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139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독일 DHL서비스때문에 열받아 죽겠어요 ㅠㅠ 이러신적들 계신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bonggudo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539회 작성일 22-12-07 18:29

본문

10월 20일에 배송을 완료했다는 메일을 받음2개의 소포중 하나의 소포가 없어진거 같다는 답변메일을 받음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 초새내기/ 독일 직장인 입니다.. 구텐탁도 모른채 독일에 와서 다행히 회사에서는 영어만 사용해 큰 어려움 없이 잘적응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국에서 너무 추워진다고 소포로 겨울옷 두 박스를 보냈습니다.(우체국 EMS서비스로 보냈어요..) 근데 10월 18일에 독일 쾰른 customs office에 도착을 하였고 저에게 우편을 통해 직접와서 픽업할건지 아니면 DHL을 통해 집주소로 받을건지를 물어보더군요. 무게가 꽤 나가서 당연히 우편을 통해 준 양식을 작성해서 스캔 한 후에 DHL측으로 배송받겠다고 이메일을 보냈습니다.(이 순간에도 우편으로 답장을 온걸 또 우편으로 보내줘야하나 겁나 고민했었습니다..후..비둘기 시댑니까 이게 뭡니까진짜 우편 중심세상에서 못살겠어요 진심..)
그러자 하루만에 첨부한 그림과 같이 DHL측에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번역기를 돌려보니 내용인 즉슨 '배송을 하였으나 배송정보를 알려줄 순 없으나 궁금한게 있으면 아래로 전화해봐'라는 식의 답변을요... 배송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는게 황당하였으나 독일내 시스템이 그런가 보다 하고 정말 침착하게 기다렸어요.

근데 11월이 되어도 도착을 안하고 tracking도 할수 없으니 답답한마음에 customs office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독일어만 가능한 직원이여서 독일인 직장동료한테 사정사정해가면서 부탁도 하고 정말 답답하고 처참한 심정이였습니다. 전화문의를 하여도 답변은 '보통 4주는 걸릴거다. 골머리 썩지말고 침착하게 기다려라, 우리도 어디에 있는지 알수 없다' 는 식의 답변이였습니다. 심지어 화내면서 답한다고 동료가 말해주어 동료에게 더 미안했었습니다. 그래서 2주를 더기다렸고 여전히 아무 소식도 없어 다시 전화했으나 답변은 마찬가지... 이 순간 까지도 DHL 트랙킹 서비스에 검색해보면 여전히 '10월 18일에 customs office도착' 으로만 써있고 아무런 추가정보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12월이 되었고 정말 너무 추워지고 한없이 옷만 기다리고 있을수 없어서 드디어 오늘(12월 7일), 혼자서 해보겠다고 이번에는 DHL international센터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영어가 통해서 다행이였어요..) 직원측은 일단 최대한 통관사무소와 배송에 관해 알아보겠다. 처음에는 이렇게 오래걸리는 이유가 통관에서 통과가 안되서 오래걸리는 것이다 라는 식으로 설명하더니 제가 '10월 20일에 DHL에서 물건을 배송했다'는 메일을 받았는데 배송을 안했다는게 무슨말이냐고 따지니 '아 그럼 배송이 늦어지는 이유를 더 알아보고 가능한 빨리 연락을 주겠다' 라는 답변이 다 더군요.. 그러고 다시 한 번 DHL을 추적해보니 이게 왠일입니까... 2개의 소포중 한개의 소포만 현재 쾰른 통관소에서 드디어 프랑크푸르트로 이송이 되었다는 정보를 트랙킹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2개월만에 쾰른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했다는 겁니다... 저로써는 진짜 당일배송에 너무 익숙해진 저의 잘못인가요 ?ㅋㅋㅋ 전진짜 이부분이 이해가 힘들어요 가까운거리에서 이동하는데 2개월이 걸린다구요..? 심지어 2개 소포중 하나에 대한 정보는 트랙킹이 안되서 이건 뭐지? 하면서 또 멘붕에 빠져있었는데 때마침 두개의 소포 중 검색이 안된 소포 번호에대해 (2개니까 두개중에 대표로 한 번호에 대해서 왜 배송이 안오는지 customs office팀에 메일로 답답해서 11월 중순에 문의해놓았었거든요) 메일 답장을 받은게 첨부한 다른 사진입니다. 이것도 번역해 보니 내용인 즉슨 '너가 알려준 소포정보 검색이 안된다. 확실하진 않지만 실종이 된것 일수도 있다. 배송자가 배상신청을 할수있다' 대충 이런내용인거 같은데 맞나요...? 저 진짜 제가 뭘잘못한건지 잘모르겠어요... 이렇게 저의 귀중한 겨울옷 및 가족들이 보내준 소중한 물건들 및 일하는데 필요한 물건들 등등이 공중에서 사라진건가요? 10월 20일에 DHL에서 배송을 완료했다고 했는데 그럼 자기들이 배송하면서 둘 중 하나는 잃어버렸다는건가요?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아니면 제가 재수가 없는건가요? 만약 한국 가족들이 DHL이나 Fedex로 보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까요? 지금까지 목빠지게 2개월을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이 넋놓고 기다릴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너무 불편하고 이제는 화가나려고해요. 원래 이런건가요? 그리고 소포는 실종된게 맞을까요 ..? 정말 답답하네요.. 답답해서 누구한테도 이야기를 할 수가 없어 여기에 올립니다..
추천0

댓글목록

Teteatete님의 댓글

Teteate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답답함은 어떻게해도 해결이 안될 때가 훨씬 많더라구요. 너무도 공감합니다. 독일 온지 거의 20년째...아직도 마치 처음처럼 답답하고 이해 불가한 부분입니다. 한국 우체국 사이트에서 행방조회를 신청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얼마전 10주만에 소포를 받았습니다. 저도 별 이야기 다 들었습니다...그 무엇도 사실인게 없더라구요
심지어 도착하기 바로 전날도 아직 독일에 안왔다고 하더라구요. 도착되는 소포를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 추천 3

bonggudore님의 댓글의 댓글

bonggudo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10주요? 선생님 20년동안 정말 어떻게 사셨어요? 저는 이번일을 통해서 정말 한국에서 절대 아무것도 시키지 않고 아마존만쓸꺼에요... 선생님 진짜 20년 어떻게 사셨어요 ㅠㅠ? 진짜 놀랍다... 한국 EMS에서는 '10월 18일에 독일 현지 도착'이게 끝이고 그 이후 아무런 추적도 안되는 상태입니당 ㅠㅠ DHL로 검색해봐도 똑같더라구요 ㅠㅠ 그냥 무작정 기다릴 수 밖에 없는걸까요? 10주라니요 진짜 징하다...징해

립톤님의 댓글

립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답하셨겠습니다.  제가 DHL 대변인은 아니지만 올리신 글로 추측해 보면

1.10월18일자 화물의 상태 :  글쓰신 분은 10월 18일자로 해당 소포가 DHL에서 픽업해서 배송만 하면 되는 상태라고 이해하고 계십니다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10월 18일자로 글자 그래도 세관에 도착만 한,  통관대기 상태였다고 이해됩니다.  다들 해외 나가실 때 공항에 내리셔서 입국심사 받느라 그냥 걸어가면 2~3분에 통과할 거리를 한시간 가까이 줄 서신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답답하지만, 장시간 기다려도 라도 입국심사 거치지 않으면 해당 국가에 입국할 수 없듯이,  물품도 세관에서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그 나라의 관세선을 넘어올 수 없습니다.

2.10월20일부터 DHL은 뭘 했나?  :  스캔해서 이메일로 보내셨다는 양식은 아마도, 배송요청에 대한 부분도 있겠지만 통관업무를 위임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을 겁니다.  DHL은 통관업무를 위탁받아 글쓰신분을 대신해서 통관절차를 시작했을 거고요. (배송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는 게 이 때문인듯. 아직 통관이 안되서 DHL이 수령못한 상태니) 이게 왜 4주이상 걸리는지는 Zoll과 DHL이 진실공방을 벌어야겠죠.  DHL답변내용 보면 하나는 통관이 끝난 것 같은데 다른 하나는 아직인듯 하네요.

즉, DHL이 중간에 물건을 분실했거나 도보로 물품을 운송해서 배달에 2달씩 걸리는게 아니라,  Zoll 직원이 설명한 것처럼 통관절차에 걸리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직접 세관에서 수령하셨다면 빨리 찾아오실 수 있었을 겁니다. (이 경우 수신자 입회하에 소포 개봉해보고 현장에서 통관해줍니다)

  • 추천 4

quck님의 댓글

quc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 립톤 님이 잘 설명 해주셨습니다.
무슨 물건이던 50 유로이상의 (가끔은 50유로 이하라도 세관의 눈에 그리 안보이면) 소포가 도착하면
세관 통과 심사를 거처야 하고, 그게 본인이 직접가서 절차를 시행하지 않으면 시간이 꽤 걸립니다.
어느 나라든 남이 해주는 세관 심사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 추천 2

baru님의 댓글

bar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 2주전에 Berlin Zollamt에서 물건을 찾아왔어요. 물건값이 45,00 €를 초과하면 통관세를 지불합니다. 50유로 아니고 45유로였습니다. 도라지젤리(Gelee) 5통인데 1통값이 23유로여서 4통 통관세 냈어요. 2통이면 46유로라 1통만 통관세 면제 받았어요. Zoll에서 한국에서 발행한 영수증을 읽을수 없다고 해서 독일어로 번역해 제출했습니다.
물건 수령하는데 8주정도 걸렸습니다. 왜 이리 오랜 시일이 걸리냐 문의하니 검사 확인 때문이래요.

립톤님의 댓글

립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가설명 드리면  관세 및 EU 역내로 수입시 부과되는 부가세  면세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라며,  담배,향수,주류 등 특정물품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특별소비세 성격의)은 여기에 별도로 발생합니다

[친지선물 등 비상업적 물품배송]
-물품가액 45유로까지 :  관세/부가세 모두 면세
-물품가액 45~700유로 : 관세면세, 부가세(7% 혹은 19%) 과세
-물품가액 700유로 이상 : 관세, 부가세 모두 과세

[인터넷 주문 등 상업적 배송]
-물품가액 (배송료 / 보험료 등 포함) 150유로 이하 : 관세면제, 부가세 과세
-물품가액 (배송료 / 보험료 등 포함) 150유로 이상 : 관세, 부가세  모두 과세

아울러, 통관 오래 걸리는 이유가 요즘 세수부족해 검사 깐깐하게 해서라고 불평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세관검사는 단순히 관세부과 목적으로만 이뤄지지 않습닌다.  금지물품 수입여부 (마약, 무기류, 국제협약상 거래금지된 동식물, 위조상품...), 자금세탁방지 (유가증권, 귀금속 거래, 허위수출입거래...) 등 관세부과와 무관하게 통관과정에서 체크해야 할 항목은 다양합니다.  4~8주에 걸리는 현재의 통관소요시간이 적절한건지에 대해서는 저도 의문입니다만 (이건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짧을수록 좋은거니)... 

한국은 이렇게 오래 안걸린다는 분들 계신데...... 한국도 국제우편 통한 마약반입 문제가 심각함에도 (기억하실겁니다. 황X나, 전X계 사건과 그로인해 밝혀진 국제우편-SNS 유통경로)  정작 그걸 감독해야 할 세관직원들이  반입물 검사는 않은채, 우편물 싣은 컨베이어 벨트는 돌아가건, 말건 마약 탐지견은 묶어두고 본인들은 핸드폰만 들여보며 놀던게 내부제보로 발각됐었던 점 생각하면 (이게 K-통관Speed의 비결이었다니.....)  어느 쪽 속도가 더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추천 1

누텔라사랑님의 댓글

누텔라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한국으로 보낸 소포 하나가 실종되어서
저는 그냥 아예 잃어버렸다 치고 마음을 내려놓고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3주면 도착해야 하는 소포가 무려 2달반만에 한국집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도착은 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ㅎㅎㅎ
그 이후로 저는 웬만하면 현지에서 사고 옷이나 이런거 잘 안부칩니다.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980 LiebeHess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9 12-28
16979 아호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12-27
16978 메이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2 12-27
16977 참치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0 12-16
16976 독일거주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12-15
16975 zu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2 12-14
16974 아호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12-11
16973 말랑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6 12-10
열람중 bonggudo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0 12-07
16971 leegkfl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1 12-04
16970 평화평등창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7 11-30
16969 타츠야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4 11-29
16968 참치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4 11-26
16967 마스터즈팩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11-23
16966 dam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5 11-22
16965 바보5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6 11-20
16964 hk052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1 11-15
16963 아호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4 11-13
16962 코비토비도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3 11-11
16961 핸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11-11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