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어떻게 부를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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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ssir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607회 작성일 12-05-14 23:0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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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독일서는 일정 기간 체류하며 일하는 이들을 '손님근로자' (Gastarbeiter)라고 칭하지만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쓰이지 않는 말이라 그런지 자연스럽게 와닿지 않는군요. 한국식 표현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warum님의 댓글
waru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현재 널리 통용되고 있는 바람직한 호칭이 이미 있구요. '이주노동자'입니다. 그런데 베리에서는 왜 '외노자' 또는 ;외국인 노동자'라는 략간은 배타적인 느낌의 표현을 쓰시고들 있는거죠. 이주노동자라는 표현이 인권과 관련해서 오래전부터 널리 쓰여온 것으로 알고 있는 저로서는 좀 생경하네요. 그냥 베리의 분위기가 의외로 민족주의적인 색채가 진하여 그런 것으로 이해하면 될랑가요;;
친절한시선님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이정도 의견이 나올 정도면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이 서로에게 상당히 바람직하게 전달 된 모양인데요. 정말 외노자...를 뭐라 부르면 좋을까요.
이용혁님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낱말이 주는 인상에 집중하는 데 별로 동감하지 않아서, 대상을 지시할수만 있으면 외노자라 하든 이주노동자라하든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충 검색해보니 베리에서는 2004년부터 "이주노동자"란 표현을 쓰신분이 있네요.
meisterK님의 댓글
meister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단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일하러 온 사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문제겠지요. 저도 한국 사람이지만 우리나라 문화가 외국인들을 그리 반기는 문화가 아니지 않습니까? 아직도 일각에서는 서양사람(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을 양놈이라 칭하고 중국사람은 땟놈, 일본사람은 쪽바리로 싸잡아 욕하는데요. 얼마전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토막살인한 조선족 노동자 오원춘이 언론에 보도되자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암튼 중국것들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안돼! 너무나 허술한 합리화 아닙니까. 살인자 오원춘이 조선족이었을 뿐인데 중국인 전부를 싸잡아 매도하니 말이죠. 이러한 성급한 일반화가 외국인을 양놈, 깜둥이, 땟놈, 쪽바리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