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포르츠하임 외곽에 살아요 ㅠㅠ 버스가 어정쩡해서 ㅠㅠ 나갈 수 있는 시간은 10시 이후인데 버스는 11시 넘어서야 있고 들어올 수 있는 시간은 적어도 9시 이전이면 좋겠는데 버스는 역에서 7시 몇분인가가 끝입니다 ㅠㅠ 기차로는 도저히 커버가 불가능한 시간대라서요 ㅠㅠ 주말티켓으론 투표소에서 투표 절차를 기다릴 시간조차 못내고 일반 표는 오페어 제 월급에 너무 큰 부담이라 ㅠㅠ 혹시 이쪽 지나 가시는 분 계시면 저도 어떻게 좀 낑겨서 ㅠㅠ

방금 공관 홈페이지에서 교통편의 제공이 금지라는 공지를 읽고 왔습니다.
어이가 없는 처사라고 생각하지만 (선거를 격려해야 할 선관위가 하는 짓이 이런거라니...), 혹시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참고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http://deu-hamburg.mofat.go.kr/korean/eu/deu-hamburg/news/announcements/index.jsp

에엣- 이것은 ㄷㄷ 근데 저렇게 해서 뭐 잡아간다거나 어떻게 한다거나 이런 내용은 하나도 없네요 ㅠㅠ 아니 뭐 이런 사항이 ㅠㅠ 근데 저는 카풀하게 되면 엄청 많이는 못해서 제 형편상에서 기름값에 보탬 되라고 어느정도 비용 드리려고 했는데 그런건 괜찮겠죠? ㅠㅠ 그것도 트윗 한 구석에 써놓긴 했는데 ㅠㅠ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홈페이지에는 이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 같아요- 함부르크 영사관에 올라온 것도 어쩐지 너무 급조한티가 나는 것 같고 .. 재외선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금지사항에 대한 건 안올라와있는듯하고... 참 이상하네요.. 이런 중요한 게 여기저기에서 안보인다는게...

어차피 투표는 비밀투표이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향응을 제공받는 것도 아니고, 카풀을 할 때 각자 1/n 으로 유류비를 나눠내는 것이니 향응제공으로 해석할 수도 없고요. 상관하지 마세요.
괜히 어떤 당의 공작으로 투표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급조된 공지 같아요.

단, 무상으로 교통편, 교통비용을 제공받으면 안된다네요. 이건 향응제공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인가봐요.
반드시 교통편을 제공받을 때는 본인 부담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하셔야겠네요.

뭔가 훈훈하기도 하고 제가 도움 드릴 일이 있을까해서 제목을 클릭했는데...
즐겁게 읽다가 공관의 공지사항을 보고 참 기분이 그래서 댓글 남기게 되네요...ㅡㅡ;;;

물론 선관위 쪽에서는 당연히 할 수 있을법한 공지이지만.
선거에 참여하는 재외국민 입장으로는 괘씸하기도 하고...
또 그만큼 재외국민의 투표결과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것 같아,
더욱더 투표를 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되네요...^^

혹 만일을 대비하여 베리를 통하여 차량을 제공받으신 분이나 제공하신 분들...
자필 영수증이라도 서로 주고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