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의 아름다움 (人間 의 美)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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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705회 작성일 13-01-23 13:57본문
1-3 에서
낙원을 잃은 아담은 <범죄>의 가혹한 결과를 사랑하는 이브의 어깨 위에만 걸머지울 수가 없었기에 앞으로 닥쳐올 거대한 고통과 재난(災難)을 예견하면서도 그 여인이 권고하는 대로 신의(神意)을 거역하고 <죄과>의 문턱을 넘어 섰을 때 가장 아름다웠다.
그것은 낡은 질서(秩序)에 대한 변혁(變革)을 의미하는 정신적인 폭풍이었으며 신선한 혁명 이였다.
-다만 한 발자국이라도 협소한 자기 세계에서 벗어날 때, 다만 한 발자국이라도 역사에 접근하고 사회에로 헤치고 들어갈 때 인간은 존재의 의의를 확대하며 그만큼 아름다울 수 있는 계기를 풍부히 향유하게 되는 것이다.
-극한 된 자기 우주에 대한 미련, 유폐된 자기 세계에 대한 집착은 아름다운 것이 얼어버리는 정신의 동토(凍土)지대이다.
누군가의 단순한 죽음과 관련된 슬품 이나 단순한 개인들 사이의 충돌과 관련된 분격은 이미 우리시대의 사람들 속에서는 아무런 감동도 일으키지 못한다.
사람들 속에서 의의 있는 것으로 느껴지고 감동적인 것으로 되기 위해서는 그 죽음이 역사과정의 한 곡절을 반영하며 그 충돌이 사회적 모순의 한 매듭과 연결되어야 한다.
-이리하여 인간이 고립된 자기 세계 속에서의 농성(籠城)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아름다움에 접근하기 위한 해빙(解氷)을 의미한다.
아담의 아름다움이 바로 거기에 있었다. 오직 자기만이기를 그만두고 역사적인 존재로 넘어서는 순간에 그는 아름다울 수 있었다.
-세상에는 사치한 의상과 기름진 오찬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고, 평화스러운 저녁과 포근한 잠자리보다는 더 값비싼 것이 있으며, 사랑보다도 위대한 것이 있고, 민족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뜻을 모았던 이웃의 가슴에 못질을 하며 얻으려 했던 개인의 입신(立身)이나 출세 같은 것과는 비교도 될 수 없는 높은 세계가 있다.
-때문에 인간이 폐쇄된 자기세계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공동체라든가 집단이라고 부르는 다수를 위하여 보다 높은 차원의 문을 두드린다는 것은 그의 생애에 있어서 의미심장하고도 경건한 전환으로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즉 역사로부터 절단된 낡은 개인의 파열과 함께 이루어지는 역사에로 이어진 혁신된 개인, 다수를 위하여 존재하는 새로운 개인의 탄생, 그것은 무의미한 것으로부터 의미 있는 것으로의 인간의 비약을 의미하며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고유한 아름다움이 꽃피어나는 인생의 새 출발을 의미한다.
-자기를 폐쇄하고 있었던 낡은 껍질을 벗어 던진 인간은 비로소 어느 한 아침에 시야(視野)를 가로 막음이 없는 높은 정신의 영마루 위에 오를 수 있다. 아아히 뻗은 산맥들을 굽어 보면서 비로소 거기에서 새로운 의미를 더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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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잃은 아담은 <범죄>의 가혹한 결과를 사랑하는 이브의 어깨 위에만 걸머지울 수가 없었기에 앞으로 닥쳐올 거대한 고통과 재난(災難)을 예견하면서도 그 여인이 권고하는 대로 신의(神意)을 거역하고 <죄과>의 문턱을 넘어 섰을 때 가장 아름다웠다.
그것은 낡은 질서(秩序)에 대한 변혁(變革)을 의미하는 정신적인 폭풍이었으며 신선한 혁명 이였다.
-다만 한 발자국이라도 협소한 자기 세계에서 벗어날 때, 다만 한 발자국이라도 역사에 접근하고 사회에로 헤치고 들어갈 때 인간은 존재의 의의를 확대하며 그만큼 아름다울 수 있는 계기를 풍부히 향유하게 되는 것이다.
-극한 된 자기 우주에 대한 미련, 유폐된 자기 세계에 대한 집착은 아름다운 것이 얼어버리는 정신의 동토(凍土)지대이다.
누군가의 단순한 죽음과 관련된 슬품 이나 단순한 개인들 사이의 충돌과 관련된 분격은 이미 우리시대의 사람들 속에서는 아무런 감동도 일으키지 못한다.
사람들 속에서 의의 있는 것으로 느껴지고 감동적인 것으로 되기 위해서는 그 죽음이 역사과정의 한 곡절을 반영하며 그 충돌이 사회적 모순의 한 매듭과 연결되어야 한다.
-이리하여 인간이 고립된 자기 세계 속에서의 농성(籠城)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아름다움에 접근하기 위한 해빙(解氷)을 의미한다.
아담의 아름다움이 바로 거기에 있었다. 오직 자기만이기를 그만두고 역사적인 존재로 넘어서는 순간에 그는 아름다울 수 있었다.
-세상에는 사치한 의상과 기름진 오찬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고, 평화스러운 저녁과 포근한 잠자리보다는 더 값비싼 것이 있으며, 사랑보다도 위대한 것이 있고, 민족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뜻을 모았던 이웃의 가슴에 못질을 하며 얻으려 했던 개인의 입신(立身)이나 출세 같은 것과는 비교도 될 수 없는 높은 세계가 있다.
-때문에 인간이 폐쇄된 자기세계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공동체라든가 집단이라고 부르는 다수를 위하여 보다 높은 차원의 문을 두드린다는 것은 그의 생애에 있어서 의미심장하고도 경건한 전환으로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즉 역사로부터 절단된 낡은 개인의 파열과 함께 이루어지는 역사에로 이어진 혁신된 개인, 다수를 위하여 존재하는 새로운 개인의 탄생, 그것은 무의미한 것으로부터 의미 있는 것으로의 인간의 비약을 의미하며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고유한 아름다움이 꽃피어나는 인생의 새 출발을 의미한다.
-자기를 폐쇄하고 있었던 낡은 껍질을 벗어 던진 인간은 비로소 어느 한 아침에 시야(視野)를 가로 막음이 없는 높은 정신의 영마루 위에 오를 수 있다. 아아히 뻗은 산맥들을 굽어 보면서 비로소 거기에서 새로운 의미를 더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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