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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와 보니--독일에 사시는 여러분들.. 정말 행복한 거예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cho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5,766회 작성일 11-02-28 02:58

본문

영어를 배우려고 런던에 있는 어학원에 1년 등록하고 며칠전에 이곳 런던에 왔는데요..
ㅎㄷㄷㄷ.. 런던이 이렇게 엄청난 도시일 줄은..
도시전체의 분위기가  어수선하고..지저분하고..물가는 비싼데 퀄리티는 형편 없고..일례로 방값이.. 부억 욕실 4-5명이 공동 사용하는 아주 작은 방이(독일처럼 건물이 반듯하지 않고 허름해요) 한달에 보통 500-600유로정도이네요..
전체적인 사회 시스템이 매우 후진국스럽고..뭐 하나 제대로 되어 있는게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갖고 있던 영국의 이미지는 이런 게 아니었는데.. 수도인 런던만 이런 걸까요 ?
정치가 잘못 되지 않고는 이렇게 될 수가 없을 것 같은데..이유가 뭘까요 ?
추천2

댓글목록

Oooops님의 댓글

Oooop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작년에 멋모르고 런던에 일주일 여행갔다가 한달 생활비 다 날리고 왔다는..ㅎㅎ<div>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독일은 정말 살기 괜찮은 곳 같애요.</div><div>물가도 안정적인 편이고 생활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집세도 나름 저렴한 편인것 같고..남부지방은 다르지만..^^;;</div><div>특히 제일 좋은 점은 한인 인터넷 마켓이 죄다 독일에 있다는것..ㅎㅎㅎ</div><div><br></div><div><br></div>

  • 추천 1

12345님의 댓글

1234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구는 많고 섬나라이다보니 물가가 비싼이유이기도 하지만 &nbsp;&nbsp;뉴욕과 런던은 &nbsp;국제도시이기도 하고,&nbsp;사실 독일도시랑 비교하기는 &nbsp;성격이 다르죠. 독일에 해외에서 보는 국제적인 도시가&nbsp;있느것도 아니고,외국인 나라별 분포도&nbsp;틀리고요.런던은 독일인도많고 ,미국인, 프랑스일본인등 부자들도 많고 부류별로 골고루 있지만<div>&nbsp;독일에서는 외국인 &nbsp;영국미국프랑스 소위말하는 선진국 사람들이나 &nbsp;외국인부자들 보기힘들죠. 독일에서는 외국인&nbsp;일자리도 한정되있다보니 외국인 &nbsp;보는눈도 틀리죠.&nbsp;</div><div>뉴욕방값도 비싸고 지저분하기로 유명한데 &nbsp;후진국이라고 할수도 없듯이&nbsp;</div><div>꼭보이는게 다 전부는 아니죠. &nbsp;</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div>

  • 추천 3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이건 국제적이냐 비국제적이냐의 차이 같진 않은데요.<BR>도시 자체의 문제가 세계화와 결부되어야 하나요?<BR><BR>그만큼 독일은 도시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였단 거고<BR>영국은 그렇지 못했다. 이게 결론일 겁니다.<BR><BR>독일에 유학 중인 제가 아는 영국 사람들도<BR>런던은 정말 녹지도 없고 더럽다고 말해요.<BR><BR>물론 런던에도 부촌이 있을 겁니다.<BR>서울의 부촌처럼 말끔하게 생겼겠죠.<BR>독일의 부촌들도 도시의 다른 부분보다 더 말끔합니다.<BR><BR>제가 외국 생활하면서 느끼는 점이란,<BR>이 세상에 국민성이란 없다는 거였습니다.<BR>결국 이 나라 국민이 하는건 저 나라 국민도 똑같더라구요.<BR>차이는 다분히<BR>특정&nbsp;성향의 사람이 좀 더 많이 혹은 적게 분포되어있냐였습니다.</P>

  • 추천 1

쌔앰님의 댓글

쌔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학으로 사시는 분과 직업때문에 사시는 분에는 큰 관점의 차이가 있겠죠.<BR><BR>저는 유학생이 아니어서 그런지 영국시스템이 훨씬 좋았습니다. 물론 독일과 영국에 긴 기간을 살아보고 내리는 결론이지요. 독일은 너무 세금, 연금으로 뜯어가는 돈이 너무 많고, 영국은 그런 것이 적은 대신 빈부의 차이가 심하죠. 그래도 돈 벌 기회가 훨씬 많은 곳이 영국입니다. <BR><BR>서울도 한 부분만 보고 결론을 내릴 수 없듯이, 런던도 그렇습니다. 첼시라도 한번 가 보세요.<BR><BR>영국엔 꽉 막혀서 말 안통하고 비판은 기가 막히게&nbsp;잘하는&nbsp;사람들 숫자가&nbsp;독일보다 훨씬 적습니다. 훨씬 정신적인 교류가 잘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점이 특히 제가 영국에 점수를 더 주는 이유입니다.<BR><BR><BR>그런데요, 제가 처음 영국에 갔을 때는, 이렇게 부실공사가 많은 나라가 어떻게 선진국일수 있는가, 의심이 갔고, 독일에 처음 왔을 때는, 이렇게 서류처리가 늦은 나라가 어떻게 선진국일 수 있는가, 의심이 갔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런 인상을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 추천 2

연두님의 댓글

연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원글님이 런던에 가신지 얼마되지 않아서,,아마도 그 매력을 못 느끼신것 같군요.<BR>전 반대로,,영국에서 오래 살다가 독일로 왔는데,,독일에 관해서 원글님이 하신 불평을 똑같이 했었습니다,,,도대체 어떻게 이런 환경에서 살라는건지,,,하면서,,<BR><BR>영국 전체에서 런던은 다른 지역하고 비교할수 없는 매력이 엄청난 곳입니다.<BR>조금 더 생활하시고 아,,,이런게 영국문화구나 하나하나 알아가신다면 런던,,그리고 영국만큼 재미있는곳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BR>물가 비싼거 맞지만,,가난한 사람부터 부자까지,,다 살기 나름이구요,,<BR>무질서해 보이는 가운데,,그들만의 질서가 있는곳입니다.<BR>예를 들어,,queue라는 영국식 줄서기,,모두들 무질서하게 버스 기다리는것 같지만,,사람들은 다 차례를 기억하고 있어서 그거 어기고 올라탔다간 모두 다 다시 내려서 처음부터 순서대로 타야하는 무서운 경험을 하게 될수도 있지요.<BR><BR>일년이라는 시간으로 그들의 문화나 사회체계를 이해하는건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지만,,일년동안 열심히 생활하신다면,,정말 소중한 추억 남기실수 있을겁니다.</P>

  • 추천 2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요한건 영국에 가신지 '며칠' 안되었다는거 아닐까요?<br><br>저도 작년에 영국에 '며칠'가서 받은 인상은, 우려와 달리 깨끗했었고 (지금 런던은 쓰레기와 강물정화하는데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br>교통도 편리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답니다. <br>물론 주거건물은 독일이 더 나을지도 몰라요. 이건 저도 느끼는 바.<br>전체적으로 평화롭고 깨끗한 느낌도 독일이 더할 수도 있구요.<br><br>외국인을 대하는 시선도 더 쿨한 듯 했고요, 진짜 며칠만 지내다와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지하철 어디에서도 저한테 시선주는 사람 없었네요. 그게 무섭게 째려보는거든 아니면 잠깐의 어떤 관심으로 보는거든 모두 자기 할 일만....가게나 서비스업종의 사람들이 무서운 인상으로 대하는 걸 본적이 없는데 살다보면 또 별의별 일을 겪기도 하겠죠. 옷차림이나 개성에 너그러운 시선일거에요. 분명 독일에서라면 한번정도 눈총받을 옷들도 런더너들은 아무렇지 않게 평소에도 멋지게 입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독일패션이 그리 구린가싶기도 하지만.;;;;;;;;;<br><br>전체적으론 독일보다 세련된 느낌 많이 받았어요. 런던앓이 좀 했슴돠.<br>비싸서 윈도우쇼핑만 했지만 독일에 없는 이쁜 옷들도 정말 많고요. ㅋㅋ<br>왠지 내가 올라갈 수 없는 클래스가 있는 나라라는 인상은 있지만 전 그런게 좋더라구요. 펍에 가도 멋진 오빠야들이 친절하게 서빙해주고. ^^;;<br><br>기분좋은 일화하나. 공항에서 입국심사하는데 심사원이 여권을 보더니 저에게 한국말을..그래봤자 몇마디지만 즐거운 여행하라고..남편과 떨어져 심사했는데 담부터는 부부니까 같이있으라고 친절히 알려주더만요. <br><br>짧게라도 살다오고 싶은 나라랍니다. 호주와 비슷한 인상을 많이 받아 더 그랬는지도..<br>

  • 추천 1

흰돌님의 댓글

흰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 동독지역이나 베를린 같은 곳은 좀 다를 수 있지만&nbsp;독일은 전반적으로시골이나 도시 혹은 잘사는 사람들이나 못 사는 사람들이나 비교적 균등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영국과 다른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영국은 소득 수준에 따라 누리는 생활의 격차가 있는것 같습니다.&nbsp;

halle님의 댓글

hal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전 님과 반대 경우인데 런던이 그립거든요 독일보다 런던에서 더 오래 살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독일시스템 화가 날때가 많습니다 융통성이 좀 없는 느낌이거든요</P>
<P>우선 런던을 즐기기 위해선 문화환경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BR>대영박물관이나 네셔널박물관 테이트미술관 등 입장료가 없다보니 전 친구들과 항상 미술관에서 많이 만났습니다<BR>정말 전시회들이 많고 오페라 뮤지컬등 항상 공연중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도 즐길 수 있는 곳이 런던입니다</P>
<P>독일에 와서 짜증나는 것중 하나가 일요일날 숍들이 모두 문을 닫는 다는 건데<BR>주중에 바쁜 사람들 어쩌라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BR>런던 슈퍼마켓들은 주중에도 기본이 10시에서 11시에 닫으므로<BR>클로징 시간에 가면 디스카운트한 가격에 빵, 야채등을 살 수 있어서 좋았거든요</P>
<P>런던은 은행도 수수료 없습니다 타행은행에서 현금찾아도 수수료 없다는 거져<BR>슈퍼에서 캐시백도 가능합니다 물건 사고 계산할때 캐시백해달라면 해주기때문에 은행갈일이 없고 cheque북이 있어서 큰 돈쓸때 사용하면 너무 편리합니다 특히 방값낼때 ㅎㅎ</P>
<P>님이 사시는 동네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동네마다 정말 큰 차이가 있거든요<BR>런던에 왔을때 리치몬드 지역에서 살다가 몰모르고 이사간 지역이 해크니 근처여서 밤에 흑인한테 돈도 <BR>뜯겨봤답니다 그리고 당장 이사갔었지만 이런 경험을 하고도 런던이 좋다는건 런던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는 거져</P>
<P>런던 교통시스템도 나름 좋습니다 튜브가 세계에서 처음 생긴도시라 지저분하고 작지만 프랑크푸르트도 더럽긴 똑같다는<BR>유럽 큰 도시들은 지하철이 정말 다들 더럽거든요 파리가 최악이더군요 이유를 모르겠지만<BR>그러고 보면 한국은 넘 깨끗하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져 <BR>제가 처음에 왔을때 느꼈던 프랑크푸르트는 시골같았다는<BR>프랑크푸르트에 위크엔드 티켓이 없어 놀랐어요 나름 국제도시라면서 티켓머신은 영어가 없구요 스테이션엔 물어볼 사람도 없지 지하철노선도 비치도 안돼있지 정말 미치겠더라구요&nbsp; </P>
<P>아무튼 그나라마다 적응하고 살다보면 좋은점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BR>런던에 간지 며칠밖에 되지 않아서 모든 상황들이 낯설겠지만 좀더 지내다 보면 나아질겁니다&nbsp; </P>
<P>님도 런던을 즐기면서 사셨으면 좋겠네요<BR>언젠가 런던을 떠나면 런던이 그리워질 겁니다</P>

  • 추천 2

진중님의 댓글

진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독일에 살다보니 영국이 너무 그립습니다.&nbsp; 독일에 오랫동안 사신분들 앞에서 영국에서<BR><BR>&nbsp;좋았던점을 이야기하면 다들 좀 불편해하시는 느낌도 좀 들더군요. 전 두곳다 오래살진<BR><BR>않았지만 영국이 몇배는 더 좋았던것 같아요. <BR></P>

choin님의 댓글

cho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의외로 베리에 런던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네요..<BR>많은 분들이 격려의 말씀을 주신게 한편으론&nbsp;고마우면서도&nbsp; 아직은 선뜻 수긍이 가지 않네요..<BR>흰돌님 말씀대로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누리는 삶의 퀄리티가 이곳은 매우 떨어지는 것 같아요.<BR>나름 생각해 봤는데..외국인이 너무 많은 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저도 외국인이지만.. )<BR>그 많은 외국인을 포용해야 하니, 자연히 융통성도 있어야 하고.. 가난한 나라에서 온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어 돈을 벌게 하는 걸 보면.. 영국은 분명&nbsp;멋진 나라이기도 한 것 같아요.<BR>어학원 디렉터와 인터뷰할 때, 디렉터가 한국은 정말 좋은 나라다라고 한 말이 생각나네요..<BR>저도 정말&nbsp; 언젠가 영국을 그리워하며 떠날 날이 있었으면 좋겠군요.<BR></P>

커피중독님의 댓글

커피중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국(런던) 6개월, 독일(베를린) 4년, 미국(보스턴) 3년, 현재는 독일로 돌아와<br>2년째 접어듭니다. 소비적인 면에선 미국이나 영국이 독일보다 재미있고 살기좋은<br>곳이겠지만, 개인적으론 사회주의적 정책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정수준의 <br>삶의 질이 보장되는 독일이 가장 좋네요. 무뚝뚝하면서 융통성없는 듯 하여도 <br>정치나 종교따위의 무거운 주제들도 부담없이 나눌 수 있는 독일 사람들과 더 잘 <br>맞기도 하고요. 아, 물론, 저도 독일의 지리한 서류처리는 싫어 합니다. <br>

Radio님의 댓글

Radi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저 또한 런던에서 짧지 않은 기간 살다왔기에 드리고 싶은 말이 많지만,<BR>위에&nbsp;런던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이미 좋은 글들을 남기셨기에&nbsp;그저 몇 마디만 부연하자면,<BR>우선 런던이라는 특정 도시를 떠나&nbsp;며칠 사신 경험만으로 한 사회나 문화에 대하여<BR>'전체적인 사회 시스템이 매우 후진국스럽고, 뭐 하나 제대로 되어 있는게 없는 것 같다'고 단정짓는 것은&nbsp;&nbsp;<BR>(그냥 이런 점이 다른 것 같다는 정도가 아니라)&nbsp;다소&nbsp;성급(?)한 것이&nbsp;아닌가 합니다.<BR><BR>또한, 런던 인구는 천만이 넘는 (서울과 비슷하죠) 거대 도시이니,<BR>이 점 역시&nbsp;다른 도시와 비교하는데 있어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BR>영국도 소도시는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 있으니, <BR>어쩌면 대도시를 선호하냐 소도시를 선호하냐의 취향 차이로까지 확대될 수도 있을테구요...<BR><BR>그리고, 제가 다른&nbsp;회사 동료들한테도 자주 하는 얘기가 물가에 대한 선입견인데,<BR>런던 물가는 일견 비싸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도 않다는 점입니다.<BR>런던이 분명 집값은 확실히 비쌉니다. 특히나, 어학연수생, 유학생,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아서<BR>그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하여 세를 놓는 집들의 질도 그다지 좋지 못하구요.<BR>하지만, 런던이 소비도시인지라 고급숍들이 많아서 그렇지<BR>영국 전역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은 공산품 (의류, 전자제품, SW&nbsp;등)은 <BR>영국이 독일보다 대체적으로 쌉니다. 안믿기시겠지만 사실입니다. <BR>당장 amazon.co.uk와 amazon.de만 비교해 봐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BR><BR>쓰다보니 뜻하지 않게 장황해졌는데, 곧 아시게 되겠지만 미리 몇 가지 팁(?)을 드리면,<BR>런던 남서부에 New Malden이라는 한인 타운이 있다는 점과,<BR>런던 동쪽이나 동남쪽으로는 왠만하면 가시지 말라는 점입니다.<BR>특히 위에 어떤 분이 언급하신 Hackney를 비롯, Brixton, Elephant&amp;Castle 같은 동네는<BR>마약 거래 및 갱들 간의 다툼으로부터 총기 사고나 칼부림에 의한 사망 사고가 <BR>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곳입니다.<BR>베를린 같은 도시도 위험한 곳이 있는데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는 말할 것도 없겠죠?<BR>물론, 새벽 2-3시까지 나이트버스 타고 다녀도 괜찮은 지역도 있지만...<BR><BR>사람에 따라 분명&nbsp;런던이 싫을 수도 있는데, <BR>그런 경우는&nbsp;망설일 것 없이&nbsp;다른 도시로 옮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BR>그런 경우 굳이 집세 비싸고, 어학원에 한국 사람많은 런던에 있을 이유가 없으니까요.<BR><BR>연수를 마치실 때면 지금과는 생각이 많이 바뀌어 있으리라 확신하지만<BR>1년이라는 기간과 어학 연수라는 제한된 상황에서 일부만 볼 수 밖에 없었다는 한계 역시<BR>깨닫게 되신다면, 그 자체가&nbsp;세상을 보는 눈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BR><BR>아, 지금 생각난게 하나 더 있는데 <BR>어딜 가든, 몇번을 이사하든, 거주지 등록 신경 쓸 일 없다는 점이 있네요...</P>

tanec님의 댓글

tane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런던에서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런던에 자주 가는데요...(독일에서 산 지는 6년째네요) 일단은 둘 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고요..그래도 저는 런던 좋아하는 사람중 하나네요. 런던에선 항상 가는 지역에만 가기때문에 위험한 동네는 잘 모르겠지만...카나리 워프는 정말 서울 같아서 괜히 집에 온 느낌이 들고 좋네요. 제가 독일에서 중소도시에 살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도시가 그리웠나봐요. 어떤때는 지저분하고 복작복작하는 런던 튜브까지도 맘에 들어요. ^^;; 1년동안 런던 생활 잘 하시길 바래요.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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