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를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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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쌔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013회 작성일 10-04-29 18:02본문
제가 이글을 쓰고 나니까, 제 본의가 전달이 안 되는 것 같아서 부연으로 글을 올립니다.
뇌생리학적으로 보면
1. 어류, 파충류까지는 뇌간이라는 생명활동의 뇌만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고통은 있어도 감정은 없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뜻에서 뇌가 없는 동물들은 고통도 없다고 얘기할 수도 있겠네요.
2. 주로 젖먹이 동물들은 그 다음 단계인 구피질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젖먹이 동물은 인간처럼 감정이 있다는 얘기지요.
3. 인간은 영장류라 그 다음 단계인 신피질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일부 영리한 동물들도 (개, 돌고래, 원숭이) 신피질이 다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털가죽을 공급하는 동물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감정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 뜻은 다른 말로 영급이 어느정도는 발달되어 있다고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학대를 당하면, 고통 뿐만이 아닌 두려움, 슬픔, 원망등의 감정을 가지고 죽어간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영혼이 불쌍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뜻에서 보면요
1. 인간을 학대하는 것을 먼저 중지해야 합니다.
2. 감정이 있는 동물을 학대하는 것을 중지해야 합니다.
3. 그 이후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독일인의사랑님의 댓글
독일인의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글쎄요. 우리가 이해할 수 있고, 알고 있는 부분이 단지 뇌일 뿐이지요. 식물이든 곤충이든 생선이든.. 분명 우리와 다른 체계로 세상과 소통하고...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입해서 인간과 비슷한 동물만 학대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 또한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사고라고 보여집니다. </P>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통증을 느끼고 못 느끼고를 떠나서.... 하여튼 산낙지나 동물들이나 식물들이나, 산 채로 넣거나 잘라대면 참 기분은 나쁠 것 같습니다.<BR><BR>전에, 아주 친한 파키스탄의 무슬림 거래처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니들은 왜 돼지고기를 안 먹느냐 라고 하니까, 대답이 걸작이더라구요. 돼지는 mother와 Fuck하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그래서 먹으면 안된다고.<BR><BR>제 대답.<BR><BR>낙타도 그래... 니들, 낙타는 통구이로 잘 먹잖냐.<BR><BR>낙타는 안 그래.<BR><BR>그래.<BR><BR>아냐,<BR><BR>알았어, 내가 나중에 낙타가 mother fucking 하는 사진 찍어서 보여줄 테니까, 너도 돼지가 mother fucking 하는 사진으로 인증샷 올려라.<BR><BR><BR><BR>인증샷이 뭐냐?<BR><BR>됐어, 이넘아.
노달님의 댓글
노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네요. 이런 토론은 짧지만 여운이 깊이 남어요. 사실 정치, 경제는 관심밖이고 무지해서 잘 읽지 않았는데 동물학대나 문화쪽은 한번쯤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으니까 좋아요.<br><br>저는 독일와서 채식주의자가 됐는데 채식주의자도 여러종류가 있더라구요. 저는 베간까지는 아니지만 하나씩 하나씩 먹는 폭을 줄여볼라고 합니다. 육류에서 생선 그리고 달걀, 우유 순으로 말이죠. <br><br>쎄엠님께서 이론적으로 주장하신 논리도 이해가 되고 독일인의 사랑님이 쓰신 인간중심적인 사고도 이해가 됩니다. 저는 개를 한마리 키우기 시작하고는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여러가지 종류의 감정을 보게 됐고 개뿐만 아니라 포유류에 대한 동질감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큐브라는 영화도 보게됐고 돌고래 학살에 가슴도 많이 아프더라구요. 이야기가 어째 삼천포로.... <br><br>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채식주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언젠가 제가 영어 지지리 못하면서 미국에서 세탁소 하는 친구 얘기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와 샐러드 부페가 있는 식당에 갔을 때의 얘기. 하도 샐러드를 많이 담아오니까 웨이터가 묻습니다.<BR><BR>Are you Vegeterian, Sir?<BR><BR>No..... I'm Korean!<BR><BR>삼천포로 빠진다는 얘기를 삼천포 사람에게 하면 엄청나게 기분나빠 합니다.^^
노달님의 댓글
노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팬교주님 세바퀴에 나가보세요. 조형기씨보다 더 에피소드가 많으실거 같아요~ 강추!!!<br><br>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조형기가요, 저하고 대충 나이가 비슷한데요, 언젠가 술먹고 음주운전하다가 사람을 치어 죽이곤 뺑소니를 친 적이 있대요.<BR><BR>전 절대 그런 적 없습니다.
- 추천 1
독일인의사랑님의 댓글
독일인의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모든 생명체는 아마도 죽거나 다칠때에 무언가 좋지 못한 것을 느낄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것이 두렵지 않다면 왜 살려고 할까요? 분명히 이기적인 DNA에 고통을 느끼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BR><BR>길가에 작은 풀한포기도 치열하게 경쟁해서 더 많이 흡수하고 더 많이 먹으려고 아주 난리입니다. 죽거나 시드는것이 아무렇지 않다면 무엇이 그것들을 그렇게 삶에 집착하게 하는 것일까요? <BR><BR>우리도 죽음이 두려운 것이 꼭 세상이 끝난다는 이유때문은 아니잖아요. 죽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경우에 고통이 수반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P>
keineAngst님의 댓글
keine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조형기.... 뺑소니가 아니었죠.<BR>죽은 사람을 길가에 치워 놓고는 차에 들어가서 자고 있었다죠. <BR>술에 너무 취한 상태, "심신미약" 상태여서 형도 얼마 받지 않았었어요.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