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님 말씀이 맞네요. 우리 아시아국가들도 이제 우리끼리 서로헐뜻고 싸우지말고 유럽이나 미국에 대항해서 맞설수있도록 서로 도와야 할것같습니다. 사실은 저는 이곳유럽사람들 중에 누가일본이나 일본사람보고 뭐라고 할때 대부분 일본편을 들어주거든요. 사실 중국, 한국 그리고 일본은 아시아 국가중에서도 문화나 풍습이 다른 아시아국가들보다 많이 비슷하지 않습니까. 우리끼리 서로 싸우면 좋아하는건 유럽이나 미국밖에 없을꺼예요.

오늘 뉴스에 일왕족에 1300년만에 무령왕릉 참배한 얘기가 나왔네요. 한국과 일본은 우리두나라는 세계에서 가장가까운 이웃인데 싸우면 안돼겠죠?
 
(::일왕 당숙 아사카노미야, 술·떡·왕실 향 가져와 극진한 성 묘::)

일본 왕족이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를 방문, 1300여년만의 뿌리 찾기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키히토(明仁)일왕의 당숙인 아사카노미야(朝香宮·61)는 지난 3일 일본 왕족의 뿌리가 있는 충남 공주시 무령왕릉을 비공식 방 문했다.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해 일본 왕가와의 교류가 끊긴 7 세기 이후 일본 왕족으로서는 처음으로 백제 땅의 조상묘를 찾아 감개무량한 ‘성묘’를 했다.

특히 이번 일왕족의 방문에 앞서 지난 2001년말 아키히토 일왕이 ‘무령왕의 손녀 디카노니히가사가 일본 초대왕인 진무(神武)천 왕을 낳았기 때문에 나는 백제 피를 받았다”고 말해 일본내에서 파문을 일으켰다.

아사카노미야는 수행원과 친척 등 2명과 함께 무령왕릉을 찾아 직접 가져온 술과 떡, 과자류, 향을 차려놓고 일본 왕실의 전통 예법으로 절을 하는 등 조상에 대한 극진한 예를 다한 것으로 알 려졌다.

안내를 맡은 이석호(77) 전 부여문화원장은 “아사카노미야는 백 제왕족의 얼이 서려 있는 무령왕릉에 유난히 많은 관심을 보이며 여러 질문을 했다”며 “일본내 여론을 의식해 은밀하게 방문하 긴 했지만 일본 왕실이 백제에 대해 각별한 존경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아사카노미야 일행은 참배에 앞서 오영희 공주시장에게 일본에서 가져온 향로와 향의 일종인 심향목을 기증하면서 “박물관이나 무령왕릉 등에 전시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일본 왕실이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심향목 은 1000년 이상된 향나무 뿌리로 만들며 태우면 연기 대신 그윽 한 향내가 나는 ‘귀물’로 알려져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아사카노미야는 일본으로 돌아가면 무령왕릉 을 관찰한 내용을 일왕에게 자세히 보고하겠다는 말을 하면서 세 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보였다”며 “이들 일행의 무령왕릉 방문 은 조상의 정신을 되찾는다는 의미가 있지만 일본내 여론을 의식 해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사카노미야는 무령왕릉을 둘러본 후 일본인 여성으로 평생을 고아교육을 받쳐온 윤학자 여사가 세운 보육시설인 공생원을 찾 기 위해 고속철도(KTX)편으로 전남 목포를 향해 떠났다.

공주〓김창희기자 chkim@

요즘 일본과 한국은 문화교류가 한창이지요. 가능하면 서로 좋은 면만
부각시키려고 노력하는분위기 입니다. 학생님은 오래전에 고국을 떠나신 분인 듯 합니다만. 요즘 분위기와 완전히 다른 글들을 쓰고 계시니까요.

나그네님 말씀을 들으니까, 제가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냥 많고 많은 일본인들 중에서 저런 비뚤어진 사람도 있나보다 라고 생각하면 그만인데... 건드리면 바르르 떨다가 도망가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제가 좀 심했나 봅니다.

앞으로는 주의하겠습니다.  자기네 나라를 자랑스러워 하는 거야 인지상정인데, 그냥 귀엽게 바라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게시판을 어지럽히는 것같아서 안그래도 다른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였습니다.

학생님, 그냥 계속 일본 자랑하시고, 한국 흉보기도 계속 하도록 하세요.  다만 그런 일들이 학생님의 인생이나, 한일간의 미래에 대해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 것인지, 한 번쯤은 생각해보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그동안 놀린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아마 아직도 제가 인격이 많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다른 한국분들까지 욕을 먹인 것 아닌지 걱정이 되는군요.  학생님, 미안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더운 날씨에 다들 건강하시고, 좋은 마음으로 좋은 인생들 사시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사과를 대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