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 "고구려는 중국 소수정권" 왜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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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ildercen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762회 작성일 04-07-10 19:0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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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간서 첫 공개표현
[조선일보 이하원 기자]
정부는 9일 중국 외교부가 인터넷 홈페이지(www.fmprc.gov.cn)의 한국 역사 부분 중 고구려를 삭제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에 항의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박흥신(朴興信) 문화외교국장은 이날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서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고구려·백제·신라 삼국 가운데 고구려를 삭제한 것은 큰 문제”라며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김하중(金夏中) 주중대사에게 이를 공식 항의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4월 외교부 홈페이지의 “한국은 서기 1세기 전후 한반도 북부 일대에서 출현했으며 신라·백제·고구려 등으로 분할된 정권이었다”는 문구에서 ‘고구려’를 삭제했으며, 우리 정부는 뒤늦게 이를 발견했다.
한편 중국에서 역사 유물과 박물관 업무를 관장하는 국가문물국은 지난 8일까지 쑤저우(蘇州)에서 열린 세계유산대회에 배포한 홍보용 CD에서 “고구려는 중국 동북지방에서 일어선 고대 소수민족 정권”이라고 공식 소개했다. 중국 정부기관이 고구려를 고대 중국의 소수민족 정권이라고 공식 언급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이 CD에서 “고구려족은 중국 역사상 맥족의 한 갈래이며, 한족과 선비·숙신족 등과 부단히 교류하고 융합해 나갔다”며 고구려의 민족적 원류도 중국 쪽에 두었다.
(베이징=조중식특파원 jscho@chosun.com )
(이하원 기자 may2@chosun.com )
[조선일보 이하원 기자]
정부는 9일 중국 외교부가 인터넷 홈페이지(www.fmprc.gov.cn)의 한국 역사 부분 중 고구려를 삭제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에 항의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박흥신(朴興信) 문화외교국장은 이날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서 한국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고구려·백제·신라 삼국 가운데 고구려를 삭제한 것은 큰 문제”라며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김하중(金夏中) 주중대사에게 이를 공식 항의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4월 외교부 홈페이지의 “한국은 서기 1세기 전후 한반도 북부 일대에서 출현했으며 신라·백제·고구려 등으로 분할된 정권이었다”는 문구에서 ‘고구려’를 삭제했으며, 우리 정부는 뒤늦게 이를 발견했다.
한편 중국에서 역사 유물과 박물관 업무를 관장하는 국가문물국은 지난 8일까지 쑤저우(蘇州)에서 열린 세계유산대회에 배포한 홍보용 CD에서 “고구려는 중국 동북지방에서 일어선 고대 소수민족 정권”이라고 공식 소개했다. 중국 정부기관이 고구려를 고대 중국의 소수민족 정권이라고 공식 언급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이 CD에서 “고구려족은 중국 역사상 맥족의 한 갈래이며, 한족과 선비·숙신족 등과 부단히 교류하고 융합해 나갔다”며 고구려의 민족적 원류도 중국 쪽에 두었다.
(베이징=조중식특파원 jscho@chosun.com )
(이하원 기자 may2@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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