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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사는게 언제는 만만했냐마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록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180회 작성일 08-03-22 00:07

본문

그래도 이건아니지 싶을때가 있다..

그래 정말 이건아니지..
생겨도 생겨도 너무많이 생기고..있단말이다..
빌어먹을 일들이..

이꽉깨물고 생각해보면
그저 그냥 귀찮은 일들. 해치워버리지 뭐 할 일들..

밤마다 생각한다.
그래 두주먹꽉쥐고 그까이꺼 해버리자.
죽었다생각하고 하면 못할게 무어냐.
..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생각한다..
이대로 침대밑으로 밑으로.. 꺼지고 싶다고

그렇게 또 하루가 갔다.

.. 아무리 이를 꽉 깨물어도
두주먹 죽어라 불끈쥐어도

...

미치게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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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까망머리앤님의 댓글

까망머리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은 달걀이다."


라는 덩달군의 말에 담긴 삶에 관한 깊은 고찰의 의미를 평소 잘 소화 못하고 있었거던요.
93jeff님이 자유투고란에 올린 글을 보고야 비로소 뭔소린지 깨달았어요.

초록우유님, 삶은 계란이래요.
꼭꼭 씹어드세요.

초록우유님의 댓글의 댓글

초록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삶은.. 그래서 달걀이었네요.. :)
제 달걀은 나이 서른을 먹고도 아직 날계란이네요..
아마도.. 다 삶아지고 나면 여기저기 금이가.. 국물이 새나와 흘러굳은..
부활절 달걀로 쓰기에는 택도없이 모지란 달걀이 되지 싶네요..

.. 흠.. 안그래도 오늘은 꼭꼭 씹어볼라고요..  '애인이 까망머리시구나.......울신랑도 그런데...'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은... 행주 라는 설도 있습니다.

저도 요새 세상 사는 게 참 팍팍한 것이다 라고 쓰고 싶습니다.  흘깃 보면 엄청나게 꼬인 실타래가 저를 옭아매고 있는 듯 하기도 하구요.

결국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알렉산더 왕이었던가요?  매듭을 풀다가 안되니까 칼로 잘라버렸다는... 어렸을 때 그 내용을 읽는 순간, 이건 뭔가 사기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알렉산더가 아주 젊은 나이에, 천하의 제왕이 되지도 못하고 죽는 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중얼거렸습니다.

"편법으로 매듭을 푸니까, 니가 일찍 죽지.  차근차근 풀었어 봐라....애가 성깔머리 하구는..."

초록우유님, 힘내십시오.  어려운 일이 자꾸 생기는 것은, 님이 그것들을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나이가 되어서야 믿게된 지혜 하나를 나눠 드립니다.

하늘은 그가 이길 수 없는 문제는 주지 않는다. (전엔 안 믿었습니다만 지금은 믿습니다.)

하나하나, 잘 풀어나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신나게 쌍스러운 욕을 큰 소리로 내뱉어보시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저도 덕분에 상당히 유창한 욕설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거, 아주 시원합니다.  단, 되도록이면 창의적인 욕이 좋습니다.  상투적인 욕설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됩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욕입니다.

XXXX XX XX xxx XXXX xxxx XX XXXXX들아~

(보나마나 X표 처리될 거니까, 알아서 사전에 스스로 처리했음.  관리자의 손을 더럽히지 않겠음.)

그런데, 까망머리앤이라는 아이디를 그렇게 푸시다니.... 까망머리앤님이 지금쯤 기가 막혀서 술에 취해 계실 듯... (강적이 나타났다~)

혹시 제 아이디는.... 누군가를 신나게 팬, 교주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는지.

초록우유님의 댓글의 댓글

초록우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콜롬부스가 계란 깨먹은 얘기를 들었을때 '이건 뭔가 사기다'
받고 레이스~..
삶이 행주라는 것에도.. 동감하구요..
역시 제 행주는 끓는물에 한번 제대로 삶아줘야할것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뭐니뭐니 해도..
.. 가장 쏙 박히는 문구라면 ..

역시..XXXX XX XX xxx XXXX xxxx XX XXXXX들아~
랄까요.. 싱긋.

세계로가는기차님의 댓글

세계로가는기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콜롬보스가 달걀을 세웠죠... 깨뜨리면서..

그냥도 습니다. 그래서 저도한번 해봤습니다. 정말습니다.
사진으로보여드리고 싶은데....

고도님의 댓글

고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빌어먹을 일들이 생겨도 생겨도 너무 많이 생기고 있을땐 아마도 한꺼번에 몰아서 생기느라 그럴수 있습니다. 확률적으로 볼때 이 기간이 지나면 좋은 일만 몰아서 연달아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도 됩니다..^^^

팬교주님이 위에 적으신 "하늘은 그가 이길 수 없는 문제는 주지 않는다." 는 문장은 저도 믿는 말이고요.

제경험을 빌어서 여기에 두개 덧붙인다면:

1. 인생의 어려운 매듭을 하나씩 풀어 갈 때마다 삶에 대한 자신감이 강해진다 .
2. 지금 일어나는 빌어먹을 일들도 나중에 좋게 되느라고 생겨 났을수 있다. 다만 우리가 아직은 그걸 구체적으로 모르고 있을 뿐이다. 

아무리 지금 어렵다 하더라도 미래에 대한 신뢰감을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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