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요일 함부르크에서 "핵오염수 해양투기 즉각철회" 촉구 집회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다음 주 금요일인 15일에 전 세계의 Fridays for Future가 여러 도시에서 환경시위를 진행합니다.
독일에서는 12시에, 베를린에서는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진행합니다.
이 시위에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동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정보 전하겠습니다.

---- 준비하시는 분들이 보내온 글 ----

9월9일 토요일 오후 4시 부터 6시 까지 함부르크 촛불행동이 함부르크 시내 중심지 융페른슈티크에서 출발하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즉각철회를 촉구하는 세 번 째 집회를 엽니다.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IAEA와 합세하고, 미국과 대한민국 정부의 동의를 등에 업고, 결국 핵폐수 해양투기를 시작했습니다. ‚과학’의 이름으로 포장한 ‚신앙’을 요구하며, 자국민과 이웃나라 국민들의 염려와 반대를 괴담이라고 치부하면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안전하다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유엔 헌장은 모든 사람은 생명과 건강이 보장되는 환경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국제해양법과 런던 조약을 위배할 뿐 아니라 IAEA 자체의 8, 9항을 어기는 범죄이며, 전 인류와 생태계에 대한 핵테러입니다.

독일 뿐 아니라 유럽 전체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언론도 일본 정부와 IAEA의 입장을 전달하는 정도일 뿐입니다. 양심있는 학자들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아직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참사이고, 지금의 과학으로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핵오염수를 적어도 18년 간 일본 땅에 저장해놓고, 더 연구하면서 투명하고 철저하게 검증하고,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금의 어린이들과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이 성인이 될 즈음 해양투기로 인한 엄청난 영향을 실제로 겪게 될테지만, 누구에게도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을 것이고, 저항하지 않았던 자신을 부끄러워만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눈 감고 귀 막고 있는 독일의 정치계와 언론계를 대신해, 한국과 일본, 미국, 호주, 남태평양 도서국민들과 연대하는 해양투기 중지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귀한 불씨입니다.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서명 1:
https://weact.campact.de/petitions/stoppt-das-radioaktive-wasser-von-fukushima-ins-meer?share=6375ab0a-977d-448a-84b5-faccca29c061&source=copy_email&utm_medium=recommendation&utm_source=copy_email (https://weact.campact.de/petitions/stoppt-das-radioaktive-wasser-von-fukushima-ins-meer?share=6375ab0a-977d-448a-84b5-faccca29c061&source=copy_email&utm_medium=recommendation&utm_source=copy_email)
서명 2:
https://campaigns.do/campaigns/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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