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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기계공학 기술력 의문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 skkjw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5,093회 작성일 13-01-15 13:39

본문

독일의 기계공학 기술이 세계최고라고 하지만 잔고장 정밀성은 일제보다 한수아래인 느낌도 듭니다.
미국 기계랑 비슷하다 할까요 투박하고 튼튼하긴 한데 잔고장에서는 악명높은
예를 들어 지하철 출입문고장도 자주나고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거의 상상할수 없는데 비해
일본의 신칸센은 10초 범위의 오차내에 정시도착하는 시스템에 비해서 독일 ICE는 왜이래 연착이 많은지

한국이나 미국에서도 독일차 잔고장의 악명도 있고 JD파위 성적에서도 대중적인 브랜드 VW는 하위권에 머물더군요. 현대자동차는 상대적으로 중상위권이고 최상위권은 언제나 일제 도요타 아니면 독일제 고급차인 Porsche 정도

독일사람들은 그래도 독일제 기계들이 세계최고라고 자부심을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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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헤리슨포드님의 댓글

헤리슨포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생각에는 기계의 결함과 같은 문제를 대응하는 방식면에서의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독일에서 살아보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국 보다 한차원 높은 독일의 정밀기계기술에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자동차를 예를 들면 비교적 대중적인 폭스바겐을 타고 고속도로 주행을 해보면 금방 알지요. 독일차가 이래서 좋구나. 이래서 비싸구나.. 앵앵거리는 i30와 확실히 차이를 느꼈습니다. 몇 십년 된 차들을 도로에서 자주 보게 되는 것도 견고한 기계기술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어떤 기계 결함이 발생하는 경우, 기차나 각종 편의 시설 기계 라든지.. 이것들은 한국처럼 금방 고쳐지지 않습니다. 독일은 빠른 써비스보다는 느리지만 정확하고 확실한 서비스를 추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한 고객중심 보다는 독일은 일하는 사람 위주의 직업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들의 시간과 편의에 맞추어져 진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속 터지지요. ^^ 독일차가 잔고장이 많다는 것에 대해서 잘 모르겠는데 수리서비스 같은 경우도 이런 독일식의 방식이 적용되다보니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기차의 경우는 한국과 시스템이 좀 다릅니다. 독일은 한국보다 확실히 많은, 다양한 기차가 다니죠. 한정된 선로에 여러 대의 기차가 다니다 보니 한 기차가 버벅거리면 도미도 처럼 뒤에 있는 기차에도 영향을 미치지요. 독일이 대륙의 한 중심에 있고 기차가 주된 교통수단이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적당히 적응하면 그런가 보다 하고 살게 됩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제가 아는 러시아 친구는 독일이 모든게 너무 빨라서 정신이 없다네요^^

  • 추천 1

site님의 댓글

si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일본 고속철이나 한국고속철과의 비교는 조건이 서로 맞지가 않습니다.
신칸센도 그리고 ktx도 전용 철로를 통해서 운행이 되지만 ic나 ice는 일반 S반이 운행하는 선로를
다니지요(물론 그렇지 않은 구간도 있지만요, 쾰른-프랑크푸르트 구간 처럼..)

이들 구간에서 정시성은 늘 불확실합니다. 단순히 연착이다 아니다라고만 판단할 순 없지요.
저도 연착때문에 늘 짜증나지만. ㅎㅎ 하루에 수 만대여의 기차가 출/도착을 할텐데...
정시 도착확률로 따지만 적어도 97%는 넘을겁니다. (정확친 않습니다만 정시 출도착의 허용 범위는
+- 2분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건 아니니 설사 틀리더라도 넘어가주세요 ㅎ)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JD파워에서 조사하는것은 기계적 결함이나 품질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 불만사항을 조사한것입니다. 큰 신뢰성이 있다고 하기엔 좀 민망합니다 ^^;;

보통 1위가 뷰익이나 재규어인데.. 현대차나 독일차보다 좋다고 하긴 그런 메이커들이죠.

JD파워나 신차 구매 만족도에서 독일 차는 한국차들보다도 순위가 뒤처집니다만........

어찌보면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중고차에 대한 가치의 하락이나 기계 부품의 내구성으로
들어가면.. 그닥 비교 상황이 아니죠.

가령. 10년후(독일엔 10년 넘게 탄 차들이 많죠.. 아주 많죠.) 기계 부품의 내구성이나 잔여 수명
기능의 상태등은 현대차가 많이 발전했다고 해도 아직 독일차를 따라오기는 역부족입니다.
독일은 이미 125년이 넘는 노하우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차는 아직 40년 남짓되었으니...
성능은 유사하거나 약간 높을 수도 있겠지만.. 기계 쪽으로 조금만 치우쳐서 따져보면
상대적으로 많이 밀리는 편입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제품이 튼튼하다는 것에 무조건 동의합니다.
가전제품과 독일자동차를 매일 사용하는 소비자로서 느끼는 체감이 그렇습니다.

하나를 구입하면 무지 무지 오래 사용하고 고장이 나면 고쳐서 다시 사용한다는 것으로 이 나라사람들의 생활방식으로 굳어져있는거 같아요. 고칠 때는 확실하게 고치기 위해 시간과 돈이 좀 드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것도 오래 오래 쓰는 것이 결국은 절약이다라는 사고방식에서 오는 것 같아요.

예전에 15년 된 제 VW차를 한국에서 온 친척이 보고 어떻게 이렇게 오래된 차의 광택이 아직도 새차처럼 살아있느냐고 신기해하였습니다.  5년 이상된 중고차 가격을 보면 독일차와 한국차의 차이를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연비도 그렇고..

예전에 소나타 타시던 분이 파사트로 바꾸고 운전석의 안락감이 소나타만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3년 뒤 다시 차를 바꾸셨는데 왠일인지 다시 파사트로 결정하시더군요.  잔고장이나 결함이 전혀 없는 기계가 어디있겠습니까만은 독일산이 일제나 국산과 비교해 고장이 더 잦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추천 2

Musuji님의 댓글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미국에서 판매하는 VW는 독일제가 아니라 아메리카 대륙에서 생산합니다

같은 파사트라도 외관이 다르고... 성능이 다르고, 가격이다르며, 주행특성이다르고, 조립성이다릅니다.

미국에서 팔리는 파사트가 10000유로쯤 더 싸기때문에 독일에서도 미제파사트를 수입해오기도 하는데,

품질이 너무 떨어져서 인기가 없습니다.

언급하신 JD파워의 경우 기계적인 성능의 기준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니구요.

다만 최근 자동차의 경우 전자제어가 많이 이루어져 에러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부분은 좀 애매합니다.

독일 자동차회사의 경우 문제점에 대해 리콜을 잘 해주는 편입니다.

국내차 업계는 미루고미루다 소보원에서 경고가 올락말락할즈음에 희망자에 한해 무상수리/무상교환을 해주지요.

이는 아마 우리나라사람들이 리콜에 대해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있어서 그런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수치상으로 보았을때는 한국산 차량들이 리콜횟수가 적어보이니 잘만든것 같은 느낌을 주지요.
하지만 포르테의 마감불량이라던지, 투싼IX의 물이새는 현상, 소나타의 주행중 바퀴가 빠지는 문제, 엑센트의 전자제어 스티어링 오류, 스포티지의 변속불량, 스파크의 뒷쪽문짝결함, 보령미션의 유리미션,그랜저의 배기가스유입, K5의 주행불량, K7의 직진불가문제등 이미 알려진 증상은 많은데 위에 언급한 문제중 자발적 리콜이 진행된것은 배기가스유입(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 소보원의 경고를 받고서)밖에 없지요?
물론 수입차에에서 사소한 결함이 하나라도 나면 대서특필하는 국내 찌라시 언론도 한 역할을 합니다만...

참, 위에서 다른분들이 언급하셨지만 독일의 경우 ICE는 일반 선로를 사용합니다.

신칸센의 경우 어쩔수 없이 신칸센 전용 레일을 깔았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은 선로의 폭이 좁은 협궤를 쓰고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협궤를 사용하는 미니신칸센이라는 노선이 존재하긴합니다만 일본 철도법상 진짜 신칸센은 아닙니다.)
 한국의 경우 기존의 경부선, 호남선의 수용능력이 KTX를 수용할 수 없기에 전용 레일을 설치했습니다.

근데....

한국의 경우 고속철도 전용 노선이 아닌 일반소선을 달릴때는 150Km/h밖에 속도를 낼 수 없습니다.

근데 독일은 전구간이 일반노선인데 250km/h를 쭉쭉 뽑아내줍니다...


연착은 단순히 소프트웨어적 문제이지 기계공학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순순히 공학적으로 보자면 특수궤도도아닌 일반 궤도로 고속철도를 운행하는 독일 노선이 놀라운 기술이지요...



참... 독일이 한국보다 못한 부분이 분명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지요.
말씀하신것처럼 독일전철처럼 문이 고장나는 경우는 드물죠...

당연합니다. 한국은 3.3.3 점검을 하니까요...

3일에 한번 작동점검, 3주에 한번씩 정밀 점검, 3년에 한번씩 오버홀을 진행합니다.

기계는 잘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건 얼마나 관리를 잘 해주냐 입니다.

물론 독일도 자주 점검을 하면 되겠습니다만

독일과 한국은 사정이 많이 다르지요. 독일은 문하나 안열려도 큰 지장 없습니다. 그냥 옆문으로 타면 되니까요...

한국은...

큰일 납니다. 특히 러시아워에 사람들이 넘쳐나는데서 문이 안열렸다가는 큰 혼잡이 오니까 미리미리 점검합니다.

물론 한국이 인건비가 싼만큼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점검을 할 수 있구요.

제 생각도 독일에서 한국처럼 정비를 헀다간 경제적으로 이득될게 없다고 생각하네요.

  • 추천 1

스도쿠님의 댓글

스도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건 모르겠는데, ICE는 거품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ICE로 출퇴근 했었는데, 15분연착은 기본이구요. 정시도착보다는 연착이 더 많았습니다. (오히러 RB/RE는 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정시에 다녔었구요. )
그리고 휴가철인 8월달은 무조건 연착.  겨울철은 잘못하면 열차 취소.
차량 고장으로 철로에서 고장 처리한 것도 여러번 경험했습니다. (반대철로에서 고장처리차가 오더니 수리하더군요). 한번은 열차가 1시간 정도 후진을 하더니 전역에서 철로에 열차 안 다닐때까지 대기한적도 있었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면 ICE 타다가 철로에서 열차가 서서 걸어서 근처 역까지 걸었다는 분도 있었구요

그리고 250km/h 이상 구간은 쾰른<->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잉골스타트뿐입니다. 다른 구간은 200Km/h 이내, 심지어 시내가 아닌데도 100km/h로 가는 구간도 있어요.

제가 여기와서 놀란건 한국은 연착하면 그 기차를 최대한 정시에 맞추도록 노력하는데 반해, 여기는 그냥 그 기차 포기해버리더군요. 15분 연착해버리면 다른 기차에 영향 안 줄려고 그냥 무조건 대기 시키더군요.(나중에 클레임 걸 사람을 줄이려고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쓰다보니 기계의 문제보다는 DB의 정비/운영문제가 더 큰 것 같이 설명이 됐는데, 결국은 한 열차가 고장나면 다른 열차가 모조리 연착되는데도, 계속 이러는 것 보면 DB가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추천 3

스도쿠님의 댓글의 댓글

스도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요.

예전에 어떤 분이 DB가 민영화되고 독일 월드컵 때 ICE 편성을 늘린 후 부터 자주 연착 된다고 하던데, 월드컵 전에는 정시에 다녔었나요?
우리나라도 자꾸 KTX 수서역 출발편 민영화 이야기가 나와서 그냥 궁금해졌어요 :)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 서비스마인드가 부족하다에 무조건 동의합니다.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종종 상점에서 거스름돈을 던지듯 쟁반에 두는 계산원을 접합니다. 너무 기분이 나빠 버릇없는 걔네들을 확 때려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리커버리님의 댓글

리커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으로 기계공학에 관심이 많은데 다들 해박한 지식들을 가지고 계시군요. 참고로 독일내에 있는 반이 다니는 선로는 우리나라와 비교하였을 경우 우리나라 KTX 전용 선로가 독일에는 전국에 설치되어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우리나라 전철선로는 각각의 선로가 마디마디가 끊겨 있지만, KTX는 선로가 끊어짐 없이 이어져 있는데 독일의 경우가 모든 선로가 마디마디 끊겨있지 않고 서로 연결되어있어서 운행중 승차감이 매우 조용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는 주행중의 효율성도 높이지만 윗분이 언급한바대로 우리나라, 일본, 독일의 각각의 선로를 놓고 비교하였을 때 비교부분이 상이한부분이 있다는 것을 대변할 수 있지요.
그래서 독일은 IC, ICE가 일반 RE, S반 선로에서도 운행이 가능함이 그만큼 독일의 기계적 우수성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독일에 와서 일반선로가 우리나라 KTX전용 선로와 같이 마디마디 끊김없이 이어져 있는 것을 보고 참으로 대단한 나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문제화 되어서 선로위에서 반이 멈춰서 승객들이 선로를 걸어서 승강장(해당역)까지 걸어갔다니..... 참..... 위험하고도 불안한 부분이네요.
많은 문중에 한개가 고장난건 이해하지만 선로위에서 기차가 선다면, 그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겠습니다.
그래도 독일에 살면서 좋은 부분은 취하고, 안좋은 부분이 개선이 가능하다면 개선해야할 필요성이 있겠지요.
분명 독일도 자국내의 문제점을 수정하고 고쳐나가려고 노력할거라 믿고 독일의 기술을 믿어보려고 합니다.

스도쿠님의 댓글의 댓글

스도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로에서 걷는 점 보다 무서운 것은 ICE가 예전에 큰 사고를 냈었다는 점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Eschede_train_disaster
1998년에 ICE사고로 101명이 죽었습니다. 이전에는 왜 KTX가 불편한 TGV를 선택했느냐, 정치적이다는 말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안전한 TGV를 잘 선택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지금은 사고원인을 조사해서 그 방식을 안 쓴다고는 하지만 독일인들이 철저하다는 생각은 사라졌습니다.
http://www.di-focu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0

여담이지만 작년에 제가 다니던 구간에서 RB가 중장비랑 충돌해서 3명이 죽었습니다.
http://www.globalpost.com/dispatch/news/regions/europe/germany/120413/germany-train-crash-rail-safety-offenbach-frankfurt

PS. 저도 ICE가 고장났을 때 45분간 철로 갓편에 서 있었는데요. 그런 것 쯤이야 독일인들은 쿨하게 넘어가는 것 같아 보이더군요. 항의도 안 하구요. 나중에서야 고소를 하던지 클레임을 걸던지 그러겠지요. 철로에 서 있었는 때 제일 걱정되었던 점은 밤이 늦었는데, 어디서 자야하나 집에는 어떻게 가야하나. 그런 점이었습니다. 지금 있는 곳이 어딘지 몰라 와이프한테 데려와 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었구요. 다행히도 45분후에 차가 움직였는데 앞으로 가는 게 아니라 뒤로 가더군요. 집에는 3시간 정도 늦게 도착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이랬으면 정말 뉴스에서 몇일동안 코레일 비난하고 난리났을겁니다. 하지만 여기는 그런 것 없습니다.

  • 추천 2

yxcvbnm님의 댓글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가다  기차 3시간연착을 보고 저도 그런일이 있어서 생각이 나서 적고가요 .

저는 베네치아에서 밀라노역까지 기차로 간뒤에 비행기를 타고 다시 독일로 와야했는데
기차를 타고 있는 동안  기차가 망가졌다고 다시 뒤로 달리다 섰다 하다가
밀라노역에 내리고 보니 3시간 연착이더군요 .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랴부랴 택시를 탔는데 비행기는 벌써 떠났고
비행기표를 다시사야한다고 해서 "내 잘못이아니다 . 이탈리아 기차가 잘못된것인데 왜
내가 돈을 내야하냐 ..." 하고 싸우다가 하는 수없이 비행기표 새로사고 그 날은 더 이상 독일가는 비행기가 없다고 해서 공항 소파에서 쪽잠자다가 아침비행기로 다시독일에 왔는데요 .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해요 . "그 날 정말 재수가 없었구나 "

비테님의 댓글

비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도쿠님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가 TGV를 선택한건 ICE의 기술력문제가 아니고 프랑스가 딜을 했기때문으로 알고있습니다.
ICE가 그한번의 사고로 평가절하되는건 좀그렇네요^^;;;
저도 정말 독일을 싫어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만.
우리나라와 일본과 독일을 비교한다는건 너무 안맞는단 생각이드네요.
일단 독일이란 나라가 연착이되는 이유는 많은분들이 댓글을 다셨지만 나라도 크고 자기네 나라의 기차만 다니는게 아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워낙 많은나라의 기차가 얽히고 설켜있으니 하나의 기차만 시간에 문제가 생기면 물고 물리는 것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이러는건 정말 화가나긴합니다만...
우리가 화나는건 그것보다 이 썩을놈들의 서비스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상따위는 바라지도 않고 사과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단지 전 Tut mir leid 란 단어를 죽이고 싶을뿐입니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은 어떻습니까.
물론 기술력이 모두 뛰어난 나라들입니다만...
한가지 다른게 있지요.
한국과 일본은 둘다 자기나라 기차만 다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시간맞추기 훨씬 쉽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우리나라는 기차의 기술력이 떨어지더라도 국민이 화낼까 무서워 연착이나 하겠습니까?^^;;;
전적으로 자동차도 그렇고 독일의 기술력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단지 서비스는 의심할 여지가 너무 많은것 같구요.
10번에 9번은 연착을 맞았지만 ㅜㅜ 독일의 기술력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저딴 서비스를 하면서도 나라가 잘살지 않겠습니까?ㅡㅡ^
그냥 저의 생각을 써봤습니다^^;;

  • 추천 2

스도쿠님의 댓글의 댓글

스도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제가 "정치적이라서 말이 많았다"라고 쓴 점에 문화재 반환 같은 딜 문제가 포함 되었다고 생각되었는데, 제 표현이 부족했나보군요. 그리고 그 한번의 사고라고 평가절하하기에는 사고 내용이 좀 그렇습니다. 연결축이 기차바닥을 파고 실내로 들어왔다는 내용을 보면.. 안전에 대해서 고려가 안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단지 독일제는 모두 안전하다. 철저하다는 이미지에 약간 거품이 있지 않았나 그게 ICE에도 좀 덧 씌워지지 않았나 싶어 적었습니다. 프랑스/이태리 명품처럼 독일제 기계 명품 이미지에 ICE가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연착이라는 문제도 다른 나라 기차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타는 구간에는 DB소속 기차만 다닙니다. 그리고 기차도 많지 않구요. 그래서 오히러 기차가 많이 없어 정비를 더 안 해서 고장난다는 생각도 한 적이 있습니다.  운영문제, 비용문제, 기술문제 어떤 문제인 지는 제가 알 수가 없지만 확실한 것은 DB가 개선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 이겠죠.
서비스에 대한 생각은 저랑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서비스하면서도 돈 벌고 있는 것 보면 신기할 뿐입니다.

이 역시 독일에 사는 한 한국인의 생각이니 심각하게 듣지는 말아 주세요. 각자 독일에서의 경험들이 다를테니 다른 분들이 저랑 다른 생각을 가지시게 된 점은 저도 잘 이해합니다. 제가 운이 좀 안 좋았나 보죠.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 추천 1

비테님의 댓글

비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도쿠님 저는 모든말과 생각에 심각하게 듣진 않는답니다.
단지 자신이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가진채 아는척 하는사람들에 대해 심각할뿐이죠. 스도쿠님 얘기 아니예여
^^;;
무조건 자기가 아는게 갑이라 단정짓는 분들 있잖아요. 저도 글을 저렇게 썼지만 100프로 정확하다고 생각은 안하거든요.^^;;;
그리고 스도쿠님의 이번댓글을 보니 갑자기 완전 공감이간다는^^;;;
그것까진 몰랐습니다.
DB만 다니는 구간인데 그렇다면 문제가 있네요.
다른나라 기차때문일꺼야 애써애써 이해하려 했는데 갑자기 분노가 치민다는...ㅋㅋ
정말 저도 이런서비스를 받고도 만족해하는 독일국민들이 신기하고 이런서비스를 하면서도 나라가 잘사는이유를 이해하려하려 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아참...독일제는 모두 안전하다...저는 절대 그렇게는 생각안합니다.
그냥 독일제는 다른나라들것보다 그래도 좋다...정도???
스도쿠님도 좋은하루되세요^^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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