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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여러 분은 재미 있읍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4,207회 작성일 05-11-23 07:26

본문

얼마 전 부터 이 란을 훔쳐만 보다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저의 모습을 보입니다.
먼저 저의 소개 부터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마도 팬교주님 보다 조금 더 나이를 먹었을 정도의 독일에 살고 있는 중년 남자 입니다.
이렇게만 간단히 자기 소개 드려도 되겠죠?^^

오늘은 항상 훔쳐 만 보다 모습을 보이는 좋은 날, 저도 농 하나 할렵니다.
괜찮죠? 만일 우리 집 딸아이가 이 글 보면 안 되는데..ㅎㅎㅎ


왜, Tief 란 단어 있잖읍니까?
저가 다시 서울에 돌아 가 한 동안 산 적이 있읍니다. 그 사이 언젠가 지인들과 농을 하던 중 그 단어에 대해 먼저 설명을 해 주고는 농을 시작하였읍니다.

독일 친구로 부터 들은 농을 나름데로 번역하여 시작하였죠.

나 같은 아주 바보 젊은이가 살았는데...
그 어머니가 아들 장가 보낼 생각에 잠을 못 이루다가는 드디어 색시 집과 혼인 날짜 까지 다 정해 두고서는...
어느 날 어머니 아들을 불러서는 사랑하는 내 아들아, 혼인 첫날밤이란 것 아무 것도 아니다.
아무런 걱정 말거라.
첫날밤에 단지 네 색시의 배 위에 손을 얹고서는 "Ich libe Dich" 라고 만 하여라.
그러면 모든 것이 다 잘 될것이다.
라고 하였지.

드디어 혼인이 끝나고 첫날밤에 그 아들은 꼭 나 같이 엄마가 시키는데로 자기 색시 배위에 손을 얹고서는 "Ich libe Dich" 라 하였는데 뜻밖에 신부의 반응(?)이 "Noch tiefer(맞습니까?)! 라 하더라 그거야.
그러자 그 총각이 아주 굵은 목소리로 "Ich libe Dich" 라 했더래.

그런데 아무도 웃지도 않고 즐거워 하지도 않더군요.
저가 미리 Tief 란 단어에 대해 깊숙히 란 뜻도 있지만 저음 의 뜻도 있다 라고 설명을 해 주었지만요.

당연 독일 친구가 그 농을 해 줄 때, 저 역시 웃을 수 없었죠. 그 뜻을 몰랐어니까.
그러나 간혹 독일 사람들 만나면 그 농 합니다.
그럴 때는 독일사람들 저 수준 낮은 독일말도 잘 알아 듣고는 대안 파소 하죠.

혹시 실례 않았읍니까?

C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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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emoticon_121
역시 못알아 듯겠는데요 ?
그런데 저는 원래 별로 알아듯는 농담이 없어요.

반가워요 . 페스트룹님 앞으로 자주 찾아주세요 ^^
그리고 오타 생겼는데요        Ich liebe dich !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깔깔깔 저는 알아 들었는데요. 저 지금 여기오면 안되는데 잠시 들렸다가 농담이 넘 재미있어 쉬고 갑니다.

리사마리님은 한국의 이 이야기를 못들어서 그래요. 비슷한 얘기인데요. 바보 아들을 장가보내며 홀어머니 말씀,

"얘야, 첫날밤 너가 네 색시를 타고 넘어야한다."

그래서 그 바보는 첫날밤 새도록 색시의 왼쪽 옆에서 오른쪽 옆으로 타고 넘었다가 다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타고 넘었다가 하며 어머니가 일어준 대로 땀을 뻘뻘 흘리며 반복하였데요, 기다리다 못한 그 색시가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요?

바보가 자기를 타고넘는 순간,

"서방님, 게서 쉬었다 가이소-"

아직도 재미없어요?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차례를 벗어나서목로주점님께로...
목로주점님께 항상 죄송한 맘이 있었읍니다. 왜 언젠가 아기들 고열로 고생할 때 도움을 청한 글이 있었을 때 말 입니다.
전 그 때 단지 아기가 열이 있을 때(아마도 38도 이상이죠?^^)는 급히 의사에게 데리고 가야 한다는 뜻에서 드린 말씀 이였는데 저의 시원찮은 말재주 탓에 목로주점님께 실수를 하였던 것 같읍니다. 그래서 항상 그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오늘이 마침 아주 적절한 것 같습니다.이해해 주실거죠ㅎㅎ
그럼 그렇게 알고 오늘 밤 잠 잘자겠읍니다.^^

다음^^,
우리 아주 이쁘실    Lisa-marie님,
정말 유감 입니다.
만일 Lisa-marie님께서 Ich liebe dich 뿐만 아니라 저가 오타(사실 이건 오타가 아닌데^^)한 파안대소를 찾아 주셨다면 코멘트가 3개 이상 되면 수정이 안 된다는 조건에 걸리지 않았을텐데 말 입니다.

우리 Lisa-marie님의 글을 읽고는 감동하다, 기다리다 못해 잠이 곤히 든 아내 곁에 누워 보니 퍼뜩 그 생각이 들어 고치려 다시 컴 시동을 걸고서 베리에 들어오니 벌써 늦었잖읍니까?ㅎㅎ

Ciao!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 그런 일이 있었나요? (금붕어 기억력 목로주점...)

저는 전혀 생각이 안나는 일인데 페스트룹님은 아주 세심한 분이신가봐요.
하여튼 이 기억력을 가지고 요즘 외국어(독일어)배우느라 허덕거리는 목로주점, 제가 봐도 참 불쌍합니다.

같이 차 한잔 하실꺼죠?emoticon_026emoticon_032emoticon_114

아침이슬님의 댓글

아침이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엉거주춤 해석...그야말로 내 방식으로  떠올리고선 웃고갑니다.
 목로주점님 해석이 더 웃기기도하구요.
페스트룹님 재미있는 분 같아요.컴 시동을 걸고서 ...생활속에 유모라..찾아봐야겠어요.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배님이 오셨군요.  어쩐지, 가슴이 좀 든든해집니다. 

자기들이 젊다고 저를 그동안 얼마나 박해했는지, 말로 쓰기가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이제 저도, 선배님이 생겼습니다.  모두들 각오하십시오.

사실 외모로 따지면, 여기 도보님, 목로주점님, 가을님 등등이 아마 저와 거의 비슷하게 보일 겁니다.  같이 다니면 대충 친구로 봐주거나, 아마도.... 얘, 너 왜 누나들이랑 노니?  뭐, 이런 소릴 들을 텐데, 그저, 실수로 동창녀석을 밝혀서, 나이를 속이지도 못하고....

처음부터 인사를 올리고 싶었는데.... 페스트룹님의 아이디가, 룹인지, 륨인지가 가물가물해서요.  잘못 썼다간 실례될 것 같아서, 돋보기를 찾느라고.... (나, 젊어 보인다고 주장한 사람, 맞나?)

반갑습니다.  그리고 님의 농담, 저는 이해했습니다.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말인지는 모릅니다.

자주 오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십시오.

달오름님의 댓글의 댓글

달오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och tiefer ='더 낮게'
그 여인은 제발 그 남자가 그의 손을 더욱 더 낮은 곳 으로 가져다 주길 바랬고
그 남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낮추어야 한다고 이해했음.
첫날밤 부터 이렇게 서로 사인이 안맞음. 불쌍한 여인!

아... 독일식의 성인유머(?)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가을님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페스트룹님.
아주 오래전부터 베리에서 님의 아이디, 만날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유머에 대해서라면..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재미..도 없습니다.^^;;
하지만 님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아, 여러분들이 이렇게 반겨 주시네요. 감사해염(이렇게 합니까?^^)
저도 이제 당근, 앤, 또 뭐가 있더라? 이렇게 조금씩 이런 언어들에 익숙해져 갑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그런데 워드로 글을 써니 철자법을 고쳐 주어 참 좋어네요. 흠, 흠

저가 자주 가는 저 또래의 게시판에서는 “Ciao!” 로 인사 하거던요.
앞으로 이 곳에서도 그렇게 해도 되겠죠?


Ciao!


재현™님의 댓글

재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머가 이해된건 달오름님의 코멘트를 읽고서입니다..
저도 한눈치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봅니다;;;

전 주로 갤러리에 서식하고 있는 녀석인데요,
잠시 길벗카페에 들어왔다가 훈훈함에 이끌려 코멘트 올립니다.

베리에 이런 글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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