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36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엉망은 엉망이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120회 작성일 09-07-23 16:33

본문

언론을 지키지 못하고 민주주의을 지키지 못하고 국회의 권위를 지키지 못했다 하여 최문순 의원(민주)이 23일자로 사퇴를 했네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최문순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soonc

막상 국회 장면을 사진으로 보니, 엉망은 엉망이네요. 한 국회의원이 앉아 있고, 그 뒤에서 아저씨 국회의원이 다가가 찬성 버튼을 누르구요. 저 아래 어떤 분은 교포 아줌마들 꼴 사납다 하는데, 저도 교포 아줌마지만... 이정희 의원 (민노) 한 사람을 두고 집단폭력 불사하는 듯한 우리나라 살찐 아줌마 국회의원들의 한판도 장난이 아니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적지 않는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상대방은 페어플레이 하지 않는데 한쪽만 페어플레이한다는 것은
스스로의 고매한 인격을 확인해 주는 과정이 결코 아니라는 점이지요.

그런데 국회의원이 사퇴를 불사하고 동료 아줌마들에게 끌려나가는 것을 불사하면서 막으려 한 언론악법...

정족수 안 되서 통과 안 됐다 했다가
다시 재투표하고 대리투표한 것이 확연한데

언론에서는 이걸 전문가 의견 동원해서까지
아리송 "문제 가능성" 정도로 논조를 잡아야 하는 것일까요?

어느 신문이라 말하기도 두렵군요.
그만큼 언론악법 통과 이전에 수세로 몰렸다는 뜻이기도 하겠구요.

아래 글 중, 교포 아줌마 잘난 체 하는 꼴 못 봐 주겠다는
저런 용감한 현정부 지지자처럼
언론인의 양심으로 상식선에서 말도 안되는 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을까요?

오늘 국회난장판 기사를 대하는 아리송 논조들을 보며
무서운 것은
언론악법 이전에

이미 아리송 논조로 넘어가며
스스로의 상식과 양식에 대한 믿음마저
저버리는 언론의 모습
그리고 내일의 우리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아래 글 교포 아줌마 잘난 척 하는 꼴 못 봐 주겠다 하며
폭력과 거짓을 일삼는 현정부를 지지하는 저 용감한 논조에서
딴나라당 아줌마 국회의원들의 용감한 모습들을 봅니다.

어차피 내일 더 비참하게 당할 것이라면
언론도 우리도 모두 조금더 강단있게 세상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막연한 상대주의와 유비론과 전문가 의견으로의 도피는
결국 우리를 낭떠러지로 몰아넣을 것 같네요.

추천2

댓글목록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식한 것은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래에 써있는 글을 보니, 무식한 것은 죄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분의 글에 질문을 올려놨는데, 제발 그분이 좀 유식하셔서 뭐라도 답변을 좀 다실 수 있는 분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공부.... 해야 합니다.  미디어법이 뭔지나 알면서 좋은 것이라고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 추천 1

친절한시선님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조중동 중에 하나는 거덜 날 '자중지란'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를 (박근혜가 지금 한나라당인가요 친박연대인가요? 뭐가 뭔지...어리둥절...) 이겨 내는 데만도 벅찰 것 갖군요. 이명박과의 경선 패배 때 부터, 워낙 요리조리 처신을 잘 해서 기회주의자라고 깎아 내리기 보단 오히려 그 인내가 참 기특하다고 칭찬해 주고 싶을 지경입니다. 참모가 누군지 참... 박근혜가 제시할 대한민국의 비전이란 것이 북한을 아우르지 않는 한 금방 한계 지어질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 배포있게 세상을 아우르기만 하면 의외로 박근혜를 쉽게 넘어 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조중동 중에 하나 넉다운 된다면, 동아는 이명박, 중앙은 삼성이라는 백그라운드만으로도 왠지 그것이 조선일보가 될 것 같구요, 그렇다고 조선일보가 혼자 죽지는 않을 것이니 결국 지옥행 동반자로 누군가를 택할겁니다.

똑부러지게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그냥 덧글로 감만 남깁니다.


아! 그리고 아래에 빨갱이 운운하신 분에 대한 답글을 제가 대신해도 되겠습니까?

"예의가 없으시군요. 상대방과 대화하기 위한 기본 예의부터 배우고 오시죠."

그리고 감정싸움 일어나면, 알바 보나스 받습니다.

  • 추천 1

peacekeeper님의 댓글의 댓글

peacekeep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참... 친박연대를 이해 못해서 애 먹었잖아요.ㅋ
나중에 한참 설명을 듣다 보니 박근혜 팬클럽으로 정리가 되던데요... 그런 것두 정당이랍시고 국회에 들어가 앉았으니, 에휴... 제 얼굴이 다 화끈거리네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 친절한 시선님 좋은 정보를 알려주셨네요.  감정 싸움이 일어나면 알바가 보나스를 받는군요.

근데, 감정 싸움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주는 무슨 판정관 같은 것도 있어야겠네요.^^ 

"야, 이번 것은 내가 특별히 감정 싸움으로 판단해서 보나스 좀 더 넣었다.  내 은혜를 잊으면 안된다."
"저... 이번 기회에 시급이나 기본급 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찌질한 글을 자꾸 올리다 보니 평소 생활에도 자꾸 찌질해지는 것 같아요.  직업병이 아닐까요?"

- 뭐 대충 이런 대화가 오고가겠네요.

근데 전 이번 껀도 감정 싸움으로 판정되어 이 알바께서 보나스 좀 받으시길 바랍니다.  불쌍한 사람들 도와주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네요.

불노불사님의 댓글

불노불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박연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오히려 친박연대가 어떤 집단인지.. 조중동의 비판 사설을 보면 더 확실합니다..

한사람의 이름으로 정당을 세운 유일한 정치 집단이나,

그 이름의 주인은 난 모르는 곳으로 따로 국밥으로 노는 ..  ㅎㅎ

어떤 정치 논리나 정책 이런 기준으로 모인 집단이 아닌 누군가의 허상같은 후광을

얻기 위한.. 참으로 슬픈 세력이죠..

  • 추천 1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3 12-21
32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1-05
31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3 12-19
30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4 07-09
29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5 09-08
28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8 08-21
27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3 08-14
26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5 07-26
25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0 07-24
열람중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1 07-23
23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5 07-19
22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4 07-07
21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4 07-07
20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9 06-17
19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7 06-13
18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1 06-12
17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9 06-11
16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3 06-08
15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3 06-08
14 Ai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7 06-02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