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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Rewe 마켓에서 겪은 일(직원의 고객 응대태도에 대한 항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5건 조회 7,379회 작성일 23-07-10 11:35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5월에 입국하여 이제 베를린에 정착하며 비자신청을 준비중인 내국인입니다.
제가 베를린에서 첫 날 겪었던 부당한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주말(토) 베를린에 이사 온 뒤, 곧바로 지인의 소개로 근처 Rewe 마켓을 찾아 쇼핑하던 중 일어난 일입니다.
물병(1L 유리병)을 구입하기 위해 진열대에 12Euro로 표시(할인가 8Euro)된 상품을 계산대로 가져갔습니다.
그랬더니 직원은 스탬프 찍는 종이를 보여주며, 그 경우에 한해 할인을 받는 행사상품(그렇지 않으면 더 비싸다)이라고 안내해주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가격을 언급하지 않아, 저는 그것이 12유로와 8유로(계산대의 가격)의 차이일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그래서 괜찮다고 하고 구입하고 영수증을 받아 매장 문을 나서기 전, 제대로 된 가격을 확인하고 계산대로 다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가격이 무려 34 Euro 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물병구입을 취소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여기에서 (여)직원이 흥분하면서 아까 행사상품이기 때문에 원래 가격이 더 비싸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큰 소리로 저에게 주지하듯 소리쳤습니다(주위에 들리도록). 그래서 저는 진열대에는 12Euro로 표시되었고 할인가가 8유로였으며, 34유로라는 표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주위에 다른 남직원은 행사책자를 보여주며 여기에 34유로로 적혀있다고 알려주었으나, 저는 그 글씨가 너무 작다(12, 8유로 표시보다)고 의견을 주며 진열대에서는 그런 가격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역시 답변하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다른 옆의 구매 대기자는 저에게 영어로 말할 수 있는지 물었는데, 아마도 상황을 설명해주려는 의도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유감이지만 영어를 할 수 없다고 말하였는데, 이 때 그 여직원이 다시 한 번 더 큰소리로 주위에 들리도록 "그는 대학에서 영어도 안 배웠나보다"며 저를 무시하거나 망신을 주는 듯한 어조로 화를 내며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는데, 첫째는 독일어 회화에 그렇게 능수능란하지 못했고, 둘째는 직원의 태도가 과잉대응이더라도 거기에 맞설만한 적절한 방법이나 구체적이며 정당한 명분이 (당시로서는)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돌아오며 생각을 정리했을 때 직원 및 마켓의 태도에는 다음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1. 가격표시가 (일차적으로)명시적이지 않았다는 점

2. 고객에 대한 응대태도. 예컨대 고객이 정말 영어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실을 주위에 큰 소리로 알리며 고객의 명예를 훼손하는 식의 언행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생각입니다.

3. 자신들의 간단하거나 투명하지 않은 마켓팅을 스스로 잘못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사과하기보다 오히려 고객의 과실로 돌려 훈계하듯 말한 점


그래서 마켓의 이메일로 이 사항을 항의했습니다.
더불어 7일 내로 적절한 답변(회신)이 없을 경우, 변호사와 상의하여 명예훼손점으로 (형사적으로)법원에서 다툴 것을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아래와 같이 답변 받았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자신들이 (관리자에게 직접 전달하여)고객에 대한 매장직원의 행동이 고객친화적이지 않았다고 알려주었으며, 고객만족이 우선순위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직원들에게)분명히 하겠다고 약속하고 또한 건설적인 비판에 대한 감사를 담은 다소 형식적으로 간단한 격식을 갖춘 내용이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성에 차지 않는데, 해당사안의 경위에 대한 당사의 자세한 확인과정이 고객인 저에게 공개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문제인식이나 개선사항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더 나아가기에는, 사실상 (지금 여건상) 우선순위가 될 수 없어 부담이 될 것이기에 추가대응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것이 외국인에 대한 (일반적인)차별인지 오롯이 알 수 없으나, 외국인 고객에 대한 배려나 응대가 부적절했던 것 만큼은 분명한 사실로 간주됩니다. 혹여 이 일에 관해 조언주실 분이 계시면 댓글 남겨주시고, 비슷한 부당한 경험을 가진 분이라면 이러한 내용이 참고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3

댓글목록

seltsamer님의 댓글

seltsam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죄송하지만, 직원이 불친절했다는것 빼고는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Treuepunkt라고 부르는 스티커(또는 온라인 포인트)를 모으면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는 행사이고, 보통 앱을 설치하면 추가할인도 가능합니다. 아마도 작게 정가 34유로가 표시되어 있었고, 포인트만 모으면 12유로, 앱도 있으면 8유로였을거에요. 물론 이것은 크든작든 가격표나 행사 안내에 적혀있었을 것입니다.

  • 추천 24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다 하더라도 첫째 큰 표시가 12, 그 다음이 8유로, 정가가 있었는지는 제 기억이 확실하지 않지만 가격표시가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 둘째 해당부분에 과실이 없다고 하더라도 고객에게 명예가 훼손될만한 사항을 공공연히 말하며 훈계하듯 말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겠지요?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직원이 Treupunkte 가 없으면 34유로라는 것을 친절히 설명해줬던것 같은데 고객이 못알아들어서 구입후에 안산다고 취소한다고 하면 직원도 무지 짜증나겠지요. 본사에 연락해서 한국어로 설명을 적어달라고 하셔야 할듯.

  • 추천 23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뒤에 말은 희롱인가요? 직원은 친절하지 않았고, 34유로라는 것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본문은 읽어보셨는지

  • 추천 2

타츠야군님의 댓글의 댓글

타츠야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무례한 댓글은 뭐고 여기에 추천 9은 뭔가요? 글쓴분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지적하면 될 일이지 그런 식으로 비꼬는 말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독일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영어도 못 한다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Kasse 직원이 저렇게 한 것은 도가 지나친 행위입니다. 그러니 Rewe에서도 사과를 한 것인데 본인이 뭐라고 무례하게 구시나요?

  • 추천 12

독일수학자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수학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여기에 베베 꼬인 사람들 많아요ㅎㅎ 자존감 낮고 열등감 및 피해의식에 항상 둘러쌓여 있는 사람들ㅎㅎ

  • 추천 5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걸 적절하게 해소하고 긍정적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배려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요.
배운 사람일수록 자신의 내면과 외향을 돌아보고 서로 일치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러한 불일치로 괴로워하면서도 정작 그걸 타인에 전가하고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괴로울텐데 밖으로는 드러내지 못하니 안보이는 곳에서 터뜨리는 ㅎㅎ

  • 추천 2

gusanyuk님의 댓글

gusany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독일어 못해 일어난 일이다하고 넘어가세요.
님이 쓴 글에서도 님의 실수가 보입니다.
여기서 더 이상 나가도 님만 더 열받습니다.
님기억으로 34,99유로 하지 않았다하지만 그직원은 34,99유로도 말했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종이에 3가지 가격이 나와있을것입니다. 34,99유로는 눈에 안뜨이는 작고 회색 글씨로.
그리고 이런 상품 기획은 전 세계적으로 행합니다.
그래서 작은 글씨까지도 잘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트로이풍크 가득채우면 12,99유로에 앱할인 10,99유로 없으면 34,99유로입니다.
님께서 법적인 대응을 한다면 여기서도 정확한 금액을 기입했어야합니다.
솔직히 그 직원 말도 들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31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라인 상이라고 오프라인에서 하기 어려운 충고나 훈수두기 좋아하는 분들이 적지 않네요.
가격표시가 어떠했는가와 응대태도가 서로 구분이 안되세요?
또한 면전에서 잘 모르는 사람에게 네 독일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쉽게 나오세요?
참 신기하네요.

  • 추천 2

gusanyuk님의 댓글의 댓글

gusany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사가 어떤것인지도 모르면 독일어가 약한거 아닌가요?
독일어 몰라 알어난 일인데.
레베 다니면서 다 그거 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가격표시는 정당합니다.
그리고 추측은 하는게 아닙니다. 정확히 알아야지.

  • 추천 26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못본것과 추측은 다른 것인데, 말 참 혼동되게 하시네요.
독일어가 약한지 강한지 다른 사람을 판단할 정도면 본인 실력은 참 대단하신가봐요?
한 번 만나서 알려주시겠어요?

본문을 다시 읽어보세요. 독일어가 약해서 일어난 일인가 아닌가.
정 이해가 안되시면 마지막으로 다시 설명해드릴게요.

gusanyuk님의 댓글의 댓글

gusany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20년 넘게 살았지만 항상 독일어 문제 있어하는 사람입니다.
독일어가 약해서 일어난게 아니면 그때 그사람들이 설명할때 뭔 생각하고 잠멜북 보여줬을땐 무슨 생각하셨나요?
그사람들 설명 안했다면 그 잠멜북보고 생각하셨어야죠.
그리고 가격 이상하면 바로 계산직전에 반품하셨어야죠. 레베는 대부분 찍힐때 가격 나오는데.
그리고 반품 하셨을때 최소한 투드미어라이드 하고는 하셨나요?
그리고 추측은 님께서 12유로인지 8유로인지 추측했다했습니다.

  • 추천 14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품 할때 죄송하지만이라고 했다고 본문에 적혀 있습니다.
추측은 12유로와 8유로의 차이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글을 이해를 못하신 것을 자꾸 글쓴이의 잘못으로 탓을 돌리시네요.
정독하시거나 본인의 잘못을 되짚어보시거나 하세요. 성인이라면
괜한 시비걸지 마시고.

법정 대응 대상도 판매 마케팅이 아닙니다.
글을 제대로 읽어볼 의지는 과연 있으신지?

독일어가 약해서 일어난 일은 또 뭔지...
설명해드려요? 이해가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마케팅을 원래가격을 말하지 않고, 진열대 아래 가장 작게 적은 것은 괜찮고
그걸 못보고 실수하고 반품하는 사람은 잘못됐네요.
그거 노예근성 아닌가요?

그리고 타인의 사고과정에 개입하고 싶으세요?
성향에 결정을 내리고 싶으신 건가요?
다른 것과 틀린 것이 구분이 어려우신가봐요.

Kohlhaas님의 댓글

Kohlhaa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REWE 직원이 불친절하고 무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항의메일 쓰신거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 추천 7

bbbbbsdasda님의 댓글

bbbbbsdasd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부 직원들이 불친절한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기분 많이 상하셨을텐데.. 그래도 항의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으셨으니 기분 푸시길 바랍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1,3번은 별로 공감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REWE에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는데 왜 부족한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REWE와 고객과의 문제가 있었고, 해당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했는데, 왜 내부 처리에 대해서 고객에게 알려야 하나요..?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없기 때문에, 독일인들과 똑같은 대우를 했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인종에 관계없이 서로 기분 나쁘면 소리치고 싸우거든요 :)

한국 처럼의 과잉 친절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것이 향후 본인의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댓글로 설명 주시고자 하시는 부분들이, 이곳에선 당연한 것이라서, 한국의 기대를 가지고 말씀 하시는 듯 하여, 그럴거에요. 나쁜 뜻 보다는 이곳에선 이런게 당연한것이니 배우시라는 뜻 으로요.

  • 추천 20

BUDS님의 댓글

BUD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원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행사상품이라 비싸다고 고지를 했고, 그럼에도 구매한다고 했고, 고객 확인에 따라 계산을 해줬을 뿐입니다.
원래 독일 직원들이 친절하지도 않지만, 바쁜 kasse에서 해달라는대로 해줬더니 다시 돌아와서 취소해달라고하면 사실 짜증나긴 하겠죠.

그렇다고 대놓고 망신을 주려고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큰소리를 낸건 직원의 잘못이긴 합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항의를 한 건 잘하신것 같지만, 받으신 답변 이상의 무언가도 기대하기는 힘들겁니다.
레베도 나름 대기업이고 법률팀 다 있을텐데 매뉴얼 따라 적당히 보냈겠죠.

그리고 이런걸 가지고 내가 외국인이라 그런가, 외국인 고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라고 따지고 들면 해외생활 하는 입장에서 본인만 피곤합니다.
(사실 외국인이라고 차별할랬으면 애초에 행사상품이라는 안내도 안했겠죠)
여기저기 장보러 다니시면 느끼시겠지만 kasse에서 친절한 사람 거의 없고, 외국인뿐만 아니라 독일인한테도 틱틱대기도 합니다. 몇주전에 독일사람이 kasse에서 뭔가를 바꾸려고했는지 어쨌는지 (이어폰 끼고있어 잘 못들었지만), 캐셔가 대놓고 궁시렁 궁시렁대면서 처리해주고, 동전도 탁탁 던지듯이 놓고서는 다음 사람한테까지도 불평을 늘어놓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그런 사람이에요. 내가 외국인이라서 그런가? 생각하기 시작하면 모든것이 다 차별적인 행동으로 느껴져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특별히 배려받아야할 이유도 없구요.

  • 추천 30

호잇하님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레베 직원이 과민반응한 부분도 분명히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쓴이분께서 그 상품에대해 직원에게 물어보셨으면 분명히 직원은 원가는 이렇고 할인 적용하면 이렇다 라고 말해줬을거라고 봅니다. "첫째는 독일어 회화에 그렇게 능수능란하지 못했고" 라는 문장을 미루어 보아 그 문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셨을수도 있죠.
그래도 무엇이 되었던간에 직원의 태도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걸 인종차별로 몰아가기는 좀 그런 것 같네요. 세상에는 이런사람 저런사람, 참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기에 그냥 저 캐셔는 이상한 부류의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추천 15

뮤지션님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양한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크고 작은 경우로 비슷한 경험들이 모두 있으셨을 것 같아서 읽으면서 이해와 공감이 됩니다.
글쓴이로서 다시 한 번 내용 정리하겠습니다.

1. 제가 마켓에 마침 들를 일이 있어서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맨 위에 답글 달아주신 분의 설명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글씨 크기와 굵기 등으로 보아서 총 5단계가 있는데, 그 순서로
(1) 12유로
(2) Preisvorteil 에 대한 설명
(3) Treuepunkte 가격
(4) 10유로(앱 이용시)
(5) 본래 가격 34유로(맨아래)

다만 상품이 진열대의 맨 아래 있어서 구부리고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저처럼 큰 글씨 위주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이 세계의 추세라면 REWE만의 잘못이라고 볼 수 없지만, 글쎄요 굳이 떳떳하다면 큰 글씨로 쓰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여하튼 이것은 제가 놓친 부분이고, 값비싼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부분입니다.

2. 독일어 및 영어 회화능력
이 부분과 1, 3번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은데, 내가 무엇을 모르거나 틀려서 실수한 것과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어떤 판단과 훈수할 자격을 갖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제가 스스로 독일어 회화에 능통하지 못하다고 밝혔지만 이미 2년전에 B2 Zertifikat(Geothe)을 취득했고 외국(독일)에서 B2 수업을 한 번 더 듣고 국내에서도 상급회화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물론 제 독일어 능력이 그렇다고 원어민과 막힘 없이 소통이 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나 타인의 독일어 실력에 대해 훈수를 두는 분들이 있는데 조언과 주제넘는 충고는 다른 것입니다. 글을 보는 사람들은 다 알 것입니다. 어떤 말이 타인을 걱정해서 진심 어린 도움을 주려는 것인지. 본인의 경험으로 짚어보더라도 핵심정보가 되는 쉬운 언어인 34Euro를 저정도 어학수준에서 과연 못들었을까요?

또한 제가 영어를 못한다는 것과 위 정보를 정확히 몰랐다는 것, 그리고 저에 대한 직원의 태도는 서로 (감정상)상관관계이지 (사건상)인과관계가 아닙니다. 이것도 구분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네요. 쉽게 말해 타인의 교육수준에 대해서 공연하게 이렇다 저렇다 평하면서 비하하는 게 (일반적으로)사회적으로 용납이 되는 것인가요? 제가 영어를 못한다는 것은 실용회화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다거나 공부를 게을리 했다거나 학력수준이 낮다는 뜻은 아닙니다. 남 얘기 참 쉽게 하는 분들 있네요. 기본적으로 전문가는 다른 전문가를 어려워할 줄 압니다.

3. 마케팅에 대한 부분은 제가 넘겨짚은 부분이 있지만, 문화적인 차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외국인이라서 차별했다기 보다, 외국인인 구매자가 본국어나 영어를 잘 못하는 것에 대해 함부로 지적하고 하대하는 것이 (예의상/법률적으로도)적절하지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일일이 댓글 달기도 어렵고, 어차피 제가 글쓴이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정리하여서 말씀드렸습니다.
관심가져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불필요하고 중복되는 말들은 이만 줄였으면 합니다.

모두가 자유의지를 가졌고 서로 다른 관점의 생각과 감정을 가진, 다 같은 인간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온라인이라고 오프라인에서 하기 어려운 말들을 함부로 내뱉으며 타인을 쉽게 판단하며 충고하는 행위는 그만큼 본인의 자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 추천 1

qlwkanswp23님의 댓글

qlwkanswp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뮤지션님 법적으로 공방하고 싶으면 하세요.
독일어 소통이 잘 안되었든 뭐든 명예훼손은 독일에서 큰 문제입니다.
근데 이미 변호사 통해 법적 공방하겠다란 의지를 보냈고,
여기 베리 유저들에게 얻으시려는개 대체 뭔가요?

  • 추천 5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가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본문에 적었는데 반대되는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마지막 질문도 본문에 답이 있으니 다시 정독하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 추천 2

qlwkanswp23님의 댓글의 댓글

qlwkanswp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일단 꼼꼼히 읽지 않은점 죄송합니다.
저도 뮤지션님 말대로 위에 댓글 쓰신 분들,그리고 조롱겅 댓글들도 있는데 그런말엔 동의하지 못하겠어요, 독일어 문제가아니라 명예 훼손당한게 논점이고 그거 벌금은 독일에서 쎕니다.
다만 현실상 법적 공방을 하게되면 님도 손실이 크니 넘어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무쪼록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 추천 2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정당한 방어라고 생각하고 해야할 일을 한 것이지 실제로 그런 진행을 할 의지는 크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비슷한 경우를 겪은 분들끼리 서로 타국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함입니다. 아무쪼록 격려 감사합니다.

nachSüdwest님의 댓글

nachSüdwe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항의메일 보냈고, 그 순간을 복기해보는 것만으로도 다음에 더 나은 대처를 하실거라 생각해요.
힘!

  • 추천 2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유감스럽게도 그렇네요.
그런데 내가 맘편한게 곧 아름답고 바람직하고 옳은 것은 아니겠죠?
쉽게 살려면 동물이 가장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 추천 1

froh님의 댓글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후 사정도 안 살피고, 독일어도 못하고 자신만 옳다고 하면 님 얘기처럼 동물 취급받는 겁니다.

왜 님과 다른 의견에 더 많은 추천이 달렸는지 생각해봐요

  • 추천 16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기 생각만 옳고 감정이 앞서고 글도 전부 읽어보지 않고 남만 따라가다 보면 그렇게 생각 없이 사는 겁니다.
왜 제가 마지막에 정리를 다시 한 번 했는지 읽어보세요.
참 자기 편하게 사시네요 ㅎㅎ

삼김님의 댓글의 댓글

삼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 가격을 잘 모를 수도 있고 독일어를 원어민처럼 못할 수도 있고 영어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인간이 동물 취급을 받아야 하는 근거인가요?

글쓴이님의 반대되는 의견에 더 많은 추천이 달렸는지는 세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그만큼 명예 독일인이 많나 보죠.

  • 추천 6

삼김님의 댓글

삼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보자마자 ‘베를리너가 베를린 했네’ 라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저는 베를린에서 제일 오래 살았고 베를린만큼 인종차별 심하게 받은 도시도 없었습니다. 베를리너 자체가 (독일인, 외국인 포함) 전체적으로 예의가 없어서 같은 독일인끼리도 막 대하니 이게 인종차별인지 아닌지 햇깔리는 상황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 할 때랑 독일어 할 때 사람들 태도가 달라요. 제가 독일어를 해도 영어로 대답하는 이들이 많아요. 기분 안좋을 땐 저도 “네 깨지는 영어보다 내 독일어가 나으니까 독일어로 그냥 해. 네 영어 듣기 거북해.”라고 베를린식 화법을 구사합니다. 다른 도시에선 면전에 대고 이렇게까진 안합니다만 베를린에선 “뭐 어쩔티비”란 마음이 들어 그냥 합니다. 저는 베를린 떠나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덜 받으며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1년 전쯤 길거리에서 한국어로 통화한다고 뭐라 하며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공격적인 행동을 한 백인이 있어 110에 전화해 경황을 설명하니 경찰 두 명이 바로 오더군요. 그 자리에서 바로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명예 독일인들 참 많네요. 그래봤자 독일인들은 정말 필요하지 않은 이상 안껴줘요.

이상 독일 탈출을 꿈꾸는 직장인이었습니다.

  • 추천 9

Momo1987님의 댓글의 댓글

Momo198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예전에 정치인이 되고 싶어서 Bundesverteidigungsministerium에서 인턴으로 일했는데 베를린에서 정치하시는 분들 사실상 대부분이 기러기 아빠/엄마더군요..
그래서 왜 따로 사느냐고 물어보니 "누가 미쳤다고 아이들을 베를린 학교에 보내냐?"라고 언급하던 분이 생각나네요..
참고로 그 분 지금 티비에서 열심히 나오고 계시더군요 ㅎㅎ.

  • 추천 3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탈출'에서 안타깝게도, 독일의 어두운 면이 그려지네요.
저도 저러한 명예 독일인이 되고 싶진 않네요 ㅎㅎ
그리고 경험하신 것처럼 자신의 권리는 자신이 스스로 지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의 그늘아래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뜻이 통하네요.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 추천 1

삼김님의 댓글의 댓글

삼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덕담 감사합니다. 인종차졀이라고 느낄 때 그게 아니더라도 공정하지 않다고 느낄 때 참지 마세요. 병 됩니다. 안참다보니 제가 이 구역 “Klägerei“가 되었스네요. 베를린에서 무료로 변호사 상담 받는 법도 여전히 꿰고 있고요.

저는 독일 유학생에서 직장인이 된 케이스입니다. 첫 직장 생긴 날 바로 베를린에서 독일 시민권을 신청했고 그로부터 2년 후 받았습니다. 학생 때 인종차별 참았습니다. 의사가 되면 달라질 줄 알았습니다. 학생 때보단 조금 나아졌지만 제가 생각하는 그냥 걑은 인간으로서의 대우는 없었습니다. 평균 소득 이상을 받고, 네토가 집세의 6배가 넘는데도 집주인은 ”bio-deutscher”를 원한답니다.

가장 자주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어딜가나 바보는 있고 너가 운이 안좋아서 당한 것 뿐이야“입니다. 정신승리용으로 쓰는 것 같지만 왜 외국인이, 유색인종이 운이 항상 더 안좋은 걸까요? 이런 걸 우린 사회에서 ”차별“이라고 부르기로 했지요.

독일이든 다른 유럽이든 몇 년 더 살며 준비를 해서 미국 영주권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제 짝지를 비롯해 독일에서 미국 간 친구도 기타등등의 지인들도 독일보다 미국이 인종차별이 덜 하다고 해서요. 한국도 가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거기선 불공정한 시험을 치러야 하고 레지던트 과정을 다시 해야하는등 걸림돌이 미국보다 많길래요.

저 아래 제가 집주인에게 허가 받지 않는 운터미테데 대한 글을 올렸더니 “불법 김치, 의료용품 판매업자”냐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힘들게 살다보니 한국인들도 마음이 꼬이고 정신승리를 하려다보니 명예 독일인/ 명예 백인이 많은 것 같아 한편으론 안타깝습니다.

  • 추천 10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슷한 경험으로, 제가 얼마전 안멜둥만 가능한 집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된통 혼이 났습니다.
불법은 분명 불법이지요, 그런데 그것을 불법으로 인지 못하는 현지인들도 적지 않고 지인의 경우 그것을 알면서도 감수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이 경험을 통해 파악되었습니다.
정보를 알려주면 되지, 상대방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넘어서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불법임을 인지하고서는 그것을 고집하진 않았죠 ㅎㅎ

독일이 인종차별이 있는지 여부는 사실 한국에 있을 때 별로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다만 한국에서 겪었던 일로 미루어(저는 교사입니다) 독일은 뭔가 예술과 철학의 나라이니(제 관심분야와 일치합니다) 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면서도 동물감성이 아닌 그것과 조화된 인간감성을 추구하는 사회일 것으로 상상/추측하였습니다.

독일에서 고생하셨을 텐데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검토중이시라니 안타깝고도 한편으로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전의식과 성취의욕이요.

차별인지 아닌지, 저의 이번 경험에 비추어 제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본문에서 적은 내용이지만.
다만 도리와 예의를 넘어서서 불법으로 간주될 수 있는 행위를 외국인이라고 쉽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 제 글의 취지였습니다.

그리고 뭔가 복잡한 상황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즉 비판과 비난을 구분 못하고 단지 자신이 생각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불쾌히 여기고 배척하며, 심지어 근거 없이 상대방의 인격에 흠집을 내어 공격하는 무리수를 두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을 보고 그들이 얼마나 사회에서 억압된 상처의 표현욕구를 가지고 있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차별에 대해서 물론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거기에 얽매이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외람된 얘기지만 지능 수준이나 학력, 성취도에서 솔직히 열등감을 가질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들보다 나은 것과 모자란 것은 사실 내가 그 분야에서 얼마나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목표를)성취하였는가를 알려주는 절대적인 지표가 아니라는 점을 알기 때문에 크게 거기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아마 진정한 전문가라면 제가 하는 얘기를 알아 들을 것입니다.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면서도 세계 속에서 나를 객체화/객관화하여 바라보고 (일반적인)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부정적이거나 하급의 외국 문화에 동화되어 자국민을 그들이 자신에게 하였던 부당한 방법으로 차별하고 비난하는 것에 동조하는 것으로 해소하려 하는 것은 일종의 노예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을 지각하고 경계하는 것은 분명 중요하고 필요한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 가시더라도 잘 적응하실 수 있도록 충분히 지혜롭고 똑똑하시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추천 1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분은 특정 Rossmann에 영구 이용정지를 당한 분들도 있던데요... 한국에 내재되어 있는 소비자가 왕이라는 특권의식? 생각과 습관을 배제하고, 자신이 먼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음에 실수했다며 사과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요구하는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좀 더 신중하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해 나가야지 어설프게 해 놓고, 무조건 더 큰 권력과 힘으로 눌러 버리겠다는 비합리적인 응대를 했다가는 자칫 큰 코 다칩니다. REWE는 회사차원에서 대응하는 전문 변호사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독일의 경우는 한국처럼 REWE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고소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골치아픕니다. 또한 상황을 보니 마트 직원은 큰 잘못 없습니다. 이미 설명해 줬는데, 그 설명을 듣고 ok를 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패소하면 소송관련 비용 모두를 지불해야 합니다. 함부로 고소하다간 큰 일 납니다.

  • 추천 17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황을 제대로 이해 못하시고 다수나 강자의 편에 서서 그들 입장에서 말씀하시면서 정작 상대방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특권의식과 명예감정의 훼손은 다른 겁니다. 법적 이치를 잘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네요.

qlwkanswp23님의 댓글의 댓글

qlwkanswp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게 논점이아니에요 그럼에도 명예훼손을 할수 있냐 이건데 그건 아니거든요
좀더 배우셔야 할것같아요.

  • 추천 16

데사뮌님의 댓글

데사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 온지 얼마 안되셨는데 그런 불미스런 일을 겪으셔서 마음이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일들이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을것이라는 말씀은 드릴수 없을것 같네요.
이번일처럼 상식적으로 이해가 어렵고 말도 안되는 일들을 앞으로도 빈번히 겪게 되실 겁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다 독일 유학생활의 일부분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잘 대처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 추천 4

nrwreport님의 댓글

nrwrepor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기 외람되지만...  막 저기서 나 대학나온 사람인데 캐셔 주제에 어디 뭐 그런 갑질 비슷한 말 하신건 아니죠?? 말투가 정중해도 내용이 그런 비슷한 거였나 싶은데... 느낌이 싸한게, 애초에 베를리너 캐셔가 가격 안내를 해줬다는 거는 나름 친절한 캐셔라는건데 뜬금없이 님한테 대학에서 영어도 안배웠냐고 한거는 좀 맥락없네여;;

  • 추천 18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의심을 왜 하시는 지는 모르지만, 제가 한 말은 그 상황에서 위에 적은 게 전부입니다. 영어는 그 직원과 대화 나눈 적이 없습니다. 영어라는 단어도 영어로도

nrwreport님의 댓글의 댓글

nrwrepor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괄호안관리자주/관리자에 의해 댓글이 통째로 삭제되었으며 해당댓글은 해우소에서 며칠동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댓글에 대한 신고가 있었습니다./신고내용:인신공격성 내용이 있고, 개인사를 함부로 부적절하게 연관지어 또한 하지도 않은 말이나 행동을 만들어 내어 작위적으로 캐릭터를 설정하여 함부로 판단하고 충고하는 내용입니다)

  • 추천 17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사자가 하지 않았다고 하는 말을 본인 만의 추측으로 믿지 않고 상상하면서, 상대가 처한 상황도 모르고 함부로 연결지어 결론내리고 충고하는 것을 보니 인지수준이 별로 좋지 않으신듯 보이는데요? 말 함부로 하지 마시고 본인 인생이나 제대로 사세요. 낮은 자존감과 피해의식? 타인에 대해 판단하기 좋아하는 것은 그만큼 본인이 사고가 가볍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문제를 맥락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것으로 환원하고 결부하는 것도 과거의 관점이구요. 생각이 있으면 환기를 하시고 아니면 지금처럼 사세요. 남 문제에 이래라저래라 주제넘는 참견마시고. 안타깝다는 말은 거울보고 하시고.

  • 추천 3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판 ≠ 비난. 모르면 찾아보세요.
공무상질병은 그 원인이 외부(국가과실)에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여러 전문가들이 판단한 사항입니다.
즉, 공무상 부당한 일이 있었는가, 실제로 아픈가, 둘 사이의 인과관계가 상당한가? 를 근거를 가지고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내가 기분좋자고 상상한 그대로 믿고 피해자를 함부로 판단하는 정신나간 멍청이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왜 타인의 사정을 제대로 모르고 함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세요?
독일로 도피? 무엇으로부터 도피하죠?

일단 해당 글은 스샷 저장해서 신고했습니다. 타인의 지병문제까지 거론하여 관련지어 함부로 인품을 비하하고 판단한 것은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
면전에서 똑같이 말할 자신 있으면 쪽지로 폰번호 보내세요. 찾아 갈테니

  • 추천 2

wiederda님의 댓글

wiederd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감하게 반응하며 소리친 레베직원이 잘한것 같지 않네요.
내가 독일어를 못해 실수를 했다고 나한테 소리쳐도 된다는 법이 도대체 어디 있답니까?
직원이 설명을 했던 어쨌던 구입후 환불할 수 있는거지...
이메일로 레베로부터 사과 받은신거 잘하셨어요.
독일에서 살아가다 보면 이런 일들이 또 있으실거예요.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이 사회에 적응하는거구, 언어도 느는 거고, 대응하는 나만의 방법도 생기구요.
앞으로의 독일생활에 좋은 일들이 가득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추천 6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제는 정상적인 댓글이 반갑네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독일은 뭔가 선진국이니 더 나은 사고방식과 감정표현양식을 가졌을 거라 생각했지만, 인간사회는 분포 비율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독일에 사는 한국인들도 뭔가 다르겠거니 했는데, 뒤틀리고 어그러진 인성으로 오프라인에서 하지 못할 언행을 배설하는 공간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삼는 지저분한 성향의 사람들을 보니 독일에서 생활이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자기를 망가뜨리는 것은 .. 그래도 인간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글이 길고 많아서 아마 놓치신 부분일 수 있는데,
독일어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당시 상황설명은 직원들에게 하더라도, 부적절한 응대에 적절히 대응(항의)을 못하였다는 것이지
상품정보에 확인이 부족했던 부분은 독일어 실력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다고 보는데(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생소한 경험)
이 부분을 오용하는 분들이 많고 생각없이 이에 동조하는 분들이 적지 않네요.

상품 정보에 대한 명시와 인지
직원의 설명내용과 태도
반품의 고객권리
직원의 지나친 감정적 응대와 명예훼손성 발언
예의 문제
법규상 문제
사과 요구와 회사측의 회신
적응과 교훈

이러한 점들이 서로 일정한 상관관계는 있더라도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온전한 책임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이해력이 부족하고, 앞뒤 따지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편하게 하는(도식의 평형을 추구하는) 결과를 설정하고 그것을 사실로 간주하는 성향이 강한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머리가 나쁘면 사고에 한계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죠.

아무쪼록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도가 동향인 다우시네요.
남은 하루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추천 1

wiederda님의 댓글의 댓글

wiederd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병원에서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일을 하거든요. 의사, 간호사는 아니구요.
얼마전에는 어떤 사람이 전화로 제 독일어를 가지고 트집을 잡더라구요.
그래서 그랬죠. "어 나 악센트 있어. 어쩌라구? 나 관공서랑 매일 통화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무 문제없는데 왜 너님만 못알아들으세요?" 그 뒤로 그 분이 잘 알아들으시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일 하나하나에 감정 소모를 하면 제 정신건강 마음건강에 안좋더라구요.
왠만하면 그래 짖어라 그러면서 감정소모 안하려고 해요. ㅋ

  • 추천 3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는 말씀이네요.
마침 어제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일본인 한국교수가 강연하는 것을 들었는데
분명 억양이나 발음이 한국인보다는 일본인에 가까운데
그래도 듣고 있으면 외국인으로서 타국언어를 저정도로 구사하려면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을까 싶더라구요.
그러면서 나같으면 발음을 더 공부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여기에 방점을 두는 저로서는 아마도 회화가 부족한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 성향상 읽기와 쓰기에 더 강하고(문어) 듣기와 말하기(구어)가 더 어렵거든요.
내가 보기에 불편한 것과 상대방이 틀린 것, 그리고 거기에 대한 충고를 하는 것은 다른 것인데
적지 않은 한국인들은 자신의 동물적 감성을 충족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이치상 부당하다 하더라도 단체로 해서 그것을 합리화하는 기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상대할 때는 요점을 짚어주면 되지만, 문제는 그것도 머리가 나쁜 사람은 이해가 불가능하니 ㅎㅎ
그려러니 하는 수 밖에요.
감정소모는 적게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공감합니다.

  • 추천 1

neu01님의 댓글

neu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험상 이것이 외국인에 대한 (일반적인)차별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외국인 고객에 대한 배려나 응대가 부적절했다고 생각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독일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객 서비스도 좋지 않고 외국인(소수자)에 대한 배려도 적은 나라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독일에 살다보면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종업원이 직설적으로 뭐라고 하는건 문화적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에 오래살다 보면 적응이 되서(?) 그런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하는 문화의 장점을 찾게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독일 사람이던 한국사람이던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건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 추천 5

삼김님의 댓글

삼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댓글을 달게 만드네요. 물건을 사서 훼손하지 않고 바로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소비자의 고유한 권리입니다. 글쓴이님이 혹은 누구라도 세일 상품의 가격을 몰랐더라도 혹은 알았더라도 바로 환불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 그는 대학에서 영어도 안 배웠나보다"며 저를 무시하거나 망신을 주는 듯한 어조로 화를 내며 소리쳤습니다.
-> 홈페이지에 나오면 이름이 나오는 샤리테 정신과 교수이자 오버아르츠트 영어로 환자와 의사소통을 못합니다. 제가 그에게 “그는 대학에서 영어도 안배웠나보다”라고 한다면 이건 명예훼손이 아닌 게 되는 건가요?

  • 추천 4

avec님의 댓글

ave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개인적 의견으로는 그 직원이 굉장히 무례한 태도를 보인 것이구요. 저같은 경우는 환불안된다고하면 그냥 수업료냈다 생각하고 더이상 따지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 물건구매시 같은 실수 안하려고 합니다. 레베에 항의하신것은 정말 잘하신거구요. 그 직원을 옹호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제가 잠깐 판매직 해본결과 이 직업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이상한 억지부리는 손님도 굉장히 많고 직원을 무슨 아랫사람 다루듯이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독일사람들 구두쇠라서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 사람들 한둘이 아닙니다.(특히 할아버지, 할머니) 지금은 더이상 안하지만 이제는 어딜가든 직원들이 좀 불친절해도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대신 친절하면 저는 팁을 줍니다. 독일에 대한 환상은 너무 갖지 마세요. 사람사는 세상 다를것이 별로 없어요. 독일이란 나라 알면알수록 배운인간도 별것없고 참 유치하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날이 올겁니다.  계획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남부도시로 오시는게 님에게 더 좋을것 같아요. 일단 베를린은 독일인들 사이에도 유명합니다. 불친절에 위험한 도시로...통계를 봐도 다 나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독일에서 겪으시길 바랍니다. 조금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 추천 6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그리고 솔직한 말씀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기억력이 비교적 좋은 편이라서 해당 내용을 제 기억에 의거해 사실적으로 기술했는데
여러 오해와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먼저 카세 직원에게 학벌 관련해서 (무시하듯)공격을 했을 거라는 둥, 독일어를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는 둥, 사과하지 않고 무례하게 요구해서 직원이 화가 났다는 둥, 직원이 친절하게 대응하였고 가격을 고지하였는데 번거롭게 하여 화가 났다는 둥..

물론 어떠한 사례에서 양쪽의 의견을 모두 듣는 것은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더라도 한쪽의 이야기마저 제대로 이해하려 하지 않거나 근거 없이 주관적 추측만으로 오용하는 것은 정당한 추론이 아닙니다.
저는 여기에서 뭔가를 더하거나 빼거나, 부풀리거나 축소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단순한 제 경험담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읽는 분과 저 사이에는 아무런 이익관계가 없습니다.

해당 직원은 (제게)처음 행사상품이라는 것을 고지했지만 굉장히 큰 목소리와 엄격한 표정으로 말하였는데, 이건 '분명 이런 상품이다' 라는 것을 주지하고자 하는 태도로 보였기 때문에 무례하다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가격을 말하지 않았고, 또한 다음 태도로 연결되므로 친절하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제가 환불을 요청하자 큰 소리로 화를 내며 아까 말하지 않았느냐고 나무라듯 말했습니다. 제가 미리 사과도 하였는데, 여기까지는 그냥 화풀이 정도로 여기고 참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다른 구매자와 영어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대화를 듣더니, "그는 대학에서 영어공부도 안했나보다"라며 큰 소리로 주위의 모든 대기구매자들이 듣도록 저를 비하하는 말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그 직원과 관계가 없는 일입니다. 영어식으로 말하면 이건 저의 비지니스지 그녀의 것은 아닙니다. 또한 저의 교육수준이나 어학능력에 대해 공공연히 판단하거나 비난할 자격이 애초에 그 직원에게 없고 사회일반상규상 그래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제가 독일어에 한계를 느낀 것은 이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을 못했다는 의미이고, 가격을 애초에 확인하지 않은 것은 특정 단어를 몰랐다기보다 큰 글씨 위주로 주요정보를 확인하고 또한 해당 이벤트가 생소하여 그 구체적인 내용을 몰랐다는 것이지 이것이 어학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또한 만일 어학과 관련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온라인이라 하더라도 특정인을 지목하여 공공연하게 나무라는 것은 또 뭘까요? 제가 보기엔 그 동기가 자격지심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였음에도 여러 비난을 가하는 것을 보면, 자기가 믿고 싶은 것과 사실이 어떠하였는가를 혼동하는 수준에서 남일이고 귀챃다고 그냥 되는대로 판단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가격을 못본 것과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마케팅), 실제 가격을 직원이 말하지는 않은점, 여기에서 오해가 비롯되어 환불이 일어난 점 등의 경위가 있는데, 어떠한 잘못과 실수가 있는지 사정을 자세히 살피지 않고 자기가 느끼는 대로 생각하고 싶은대로 남이나 사정을 함부로 판단하고, 거기에 어떤 사람은 개인의 지병과 나이 등 개인정보까지 결부하여서 성격을 판단하고 함부로 충고하는 것을 보니 이 공간에 이런 저질스러운 인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남얘기가 원래 참 쉽다지만 그래도 글과 말에는 자신의 인격이 들어있는 것인데, 하면서 말이죠.

베를린은 분위기보다도 제가 앞으로 계획을 이끌어 가는데 필요한 기반이 상대적으로 훌륭하고 판단하여 선택한 곳입니다.
그런데 위험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는 합니다. 거리를 다닐 때 다른 곳보다 더 조심하게 되더군요.
비슷한 일들을 겪게 되더라도 그러면서 앞으로 더 잘 적응할 수 있겠죠.
어쨌든 조언 감사합니다.

Jakob님의 댓글

Jako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베리는 거의 눈팅만 하다 왠 댓글 ... 싶어 들어왔더니 가관이군요. ㅎㅎ
그래도 다행입니다. 아직은 베리는 그저 우쭈쭈 분위기는 아니어서.
전 솔직히 그냥 고객이라고 갑질하는것 처럼 밖에 안보이네요.
가격이나 이벤트 모르고 샀다가 카세에서 이거 행사라서 스티커 다 붙인거 없음 비싸.. 했더니 별생각없이 비싸봐야 얼마나 비싸겠어. 하고 그냥 살께 하고 사서 돌아가다 영수증 보고 엥?
아 이만큼 비싸다고?.. 그제야 알고 다시 가서 환불 할래 ..
직원 이 짜증냄. 나라도 짜증남.
그랬더니 거기서 가격 표시가 안되었고 제대로 안내안했다고 또 성질..
그 직원은 직원대로 비싸다고 했고 근데 니가 한다고 했쟎아 ..
난 그만큼 비싼지 몰랐지 몰랑 나 안해..
직원이 뭔얘기를 했는지 정확치는 않지만 여튼 짜증이 나서 언어에 대해 비하하는말 했고 거기서 또 열받아서
레베에 편지까지 보냄.
결국 사실은 환불 받은거임.
레베가 사과까지함. 사실 레베가 사과하는건 그냥 .. 에이구 이런게 또 들어왔네 하고 그냥 정해진 양식만 보냈을 것 같음.
이제들 베리 와서 우쭈쭈 해달라고 징징댐.
정말 창피하다 창피해.
본인이 잘못보고 사서는 직원이 주의를 줬는데도 사겠다고 하고 트집잡으면서 가격표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결국 환불 , 사과 다 받아놓고 뭐 어쩌자는 거임?
명예훼손?.. 해보세요.. 지금 여기 있는글로 아마 업무방해가 레베쪽에서 더 유리해 보입니다만.....
게다가 그 직원 말은 사실적시인걸로 보이는데.. ㅎㅎ
그냥 지나가다 들러서 적긴 하는데 참 안됐다 싶네요.
그냥 공부하러 왔음 공부나 하세요.
안타까워서 그냥 반대의견에 좋아요만 클릭해주시는 베리 고수님들의 쯧쯧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 추천 45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멍X한 소설이라 안 읽었습니다. 답글도 여기까지만 기대하세요 ^^ 예의없는 사람아(관리자x처리함/괄호안관리자주)

qlwkanswp23님의 댓글의 댓글

qlwkanswp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하다하다 레베쪽에서 유리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장황하게 써놨네요 제가 베리에 꼰대가 많은지는 알았으나 ,,하 명예훼손이 사실적시든 허위든 뭐가중요한가요 그런거 모르시죠? ㅋ
제발 변호사 가서 한번 물어보세요 ㅋㅋㅋ

  • 추천 2

Jakob님의 댓글의 댓글

Jako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니까요 . 변호사..  저한테 물어보심 돼요. ^^
사실적시 , 허위 중요하지 않다는걸 보니 어디서 줏어들은 이야기로 법적으로, 실제 고소나 판결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면서 그저 환상속에 계시구만.
증거는 하나도 없고 법적으로 그 직원이 뭘 이야기 한지 증명도 못하면서 그냥 기분대로 자기가 들은 이야기 만 유추해서 부당하다고 우기고 있는데 뭔 명예훼손입니까?
그 직원 입장은 어디갔습니까? 그런식으로 한쪽이야기 듣고 명예훼손이 될라면 헌법을 뜯어 고쳐도 안됩니다.  게다가 이분 입장만 들어도 어이가 없구만..
경찰불러 고소해보세요. 경찰도 짜증낼겁니다. 겉으로는 웃더라도 속으로는 비웃을 겁니다.
원하는게 뭐예요. 뭐가 명예를 훼손한 겁니까?
원하는건 다 취했고 명예를 훼손할만한 건덕지가 법적으로 단 일 도 없습니다.
있다해도 증명할수 있나요?
정말 뭐가 뭔지 모르고 그냥 기분대로 내 기분 상하면 차별이니 응대가 잘못되었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하지 마세요.
부끄러운줄 아세요.
그리고 변호사 한테 제발 가서 물어보세요.
일반 변호사면 상담하고 몇백유로정도 받고 일처리 안해줄테고, 그나마 양심있는 변호사면 참으라 그거 그냥 기분이 상한거 아니냐 할겁니다.
오히려 레베가 지금 이거 독일어로 읽어서 맘 먹으면 레베라는 상호명 거론한것과 이것 저것 붙혀서 싸우면 유리하겠죠.
당연히 걔들이 그런 바보짓을 하진 않겠지만..
모르면 배우면서 사세요 . 배우는 기간에는 나대지 마시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경험도 부족하면서 이상한 투지와 신념만 가지지 마시고..

  • 추천 29

Jakob님의 댓글의 댓글

Jako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연히 모르지.. 내가 우찌 압니까?
당신 쓴글이 다 허위 인지 사실인지..
근데 그건 압니다.
당신이 일반적이진 않다는거.. 다른 한국사람 욕먹이지 말고 그냥 공부나 하세요.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무슨 참거짓 판단이 다수결인가?..
독일에서 제대로 생활하고 적응할려면 정신상태부터 뜯어고치세요 괜히 다른사람 욕먹이지 말고.

  • 추천 34

Jakob님의 댓글

Jako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팁 하나 줄께요.
다음에 그런일 있으면 쪽팔리고 미안하니까 그냥 그 마트에 INFO 가 있으면 그리로 가서그냥 환불해달라고 다른사람한테 이야기 하세요.
만약 INFO 가 없으면 다른 카세 직원한테 가서 영수증 내고 환불 해달라고 하면 일언 반구도 안함.
심지어 10일 지나서 가도 영수증 내면서 환불 해달라면 날짜 보고 군말없이 해줍니다.
다시 그러면 내가 부끄러워 이건 정말 모를것 같아 그냥 팁 드림요.

  • 추천 34

qwertzu님의 댓글

qwertz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죄송하지만 물병구입을 취소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여기에서 (여)직원이 흥분하면서 아까 행사상품이기 때문에 원래 가격이 더 비싸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큰 소리로 저에게 주지하듯 소리쳤습니다(주위에 들리도록)."

-> 이 부분만 증명되면 소비자 보호 Widerruf 법을 그 직원이 위반하고자 한것으로 처리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건 인종차별이라기 보다는 그 직원의 태도 문제인거 같아요.

  • 추천 3

헤리슨포드님의 댓글

헤리슨포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꽤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제가 왠만해선 이런 주제에 댓글을 달지 않는데...
오늘 우연히 레베에서 가서 글쓰신 분이 무엇을 사셨는지 정확히 보고 왔습니다.
마개에 경사가 있는 물병을 사셨군요 ^^ 그게 34유로라면 꽤 비싸게 느껴질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정확한 안내가 Treuepunkte 종이에 적혀 있었습니다. (옆에 안내책자가 꼽혀 있었을텐데 잘 꼼꼼히 못보신 것 같아요. 독일 마트에는 이런 형태의 안게보트가 자주 있습니다)
다만 작은 글씨여서 못봤다고 하기엔 좀 그렇고 미안하지만 글쓰신 분이 독일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독일어 이해가 부족해 생긴 사건이라고 보입니다.
독일은 개인주의 나라여서 그런지 개인의 감정과 그것을 표출하는 것에 매우 직설적인 것 같아요.
레베 직원이 설명을 미리 했는데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싸서 환불하겠다니 매우 어이 없었겠죠.
그것에 대한 본인 감정을 표출한 것이라고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좀 교양있고 인내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좀 덜 화를 냈을 수도 있겠지만 누구라도 어이없고 투덜거렸을법한 상황은 맞습니다. (이미 다른 손님의 물건을 계산하고 있었을텐데 중간에 끼어들어 환불해 달라고 하면 화가 날만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상처받지 마시되 독일어를 갈고 닦는 계기로 만들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전 오래 독일에서 살았지만 저는 더 심한 경우도 경험했고요. 현재도 겪고 있답니다 ^^
독일에서 삶의 만족과 행복은 결국 독일어 수준과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 추천 27

엇박님의 댓글의 댓글

엇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독일어 실력이라는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학시험 성적.. 중요하죠. 하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B2, C1 취득하고 자신감에 들떠 대학가면 강의는 들리지도 않고 할 수 있는 말도 없다는 사실에 새삼 거대한 벽을 느끼죠. 거기에 원어민들 수다 떠는 거는 더 안들리고, 처음 듣는 억양과 말투, 얼굴 안보이는 콜센터 등등 참 많은 상황에서 대화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대학 가서 공부도 할 수 있다는 C1 실력자 인데도요.
언어는 상황과 맥락에 달린게 큽니다. 내가 단어와 문법을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대화 상대방의 계층, 직업, 나와의 관계 등에 따라 대화의 주제, 맥락, 어휘, 말투 등은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화의 맥락을 이해할 수 없고, 어떤 상황에 어떤 대화가 오갈 수 있다는 경험과 이해가 없으면 들리는 것도, 말할 수 있는 것도 매우 제한적이죠. 그래서 독일 생활 초반엔 내가 이해했다고 하는 상황도 나중에 또 마주치거나 돌이켜 생각해 보면 실제론 내가 단단히 오해한 경우가 참 많기도 하고요.
독일 슈퍼마켓의 Treuepunkte라는 단어와 그 행사의 의미, 적용 방법, 그리고 34유로로 계산하고 보낼 수도 있는 상황에 굳이 글쓴이를 붙잡고 설명해 주는 캐셔의 의도를 이해하고 거기서 물병 가격이 내 생각보다 더 비쌀거란 걸 한 번 더 유추할 수 있는 것.. 이게 넓게 보면 결국 독일어 실력입니다. 애초에 이 제도를 이해하고 있었다면 Treuepunkte 행사라고 써있고, 그 코너에 진열된 상품에 찍혀 있는 12유로, 8유로는 내가 모아놓은 포인트를 같이 쓰면 가능한 가격이고 실제 가격은 보이지 않아도 더 비쌀거란 걸 한눈에 알 수 있었겠죠. Treu, Punkte라는 단어의 뜻을 아는 것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게 실제 무슨 행사인지 이해하고 염두에 두는 것도 독일어 실력입니다.
글쓴이가 이 상황을 이해 못했다고 비난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처음 마주치는 상황이라면 이해를 못하는게 당연하죠. 근데 이게 외국인 친화적이지 못하다, 내가 외국인이라 당한거다, 마케팅이 잘못됐다고 하기엔.. 가끔은 내가 아직 독일에 오래 살지 않아 많은 상황에 부딪혀 본 적이 없어 충돌이 시작됐고, 결국엔 상황이 이렇게까지 꼬였다는걸 마음과 머리로 이해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독일어를 못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친화적인 환경을 만든다고 해도 그 사회 어느 구석에선 누가 일부러 의도하지 않아도 종종 나 자신이 손해보는 상황들이란게 생길 수 있고 그 때마다 나는 외국인이라 당했고, 나 자신의 무결점만을 주장하면서 전투적인 대응을 하는건 돌이켜보면 오히려 자기 삶을 피곤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외국인은 모든 차별과 부당 대우에 수그려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캐셔의 응대가 사실이라면 속상할 만한 일이긴 합니다. 본사쪽에 독일어가 원활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마케팅을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점도 잘 어필 하셨고요. 소비자로서는 명확한 표시가 더 좋긴하죠. 아무쪼록 앞으로도 큰 갈등 없이 독일생활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추천 21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님의 의견 처럼 넓게 그것을 독일어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도 댓글을 달겠지만, 사실 저는 멀리서부터 보고 갔던게 아니라 바로 앞에 가서 보았기 때문에 앞에 Treuepunkte라는 단어를 주의깊게 보거나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단어를 몰랐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나 이런 것을 외국인 친화적이지 않다거나 외국인이라 당한거다라는 어조로 말한 거이 아니라 그런 것을 이해하지 못한 것을 가지고 크게 나무랄 일은 아니다라는 취지였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배운 것까지 말한 것은 외국인이라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어학의 문제는 외국에 와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인데 특정인에 대해 그것을 그렇게 지적할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어에 대해서는 더욱 공부할 생각입니다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 다시 가보니 Treuepunkte가 크게 써 있더라구요.
아마 처음부터 그걸 사려고 갔다기 보다는 여러군데 순서대로 돌다가 눈 앞에 들어와서 대충 큰 글씨 가격만 보고 간 것 같습니다.
그 뜻을 제가 몰랐던 것은 맞지만, 처음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필요하다면 바로 찾아보는 습성은 있습니다. 그치만 꼼꼼히 못본 것은 사실입니다. ㅎㅎ
그리고 사회생활을 좀 더 해보시면 알겠지만 화를 내는 것과 상대방에게 실례가 되는 말을 하는 것은 다른 것이랍니다. ㅎㅎ

schnitzel1101님의 댓글

schnitzel11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이해한 바는 이렇습니다 :
1. 직원이 가격과 행사에 대한 설명을 했음.
2. (글쓴이의 부족한 언어 실력으로 인해) 직원의 설명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함.
3. 그래서 당장 눈에 보이는 가격표로 가격을 대강 추측함
4. 본인의 추측과 다르게 값이 아주 비쌈.
5. 환불 요구. 다른 고객이 영어를 할 줄 아냐고 물어봄. (환불 요구할 때 언어적 문제로 인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
6. 직원의 감정적 대응

글쓴이가 생각하는 문제점과 제 개인적 의견:

1. 가격 표시가 (일차적으로)명시적이지 않았다는 점

 (고약한 상술, 독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당하기 쉽상. 그러나 글쓴이는 왜 직원에게 그래서 내가 지금 Punkte없이 구매하면 이게 얼마야?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시지 않으셨나요? )

2. 고객에 대한 응대 태도. 예컨대 고객이 정말 영어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실을 주위에 큰 소리로 알리며 고객의 명예를 훼손하는 식의 언행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생각입니다.

(직원의 감정적 대응은 부적절함. 방금 구매하고 환불 하는 것 역시 개인적으로는 번거로운 일일 수 있으나 고객의 권리이기 때문. 그러나 직원 입장에서는 난 행사 설명도 가격 설명도 해줬어. 너도 알아들었으니까 더 안 물어본 거 아냐? 근데 왜 지금 가격 때문에 환불을 하겠다는거야? 이건 내가 불친절하거나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너의 부족한 독일어 실력 때문에 내가 준 정보를 네가  못 알아 들은거야. 라고 말하고 싶은 의도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글쓴이는 명예훼손을 운운하는 것으로 보아..직원이 영어도 못하고 독일어도 못하냐~~ 하고 큰 소리로 말해서 다른 사람이 들은 게 창피한 것 같아 보이네요.. )

3. 자신들의 간단하거나 투명하지 않은 마켓팅을 스스로 잘못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사과하기보다 오히려 고객의 과실로 돌려 훈계하듯 말한 점

(혹시 알바 경험이 없으신 지.. 캐셔와 회사를 한통속으로 묶지 마시길....캐셔는 마케팅과 무관한 사람이랍니다..
그리고 캐셔가 비꼬듯이 화를 내며 말한 태도는 분명히 잘못되었으나 그 이외에 사과할 부분이 있나요..? 왜 가격이나 행사에 대해 사과해야 하나요? 캐셔는 행사와 가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했는데요.. 그리고 (독일 사람 치고 친절하게도, 또는 독일 사람 답지 않게 오지랖을 부려) 가격이 더 비쌀 거라고 분명 경고를 했는데 말이죠.... 독일 마트에서 독일어로 설명 해주는 것이면 충분한 것 아닌가요...?)

글쓴이 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

저 역시 독일에 막 처음 왔을 무렵 비슷한 일로 돈을 많이 날렸답니다..
실컷 설명해준 사람 앞에서 못 알아 들었어, 다시 한 번 설명 해줄래? 라고 되묻기 미안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해서요.  특히 설명 해주는 사람 얼굴에 하, 귀찮네. 얘 내 말 알아 듣기는 하는 건가? , 아니 여기 써있는데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거지? 라는 뉘앙스가 풍기면 더더욱 위축되기도 했구요. 그래서 기차표도 대충 사고, 행사 물건도 정가주고 사고, 환불도 못하고.. 이런 일이 비일비재 했어요.

하지만 제가 독일에 좀 더 살면서 느낀 건.. 결국 내가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도와줄 사람은 없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중 가는 말을 해야 할 사람이 거의 대부분 바로 이방인인 나라는 사실...

손님과 직원의 관계이던, 길가에서 만난 모르는 사람이건, 학생과 교수의 사이이건 다 떠나서
내가 궁금하고, 내가 알아야 하고, 내가 필요한 정보고, 내가 도움을 청하는 입장이라면 질문하는 걸 주저하지 마세요.
상대가 내키지 않아하고, 불친절해도.... 모른 척 철판 깔고 나 좀 도와줄래? 나 다는 못 알아 들었어. 나 아직 독일어 배우는 중이야. 조금 천천히 말해줄래? 그 단어는 무슨 뜻이야? 몇 번이고 다시 물어 보시구요..

상대방이 썩 내키지 않는 얼굴로 퉁명스럽게 답을 해도
결국 질문한 사람은 나야. 저 사람의 저런 불친절한 도움까지도 필요한 건 나야. 그래도 답을 얻은 게 어디야? 라는 생각으로 방긋 웃으며 Vielen Dank. 감사 인사를 전하면 (살짝은 오버 스러운 표정과 감사 표현은  항상 플러스 요소)  Bitte. Gerne. 라는 무심한 답을 받기도 하고. Kein Thema, Schönen Tag noch! 같은 친절한 인사도, Sorry, dass ich Ihnen kein Antwort geben kann. 같은 정중한 사과도 받는 답니다.

물론 어디에나 밑도 끝도 없이 인종 차별하는 사람도, 이유 없이 화부터 내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독일 역시 사람 사는 곳이다 보니 안 그런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 

자격증 용 독일어가 아닌 실용 독일어가 익숙해 질 때까지 매일매일이 다사다난한 하루가 되겠지만
너무 모난 마음과 생각을 갖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하겠습니다.

  • 추천 14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다 읽지는 않았지만 도움되는 말도 있고 그렇지 않은 말도 있는 것 같군요.
아무튼 의견을 자세하게 주신 것은 감사합니다.
모두 이치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맞지 않는 말들은 걸렀다는 뜻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schnitzel1101님의 댓글의 댓글

schnitzel11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아주신 대댓글에 기분이 나쁘다거나 시비를 걸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고, 저와 다르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어떤 건지 정말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혹시 어떤 부분을 상황과 맞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하셨나요..?

  • 추천 3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다시 읽어볼 생각은 없습니다.
님의 의견이나 생각이 터무니 없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겪은 상황과 다르게 오해하고 기술하신 부분을 제가 일일이 교정해드릴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직접 읽어보시면 됩니다.
저도 화가났다거나 기분나쁜게 아니니 말투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흥이닷님의 댓글

흥이닷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계약서 보면 정말 중요한 내용은 읽을 수 없을 만큼의 작은 글씨로 씁니다. 작은 글씨로 명시했다고 법적으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은 글씨가 크던 작던 상관없으니까요.

"세일"글씨를 크게 쓰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좀 다르게 생각해보면 난 세일상품인걸 모르고 샀는데, 계산을 하고 보니 내가 생각했던 금액보다 적게 나왔다면 카쎄가서 고맙다고 말씀하실건가요?

직원의 마지막 대응만 본다면 잘못된게 맞지만, 여기서 원인제공자가 누구인지 생각해볼 필요도 있겠네요.

답글들을 보면 카쎄에서의 대응이 어땠을지 짐작이 가는건 왜 일까요?

  • 추천 19

Yorlagi님의 댓글

Yorlag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분들께서 깨알같이 조언들 잘 남겨주셔서 다른 말을 더 쓸 필요는 없는 듯 하구요.

댓글에 다른 글들까지 읽고 드는 속마음은…
제발 쓰시는 닉네임”만” 뮤지션이기를 바랍니다.
본인에게나 타인에게나 너무 가혹한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의 음악인이라니.

  • 추천 20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남 판단하는 마음 고맙진 않지만 글은 읽었습니다 ㅎㅎ
그건 걱정이 아니라 비꼬는 거랍니다. ㅎ
정직하시길

Ellallalla님의 댓글의 댓글

Yorlag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걱정한다고 한적 없는데요.
걱정해주길 기대하셨나봐요.
정직하라 하시니 정직하게 말씀드리는데,
님 멘탈이 좀 걱정되긴 하네요.
님 주변에서 앞으로 더 피해입으실지도 모를 국적불문 불특정 다수의 베를린 주민들도 걱정되구요.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에 정말 뮤지션이시라면...건강한 마음에서 좋은 음악이 나옵니다. 멘탈관리 좀 하세요.

  • 추천 11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인이 정말 주변 사람과 관계를 걱정하신다면
앞에서 뒤에서 할 수 있는 말을 통일시킬 수 있는지 자신을 먼저 돌아보세요
만나서 주변사람들 앞에서 똑같이 말 할 수 있으면 인정해드릴게요
단, 제가 왜 그러한 말들이 부적절한지 설명할 필요도 없이 본인이 먼저 깨달을텐데,
아직 어리면 뭐 어쩔수 없겠죠.
타인의 멘탈걱정까지, 음악이 남에게 주제넘게 교훈주기 위해서 하는 분야인가보죠?
그거 노예근성입니다 ㅎㅎ
음악은 남을 구속하는게 아닙니다~

진정한 음악가라면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죠 더러운 타협이 아니라!
또한 다수나 권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죠.
그건 님의 선택입니다.

Ellallalla님의 댓글의 댓글

Yorlag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라는거야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하는 말이 뭔말인지는 알고 하시는거예요?
위엣 분들 다들 이런 기분이셨겠구나.

  • 추천 7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럴 수 있죠, 이해력이 부족하면~
책을 읽으세요.
어줍잖은 논리로 천박한 대중속에 숨어들어서 비아냥대지 말고
 
그러면 이해할겁니다.
언젠가 ^^

함부르크인님의 댓글

함부르크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관XX에 오구오구 그랬뗴여 토닥토닥 관심갖지 맙시다.

지만 옳고 남은 틀리다는
뭣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피곤한 XX같네요(관리자x처리함/괄호안관리자주)

  • 추천 13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이 곧 그 사람의 수준^^
본인이 타인에 대해 판단한대로, 함부로 깔보고 언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저급한 수준으로 타인에 충고를? ㅎㅎ
평소에 주변사람들한테도 그렇게 하세요? ㅎㅎ
힘드시겠어요 앞뒤에서 다르게 행동하느라~

흥이닷님의 댓글의 댓글

흥이닷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많이 힘드세요? 이렇게 다 부정하고 다니기도 쉽지 않은데... 나이 운운하시는거 보니 나이도 어린거 같지 않은데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무X할 수 있는지... 힘내세요. 정말 진심입니다. 3명 이상의 사람이 내 의견과 다르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여유도 좀 가져보는건 어떨까요?(관리자x처리함/괄호안관라자주)

  • 추천 10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지하다
평가를 하되
어떤 관점에서 무슨 내용을 가지고 하는지 언급이 없이
위에 비판과 비난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이해가 안되시거나 다른 생각이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모든 것을 부정한다
부정할 것은 하고 아닌 것은 안하겠죠.
저는 남에게 참견할 시간에 차라리 '생각'을 할 것 같아요.
무지한데 힘내라 ㅎㅎ
매끄럽네요 참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용에 대해 언급하라는 말은 이제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생각하세요

그러고 보니 저런 욕설을 받아들이라는 뜻이셨구나 ㅎㅎ
그러니 내용을 언급을 못하지
본인은 생각을 할 때 다수의 의견을 먼저 구하시나봐요?
자기확신은 남에게 함부로 주절거리는게 아니라 사고할 때 생기는 것인데
안타깝네요.

흥이닷님의 댓글의 댓글

흥이닷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휴...했던 말을 또 뭐하러 계속 하라고 하나요..? 어차피 들어야 할 사람이 들을 의지가 없는데... 나이가 있으시면 이제 말을 하거나, 글을 쓰실 때 한번 뇌를 거치고 해야 된다는거쯤은 아실때잖아요. 힘내라 그러면 "고맙다"쯤은 2살짜리 애도 할줄 아는 단어 아닌가요? 뭐가 됐든 정말 힘내세요.

  • 추천 7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게 진심을 담은 존중의 의미일 때 그렇게 하지 ㅎㅎ
흥이닷님
본인은 어떤 말을 받아들일 때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지 않으세요?
타인이 어떤 생각을 받아들이고 말고는 자신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것에 영향을 끼치고 싶으세요?

흥이닷님의 댓글의 댓글

흥이닷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뮤지션님이 저의 진심을 몰라주신다면 어쩔수가 없지요.

뮤지션님이 저한테 험한 말로 상처를 주시면 뮤지션님이 얻는게 뭔가요? 잠깐 "하! 기분좋네" 일 뿐이고 시간이 좀 지나면 님도 기분이 좋지 않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롤모델이 있습니다. 있는 이유가 뭘까요? 그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떻게 발전을 했는지 참고를 하려는거지, 아! 저사람 따라해야겠다, 저 사람 하라는대로 해야겠다가 아니라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나랑 다르면 부정만 말고 그 말들에 귀를 좀 기울여 볼수 있는 상황이라서 얘기한거지 다른분 들의 말을 들으란 얘기가 아니였어요. 저는뮤지션님이랑 싸우려고 하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흥이닷님
누구나 의견을 가지고 있고 교환하고 싶을 겁니다.
흥이닷님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저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의견을 말씀하시는 것도 흥이닷님의 온전한 자유입니다.
그런데 어떤 부적절한 욕설이나 판단 참견을 하는 글에는 반응하지 않으면서
그것에 대응하는 사람에게서 문제점을 찾으려고 하세요?
또한 공공연한 공간에서 오프라인에서는 하지 못할 충고나 참견을 하시는데
그게 부적절하다는 뜻입니다.

남의 생각이나 의견을 참조할지 말지
그건 본인의 선택입니다. 어디까지나.
답변이 되셨나요?

중복되는 답변은 앞으로 드리지 않겠습니다.
어려운 말도 아니고

흥이닷님의 댓글의 댓글

흥이닷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오프라인에서 못할 말이라고 생각하실까요? 전 뮤지션님처럼 그렇지 않아요. 온라인이니까 이정도이지 오프라인에서라면 더 심하게 했을지도 몰라요. 독일생활 어떻게 할거냐 부터 시작해서요.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그렇게 사세요 본인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타인이 영향을 받는 부분은 타인의 영역입니다.
이 두 가지를 구분 못하시네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리자님 여기 엑스표시하신 것은 위에 발언을 인용/확인한 것입니다. 확인해주세요.
대상이 잘못되었습니다.

흥이닷님의 댓글의 댓글

흥이닷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벽에 대고 말하는 기분이야라는게 이 기분일까요... 마지막으로 힘내라는 말은 진심이였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추천 2

블루문님의 댓글

블루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장을 바꿔서, 한국의 마트에서 외국인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할 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형 마트라면 무조건 매니저가 나와서  한국의 마트 캐셔를 닥달하며 고객에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했을 것 같네요. 아마도 글쓴 분은 그런 세상에 익숙하신 분이고 그걸 기대하고 이런 글을 올리신것도 같습니다.

만일 제가 님 뒤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본 고객이었다면 캐셔를 옹호했을 것 같습니다.  매니저에게 캐셔가 잘못하지 않은 일을 가지고 그를 탓하지 말라고 하고, 혹시라도 님같은 분이 투서같은 것을 할 것을 대응해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저 역시 투서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무조건 고객은 왕이라고 하면서 직원들에게 감정노동을 강요하는 것은  한국의  잘못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에게 유리하게 쓰셨을 텐데도 자초지종을 들으면서 캐셔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군요.

  • 추천 8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판단은 님의 자유지만 명예훼손은 불법입니다. 한국이나 독일이나, 문화적 차이와 관련 없습니다.
여기에 님의 동의는 필요 없습니다.
더 이상은 독해의 문제니 제가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ashley61님의 댓글

ashley6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뒤늦게 글을 읽었는데 전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글쓴 분이 카쎄 직원에게 직접적으로 감정 노동을 강요한 적이 있는지...?
오히려 반대 케이스인것 같은데요. 그 직원은 불친절했던게 아니라 자신의 일을 하지 않고 쓸떼없이 불필요한 언쟁을 한 것 같아 보입니다. 1. 환불하겠다 했다 --> 그냥 환불해 준다 이걸로 끝 아닌가요? 환불 못할 걸 가져온 것도 아니고..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누가 아시는 분이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독일에서는 물병을 샀다가 사용하지 않는 물병을 다시 가져가 환불 해 달라고 하면 못할일인가요. 그냥 무 감정으로 환불처로 보내던가, 환불처가 카쎄라면 그냥 그 자리에서 환불처리해 주면 될텐데.. 왜 "내가 몇 유로라고 하지 않았느냐 반문하고 환불을 안해주고 왜 굳이 독일어 못하는 사람 세워두고 실랑이를 한 것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독일 직원이 불친절하다를 떠나 카쎄 직원의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카쎄에서 독일인 직원이 프로토콜에 따라 행동했는데 제가 알아들을 수도 없는 말로 인종차별이니 뭐니 하면서 독일인 카쎄 직원이 말도 못하도록 몰아세우는 비 독일인도 많이 봤습니다. 그 독일인 직원에 굉장히 괴로워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도 봤어요. 또 이스라엘 국기 펼쳐들고 독일인 직원 카쎄 앞에서 계속 서있거나 작은 소리로 계속 뭐라고 항의하는 사람도 봤어요. 카쎄직원이 굉장히 힘들어 했습니다. 독일도 한국만큼 상상이상으로 이상한 고객이 많답니다. 저도 그 이후론 카쎄직원의 반응에 의미를 크게 두지 않고 가능한 서로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저도 도와주려고 해요. 혹시 내가 실수하면 미안하다 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메일은 잘 넣으셨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는 좀 어버어버 하면서 쑥쓰러워 하거나 시간 오래 끌면 불필요하게 화내는 사람 많아요. 카쎄 직원의 경우 많이 교육 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뭐 그 분이 상황 해결 능력이 매끄럽지 못하고 그냥 화부터 내는 사람 일 수 있구요.

못 알아 들었으면 "못알아 들었다. 쉽게 설명해 달라" 당황하지 말고 반드시 눈을 쳐다보면서 쑥쓰러워하지도 말고 또렷하고 당당하게 말하면 그나마 직원이 쉬운말로 설명해주려고 하는 경우 많았어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조언이나 말은 이것뿐이라.. ㅎㅎ 암튼 여러댓글 상대하시느라 피곤하셨겠다 싶습니다.

  • 추천 2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네 솔직한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그러면서 적응해 나가겠죠 ^^*
저도 저 상황에서 뭔가 답답하게 한게 있었나 싶었는데, 결국에는 채널소통이 달랐던것 같아요.
일단은 저도 가격이 숙지가 안되어 있었고,
제 기억으로는 그 직원도 원가격을 공지 안했던 것 같고
이 기회를 통해서 배우게 된거죠 여러가지 ㅎㅎ

저머니프로젝트님의 댓글

저머니프로젝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초에 법적 조치 취할거라는게 블러핑인걸 REWE 본사에서도 알기 때문에 매크로 답변이 왔을겁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글쓴님의 부주의가 맞고, 다만 고객응대가 불친절했다라는 부분은 어느 정도 공감은 합니다 (글쓴이의 말이 100% 사실이란 가정하에). 그냥 잊어버리시고 다음부턴 꼼꼼히 살펴보세요.

  • 추천 4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예훼손의 성립점에 대한 다른 회원분들의 의견을 참조하면 블러핑으로 끝날 사안은 법률적으로 아닌 것 같고, 그걸 고소/취하할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린 거겠죠. 그런 점을 의식해서 기업에서도 두리뭉실하게나마 신속하게 대처를 한게 아닌가 싶네요.

헤리슨포드님의 댓글

헤리슨포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이 100개를 넘어갔네요. 흥미있게 정독해 보았습니다^^

뮤지션님의 댓글을 보며 이 분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했습니다. (깐죽이 + 소시XX스 - 철저한 자기중심적 사고)(관리자x처리함/괄호안관리자주)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전 이 행사 제품을 Rewe에서 직접보고 왔고 독일에서 오래 살아봤기 때문에 감히 판단을 드립니다.
분명히 직원은 Treuepunkte가 없다면 훨씬 비싸고 그 가격은 카탈로그에 명시가 되어 있는데 그래도 살거냐? (Treue Punkte 없이 그 행사 제품은 사는 사람은 솔직히 말해서 바보입니다. 거의 없다는 말입니다) 물어봤을 것이고
뮤지션님은 그래도 난 살꺼야 대답을 하고 계산을 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독일어로 대화가 이루어 졌으니 판매원은 이 사람이 이해를 했구나 판단하에 계산을 해주었을텐데
그런데!!! 구매후 바로 와서 왜 이리 비싸냐, 왜 가격을 제대로 안내해 주지 않았냐? 환불해 달라고 한다면? 이건 뭥미? 날 가지고 노나? 당연히 빡치지 않을까요?
게다가 분명히 뮤지션님은 독일어로 대화를 했고요.. 나를 악의를 가지고 조롱하나? 심지어는 이 새끼 또라이 아닌가 생각했겠죠.
그래서 화를 냈던 겁니다. (그 상황이라면 독일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화를 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말했자나 비싸다고!!! 겪어 보시면 알겠지만 독일인들 꽤 단순하고 논리적입니다. 손님은 왕 이런거 없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본인이 독일어를 구사했기 때문에 외국인 차별? 이런거 없습니다.
판매원 입장에서는 독일어를 이해하는 사람과 대화를 한 것이고 본인이 어이없이 당했던 것에 대해 화를 냈던 것입니다.
만약 본인이 어중간한 독일어를 구사하실 수준이고 이런 간단한 독일어를 이해하지 못하실 수준이라면 이런 복잡한 상황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위 댓글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뮤지션님의 미숙한 독일어로 생긴 사건입니다.
독일어를 어느 정도 배우고 대화가 가능해 질 때 까지는 납작 엎으려 배우려는 자세로 독일에서의 삶을 각오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매일의 삶이 힘들고 만약 학업을 시작하신다면 솔직히 말해서 얼마지나지 않아 꽤 힘든 상황을 겪게 되실 것 같습니다.

뮤지션님의 현재 생각과 가치관으로는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독일 생활이 도사리고 있을 것입니다.
부디 일생생활에서의사소통을 위한 독일어 공부에 매진하시기를 바라며 독일어가 미숙하다 생각하신다면 (보통의 독일에 온지 얼마 안된 유학생처럼) 이런 상황은 쓴 웃음을 지으며 그냥 넘기는게 좋습니다.
C1 수준의 독일어를 합격하더라고 독일어는 쓰는 사람마다 표현과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독일어를 어느 정도 수준의 독일어 구사와 이해를 위해서는 최소 5년 정도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추천 11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에게 주제 넘게 충고할 정도로 다 배운 분이 여기 계시네요 ^^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글의 내용 파악은 못하시는 분이 남걱정을 그렇게 열심히? 추측과 추론은 다른겁니다. 부디 더X운 입 닫고 내면이나 돌아보세요.(관리자x처리함/괄호안관리자주)

(제가 밖에 있다가 컴퓨터로 이제 봐서 답글을 이어서 씁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근거 : '분명히 직원은 Treuepunkte가 없다면 훨씬 비싸고 그 가격은 카탈로그에 명시가 되어 있는데 그래도 살거냐? (Treue Punkte 없이 그 행사 제품은 사는 사람은 솔직히 말해서 바보입니다. 거의 없다는 말입니다) 물어봤을 것이고
뮤지션님은 그래도 난 살꺼야 대답을 하고 계산을 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독일어로 대화가 이루어 졌으니 판매원은 이 사람이 이해를 했구나 판단하에 계산을 해주었을텐데
그런데!!! 구매후 바로 와서 왜 이리 비싸냐, 왜 가격을 제대로 안내해 주지 않았냐? 환불해 달라고 한다면? 이건 뭥미? 날 가지고 노나? 당연히 빡치지 않을까요? '

추측과 추론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 보실래요? 저도 뭐 찾거나 하진 않고 평소 지식으로 말씀드리는(또는 그럴 예정인) 겁니다.
아마 그 차이를 아셨다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고 따라서 제가 질문 드릴 일도 없고, 도리어 질문이 없더라도 본인이 스스로 해명을 하려고 했을 겁니다(양심있는 사람이라면).

또한 소시오패스라는 판단은 어떻게 하신 걸까요?
일반의 전문적인 의견을 참조하면, 그 유형의 판단은 의학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의학 전문가가 피험자를 일반적인 규준을 바탕으로 직접 대면하여 심층적/객관적/장기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학자라 하더라도 하위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그것은 전문적인 의견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임상심리/심리치료/(비의학)심리 상담사들에게 모두 상담을 받아 보았는데,
그들에 의해 지금까지 위와 같은 판단을 받은 사실은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건이지만) 외부의 (부당한)잘못된 자극으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은 것이 입증이 되어
공무상 질병이라는 공증을 받게 된 것입니다.
거기 모인 사람들은 자신의 추측으로 사안과 질병 그리고 그 관계를 파악하는 게 아니라고 이미 적었습니다.
그런 부족한 지능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애초에 그 자리에 낄 자격이 주어지지 않겠죠.
그렇다면 님이 그런 부류가 아니라면, 전문가들의 견해와 일반상식을 뛰어넘는 무언가 적절한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셨을텐데, 아마 스스로 밝히실 수 있으시겠죠? 기대됩니다.

(다시 돌아와) 저의 경우 오히려 개인의 기존 특성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자세히 적기에는 제 개인정보이기도 하고 괜한 자랑처럼 보일 소지가 있으므로 그러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님이 저에게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위 질문에 대해 성의껏 답변/설명해줄 의향이 있으시다면 그 자리에서 그 이유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만일 그럴 용기가 있으시다면요 ^^
생활권이 겹치는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깐족거린다는 표현이 좀 안타까운데,
사실에 대한 명확한 기억을 바탕으로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하는 것과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 것을 억지하여 당사자에게 근거 없이 인정하라고 강요하는 것
둘 가운데 어떤 것이 자기중심적일까요?
사실이 아닌 것을 강제하는 것을 희회화한 것이 문제라면
사실이 아닌 것을 바탕으로 희롱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자극/반응을 이해하지 못한 촌극입니다.

(정말)마지막으로 제 주위에 많이 공부한 분들은,
말을 할 때 (대체로 무턱대고) 남에게 교훈을 주려고 하기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근거를 들어 (무지한)상대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이 헤아리고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평소에 많은 사고와 인내를 단련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영향으로 어떤 말이 타당한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볼 줄은 알게 되었습니다.

Ellallalla님의 댓글의 댓글

Yorlag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
제발 그만 좀 하세요.
그래도 다들 눈꼽만치라도 측은지심을 갖고 조언을 해주시는데 좀 귀기울여 겸손하게 받아들이시라구요.
앞으로 (본인은 아무 잘못없는데 억울하고 화날 수 밖에 없다고 우기실) 더한 일들 겪으실 것 뻔한 것 같은데, 여기에 하소연 하지 마시고.. 본인 지능 높다고 평가해주신 잘난 전문가님들 찾아가서 상담하세요.
안그래도 팍팍한 외국생활 치열하게 버텨나가시는 분들 위한 공간에 찾아와서 궤변늘어놓고 이러시면 기빨리고 짜증나서 돌아가시겠다구요. 쫌!!!

  • 추천 9

Ellallalla님의 댓글의 댓글

Yorlag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 글 마지막;
"(정말)마지막으로 제 주위에 많이 공부한 분들은,
말을 할 때 (대체로 무턱대고) 남에게 교훈을 주려고 하기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근거를 들어 (무지한)상대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이 헤아리고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평소에 많은 사고와 인내를 단련하시더라구요."

=>여기 계신 (많이 공부하신) 분들 모두 다 (무지한) 당신한테 상상할 수 없을만큼의 많은 사고와 단련된 인내로 말씀하고 계시잖아요!!

  • 추천 7

뮤지션님의 댓글의 댓글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가 많으신가봐요 독해력 좋으신 분들 좀 본받으세요. 주제 넘는 조언하지 마시고.
내용 파악 잘 하시구요!

SHARK님의 댓글

SHAR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마트 직원분이 도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 오해가 있어서 환불이라는 번거로운 일을 해줘야 하는건데, 그거로 상대방에게 망신을 주다니요. 성격이 나쁜 사람 같습니다.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 중에는 그 직원을 망나니로 본 분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캐셔를 만나는 거는 독일에서는 충분히 일상적으로 생길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독일에서 사람을 상대할때 멘탈 잡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눈치도 잘 봐야 합니다. 독일인 기준으로 맥락에서 벗어나는 행동이나 요구를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세상 버러지 보듯이 보거나...그 캐셔 아줌마처럼 이상한 쪽으로 터질수 있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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