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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데부르크와 구동독 지역에서의 피해사례를 모아 언론에 제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5건 조회 5,959회 작성일 11-07-14 13:35

본문

베리에 올라오는 글들 중, 유독 막데부르크에서 이런저런 위협을 경험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엔 폭행피해까지 발생했구요.

이참에 피해사례를 모아 한국언론과 독일언론에 제보하고, 한국언론과 한국대사관 등을 통해 외교적으로 독일 정부를 압박하는 제스처를 취하는게 어떨까요?

missy님의 피해 당시 트램안에 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cctv가 설치되어 있었는지, 있었다면, 그 영상을 확보해서 언론에 제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피해사례를 모아 정리해 독일언론에 제보를 해보고, 독일언론이 터뜨리지 않으면, 한국언론을 이용해 역으로 독일언론에 보도될 수 있도록 하는거죠. 한국언론은 이 사건을 전해듣고 보도를 안하지 않을테고, 한국에서 빵 터지면, 독일언론이 보도를 안할 수 없겠죠.

물론 그 가해여성이 네오나치가 아니고, 경찰 말대로 그냥 정신이상자일 수도 있지만, 막데부르크에서만 이런 일들이 나오는건 그냥 아무런 이유가 없는건 아닐껍니다. 경찰조사결과가 나올때까지 피해사례를 모아 준비하고 있다가 결과가 나오면 바로 언론에 제보를 하는겁니다. 가해여성이 정말 그냥 정신이상자였다면, 한국언론에까지 제보하는건 조금 고려를 해봐야할 것 같구요.

네오나치라면 창피해 하는 독일정부에게 이번 폭행사건이 무방비 외국인, 그것도 아이들을 데리고 있던 어머니에게 행해진 끔찍한 폭력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아이들이 입었을 정신적 피해, 그리고 그동안 비슷한 폭력을 경험한 피해자들이 더 있다라는걸 증명하는 겁니다.

앞으로 구동독 지역에서 외국인으로 겪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이런 단체행동을 한 번 해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추천14

댓글목록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Sachsen Anhalt지역에서는 살아본적이 없지만 지금껏 신 연방 지역에서만 살아왔고, 대부분의 친구들도 신연방 출신이지만, 특별히 불쾌한 경험을 한적은 없습니다. 신연방도 사람사는 곳은 똑같고, 당연히 정신이상자나 특별히 폭력적인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한 사건을 가지고 신연방지역은 Nazis가 득실거리는 몹쓸동네라고 하는 엄청난 오류를 범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DIV>
<DIV>&nbsp; 개인적으로 독일에서 살면서 가장 불쾌한 경험은 신연방이 아닌 독일에서 가장 잘사는 동네중 하나인 Muenchen에서 였으며, 주위에서 범죄피해를 입는 사례의&nbsp;많은 부분은&nbsp;독일인이 아닌 터키계, 아랍계, 동유럽계 이민자가 가해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Berlin에 한동안 살았었고, 자주 방문을 하지만 Berlin에서 가장 극우주의자가 많다는 Lichtenberg, Marzahn지역이 외국인이 많이 사는 Wedding, Neukoelln보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nbsp; 개인적으로 당 사건을 서술된 내용만 본다면, 정신이상자의 행동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만약 가해여성이 극우민족주의자라는 것을 증명하기 전까지는 신중을 기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DIV>
<DIV>&nbsp; 외국인으로서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것은 어려움이 많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자신은 박해받고 있고, 차별받고 있다는 피해의식 혹은 피해망상을 가지고 삽니다. 그러나 실제 피부색이 달라서 혹은 독일국적이 없어서 불합리하게 당하는 피해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은 독일에서 하나의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독일인들이 국가사회주의 과거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이러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고자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기를 함부로 악용해서는 안됩니다. </DIV>

  • 추천 5

연금술사님의 댓글의 댓글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옳은 말씀입니다. 그래서 조금 조심스러운 마음에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행동에 옮기려는 겁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의 사례를 모아두었다, 혹 그 가해여성이 의도적으로 한 행동이었다는 결과가 나오면, 발빠르게 대처 하자는 것이구요. <br><br>막데부르크의 경우, 네오나치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br>

  • 추천 3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막데부르크-할레-라이프치히 라인이 네오나치로 유명하죠.</DIV>
<DIV>그런데 흥미로운건</DIV>
<DIV>이모스타일의 밴드 도쿄호텔(Tokio-Hotel)의 멤버도</DIV>
<DIV>그 세도시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하하</DIV>

  • 추천 2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아는 사람이 Sachsen Anhalt의 극우주의자들의 동향이라는 책을 낸적이 있어서, 선물로 몇권받았었는데, 자세히는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Neo Nazis를 어떻게 정의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NPD 등의 극우정당에 투표를 한다고&nbsp;Neo Nazis라고 할 수도 없고, 거리에서 머리 빡빡밀고, 아무한테나 시비거는 건달들을 Neo Nazis라고 정의할 수도 없습니다. Nazis라는 단어 자체가 학술적인 용어도 아니고, 일부 좌파가 주장하는 것처럼 국가사회주의와 동일어도 아닙니다. 독일은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누구나 생각의 자유가 있고, 특정인종 혹은 특정 민족을 미워하는 것은 범죄가 아닙니다. 문제는 이러한 개인적 성향을 어떻게 표현을 하는지가 중요한데, 아무런 이유없이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물리적, 언어적 공격을 가하는 것은 당연히 범죄이며, 형법상 신체상해 혹은 모욕죄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독일 형법에는 특이하게도 Volksverhetzung(연방형법 130조)이라는 조항이 있어서 인종주의, 외국인 혐오등을 공개적으로 전파를 하거나 언급을 하는 것도 금하고는 있지만 실제 이는 유대인에 대한 보호의 목적이지, 실제 거리에서 눈을 찢으면서 China, China 하면서 놀리거나 "아랍인들은 폭력적이고, 이슬람은 나쁘다"고 하는&nbsp;공개적인 언행으로 처벌되는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DIV>
<DIV>&nbsp; 즉, 이 사안은 피해자께서 가해자를 폭력과 모욕행위로 형사 고발하는 사안이지, 개별 사안을 몇개를 모아서 Magdeburg는 Neo-Nazis가 많은 지역이다라고 하는 선전활동을 할 사안은 아닙니다. </DIV>
<DIV>&nbsp; 만약 몇가지 사례를 모아서 한국 언론(혹은 구연방의 이익을 지지하는 독일의 보수신문 혹은 Antifa신문)에 제보한다면, 그 언론사는 얼씨구나 하고 기사를 받아서 Magdeburg(를 비롯해서 신연방 지역은 모두)는 No-Go Area라고 하면서 절대 가지 말라고 하고, 좀더 확산이 된다면 독일은 Neo-Nazis문제가 아주 심각한 나라로 비추어 질 수도 있습니다. </DIV>
<DIV>&nbsp; 신 연방에서 외국인 혐오범죄가 심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92년 Rostock의 해바라기집에서 있었던 사건은 이를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후 20년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작은 동네에도 외국인이 살고 있고, 피부색이 다른 정치인이 TV에서 독일어로 연설을 하고, 피부색이 다른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들이 생명을 구하고 있습니다. </DIV>
<DIV>&nbsp; 무지와 편견은 오해를 낳지만 눈을 뜨고 보면 똑같은 사람입니다. </DIV>

  • 추천 3

wakasu님의 댓글의 댓글

wakas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지나치게 독일 지역에 대한 오해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 같아, 조금 씁슬한 생각도 드네요. 네오 나치가 많다라고 오해가 생길 것을 염려하여, 공식적인 행동을 자제 해야 할 만큼, 독일을 배려해야 할 상황인 것 만은 아닌 것 같네요. </DIV>
<DIV>이 지역에 있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러한 일들을 겪는 사례가 늘어난다면, 독일 주 정부에서도 알 필요가 충분하다고 보여지는데요. 혹, 그러한 소문이 난다면, 그들이 이젠 스스로 그러한 소문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더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DIV>
<DIV>피해를 입은 자들이, 더 조심해 하면서, 그들이 혹 받게 될 오해를 줄이려는 모습이,&nbsp;인종을 떠나, 그러한 피해가 심각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보다, 더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DIV>
<DIV>앙스트 님의 의견을 전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사이드 이팩까지 고려한다면, 더욱 성숙한 자세는 될 수 있으나, 그들에게도 분명한 책임의식을 느끼게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DIV>

  • 추천 7

missy님의 댓글

miss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따뜻한 격려의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DIV>
<DIV>아침에 하우스아르츠트에게서 진단서도 받았구요.</DIV>
<DIV>아이들도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제 걱정보다 아이들은 괜찮다고 하더군요.</DIV>
<DIV>계속 엄마가 옆에 있으면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하더라구요.</DIV>
<DIV>&nbsp;</DIV>
<DIV>지금 저희 남편의 연구소에서 이일에 대해서 신문에 실어도 괜찮냐고 해서 저는 제발 꼭 실어달라고 했습니다.</DIV>
<DIV>그리고 뭐 막데부르크시장에게까지 연락이 되었다고 하더군요.</DIV>
<DIV>어찌됐든 연구소측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같아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DIV>
<DIV>내일 연구소 코디네이터가 집으로 와서 자세한 얘기를 하자고 합니다.</DIV>
<DIV>&nbsp;</DIV>
<DIV>그런데 정말 속상한 일은 영사관이네요.</DIV>
<DIV>아침에 전화를 하니 이런일은 영사관에서 도와줄수가 없다고 하네요.</DIV>
<DIV>나중에 변호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변호사를 구하라고만 하네요.</DIV>
<DIV>이런 일에 도와주지 않는다면 도대체 자국민을 언제 도와준다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DIV>
<DIV>&nbsp;</DIV>
<DIV>그런데 저한테 일어난 사고보다 더 끔찍한 일이 많았더군요.</DIV>
<DIV>이 곳 막데부르크에서요.</DIV>
<DIV>임산부와 아이를 데리고 있는 외국여자들이 타겟이 되어서 폭행을 당한 사건들이 여러번&nbsp;있었다고 하더군요.</DIV>
<DIV>사람많은 트램에 유모차를 갖고 탔다고 임산부(아랍계 여성)를 무자비하게 폭행을 했다고 하더군요.</DIV>
<DIV>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있는 외국인한테도 폭행이 있었구요.</DIV>
<DIV>&nbsp;</DIV>
<DIV>코디네이터말이 저는 범인이 누군지 아니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DIV>
<DIV>막스프랑크연구소에 있는 어떤 사람은 눈을 가린채 끌려가 감금을 당했다고 하더군요.</DIV>
<DIV>이 밖에도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DIV>
<DIV>정말 위험한 도시입니다.</DIV>
<DIV>&nbsp;</DIV>
<DIV>다시한번 &nbsp;따뜻한 관심 감사드립니다.</DIV>

  • 추천 5

kuub님의 댓글의 댓글

kuu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기들도 괜찮다고 하니 다행입니다.<br>이런 사건은 정말이지 그냥 지나쳐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br>한국영사관에서 아무런 반응도 없이 도와줄 수없다고 하는거는 <br>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조금 예상은 했지만...<br>좀 우리나라 관공서도 이제 좀 바뀌면 안되나요?<br>화납니다 이래저래.<br>암튼 잘 해결하시고 건강상 염려스러운 일이 없으면 하는 바램입니다.<br>

  • 추천 3

monteur님의 댓글의 댓글

monteu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당한 일을 겪으셨지만 다행히 도움의 손길들이 있고, 침착하게 대응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지나갑니다.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안나오네요.<br>

  • 추천 1

연금술사님의 댓글의 댓글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issy님 피해사건외에 다른분들의 피해 경험담을 모아보고자 글을 올렸는데, 실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글은 안올라오네요. <br><br>missy님, 경찰에게서 조사 결과를 들으시면, 신문기사와 함께 나중에 베리에 소식 전해주실 수 있으세요? 결과가 정말 궁금합니다. <br><br>그리고 아이들이 엄마가 당당하게 행동하시는 것을 보고 그나마 상처를 덜 입은 것 같아 다행이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아직도 그 사건때문에 마음에 생채기가 남아 있으실텐데, 글로 밖에 위로를 못해드리는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모쪼록 마음 잘 추스리시고, 건강하세요.<br>

Stefania님의 댓글

Stefani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missy님 아무쪼록 가족분들과 이 어렵고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나가시길 빕니다.</DIV>
<DIV>저는 폭행까지는 아니어도 언어폭행이나 10대들이 씹던 껌과 종이를 저에게</DIV>
<DIV>던지거나 하는 일들을 당해본 적이 있습니다. 여기 뮌헨에서요.</DIV>
<DIV>대낮에 그런 일을 당하시다니 세상이 무서워서 어떻게 살겠습니까 ..</DIV>
<DIV>&nbsp;</DIV>
<DIV>저의 학원선생님이 30년을 넘게 독일에서 사신 인도분이셨습니다. 그분이 </DIV>
<DIV>수업시간이 네오나치나 인종차별주의에 관한 비디오를 보여준적이 있었</DIV>
<DIV>습니다. 어느나라 사람이든 차별을 당할 경우 직접 신문사와 연결을 해서</DIV>
<DIV>여러가지 일어난 사건들을 신문에 자그마한 내용이라도&nbsp;실어주시고 </DIV>
<DIV>도움을 주는 분입니다.&nbsp;</DIV>
<DIV>&nbsp;</DIV>
<DIV>한번은 아일랜드에서 온 친구의 아이가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지시한&nbsp;사항</DIV>
<DIV>데로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고&nbsp;해서 그 아이를 일어서게 하고, 그&nbsp;잘못을&nbsp;모든</DIV>
<DIV>아이들 앞에서 얘기하며 꾸짖었습니다.&nbsp; 그러면서 선생님이</DIV>
<DIV>다른 아이들에게는 본인말이 맞으니 &nbsp;선생이 시키는&nbsp;대로 박수를 </DIV>
<DIV>쳤야했다고&nbsp; 그러더군요. </DIV>
<DIV>거기에 상처를 입은 아이가 학교의 상황을 엄마에게 얘기하였고</DIV>
<DIV>이 아이의 절친이 있었는데 그 아이의&nbsp;&nbsp;부모가 독일인이며&nbsp;아는 변호사가 </DIV>
<DIV>있다고 해서 도와주겠다고 했고, 일단 그 아는 변호사가 학교 선생님께 </DIV>
<DIV>전화해서 사과를 요구 하였습니다.</DIV>
<DIV>그러자 그 선생이 아일랜드 부모와 아이에게 정중히 사과를 하였고 </DIV>
<DIV>다른 독일아이들도 선생님의 행동이&nbsp;잘못되었다고 인식하게 되었습니다.</DIV>
<DIV>&nbsp;</DIV>
<DIV>작은 행동이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그들도 무서운지 정중히 사과하고 </DIV>
<DIV>행동이 180도 달라지더군요. 결국&nbsp;간단한 내용으로 인도선생님께서&nbsp;유명한</DIV>
<DIV>신문은 아니지만 칼럼처럼 실었구요. </DIV>
<DIV>&nbsp;</DIV>
<DIV>한국분들이나 외국분들이 이런 일들을 경험하시는 글을 읽으면 남의 일 같지</DIV>
<DIV>않고 너무 안타깝고 제일 같이 느껴집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길 빕니다.&nbsp;&nbsp;</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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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2

maestrocho님의 댓글

maestroc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님도 아이들도 모두 건강하다니 다행이네요~</DIV>
<DIV>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리고 그런일이 다른사람에게도 많이 일어났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위험한 도시라고 지칭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DIV>
<DIV>저도 Magdeburg에 한 2년정도 살았었는데 지금와서 이곳저곳에서 살아보니 그도시만큼 사람들이 순수하고 친절하고 좋았던곳도 없구나 라는 생각을 가끔합니다.</DIV>
<DIV>개인적으로 좋으면 가장좋은도시고 개인적으로 나쁘면 정말 최악의 도시고 그건 아닌것 같다고 생각됩니다.</DIV>
<DIV>혹시나 이글을 보는 사람들이 정말 죽어도 가면 안되는 도시라고 생각할까봐서 그냥 적어봅니다.</DIV>
<DIV>그리고 이일을 독일언론에 알리는것보다 독일의 한국영사관의 실태에 대해서 언론에 알리는게 외국에 사는 우리들에겐 더 유리할것 같다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DIV>
<DIV>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어렵게 공부하는것보다 어떤식으로든 영사관에서 일하고 싶단 생각을 가끔합니다.</DIV>
<DIV>그 지역에서 하라는대로 하라고만 알려주면 되니까요.</DIV>
<DIV>그보다 쉬운 직업이 있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DIV>
<DIV>물론 어려운 일들을 하고계실지도 모르지만 결국 저희들이 겪는 상황들은 항상 이렇고 해결은 항상 그런식이니까요.</DIV>
<DIV>언제 얼마까지 거기서 머무르실지 모르겠지만 너무 위험한도시 위험한도시 라고 계속 생각한다면 더 살기 힘드실지 모르니 마음을 비우시고 여기보다 다른도시는 더 위험할꺼야...여기서 사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라고 생각하는 여유를 갖고 사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자기일 아니라고 막말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너그럽게 이해하면서 읽어주시길 바래요~</DIV>
<DIV>마음 잘 추스리시고 건강하세요!</DIV>

  • 추천 2

poiu님의 댓글의 댓글

poi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잉... 한국에서도 공공장소에서 험한 꼴 당하면 밖으로 나가는 것이 꺼려지는게 사람 심리인데, 이 상황에서 그 정도로 여유를 갖고 맘 편하게 사는 게 가능이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사는게 더 좋을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은 너무 무리가 아닐까요? 일단 그 여자가 거기에 살기 때문에... 저는 missy님께서 귀국은 못하실지언정 차라리 다른 동네로 이사가시는게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이들도 자기가 사는 동네에서 자신의 신변이 과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니까요.&nbsp;<div>하긴 이것도 그저 제가 겪었더라면 생각했을 것들에 불과하긴 해요... 직접 겪으신 분께서 모든 상황을 고려하시고 최선의 선택을 하시겠지요. 그저 이후에는 missy님과 아이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br><div>그나저나 영사관 일은 정말 너무하네요... 그 와중에 그래도 연구소의 도움이 있고 범인의 신변이 확보되었으니 너무 다행입니다. missy님 꼭 이겨내세요!</div></div>

maestrocho님의 댓글

maestroc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Poiu님 저도 님과 같은 생각 안해봤을까요?</DIV>
<DIV>그럼 다른동네에 사는것이 과연 생각만큼 쉬운일일까요?</DIV>
<DIV>Poiu님꼐서는 외국에서 남들이 생각하는것보다 힘든상황을 겪어보셨나요?</DIV>
<DIV>제가 그런 힘든 상황을 겪어본 결과 마음을 추스리는 방법이 가장 쉬웠습니다.</DIV>
<DIV>그외에 제가 외국에서&nbsp;할수 있는것이 생각보다 별로 없고 또 어렵더군요.</DIV>
<DIV>Poiu 님 말처럼 어려우면 이사하고 힘들면 귀국하고 그런게 쉽다면 저도 그렇게 해보고싶네요. 하지만 그게 쉽지 않기에 최선의 방법을 제시해본겁니다.</DIV>
<DIV>물론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단지 제 생각 범위에서의 최선이니 아니면 할수없는겁니다.</DIV>
<DIV>안좋은일들을 되새기고 그일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하다보면 자신이 더 힘들어 질수 있기에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제 경험을 비추어볼때 가장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라고 생각해보고 글을 남겨본겁니다.</DIV>
<DIV>항상 그렇듯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의 방법이지 모두에게 최선의 방법이 아니란거 알기에 missy님꼐 제 의견을 제시해본거구요.</DIV>
<DIV>missy님도 Poiu님과 같은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면 이미 이사가기로 마음 먹었을 것이고 여기에 어떤도시가 살기 좋을까요? 라고 질문했겠지요.</DIV>
<DIV>Poiu 님의 생각이 저랑 맞지 않는다면 저의 글에 대해서 댓글을 달지 마시고 그냥 님의 생각을 missy 님께 전달하세요. 그게 missy 님께도 더 도움이 될것 같군요.</DIV>
<DIV>&nbsp;</DIV>

  • 추천 1

poiu님의 댓글의 댓글

poi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글 잘 읽었구요. 저도 독일 사는데 저 정도까지 험한 일은 아니지만, 경찰서까지 가보는 황당한 일들 독일에서나 한국에서나 겪어 봤습니다. 저는 험한 태클까지는 아니고, 쓰신 제안이 좀 무리가 아닌가 싶어서 말씀드린건데 화내실 필요까지는 없으신 것 같아요. ^^; 일단 그런 제안을 하게 되신 개인적인 경험이라도 제가 알 수 있었으면 오해가 풀렸을텐데... 사람에 따라서는 일단 장소를 옮기고 마음을 풀어보는게 답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마에스트로초님이나 저나 missy님 스스로가 내리시는 결정이 최선이 될 것이라는 건 동의할 거라고 생각해요. 노여움 푸시고 아무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놀아보세님의 댓글

놀아보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은 독일인들 스스로도 동독 지역을 떠나고 있지요. 왜냐? 동독 지역의&nbsp; 거의 모든 산업 기반이 통일 이후에 망가졌으니까 말이지요. 높은 실업률. 가난하면 범죄가 일어나는 것이고, 또 그러하니 외국인 혐오의 가능성도 올라가겠지요. 막데부르크 혹은 동독 지역에서 이러한 일이 자주 일어났다고 언론에 알려봤자 해결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독일의 구조적 문제라고 생각되니 말이지요. 독일 스스로도 알고 있지만 해결할 엄두도 못 내는 문제이니 말이지요. 통일 되면 북한도 이런 우범지역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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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s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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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의 거의 모든 산업 기반이 통일이후에 망가졌다"는 말은 꼭 신연방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들립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어디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사셨는지 물어보아도 괜찮을까요? <br>&nbsp; 제 의견이 아닌 통계에 의존해서 반박하겠습니다. 실제 실업률은 신연방이 구연방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각 주별로 비교를 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거나 오히려 Bremen같은 경우는 실업률이 오히려 일부 신연방보다 더 높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실업률이 높은 곳은 Berlin이고, Bremen의 실업률이 Sachsen-Anhalt보다 높습니다. Thueringen의 실업률은 NRW와 비슷합니다. 물론 독일에서 가장 잘 사는 BW, Bayern 주를 넣으면 신연방의 평균과 구연방의 평균차이가 많이 나지만 그쪽 동네에서는 외국인들은 항상 손님이고 반갑게 맞아줄까요? <br>&nbsp; 범죄율은 독일에서 가장 높은 곳이 Bremen, 그다음이 Berlin, 그 다음이 Hamburg입니다. Magdeburg가 있는 Sachsen-Anhalt는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S/H 주와 비슷하고, NRW주보다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br>&nbsp; 독일에서 총 수사의뢰된 범죄중에 무려 22%정도가 외국인의 범죄입니다. 이중에 폭력, 마약, 강도, 살인 등의 범죄에서의 외국인 범죄율은 더 높습니다. 즉 구조적 문제라고 제시를 하시면 우리같은 외국인을 독일에서 쫓아내는 것이 해결방안이 되는 건가요? <br>&nbsp; 범죄의 속성은 신연방, 구연방, 출신국가, 혈통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인격형성이 어떻게 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물론 궁하면 남을 속이려 들고, 남의 물건에 탐을 내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가난해도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이 더 많고, 돈이 넘쳐나는 지역에서 범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br>&nbsp; NPD는 신연방에서 만들어진 정당이 아닙니다. NPD는 구연방인 Hannover에서 건립이 되었고, 초기에는 잘 사는 Bayern지방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즉, 초기 극우주의자들은 남부에 많았습니다. 이는 실제 NSDAP의 주요 지지지역과 일치하는 것으로, NSDAP는 Ostpreussen, Schlesien, Bayern 지역에서 인기가 많았던 정당입니다. 물론 현재의 극우주의자들의 범죄문제는 주로 신연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실제 신 연방에서 더 범죄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구 연방의 거리에서 아시아계로서 독일인 극우주의자 혹은 터키계 깡패들로부터 두들겨 맞을 확률이 Magdeburg를 비롯해서 다른 신연방의 도시 혹은 다른 유럽도시에서 폭력사건의 피해자가 되는 확률보다 몇배는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거리 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것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서울 도심 거리에서 술한잔하고 귀가하다가 퍽치기에 당해서 뇌사상태로 몇년 버티다가 죽는 사람도 있고, NPD에 20%이상 지지를 보내는 신연방의 한적한 지역에서 혼자 여행을 해도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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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보세님의 댓글의 댓글

놀아보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통일 이후 예전 동독에 있는 산업기반이 통째로 무너져 버렸다는 기사는 수도 없이 많지 않나요? 이걸 경험을 통해 증명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구연방에서 실업률이 낮은 이유는 신연방에서 구연방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옮겨 왔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실업률 통계는 그 다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이야 돈이 없으니 범죄의 유혹에 더 빠지는 것이 사실이고, 더군다나 독일에서 체계적으로 배제되는 경험 때문에 더욱 더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업학교를 나온 터키계 젊은이들의 70퍼센트 이상이 실업자이고, 대부분 인터뷰를 통해 걸러진다는 신문기사도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도 구연방에 속하지만 그렇게 넉넉치 못한 곳이라 독일인들에 의한 범죄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저는 신연방이 NPD로 규정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향으로 가는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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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st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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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언론에서 몇몇 단편적인 사실몇개만 보여주는 것을 100%신뢰하시면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실 수가 없습니다. 독일 통계청의 통계까지도 무시를 하신다면 무얼 보고 사실에 대해서 가치를 평가하실 수 있는건지요? <br>&nbsp; 다시한번 말하지만 구 연방에서의 실업률은 BW와 Bayern주를 빼면 신 연방과 뚜렷하게 차이난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통일 이후 일부 지역에서 인구유출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은 맞고, 실제로 몇몇 도시들은 인구공동화 현상이 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신연방의 도시들이 그런것도 아니고, 일부 도시들은 오히려 성장했습니다. 이는 물론 통일이후의 일자리를 찾아서 이주를 한 경향도 있지만 대도시로의 인구이동현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런 현상은 한국에서도 있는 현상입니다. 물론 방법론과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신 연방의 도시들에서는 구 연방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부자들이 좋아하는 Porsche Cayenne은 Leipzig에서 생산이 되고 있으며, VW의 가장 크고 비싼 차량인 Phaeton은 Dresden에서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독일에서 2,3위를 다투는 초호화 요트 업체는 제가 사는 동네에서 만들어지고 있고, 유럽에서는 흔하지 않은 반도체 기업 Infeneon, AMD은 Dresden에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Schott 유리제품과 세계에서 가장 좋은 광학기기를 만드는 Carl Zeiss은 Jena에 있습니다. 여름에는 공기좋고, 날씨좋은 북쪽의 Ruegen섬에 독일 전국에서 온 여행객들과 몸과 마음이 아픈사람들이 와서 지내다 가고, Weimar라는 작은 도시에는 전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br>산업 기반이 통채로 무너진 지역에서 이런 물건들이 만들어질 수가 있고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요? 물론 독일민주공화국에서 만들어진 많은 기업들은 경쟁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이후에 헐값에 팔려서 폐업되거나, 시장의 상실로 인해서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통일 이후 20년 독일민주주의공화국의 7000-8000달러의 국민소득은 현재 통일된 독일연방공화국에서 신연방의 평균 소득은 현재 일인당 25000달러 이상으로 한국의 국민소득 평균보다 훨씬 높으며, 구연방과 비교해서 약 70%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연방에서 BW와 Bayern을 빼면 개별 주별로 비교가 가능할 정도 수준이 됩니다. <br>&nbsp; "외국인이야 돈이 없으니 범죄의 유혹에 더 빠지기 쉽다"는 말씀은 아주 위험한 발언이십니다. 저도 실업수당 수령자보다 더 적은 돈으로 살고 있는 외국인이지만 한번도 남의 물건에 손을 대거나 남을 속이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범죄를 왜 하는지에 대해서는 심리학적으로나 사회학적으로 엄청난 양의 연구가 있으니 입맛에 맞는 연구를 찾아보셔도 됩니다만, 돈이 없다고 길거리에서 사람을 때리고, 돈을 뺏지는 않습니다. 다시말하지만 범죄를 길러내는 것은 인간의 인격형성에서 비롯합니다. 아무리 가난하다고 하더라도 정직하게 사는 부모에게서 바르게 큰 자녀들은 범죄를 멀리하는 반면, 아무리 부자로 산다고 해도 생명을 우습게 알고, 남을 속이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가정에서의 자녀들은 괴물로 자랄 수도 있는 것입니다. <br>&nbsp; 독일에서는 극빈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돈이 없어서 병원에 못가고, 돈이 없어서 학교를 다닐 수가 없어서 12살 나이에 공장에서 일하고, 돈이 없어서 끼니를 굶으면서 이웃집의 문을 두드리는 비극은 시스템상 발생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돈이 없지 않은데도 왜 범죄가 발생하는 걸까요? <br>&nbsp; 직업학교를 나온 터키계 젊은이들의 70%가 실업자라는 내용은 확인을 할수가 없으나 직업학교가 아니라 Hauptschule일 겁니다. Hauptschule는 한국으로 치면 실업계도 못가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입니다. 터키인들의 독일 이민 역사는 길고, 성공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독일 연방의회에서 터키인 혈통을 가진 의원도 여럿 있고, 기업인으로, 학자로, 기술인으로 성공한 사람도 흔하게 있습니다. Berlin의 많은 Doenerbude 사장들은 Mercedes S500같은 차도 흔하게 타고 다닙니다. 독일이라는 나라는 모든 외국인에게 와서 살아도 된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사는 외국인을 이유없이 차별하거나 이유없이 박해하지도 않으며, 독일 사회도 외국인들에게 비교적 열려있는 사회입니다. 한국과 비교를 하고 싶으시면 수원이나 안산같은 곳에 가셔서 피부색이 좀 검은 외국인들이 어떠한 대우를 받으면서 한국에서 살고 있는지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br>&nbsp; NPD는 die NationalPartei Deutschlands의 약자인데, 신연방이 NPD로 규정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은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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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정확히 말하면 동독의 산업기반이 무너졌었다라기 보다는</DIV>
<DIV>독일 통일 당시 잘못된 CDU의 정책 탓에</DIV>
<DIV>독일 공장들이 자본력에 희생되었었다 라고 보는게 맞습니다.</DIV>
<DIV>&nbsp;</DIV>
<DIV>또한&nbsp;신연방 도시들의 성장은</DIV>
<DIV>솔직히 그 도시들의 경쟁력이 구연방 도시보다 강하기 보다는</DIV>
<DIV>통일세와 독일 연방의 주간 세금 평준화 정책에 따라</DIV>
<DIV>현재 신연방 도시들의 경쟁력이 구연방 수준으로</DIV>
<DIV>맞추어지고 있다라고 봐야합니다.</DIV>
<DIV>&nbsp;</DIV>
<DIV>세계 최고 제품이 어디에서 제작되는건</DIV>
<DIV>지역 경제에 큰 관련이 있는 사안은 아닙니다.</DIV>
<DIV>놀아보세님이 말하고자 하는건</DIV>
<DIV>신연방의 많은 젊은이들이 구연방으로 이주하여</DIV>
<DIV>거기서 일자리를 찾고 있기 때문에</DIV>
<DIV>구서독, 구동독의 실업률차가 적다는 것을 지적한 것일 겁니다.</DIV>
<DIV>&nbsp;</DIV>
<DIV>독일 통계청을 보면 바이에른은 본래 잘사는 주가 아니였고</DIV>
<DIV>80년대 후반부터 반전되었으며</DIV>
<DIV>브레멘은 본래 잘살다가 70년대부터 꺽였습니다.</DIV>
<DIV>&nbsp;</DIV>
<DIV>NPD는 60년대 서독에서의 첫 주선거에서</DIV>
<DIV>지금의 동독만큼보다 더 한 지지율을 받았었습니다.</DIV>
<DIV>BW에서 9,8%, BY에서 7,4%</DIV>
<DIV>심지어 브레멘에서조차 8,8%의 지지율을 받았었지요.</DIV>
<DIV>두번째 선거부터는 죽을 쑤더니</DIV>
<DIV>녹색당 운동 이후로는 완전 자취를 감추었던 당입니다.</DIV>
<DIV>이런 당이 동독에서 다시 그 불순한 싹을 틀줄</DIV>
<DIV>누가 알았겠나요.</DIV>
<DIV>&nbsp;</DIV>
<DIV>실업률 및 경제력과 범죄율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DIV>
<DIV>이미 많이 다루어졌고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DIV>
<DIV>대부분 범죄는 재물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고</DIV>
<DIV>못사는 사람이 많을 수록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DIV>
<DIV>여기서 '못사는 사람'이 '극빈'을 의미하는건 아니라는거 아시죠.</DIV>
<DIV>&nbsp;</DIV>
<DIV>다행히도 독일은 사회 안정망이 더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DIV>
<DIV>단순히 미국과 독일만 비교해봐도</DIV>
<DIV>미국의 범죄율이 훨씬 높은 상황입니다.</DIV>
<DIV>&nbsp;</DIV>
<DIV>물론 Angst님 지적대로</DIV>
<DIV>모든 못사는 사람들이 잠재적 범죄자인것도 아니고</DIV>
<DIV>잘사는 사람이라고 평생 깨끗하게 사는 것도 아닙니다.</DIV>
<DIV>&nbsp;</DIV>
<DIV>통계만 보고 앞날을 전망하자면,</DIV>
<DIV>요 근래 독일의 경제성장 적인지</DIV>
<DIV>동독도 이제 서독 돈을 빌려쓰는 단계에서</DIV>
<DIV>졸업하기 직전인 상태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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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ho님의 댓글

shr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의 체험을 통계를 들어 반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nbsp;<div>좋은 곳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가 있고 좋은 학군을 따라 움직이고 하는 것,&nbsp;</div><div>통계적으로는 별차이가 안날수 있지만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압니다.</div><div>건장하고 직업있는 성인 남성과,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주부가 느끼는 인식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곳에 객관적 자료를 봐라라고 들이대봐야 그 현실의 미세한 그렇지만 큰 온도차를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솔직히 한국에서도 안산시에 살래 안양시에 살래 그러면 아무래도 안산시에는 안살겠지요?</div><div>저도 막데부르크 MPI에 공동연구자가 있어 며칠가서 방문하고 그랬지만 솔직히 기회가된다면 뮌헨 MPI로 가지 굳이 막데부르크 MPI로 가진 않습니다. 그것이 솔직한 인간의 마음입니다. 아마 missy님 가족도 다음 번에는 막데부르크를 떠나기로 하실 겁니다. 아마 독일 오기전엔 설마 선진국인데 본인들이 실제로 그런일을 겪겠느냐 하고 오셨을 겁니다.&nbsp;</div><div><br></div><div>그리고 통계란것이 그 분포를 보지 않는한 평균을 가지고 따지는 한 아무의미 없습니다.&nbsp;</div><div>부자몇명에 가난뱅이 대다수인 곳과 모두 고르게 중간정도로 잘사는 곳 평균은 같을 수 있어도 동네 분위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즉, 라이프치히에서 카이엔이 만들어진다고 해서 막데부르크가, 동독이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겁니다.&nbsp;</div><div><br></div><div>편견일 수 있으나 실제 경험하게 되면 편견이 진실이 되는 것이고 그게 자꾸 반복되면 편견은 고착되겠지요. 즉, 동독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것은 소수의 한국인이 편견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동독 사람들 스스로 책임지고 만들어나가는 것이어야하고 그런 의미에서 언론을 통해 경종을 자꾸 울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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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따라서님의 댓글

바람을따라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지명을 바꾸야 하는거 아닙니까.. 막데부르크가 아니고 막되먹은부르크로 ^^ </DIV>
<DIV>아무쪼록 좋은 쪽으로 해결이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DIV>

  • 추천 1

maestrocho님의 댓글의 댓글

maestroc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머야...초면에 이런말 드리기 뭐하지만 넘 썰렁해요 바람을 따라서님...</DIV>
<DIV>완전 독일유먼데요...ㅋㅋ</DIV>

  • 추천 1

쿠헬헬님의 댓글

쿠헬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금술사님의&nbsp;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br>작센에서 2년 그것도 무탈하고 즐겁게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br>'구 동독'으로 인종차별 피해지역을 특정하신 것에는,&nbsp; 안타까운 걸요.<br>말소리는 무뚝뚝해도 속정깊은 이 곳 사람들이 한 묶음으로 오해받게 되는게<br>안타까워서요. 혹시 동독의 몇몇 도시에서의 경험으로 전체를 그리 생각하게<br>되신게보시는게 아닌지요?<br><br>통일 20년이라고한들, 서독인들 동독에 대한 색안경 여전하죠.<br>제가 이쪽 지역에 온다고 할 때, 대부분 헤센 출신이던 독일 친구들이 외국인으로써<br>불편할꺼라고 걱정을해서, 저 역시도 기합을 잔뜩 넣고 왔어요. 주택가 작은 골목<br>혼자 걷다 시커먼 개를 끌고 다니는 네오나찌들을 마주쳐서 긴장한적 몇 번 있었는데<br>&nbsp;어떠한 위협이나 해를 받은 적이 없었어요. 되려 허름한 동네 지나다 맞닥드리는&nbsp;  꼬맹이이나 관공서 사람들이 더 무서워요. -_- 어학원에 히잡을 쓴 이슬람 여성 둘이 늬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길에서 폭언 들은적은 있다고 하데요. <br><br>동독을 안 좋게 생각하는 서독인이 있어서, 동독을 가본 적 있냐 물었는데, 한번도 안가봤다는거에요. 오시들 보기싫어 앞으로 죽을때까지 갈 계획도 없다고 ㅎㅎ 그 사람 박사학위 중이었는데, 지식인이라고 옳은 생각한 하는 건 아니라는 실례였죠. 무지에서 오는 오해가, 짧은 경험에서 오는 선입견보다 더 무섭다고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재밌는건 한국사람들 중에 남부 사람들 만큼이나 동독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에요.&nbsp; 왜 일까요? 실제로 외국인 혐오범죄는 뮌헨이나 베를린 같은 대도시에서의 발생 건 수가 훨씬 많을 텐데요.<br><br>그러나 저러나 그렇게 기가막힌 일을 당하신 Missy 님께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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