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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önen Abend n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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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63회 작성일 16-02-23 19:26

본문

하루하루 해가 길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 물론 해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제한조건이 있지만요. 오늘은 오후 5시 반이 넘어가는데도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퇴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물을 빠져나와 걷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그리고 한 5분 정도 걸었을까... 내 머리 바로 위의 하늘은 분명 파란색인데 집을 향한 방향으로는 새카맣습니다. 그리고 그 검은 것이 지금의 내 앞에 가까이 닿을 듯 합니다. '낚였다!!' 라는 조요한 외침에 어쨌든 발걸음을 빠르게 하는데 제 머리가 습해지는 정도도 마찬가지로 빨라집니다 -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이지요. 집에 까지는 아직도 40분 정도 남았는데 어쩔 수 없습니다. 비맞고 감기걸리기는 싫습니다. 걸어가는 시간과 별반 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직통으로 가는 것도 아니지만 일단 트램을 타고 가야겠습니다. 근처 트램 정류장까지 좀 더 빠른 걸음으로 찾아갑니다.

정류장은 대학 캠퍼스를 통과하는 길에 있습니다. 수업이나 시험 기간이 끝난 시기인 듯 싶은데 학생이 몇몇 서있네요. 정류장에 도착해서 한 2..3분 정도 흘렀을까 트램이 보입니다. 아까운 2 EUR 동전을 꺼내면서 트램을 향해 가는데... 'D I E N S T F A H R T' ㅜㅜ 다시 정류장의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기다리는데 여기로 트램 타러 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내 기준에) 기다리는 사람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졌다고 생각이 들자 좀 더 먼 곳을 보려고 길 쪽으로 나서는데 얼굴을 때리는 감촉이 없습니다. 혹시 비가 그친 것일까요? 하늘색은 그대로인데 말이지요. '이렇게 된 이상 집에 직통으로 가는 트램 서는 정류장으로 간다' 하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아직은 비가 멈춘 상태네요. 마냥 기다리기 지루해서 다음 정류장까지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역시 비는 안내립니다. 그러기를 반복하여 집까지 걸어 들어왔습니다. ㅡㅡa

이것 참 윾쾌한 낚시질이 있는 저녁이네요.
--------------

잠깐 무슨 생각이 들어 전에 저를 저격한 코멘트가 있는 자게판의 게시물을 찾아봤는데 안보이네요. 그 무엇보다도 GilNoh 님의 귀중한 코멘트들이 모두 사라지게 된 것에 너무나 큰 아쉬움이 있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엇, 그러게요. 이 게시판에 "유학이 어렵다는 동영상 봤는데, 이거 정말인가요!" 라는 글이 올라와서, 많은 분들이 "독일 유학의 어려움"에 대한 댓글 남겨주셨는데... 없어졌네요. T.T  안타까워요. (댓글이 붙어도, 이 게시판에서는 자기 글의 삭제가 가능한가봐요? 보통 베리 게시판에서는 댓글이 붙으면 안된다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그 글의 경우에는,  그 동영상에 나온 분이 내 동영상이 여기에 나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삭제를 요청하셨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 흠. 궁금해요. 베리지기님 혹시 보시면 알려주세요. )

아마, 오늘 날씨의 낚시질 때문에 그 글이 생각나신거 아닐까요. 생각해보면 참 훌륭한 낚시글이었어요... :-)
===
그나저나, 말씀하신것 처럼 정말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역시 언급하신것 처럼 해를 볼 수 있는 날에는요... 해나는 날이 많은 봄이 되기를.

Asarja님의 댓글의 댓글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척을 낚았으면 탁본을 떠도 모자를 것을 그냥 방생해버리다니 아깝기 그지 없는 것이지요. 자게판 개설 이후 처음 있던 대형 낚시사건이었으니까요. 자게판의 (흑)역사 기록물로 보존가치가 높았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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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는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낮에 순간적으로 눈폭풍이 불기는 하더군요. 퇴근 시간이 아니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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