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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 “의문사委 전원 할복하라” 자유민주주의대한민국만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민주주의이름으로 검색 조회 4,127회 작성일 04-07-03 20:06

본문

HID “의문사委 전원 할복하라”
´남파간첩.빨치산 민주화운동´에 격분해 강경시위
2004-07-03 13:40:37


북파공작원 청년동지회(HID)는 3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파간첩과 빨치산에 대한 민주화 인정 결정 취소를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HID 회원들은 의문사위로 진입을 시도, 강력한 반발 의사를 내비쳤다.


- 오복섭 대표가 시위도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피를 흘리며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이날 HID는 ‘대한민국 정부와 의문사 진상 조사위에 주는 경고 서한’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의문사위는 남파간첩 2명과 빨치산 1명을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영웅으로 추앙하는 희안한 쇼가 창출 되었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수호하여온 그간의 보람된 일에 회의와 모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문사위는 전원 할복자살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며 “비전향 장기수의 유해를 꺼내어 부관참시 하고, 이로써 우리나라의 국가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고 주장했다.


- HID 회원들은 이날 시위도중 항의표시로 노무현정부로부터 받은 국가 유공자 증서를 찢어버렸다.

이들은 성명서 낭독 후 노무현 정부로부터 받은 국가 유공자 증을 꺼내서 불에 태우며, 액자 처리된 증서는 머리로 유리를 깨고 찢는 등 격분했다. 아울러, HID 청년동지회 오복섭 대표는 소속회원들과 함께 의문사위로 진입을 시도,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극렬하게 대치했다. 그러던 중 오 대표는 이마가 찢겨 피를 흘렸고, 이에 격분한 회원들은 경찰을 철재 바리게이트로 미는 등 충돌이 벌어졌다.

그러나 다행히 오 대표와 관할 형사들의 제지로 더 큰 유혈사태는 막았으며, 마침 그 시간 반핵반김정일국권수호국민대회협의회 대표단도 의문사위에 성명서를 전달하고 나와, 사태를 진정시키고 HID와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며 시위를 마무리 했다.




이들은 “의문사위의 이러한 결정이 철회되지 않을 시 오늘보다 더 강력한 투쟁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HID의 성명서 전문이다.

대한민국 정부와 의문사 진상 조사위에 주는 경고 서한

지난 7월 1일 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는 남파간첩 2명과 빨치산 1명을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영웅으로 추앙하는 희안한 쇼가 창출되었다.

자유대한민국을 전복, 파괴할 목적으로 침투하였거나, 우리 국군, 경찰관들 및 그 가족들을 무참히 살해한 빨치산을 체포한 후에도 이들을 즉결 처분하지 아니하고 무수한 사상적 전향을 권유하였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끝내 공산주의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자유 대한민국이 적화통일이 될 그날만을 손꼽아 오던 저들이 아니었던가.

과연 저들이 대한민국 민주화의 영웅이라면 조국 땅과 부모형제를 지키기 위해 저들과 전투를 하고 저들을 체포한 우리 군, 경찰과 멸공 투사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아무리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 세상이라지만 우리는 도저히 이번 일은 납득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수호하여 온 그간의 보람된 일에 회의와 모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어 금일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들며 국가 유공자 증서를 정부에 반납하는 바이다.

※ 요구사항

하나. 의문사 진상 규명 위원회는 전원 할복 자결하라. 그럼으로써 국민 앞에 사죄하라.
둘. 북쪽에 억류중인 국군포로 및 북파공작원과 납북인사 전원을 송환하라.
셋. 지금이라도 비전향 장기수의 유해를 꺼내어 부관 참수하라. 이로써 우리나라의 국가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
넷. 대한민국 수호를 위하여 헌신 봉사하여 온 80만 육, 해, 공군 전군과 경찰관, 소방관 등 국가발전에 기여하여 온 전공무원을 즉각 국가 유공자로 등록하라. 또한, 이 나라의 산업 발전에 땀 흘려 기여해 온 산업전사들과 기업인들을 전원 국가 유공자로 등록하라.

끝으로 모쪼록 정부는 국가와 민족들을 위하여 목숨 바쳐온 애국지사들을 모욕작태를 중지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만약 이와 같은 우리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한 채 이러한 만동이 재발될 시 우리는 목숨 걸고 구국의 신념으로 투쟁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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