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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왜 대량살상무기가 없다는 증언을 감췄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67회 작성일 04-07-07 21:11

본문

미국 정보국 CIA가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폐기를 침공전에 알고서도 묵살했다는 주장이 미국 상원에서 6일날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정보판단 실패를 규명하는 상원 조사위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이렇게 전하면서 “중앙정보국은 자신의 가설에 유리한 정보만 취사선택하고 그 반대의 정보들은 의도적으로 묵살하거나 이라크 정부의 방해공작으로 치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앙정보국은 2000년 초부터 이라크 과학자들의 친지를 접촉해 ‘불법무기(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이 폐기됐다’는 증언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를 백악관은 물론이고 다른 정부부처들에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라크의 한 망명 과학자가 생물무기 개발에 관해 “그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걸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지만 중앙정보국은 무시했답니다.

또 핵개발 증거로 제시됐던 이라크의 알루미늄 튜브 수입 문제에서도, 중앙정보국은 자체 실험을 통해 이게 핵개발을 위한 원심분리기 용이라고 주장해 관철시켰다고 합니다. 미 국무부와 국립연구소는 이것이 재래식 군사용 로켓에 쓰이는 것이라는 주장을 폈지만 채택되지 않았답니다. 중앙정보국의 최종 실험결과는 이 알루미늄 튜브가 원심분리기의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없다는 쪽으로 나왔지만, 이미 부시 행정부는 이것을 핵개발의 분명한 증거로 공공연히 내세웠습니다.

이런 보고서 내용은 조지 테닛 중앙정보국장이 6월 초, 갑작스레 사임을 발표한 배경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지 테닛은 클린턴 시절부터 중앙정보국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는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대통령의 입맛에 맞게 정보를 외부로 퍼뜨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부시가 이라크를 침략할 의지가 있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이라크 전쟁을 찬성하는 여론을 만들기 위해서 정보 은폐를 했을 것입니다.

이제 이라크 전쟁의 실상은 분명해졌습니다.
백악관의 전 대테러보좌관 리처드 클라크가 증언했듯이 부시 대통령는 취임하자 마자, 이라크 정권을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고, 9.11이 일어나자 아무런 증거도 없이 이라크 침략을 위해 준비를 하도록 지시해습니다.

부시는 왜 이런 엄청난 공작을 했을까요? 그것은 부시의 내각과 그의 지지세력을 보면 쉽게 설명됩니다. 그의 내각의 반 이상이 석유회사와 군수산업에 고위직 출신이고, 그의 정치자금 역시 그 두 세력에서 나왔습니다.

부시는 미국 국민이 아니라 미국의 석유, 군수산업을 대변하는 대통령입니다.
이라크 침략으로 많은 이라크인들이 고통받고 있고, 미군과 동맹국 점령군, 그리고 서방과 한국의 민간인들이 희생되었고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중동의 석유를 장악하기 위해 그들이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또 파파 부시 역시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 국제적인 투자전문회사인 카알라일 그룹의 로비스트로 활동해왔습니다. 그 회사는 주로 군수회사에 투자를 했는데, 부시 정부의 전 국방장관과 수많은 정치계 인사들을 로비스트로 쓰면서 그들을 통해 미국과 그 우방국들에게 첨단 무기를 파는 일을 했습니다. 파파부시는 퇴임 후 한국도 방문해서 무기 판매 로비를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도 눈을 뜹시다. 세기의 사기꾼이 세상을 망치는 것을 보고만 있을 것이냐, 아니면 그들을 엄벌할 것이냐, 미국과 이라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운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우리는 한국 정부의 파병을 막기 위해서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이제 미국은 세계의 초 강대국으로서 자신들의 욕심을 위해서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것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무엇을 더 망설여야 합니까? 돈과 권력을 위해서 수 많은 사람이 희생되는 이 모순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함께 나섭시다. 금요일 베를린 한국대사관 앞에서 파병반대 시위가 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참이 평화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저는 몸은 못가지만 마음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추천3

댓글목록

Okdol님의 댓글

Okdo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감합니다. 오늘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앞에서, 그리고 시내 중심에서 한국정부의 재차 파병강행에 대한 반대시위 및 집회가 있었습니다. 깡패 미국 부시정부의 미친 사기극을 중단하기 위해 단연히, 여러가지 방법으로 저항합시다. 그것이 전세계의 민중이 살 길입니다. 그리고 한국정부의 극단적 국가 이기주의를 적극 비난합시다. 이미 정부가 나서서 통일로 가는 저해세력이 되었습니다.

광장님의 댓글

광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Okdol님 프랑크푸르트 시위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는 글을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사진이 있다면 금상첨화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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