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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날들로 돌아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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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867회 작성일 17-02-11 16:23

본문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 손 잡고 극장엘 갔을 무렵 미국 서부극을 많이 보았었다. 주로 1950대 말 경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느 저녁에 여고에 다니던 누나가 데모 참가한 온 모습을 보았고 그 뒤로 어숭숭한 시절이 이어져 동무(혹시 빨갱이로 몰릴지 몰라도 그 당시에는 "동무"라고 불렀다)들과 학교 갔다 오는 길에 파출소에 순경 아저씨가 총을 들고 서 있는 모습(즉 315와 516 쿠데타를 이름)이 이어지기 전의 일이다.

미국의 대통령 아이젠하워는 구세주 같은 사람이고 그가 이박사(이승만)랑 친해서 우리나라에 원조를 많이 해준다 라는 얘기 그리고 동무들과 전쟁 놀이를 하다 "미국은 큰집", "미군 작대기(즉 병이란 얘기)가 우리나라 군인 장교 보다 높다"란 얘기를 서슴치 않았던 그 시절, 서부극에서 케리쿠퍼, 아란낫트 중에서 누가 더 속사인가 내기 하던 그 시절,
우리들은 정말 몰랐다.
그 서부극에서 기병대가 출동하여 인디언들을 싹쓸이로 총질하여 죽일 때 우리들은 신나게 박수를 치곤 하였어니까.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면서 책등을 통하여 조금씩 진실을 알게 되었다.
미국이 우리나라 근대사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는 일단 제쳐 두더라도 최소한 서부극에서 인디언들을 학살한 것은 할복 자살을 비꼬임을 당하는 일본인들이 되려 미국인들을 비꼬는 그런 죄악이란 것은 아마 모두가 인정하리라 생각한다.


한데 작금의 서울에서는 ....
좋다. 그래 박정희씨의 딸 박근혜를 비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시위하는 그들의 주장을 인정한다 치자.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스럽고 기만에 찬 것일 망정
그런 시위에 태극기기 휘날리는 것은 ....
좋다. 이해하도록 하자. 그토록 애국 충심에 빛나는 사람들 이라고 이해하자.
그런데 왜 미국기, 성조기가 왜 나부끼는가?
서울이 미국의 영토에 포함되는지 아니면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가 통치(민주국가에서 통치? 하지만 한국의 언론에서 사용하는 단어이니까) 하는 나라 인가 아니면 예전 그 때, 이박사가 독재를 하던 그 시절 처럼 미국의 대통령은 구세주이고 미국은 큰집이라 그런가?
정말 이해할수 없는 그 짓꺼리를 하는 60대 이상의 사람들은 그나마 조금 이해한다 치자 하지만 아직도 젊디 젊은 김진태가 하는 그런 세대의 사람들은 정말 이해할수 없다. 아니면 그들이 아직 코흘리개라 그러한가?
정말 당신들은 그 시절, 60년 가까이 지난 그 시절로 돌아 가려는가?


그 시절, 그 어떤 언행에도 "빨갱이" 란 단어 하나로 상대를 제압할수 있었던, 미국은 큰집 이라고 생각하였던 그 시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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