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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철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skkjw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5,607회 작성일 11-10-19 17:03

본문

독일에 살면서 필수적인 교통수단인 독일철도 그러나 잦은연착과 ICE 와 IC를 제외한 비위생적인 기차객실 환경들은 한국과 비교하면 너무 뒤떨어지는것 같습니다.
하드웨어적 부분은 한국보다 훨씬 앞서지만요 예를들면 철도연장이라던지 이런면에서 소프트웨어는 한국보다 뒤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1930년대 나치정권때 생긴 도이체반독과점은 아직까지도 깨어지지 않는지 참 암담하군요. 고속버스 회사라고는 찾아볼수 없고 다른 철도회사는 존재하지도 않고 기차 한번 30분 이상 연착하는 한숨밖에 않나옵니다. 그냥 무작정 기다려야지 다를 대체수단은 없고 가격도 훨씬 비쌉니다.
독일정권들은 왜이래 둔하고 관료주의적인지 알것갔네요. 독과점을 75년 넘게 유지하고 있고.
이웃 영국만 보더라도 수만은 사립철도회사뿐만 아니라 고속버스까지 있어서 서로 경쟁하고 가격도 독일보다 싸더군요 일본도 거대한 사철회사와 JR이 경쟁관계에 있고 뿐만아니라 고속버스 비행기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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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쓰신 분의 의견에 공감하고 저도 이것에 대해선 할말이 많습니다.<br>열차 환승시간이 10분 이내일때는 편안해야 할 여행에서 다음차 놓치지 않을까 피가 바짝바짝 마릅니다.<br><br>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도 독일철도가 한국에 비해 좋은지도 잘 모르겠습니다.<br>시속 300km 이상의 속도로 영업할수 있는 구간도 독일의 모든 철도망의 총 거리에 환산해보면 극히 일부 구간일 뿐이고 독일의 고속철도의 역사 역시도 이웃나라인 프랑스나 일본에 비해 한발 늦은데다 이들 나라들과는 조금 다른 형태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독일은 처음엔 프랑스나 일본처럼 고속열차 전용선로를 건설하는것 보단 기존 선로를 개량해서 철도운송 서비스를 개량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택했습니다. 80년대 초반 Hannover-Wuerzburg 구간과 Manheim-Stuttgart 구간의 고속선로 공사가 진행될때 이웃나라 프랑스에서 TGV가 개통되는것을 보고 자극받은 독일정부가 그때 이 구간의 건설계획을 수정해서 여객열차 전용 고속선로로 계획을 수정하고 이에 맞춰서 이 선로에 투입될 고속철도차량을 개발하는데 뛰어들었습니다. 독일의 ICE라는게 원래는 프랑스의 TGV나 일본의 신칸센처럼 기존의 열차 선로와는 전혀 다른 고속 열차 전용선로 위에서 기존의 열차와는 달리 확연히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 아닌 기존의 IC보다 좀더 빠른 개념의 기존의 간선구간의 철도서비스의 연장선상에 있는 개념으로 봐야 맞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고속선로처럼 ICE만 다니는 고속전용선로도 거의 없다시피 한데다 독일에선 ICE가 다니는 선로에 화물열차도 다니고 IC도 지나다니니 이런 개념으로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독일같은 경우 다른나라들과 비교해서 비교적 여러지방에 큰 도시들이 고루 있는 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프랑스의 Lyon-Paris 구간이나 한국의 경부고속철 같이 대도시 축이 어느정도 형성된것도 아니고 어느쪽에 선로를 개량하고 고속전용선로를 깔지 결정하는것도 쉽지 않아보이는데다 사실 많은 구간의 일반선로 역시 적어도 200km정도는 낼수 있을만큼 상당부분 고속화가 완료된 상황이라 새로운 선로를 건설할 만큼 절박하지 않다는것이 이유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해 봅니다.<br><br>이 나라의 100년 넘는 철도의 역사는 저도 잘 모르고 제가 아는건 여기까지입니다. <br><br>마지막으로 역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한국 역시도 요즘은 자체 기술로 고속철도 차량을 제작할 정도로 한국의 철도차량제작 기술도 많이 발전해서 ICE를 타도 독일기차 좋은줄 모르겠습니다. <br>

인터뷰님의 댓글

인터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정권이 둔하고 관료주의적인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통령과 그 가족이 임기중에조차 부동산투기 및 범죄를 저지르는 허망한 일은 없으니까...전 그냥 기차연착정도는 애교로 봐주고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뭐...딴지 좀 걸어봤습니다....

  • 추천 2

토트님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째, 독일에도 사철이 존재합니다...<br>독일 철도청(DB)자체가 부분민영화된 회사입니다.<br>둘째, 한국은 사철 없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독점체제입니다.<br><br>글 쓰신 분께서는 한국과 독일 서비스를 비교하시면서<br>한국 철도가 독일 보다 더 좋다고 말씀하셨지요.<br><br>그런데 왜 어째서 결론이,<br>사철이 난립하여 서로 경쟁해야 서비스의 질이 좋아진다고 하신건가요?<br><br>일명 민영화, 즉 사유재산화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생각은<br>
굉장히 근대적인 사고방식 아닌가요.<br><br>사기업은 태생적으로 그 무엇하나 가리지 않고<br>이익만 쫒아가도록 되어있습니다.<br>물론 민영화를 시키면 당장 가격이 인하되는 효과를 거둘진 몰라도<br>결국엔 돈을 어떻게든 벌려는 회사가<br>인권비를 줄이고 시설비를 줄이고 유지비를 줄일 것이며<br>주식의 상승을 위하여 겉만 번지르르한 트릭을 사용하게 되지요.<br>결과적으로 품질이 더 악화됩니다.<br><br><br>독일도 고속버스가 존재합니다.<br>유럽 국가들을 돌아다니는 국제버스도 있구요.<br>다만 독일 전국적으로 철도가 꼼꼼히 깔려있는 탓에<br>고속버스 수요는 굉장히 저조합니다.<br><br>독일의 일명 '광역버스터미널'은 ZOB라고,<br>대부분 중앙역 옆에 붙어있습니다.<br>이러니 더더욱더 고속버스를 이용안하지요..<br><br>저번에 CDU가 고속버스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내놓았지만<br>SPD를 비롯한 야당의 반대에 부딧쳤습니다.<br>쓸때 없이 독일 철도의 수요를 줄이면서까지<br>교통체증유발에 환경오염까지 시킬 필요는 없다는거죠.<br><br><br>독일도 ICE만을 위한 선로를 독일에 두곳을 만들어 두었는데,<br>쾰른-프랑크푸르트 구간과 뉘른베르크-뮌헨 구간입니다.<br>두 곳이 시속 300km까지 운행 가능한 곳입니다.<br><br>그외에는 대부분 시속 250km까지 운행하나<br>작센안할트, 튀빙엔, 작센의 철도 인프라가 부족하여<br>전체적으로 연결 속도가 늦어지는 영향이 존재하지요.<br>또한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뮌헨의 여객철도 수요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반면<br>함부르크-하노버, 풀다-프랑크푸르트 구간의 선로가 오래되어 발목 잡는 형국입니다.<br><br><br>독일 관청의 관료주의는 100번 1000번 동의합니다만<br>독일 정부가 '둔하다'는 것에는 선뜻 동의하기 힘듭니다.<br>한국 정부가 '서투른'것 아닌지요.<br>얼렁뚱땅 환경조사하고 삽부터 파는 정부가 '정상적인'정부인가요?<br>국가적인 하다못해 한 광역적인 건축 및 사업 프로젝트도<br>독일은 몇십년에 걸쳐서 발의하고 토론하고 수정하여 준비합니다.<br>그만큼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여주고 사회를 봉합하는 역할을 하지요.<br><br>단기적인 성과만 쫒기 위하여 몇개월 준비하는 척해서 뭔가 만들면<br>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던가요.<br>한국 정부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도 그렇지요.<br>

  • 추천 4

skkjw님의 댓글의 댓글

skkjw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B외에 소비자가 선택할 권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DB는 독과점으로 오히려 서비스가 악화된거 같습니다. 냄새나는역과 승객은 생각하지 않는 플랫폼구조 간이역들은 수많은 낙서와 담배꽁초 쓰레기들<div><br><div>Regionalbahn도 비위생적이고 냄새에 찌들어 있고 잦은연착과 대도시에서는 저상홈으로 인한 오랜 승하차시간이 걸립니다. 유모차도 못내려서 다른사람이 도와주어야하고 그에따라서 연착율은 더욱 높아집니다.&nbsp;독일에서 고상홈 도입은 상상도 못하죠. 동력차위주의 열차도 역시 동력분산식보다 정시정이 뒤떨어 집니다. 완급결합이런건 기대할수도 없고요.</div><div>&nbsp;티켓가격은 상상을초월할정도로 비싸고요.&nbsp;</div><div>고속버스라던지 이런 경쟁자체가 없으니까 소비자들한테는 배째라 식이죠.&nbsp;</div><div><br></div><div>일본은 애초부터 사철회사가 존재하였고 간사이지방은 더욱사철이 활성화 되어있고 JR도 그에따라 더욱 서비스증대와 적자기업이었던 일본국철은 민영화이후 흑자기업으로 변신했습니다. 뛰어난 정시성과 서비스 또한 부대사업등.&nbsp;</div><div><br></div><div>영국이야 정시성 이런건 뒤떨어집니다만 많은 철도회사와 고속버스 회사가 존재하고 여러가지 가는방법도 다양합니다 예를들어 런던에서 맨체스터까지 가는방법이 Firstgreatwestern 를 이용하는법 Virgintrains</div><div><div>아니면 고속버스가 있죠 가격도 미리사면 아주 저렴합니다. 최저 11.5 파운드로 갈수도 있고요.&nbsp;독일같으면 DB밖에 없지만요.</div></div></div><div><br></div><div>토트님처럼 독일식 사회주의가 정답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나치정권때 생긴 철도독과점이 아직까지 존재한다는것도 않되고 SPD진보정당이 오히려 나치법을 옹호하는군요. 제3제국시절 많은것이 국유화 독점화 되었습니다. 그잔재가 DB이고요</div><div><br></div><div><a href="http://www.taz.de/Bahn-Monopol-im-Fernverkehr-faellt/!75599/" target="_blank">http://www.taz.de/Bahn-Monopol-im-Fernverkehr-faellt/!75599/</a>&nbsp;</div><div><br></div><div><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color: rgb(38, 51, 57); font-family: Verdana, Arial,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0px; ">es unmöglich ist, dass die Deutsche Bahn als Monopol die ganze Verkehrswelt beherrschen möchte, jedoch mit Preis - Leistungsverhältnis, Pünktlichkeit, eine gut ausgerüstete, moderne und überholte Flotte nicht mehr mithalten kann. Die Preise für eine Zugfahrt werden immer teurer, die Leistung hält dagegen nicht, was es verspricht. Und wenn es eine alternative Geschäftsidee gibt, die auch noch auf dem Markt funktioniert, dann darf die DB sich auf Konkurrenz freuen! Schließlich leben wir in einer freien Marktwirtschaft! Auch die DB darf dies zu spüren bekommen! Und flexible Modelle, die bezahlbar sind, braucht das Land!</span></div>

  • 추천 2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비자가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라는 것만을 강조하여<br>사실상 사기업의 사리사욕 그리고 서비스 질의 하향평준화를<br>눈가리고 아웅하는 '신자유주의'의 일면이 아닌가 싶습니다.<br><br>독일에서는 한국과 달리<br>
전기와 수도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존재하지요.<br><br>그래서 독일의 전기와 수도가<br>정말로 '값이 싸'고 '품질이 좋은'지,<br>독일에 사시는 모든 사람이 정확하게 판단하고 계실꺼라 생각합니다.<br><br>독일철도의 간이역들이 관리가 되지 않는 이유가<br>바로 과거 DB(도이체반)의<br>'인권비 줄이기'정책에서 발생한 겁니다.<br>독일의 소규모 역에서 역무원제도를 모두 폐지하고<br>자동판매기와 CCTV로 교체했었지요.<br><br>ICE나 IC를 제외한 다른 기차의 품질은 왜 이리 나쁜가<br>이 역시 RE나 RB의 관리인력 부족입니다.<br><br>과연 이 상황에서 독일의 사철이 더 확대된다고 하여도<br>서비스가 더 향상될 수 있을까요?<br><br>가령 대표적으로 독일의 니더작센의 주요 도시를 이어주는 철도로<br>사철 Metronom이 존재합니다.<br>열차에 늘 인력이 상주하여 ICE처럼 표 검사 및 시설 관리를 받습니다.<br>또한 열차 내에서의 알코올섭취를 금지하고 있지요.<br>그래서 같은 RE와 비교했을 때 시설도 훨씬 깨끗하고 안락합니다.<br><br>그런데 이는 '경쟁체제' 때문이라고 보긴 힘듭니다.<br>브레멘, 함부르크, 하노버, 괴팅엔사이에서<br>DB는 RE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br>그러니 소비자는 무조건 Metronom을 탑승해야한다는 겁니다.<br><br>그러니 문제는 '경쟁체제'가 아니라<br>반민영화되버린 독일철도청의<br>'옳바른 시설 관리 정책 수립'이 아닐련지요?<br><br><br>그리고 DB는 독일이 통일한 이후 수립된 회사로<br>지주회사 DB아래에 대여섯개의 자회사가 존재하는 구조입니다.<br>(서독당시도 철도청이 DB였으나 '도이체분데스반'이라 불렸고<br>통독이후 철도청은 같은 이니셜을 쓰나 '도이체반'입니다.)<br>참고로 RE및 RB를 관리하는 자회사와<br>ICE를 관리하는 자회사가 다릅니다.<br><br>RE및 RB를 관리하는 DB Region는<br>ICE를 관리하는 DB Fernverkehr보다 6배 많은 이익을 창출해내지만<br>일자리는 고작 2배 정도 더 많은 수준입니다.<br><br>게다가 통일 이후<br>DB가 동독 및 동서독간 인프라 건설 투자에 자금이 몰린다는 사실을<br>감안하여 판단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br><br><br>반 나치에 반 국유화로 잠시 방향을 비틀어서<br>신자유주의를 옹호하는 행위는<br>FDP나 CDU에 더 적절한 강령이며,<br>최근 재외국민투표가 다가오는 시점에서<br>상당히 흥미로운 자유투고 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br>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철도의 민영화에 대해서는 영국의 사례도 있고 반면에 일본의 경우도 있어 여기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저는 쉽게 판단은 못하겠습니다.<br>하지만 skkjw님께서 말씀에 대해선 굳이 민영철도가 아니더라도 버스같은 철도의 경쟁재나 대체재가 없는 DB의 독점상태나 다름이 없다는 것에 대해선 공감합니다.<br><br>먼거리를 이동한다면 비행기를 좀 미리 예약해둔다든지 하는 대체재가 있지만 독일내에서 뮌헨과 베를린 구간같은 먼거리가 아니고선 사실 DB말고는 굳이 민영철도회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경쟁재나 대체재가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는게 중요합니다. 이런 대체재나 경쟁재가 없다시피 한 독점상태나 같은 상황에서 역시도 당연히 요금수준에 비해 서비스 개선이 상대적으로 더딜수 밖에 없고 이런 독점상태 역시도 공익에 부합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br><br>이런 면에서 보면 다들 ICE만 타고 이동하는건 아니니 교통수단으로서 중요한 부분인 정시성이나 쾌적성 측면에선 철도 요금에 비해 독일 철도가 서비스 수준이 낮다는건 공감하실 분들도 있다 생각합니다. <br><br>skkjw님의 차량에 관한 말씀도 공감합니다.<br>Regionalbahn 같은 상대적으로 간선철도에 비해 정차역간 거리가 짧고 촘촘하고 정차역수도 많은 경우엔 동력집중식 차랑보다 기술적으로 동력분산식 차량을 투입해서 정시성을 확보하는게 훨씬 유리합니다만 여기 상황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데다 요즘 철도 차량 나오는것을 보면 독일은 상대적으로 정차역간 거리도 길고 정차역수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상대적으로 동력분산식 차량의 필요성이 적은 고속철도 차량들이 오히려 동력분산식으로 제작되어 나오더군요. <br><br><br><br>

푸른글귀님의 댓글

푸른글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철도에 대한 불만을 쓰기 시작한다면 정말 책을 몇권 써도 모자랄 겁니다. 겨울이면 춥다고 기계가 고장나서 선로 불통, 여름이면 덥다고 에어콘 고장나서 승객들을 실신 직전으로 몰아가죠. 쾰른이나 베를린 같은 대도시 주변에서는 별 이유없이 30분씩 연착하는게 일상화되어 있죠. 비오면 비온다고 연착, 눈오면 눈온다고 연착, 축구경기 있으면 축구경기 있다고 죄다 연착, 공사 구간 있으면 한달내내 연착. 예정된 플랫폼에서 멀쩡히 기다리고 있으면 출발 5분전에 갑자기 플랫폼 번호 바뀌었다고 빠른 독일어로 안내방송 한번 하고 끝. 그러면 전 승객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헐레벌떡 건너편 플랫폼으로 뛰어가서 가까스로 잡아타야 하죠. 그런다고 건너편 열차가 그 사정을 감안해서 기다려준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눈앞에서 기차가 떠나갈때 그 수많은 승객들이 Scheisse를 외쳐주는 광경의 장엄함은, 정말 경험해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르실 겁니다. ^^<br><br>그게 공기업이기 때문에 그런가, 아니면 민영화되었기 때문에 그런가, 그도저도 아니면 이놈의 나라가 1930년대부터 그모양이라서 그런가? 그런 질문을 해서는 아무 해답도 못찾는다고 봅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주인이 되어서 바꿔야 합니다. 젊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서 deinbus.de 같은 사이트도 만들고, 버스 회사들이 철도의 독점을 깨뜨리고자 다방면으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에 대해 독일철도는 법정에 소송을 걸어서 갖가지 방해공작을 펼쳐 왔고요. 다행이지만, 조금씩 독일철도의 독점이 깨지는 중입니다. 곧 광역버스노선 개설이 전면 허가될 거라고 합니다.<br><br>

gabriele님의 댓글

gabrie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인구 밀집형인 우리 나라,일본과 독일의 형편을 같은&nbsp;식으로 비교 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 이나라는 국국주의식 사고를 깨부수느라&nbsp;애를 썼고. 우리나라나 일본은 ,혹은 영국도 상명하복에 길들여진 사고이고...민영화는 돈 되면 서비스 갖추고&nbsp; 광고 잘 해서 하겠죠. 하지만 우리나라&nbsp;택시,버스,지하철 노동자들의 처우와 상황이 그만한 질을 보장해주는 것일 뿐. 민영화 여서 그렇다, 독과점이어서 제대로 안한다 는 왠지 초점이 안맞습니다.</DIV>
<DIV>뭐. 잘하는 인천공항 팔아넘기고 싶어서 안달난 인간들 댓거리하러 다니는 걸 보니 이 주제가 괜히 더 찜찜하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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