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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말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록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775회 작성일 07-01-11 01:56

본문

누군가에게로 부터. 지워진다는것을 두려워하던때가 있었다..
인연이라는 것이 너무도 소중해서..
그들을 두고 떠나온 내가.. 그들의 기억속에서..잊혀져 간다는것이 더없이 겁이났던때가..
있었다..

하루일과가 끝이나고 시장에서 막바지 떨이를 하는 야채와 과일봉지를 양손에 들고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를 별달리 피할생각도 없이 맞으며 걷는다..
싸구려 술이나  사고자 들어간 슈퍼에서
이번주에만 세일을 한다는 파를 발견하고 예닐곱단이나 사와서는
오늘 해먹기로 했던 떡볶이는 냉장고에 넣어둔채, 파를 씻고, 썰어,봉다리 봉다리 싸서
냉동실에 넣기 바쁘다.
대충 돼지목살을 구워, 구색도 맞지않는 상추쌈을 싸먹고,
커피를 마시고..
시도때도없이 담배를 피다 누웠다..

그러고보니 굳이 오늘 마시겠다며, 집앞보다 한정거장 전에 내려서 들렀던 슈퍼에서 산  와인을 마시는걸 까먹고는
이미 침대에 누웠다..

뭘 두려워했다고..?
....
누구 기억속에서 누가 잊혀지길 누가 두려워했다는 건지..
....




나는 잊혀지는 것이 두려워서 잊고지내는 걸지도 모른다..
추천1

댓글목록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
어.
어~어.

어스름한 저녁,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서,
아무도 없는 집에는 들어가기 싫어 눈에 보이는
아무
카페에 들려서,
비엔나 커피에 에이스 크래커를 적셔서 먹고 있는데,
뒷자리에 앉은 사람이
조용히 이야기 하는 것을 들은 느낌입니다.

오늘, 제가 카페에 있는 것이 맞습니다.
이런 좋은 카페에
노래도 한 곡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나
카펜터즈나
음...
시카고의 미안하다고 말하기는 너무 어려워도 좋고요,
빌리죠엘의 피아노맨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번안곡이지만
트윈폴리오의 웨딩케잌도 듣고 싶고요.
문세아찌의 옛사랑도 좋.지.요.
그러다가
땡벌이 갑자기 나오면,
아!
간만에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잘 이해는 못했지만,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나댜님의 댓글의 댓글

나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엘튼존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길게 분위기 잡는 오늘밤도 좋지만
현악 협주가 구슬프게 서정적인 비지스의 Be Who You Are(이건 뜻이 뭐죠?)가 전 더 듣고 싶네요. 이 음반은 구하기가 무척 어렵답니다.
혹은 양희은과 이병우씨가 같이 작업한 음반도 좋겠고
노라존스의 목소리나 스팅의 목소리도 좋을 듯합니다.

Kobold님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떡볶기와 돼지목살 구이 쌈 중에 저녁을 골라 드실 수 있다는 게 넘넘 부러워서.....emoticon_011 파 예닐곱단에서도 파전을 생각했습니다.
지송......emoticon_012
날씨탓 입니다. emoticon_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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