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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한국회사에 취직은 절대 비추천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3건 조회 24,430회 작성일 13-04-03 10:29

본문

최근에 아는 동생이 잘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면서 불평을 늘어놓길래 들어보니 진짜 너무 하는것 같아서
한마디 쓸려고 합니다

전에 베리에 한국회사 임금에 관한 글 올라왔을때도 한번 언급되었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한국의 배 이상 높은 독일에서 한달 3000유로도 안되는 푼돈주고 일 시켜먹으면서 그 마저도 매일 야근에 최대한 부려먹을대로부려먹다가 결국 열악한 환경에 못버티고 나가게 되면 또 사람 뽑고 계속 그런식으로 채용 하는 한국회사들이 태반이더군요
 
여기 베리에 거진 1년단위또는 몇달단위로 채용광고 올라오는 회사는 대부분 그렇다고 보면 됩니다.
무슨 사업이 그렇게 잘되서 사람을 몇달 주기로 또는 채1년도 못되서 또 뽑고 또 뽑을까요?

그렇다고 한국 대기업이라고 해도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악질회사가 많지요 주재원들 뒤치닥거리나 반드시 필요하지만 아무도 안할려는 온갖 회사의 귀찮은 잡무까지 다 봐가며 회사를 위해 헌신....참...
주재원들은 돈이라도 많이 받지 진짜 일용직 잡부보다도 못한 취급이다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취업한 분들은 거의 전부 비싼 등록금 내고 대학다닌 분들 또는 오랜 시간동안 유학을 한 인재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이렇게 취급하는 행태는 정말 아닌것 같네요 제 동생도 여기서 유학하고 졸업해서 한국회사에 취업한 케이스지만 적은 임금에도 일을 배울려는 열정으로 다녔건만 몸과 마음만 만신창이가 되고 어디에 딴대가도 써먹지도 못할 경력만 남았네요

여기 글로 쓰지 못할 정말 무슨 그런 회사가 다 있나 할 정도로 충격적인 일을들 동생으로 부터 많이 들어서 누가 정말 독일땅에서 한국회사 취업한다면 절대 쌍수를 들고 말리고 싶습니다
정말 한국회사에서 일하는거 보다 구글에서 인력회사찾아 일거리를 찾는 방법이 훨신 낫습니다

결론은 무조건 독일회사에서 일하세요!!! 월급도 월급이지만 출퇴근시간 정확하고 설사 야근한대도 법적으로 보호받는 야근수당 확실히 챙겨주며 온갖 복지에 휴가 맘대로 쓸수있는 독일회사가 최곱니다. 영어만 잘해도 취직자리는 널렸습니다.
추천8

댓글목록

moncherie님의 댓글

monche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추!

한국회사가 다 그렇지 않나요?

제가있던 데 한 간부는 맨날 한국정치가 욕하느라 시간보내는 사람이었는데....
문젠.... 그 사람 자신은 악질 정치가보다 더 악질이었다는 거

나꼼수가 그사람 종교였는데
.........막상... 자기는 유학생직원 닥달하는데 쾌감을 느끼는 거 아닌가 했네요.

  • 추천 2

고스트버스터님의 댓글

고스트버스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독일에서 정규직으로 취직할려면 독일어를 우선적으로 잘하거나 실력이 월등할 경우 독일어를 못해도 고용이 됩니다. 물론, 위 경우는 제 친구들 사례만 보아서 단편적이고 개인적으로만 아는 사실입니다만....

독일 회사에 고용되는 대부분의 외국인들 계약직 아닌가요? 기본적으로 몇년 계약하고 어느 정도 인정 받아야 정규직 고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규직 전환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요...

그리고 대부분 독일 법인 한국회사들이 독일 현지에서 직원을 뽑을 때 처음부터 독일 현지 고용 직원은 한국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같습니다. 또한, 업무, 직급 및 지위도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나오는 일자리 수준이 좋지가 않죠...... 설마 모르고 지원하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독일로 유학오는 많은 한국 분들이 계신데 독일 취업이 쉽다면 지금 많은 한국분들이 독일 회사에 고용되어서 일하시겠지만 현실은 독일회사에 일하는 한국 분들 찾기가 힘들죠.

독일 법인 한국회사가 마냥 나쁘다면 거기서 일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독일 회사 취업이 어려우니까 독일 법인 한국회사에 취직해서 일하는 경우도 있고요. 한국은 지금 상반기 취업시즌 시작되었는데 지원은 해보시고 비난은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독일 법인 한국회사의 채용공고에 지원하는 지원자들 관련 애기를 들어서 좀 압니다만 정말 제대로된 일자리를 구할려면 독일회사를 지원하셔도 좋고 한국에서 지원하셔도 되는데요. 기회는 많습니다.

  • 추천 2

영원한삶님의 댓글의 댓글

영원한삶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규정된 노동시간보다 더 일을 시키고, 반면 시간외 수당은 지급하지 않는 행태에 대한 비판이죠.
원래 한국회사가 그런 곳인데 왜 불만이냐라고 할 게 아니라,
원래 불법적인 행태를 자행하는 한국회사를 합법적인 고용관계를 준수하도록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 추천 13

happymeal님의 댓글

happymea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독일 내 한국회사에서 근무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독일 내 한국회사 근무는 최최최최최후책으로 선택하시라고 조언드립니다.

긍정적으로님의 댓글

긍정적으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쓰레기 같은 경우 여럿 봤습니다.
한국에서 나오는 돈 다 띵겨먹고
푼돈으로 사람 부리죠. 

괜히 프랑크푸르트에 한국룸싸롱이 있는게 아니죠.

  • 추천 2

장금생금님의 댓글

장금생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의 어떤 한국 유학원은 3개월간 월 800 유로 말하던걸요.
그리고 수습 끝나면, 월 1200 유로인가 준다구요.
그러면서 웹이며, 프로그램이며 상담 등을 맡아서 하는 멀티플레이어를 뽑더라구요.
여기 채용게시판에 자주 올러오던데, 참 어의상실 이였습니다.

Arne님의 댓글

Ar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 다그런건 아닙니다.
저희 이모님이 독일 대도시 몇군데에서 메쎄관련 오너이신데
깔끔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신 분이어서 이런 악덕사장들이 많은줄은 몰랐군요.
제가봐도 독일와서까지 한국과 연관된 혹은 독일주재 한국기업 찾는거는 좀 아닌듯해요.
고위급사람 중 상당수는 분명히 한국적 사고방식에 한국식으로 일을 지시할테니까요ㅋ

minimi님의 댓글

minim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위의 분들과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

물론 한국 현채인들에게 주어지는 업무강도나 초과근무가 독일직원들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대부분 주재원들이 한국에서 파견이 되고 그러다 보니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식으로 일을 요구하실때가 많습니다. (한국 현채인들은.. 한국인 특유의 끈기상 다 해내죠.일잘하고 빨리 끝내니까  일이 더 많이 몰리구요.)
가끔씩 성숙도가 조금 떨어지시는 주재원들 밑에서 일하는 현채인들이 특히 고생을 많이 한다는 것도 주변에서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독일에 있는 모든 한국 회사들이 다 열악한 근무환경은 아닙니다.

저는 10년전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현재 베리에 종종 구인 광고가 나오는 한국 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미련없이 한국에 사직서 내고 6년째 한 회사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청렴하고 겸손한 그리고 능력있는 리더쉽을 가진 한국인 주재원들과 같이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직장맘으로 회사에서 많은 배려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프면 병가 (독일법상,, 아이 한 명당.. 기혼자는 년 10일 법적으로 아이의 병가로 인한 휴가를 쓸 수 있습니다.) 도 내고 독일 휴일에 애들 봐줄 곳이 없으면 홈오피스도 지원 받습니다.
물론 전제조건은.. 맡은 일.. 주어진 일을 다 해내는 거구요. 일의 강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죠. 요즘 혼자서 burn out 생각을 종종 할때가....

하지만 배우는 것 또한 많습니다. 업무상으로도 어느정도 한국식으로 이것 저것 일들을 다 하다보니 전체적인 업무 흐름을 빠른 시간내에 파악하게 됩니다.

반면에 제 주변의 독일회사 근무하시는 어느 분왈.. 주어진 일만 하면 되니까 업무시간에 여유도 있고 초과근무도 안하고 월급도 나쁘지 않고 다 좋아보이는데 심심하다고 하시더군요. 회사업무에 관한 자기 발전이 좀 적은 것 같다고 하시네요.

다른 직장에서 일하는 제 독일 친구 왈...그곳 어느 팀 독일 매니저가 너무나 성격 고약하고 일 못하는데 여러 부하직원들 골병들이고 일 못한다고 덮어씌워서 사직서 쓰게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독일회사에도 못된 매니저들 많습니다.

결국 제 생각으로는 한국회사든 독일회사든 장단점이 있고 중요한 건 어느 회사든 직장상사를 잘 만나야 하는게 아닐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추천 4

münster님의 댓글

müns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독일내 한국회사 다니면서 열악하지 않은 환경을 만나려면 상당히 운이 좋아야할 거 같네요. 반대로 한국에 있는 외국계열 회사들은 상당히 평판이 좋지요. 우리나라 기업 마인드 바뀌어야 합니다.

  • 추천 4

고스트버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고스트버스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법인 외국회사들.....이름만 외국계이고 업무강도 있고 야근 있습니다. 사내 분위기도 한국적인 업무스타일이 약간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계라고 다 좋은게 아닌데요.

한국에 현지 공장을 가진 부품회사들을 제외하고 법인만 달랑 세워놓고 영업과 고객관리만 하는 외국계의 CSE쪽은 죽어납니다.

외국계에 대한 환상은 버리시는게 좋죠. 그리고 파트별로 야근 밥먹듯이 하는 곳도 있고 룰루랄라 하며 정시퇴근하는 곳도 있습니다. 케바케입니다.

  • 추천 2

원희님의 댓글

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회사라기보다는 영세하기때문에 급여에서 안좋게 아닐까 싶은데요..
 독일회사들도  대졸 급여 세금빼고 초봉 1200유로 받고 일하는곳 많습니다. 많은분들이 독일회사니 막연히 많이받을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일명 zeitarbeit통해서일하는분 도 많고요 그분들은 그보다 적게 받고요 우리가 하는 독일대기업 자동차회사인데도요.
그리고 독일회사도 근무여건 안좋은데 많습니다. 물론 한국회사 특유의 수직적인 조직,보수적분위기,쓸데없는일,타협불가등등.있지만 독일이란 나라도 보수적이라 한국같은 수직적인곳 많습니다 예를들어 셔츠색,넥타이색 지적하는 독일회사도 있는데요. 외국인 차별대우는 당연히 있겠죠. 하지만 독일회사들이 외국인 아시아인을  언어,실력을 떠나 아예 안뽑는 회사도 얼마나 많은데요. 외국인취업힘듭니다. 솔직히 독일에서 태어난 터키,동유럽애들도 안뽑잖아요.제 독일인중에  친한 친구지만  제 앞에서도 외국인 그냥 안뽑는다고 합니다. 한국인은 한국관련 아닌면 사실힘듭니다.

  • 추천 2

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졸초봉이 무슨 세금떼고 1200입니까? 그냥 hauptschule같은 최하의 고등학교 나온 고졸사원또는 ausbildung한 10대후반 20대초반이면 모를까 제일 공신력있는 gehaltvergleich.de에서 비교한 자료보세요
대졸자는 대부분 어떤 일을 하던 최하 못해도 brutto로 3500-4000유로 또는 그 이상도 받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연말 실적 보너스도 있는 회사 많습니다.

고졸사원과 대졸사원이 차이가 없다면 독일사람들도 졸업하기 힘든 그 힘든 공부 시간 돈 들여서 누가 할려고 하나요?
님 말대로라면 그냥 고등학교만 대충 졸업하고 아무대나 취직해서 남들 대졸자 졸업할때쯤 경력과 월급이 올라가 대졸 막 졸업한 사람보다 훨신 높은 임금을 받을텐데 말이에요

더군다나 독일회사에는 tarif라는것이 있습니다 어느 직군에는 최하 어느정도는 무조건 받아야 하고 어떤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최저 선이 있지요

님말씀대로 네토로 1200받는 대졸자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엔 본인이 임의로 몇시간만 일하는 zeitarbeit개념으로 일하는 경우거나(건축학 공부한뒤 프락티쿰정도)  일할 사람이 넘쳐나는 특수한 직업군에 한에 경우지 일반적인 경우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독일에 거진 20년 가까이 살면서 vollzeit로 대졸자가 netto로 1200유로 받고 산다는 건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네요

  • 추천 4

원희님의 댓글의 댓글

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봉 주 40시간 1200유로 받고 일하는곳 독일에 정말 많습니다. brutto 2100유로 정도될겁니다..제가 아는분야만해도 중견광고에이전시,마케팅,건축,디자인,호텔,출판사,번역회사등입니다. 구글링해도 나옵니다. 더 적게 받는곳도 있습니다. 
물론 이공계쪽은 좀더 높죠.
제지인같은경우 zeitarbeit 3년차인데 대기업자동차회사인데도 그런식으로 일하는 사람이 그회사에서 꽤 많습니다.물론 단순사무직이지만..
 독일,유럽에서는 이공계가 아닌이상 그외인문계 대졸이던 아니던 받는초봉 임금은 비슷합니다.

  • 추천 4

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zeitarbeit라는 말은 시간제라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알바개념이죠
gehaltvergleich에서 찾아보세요 님이 말씀 하신 직군들의 평균 초봉이 나옵니다.

더군다나 뉴스에 나온 공식적인 발표대로는 독일 평균 대졸 평균 초봉이 3400유로이며
님이 말씀하신 건설, 인쇄나 출판, 문화예술, 스포츠, 연예계통은 2650유로선입니다
그리고 통계에서 가장 수입이 낮은 분야는 월 초봉 2620유로 인데 주로 인문학과에 있는 학위라고 나와있습니다
반면 수입이 가장 큰 분야는 기계,화학같은 이공계계통이며 4400유로선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위의 통계는 보너스와 야근수당같은 기타수당을 제한 순수월급입니다.

  • 추천 1

Angst님의 댓글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ehaltvergleich.de 같은 사이트의 자료는 본인이 임의로 기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자료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임금이 좋은 사람은 임금을 자랑하기 위해서 기입을 하는 경향이 더 강하고, 낮은 임금을 받거나 Teilzeit로 일한다면 이러한 사이트에 본인의 임금을 기입을 하는 경향이 약하겠죠?

같은 직종이라고 할지라도 지역과 고용주에 따라서 임금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최근에는 대졸자라고 하더라도 대졸자에 준하는 임금을 받으라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대졸자를 받더라도 Tarif은 Ausbildung을 끝낸 사람과 동일하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졸자를 위한 Tarif으로 계약을 하더라도 주당 30시간 정도로 계약을 하고, 임금은 표준 임금에서 3/4만을 수령하고, 실제는 40시간씩 일하는 편법 계약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실례로 제 친구는 미생물학과 Diplom 졸업후 3년간 박사과정을 하다가 대학에 취직을 했는데 본인의 졸업장보다 훨씬 낮은 M.T.A로 Tarif 8를 받고 있습니다. Osttarif으로 월 Brutto 2300정도 됩니다. 그 친구의 남편은 Biologie 박사학위가 있고 엔지니어로 재직중인데 3/4 Stelle로 Brutto 2800의 3/4인 Brutto 2100을 받고 있습니다. SK 1이니 Netto는 고작 1500유로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친구들이 특별히 나쁜 조건의 고용계약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화의 물결이 강해지면서 고용계약은 점점 유연해지고 있고 노동 강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일자리는 적고 구직자는 많은 직종의 경우는 Lohndumping 현상도 자주 볼 수가 있고, 특히나 학계는 이러한 현상이 특히나 심합니다. 졸업을 했다고 취직이 되는 시절은 이미 한참을 지나갔고 Diplom, 심지어는 박사 학위를 가지고도 Bundesagentur에 가서 구걸을 해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박사학위를 가지고도 계절에 따라서 아스파라거스 농장, 딸기 농장에서 잡일을 도와주거나 콜센터 같은 곳에서 일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독일내 한국 회사에서 일해보지는 않았지만 한국의 기업문화는 노동법과 고용계약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독일내 한국 기업들은 독일과 한국의 법과 관습중 고용인에게 유리한 점만을 선택적으로 적용한다는 점이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갈등의 주요한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 추천 9

허허님의 댓글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친구들이 다니는 회사의 초봉이 그정도 되는거 같네요. 약 4만 유로...
근데 그 회사, 독일애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회사 순위 5위 안에 들어가는, 여기 계신 분들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그런 회사지요. ㅎㅎ
연봉은 실제로 받는 사람만이 진실을 압니다. 조사에 의한 통계치는 사실 별로 신빙성이 없지요.

  • 추천 2

yxcvbnm님의 댓글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 곳에서 20년이 넘었지만 대학때 독일친구들 졸업하고 취업 힘든거 여러번보았습니다. 다들하는 말들이 요즘은 더우기 회사 사장들은 돈을 더 많이 버는데 싫으면 나가라는 횡포가 옛날보다 심해져서 힘들다는 말들을 많이 하구요 .
네토 1200이면 싱글인 경우 (세금 번호 1번 아닌가요 ?)
거의 부루토의반이 세금이니까  부루토로 대강 2400받았다는 이야기인데요 .
이정도면 이과는 모르겠지만 문과는 회사생활을 시작합니다.
옛날 독일회사의 평생직장 ,복지혜택많고 ,퇴근시간 5분이라도 넘으면 수당나오고
이런것은 이제 거의 옛날좋은시절에 .....라고 이야기해야하고요 .
옛날 마르크였을때는 그래도 물가도 ,월급도, 집세도 괜찮았었는데  유로화되고
이제는 여기저기서 사장 횡포에 그만 두고싶다라는 이야기가 더 많이 들리네요.
물론 운과 실력이 같이 있으신 분들은 맘좋은 사장에 좋은 혜택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통계와는 달리 요즘 힘들게 회사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주위독일지인들은 요즘 회사들이 박봉에 일 많이 하는 현대적 노예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고 모이기만 하면 한탄과 하소연입니다.
독일회사나 한국회사나 사장님들의 마음은 모두 똑같으신 것같아요.

  • 추천 2

치트로네님의 댓글의 댓글

치트로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독일 친구는 독일의 FH의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인턴 경험도 엄청 많은 앤데, 원희님 말씀대로 1200유로 네토 초봉으로 받으면서 지금 6개월간의 Probe 하고 있습니다. 6개월 뒤에는 300유로 정도 더 받구요. 다른 친구들도 일하고 있는 친구들 보면 네토로 2000유로 넘게 받는 친구들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 물론 다들 대학 졸업한 상태구요. 과도 인문학과 말고 경영, 그리고  Sozial Arbeit 같은 학과 졸업생들입니다. Tarifvertrag도 적용되는 기업의 형태가 있고 아닌 형태가 있고, 생각보다 일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독일에서의 모든 직업군이 다 똑같다고 보신다면, 지금 독일에서 일고 있는 최저임금 논라은 애초에 없었겠죠. 제대로 정직원으로 취직해서 일하는데 받는 돈을 시급으로 환산하자면 3유로에 사는 사람들 사례, 최저임금 논란을 통해 정말 많이 봤습니다. 심지어 야간근무하는 경비원들 임금도 시급으로 환산시 5유로도 안되는 사례도 있더군요. 클로즈드노트님께서 적으신 정보는 일반 한국 사람들이 독일 회사에 기대하는 기준치이며 님게서 겪으신 세계와 실제 사람들이 겪는 세계는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도 통계적으로 보면 그렇게 월급 못받고 사는 나라는 아닌데 88만원 세대라는 소리가 도는 이유가 있는거겠죠.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8045&page=6

저도 새아리에 올린 적이 있는데요.
다만 대학 졸업자에 세금포함한 액수입니다. 그리고 100% 할당(Vollzeit)

mymy님의 댓글

mym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oelie님 제가 대략 읽고 댓글울 달았기에 지웠습니다. 술자리에서 노가던 글을 올렸기에 부끄럽네요. ㅎㅎ
여하간 랑크해주신 글과 나름 검색해보니 통계적으로 사실이군요. 체감상으로는 동감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말이죠...

친절한시선님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보다도, 자기 삶에 대한 철학이 먼저 견고히 자리 잡혀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철학이란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대로 살고자 하는 신념같은 것이라고나 할까요. 위에서 연봉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는데 어차피 그건 피고용자가 결정할 수 없어요. 꼭 독일회사에서 일해야겠다 싶으면 몇 개의 회사를 대상에 놓고 철저히 분석한 후 그 회사가 꼭 필요로하는 사람이 되도록 준비해야합니다. 그렇게만 하면 독일 회사가 아니라 달나라 회사인들 왜 그 사람을 채용하지 않겠습니까.

토토마카롱님의 댓글

토토마카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클로즈드노트님은 이런 주제에 강력하고 직설적인 주장을 자주 하시는 것 같네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어떤일을 하시는 분인지 그리고 얼마나 버시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독일 생활 20년이시면 중장년이실테니 초봉으로 얼마나 받으셨는지 뜸이라도 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듯 하네요. 다른 뜻은 없고 3년째 입에 거미줄친 취업 준비생으로 걱정이 많아서요.

  • 추천 2

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독일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네토로 지금 언급된 부르토보다 더 높은 네토월급을 받았습니다 본사는 미국에 있는 미국회사지만 제가 일했던 독일지사에 경우에는 인터네셔널기업이었고(다만 사원 대부분 독일영주권 또는 독일국적자) 지금은 가족끼리 자영업을 하고 있으며 전에 일했던 회사에 견줄만한 벌이는 되고 있습니다

4인가족기준으로 네토로 3천은 되야 어느정도 저축도 하고 집세내고 차굴리고 먹고 살만하다고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으며 제가 회사 생활 할 당시에 기본급+ provision이라 월급은 일정치 않았지만 그 당시에도 기본급만 따져도 3만유로이상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용도로는 쓸수 없지만 업무적으로 자동차도 제공되었었죠
Provision까지 치면 한달 4천에 근접하거나 때때로 4천을 넘기도 했으며(솔직히 말씀드려 4천을 넘긴 경우는 몇번 없었습니다만 제 동료들을 보면 제 개인적으로 회사가 저를 좀 싼맛에 고용했다는 생각도 많이들었습니다 )

제가 여기서 이런류의 글에 댓글들을 보며 느낀점은 상당히 정보가 왜곡되어 있으며 한인 대부분이 한국회사에 근무를 하거나 또는 프락티쿰으로 독일회사에 잠깐 일한 경험으로 거기서 들은 정보가 독일회사의 대부분일거라고 생각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독일분과 결혼으로 배우자가 독일회사에 근무를 하는 경우도 비교가 어려운점이 그 배우자가 대졸자가 아닌경우가 많고 있다고 해도 연봉이 낮은 인문학을 전공해 그게 전체인양 사실정보가 왜곡되어 있는것이지요 (낮다고 하나 인문학전공자도 지금 댓글에서 언급된 연봉수준보다는 많이 받습니다)

독일에서 공식뉴스로 초봉 평균을 낸 객관적인 자료가 있는대도 실제로는 적게 받는 다고 느끼는 점은 제가 방금 설명한 이유들 때문일것입니다.

토토마카롱님이 어떻게 3년이나 취업준비로 독일에서 있을수 있는지는 모르나 음악 미술같은 특수한 계통이 아닌경우 또 대졸자시면 충분히 어학실력이 독일에서 취업을 할수있는 수준이라면 돼든 안돼든 독일회사에 원서를 넣어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 연봉을 너무 많이 부르면 안뽑히지 않을까 그런 걱정은 하지 마시고 꼭 원하시는 수준의, 자신이 할 일에 대한 최소한 그 직군에 다른 사람들이 받는 연봉정도는 꼭 부르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웬만해선 인간관계와 업무스트레스빼곤 회사에 불만이 없을겁니다
참고로 독일회사에서는 초과수당 법적으로 꼭 챙겨줍니다 사실 야근도 잘 안합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누구나 독일에 살면서 1번쯤은 경험이 있는 보험회사나 Immobilien 회사 아니 어디 아무 회사에 볼일이 있어 oeffnungszeiten뒤에 전화해보거나 방문해보시면 전화안받고 문도 잠겨 있었던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겁니다 대부분 딱 정시퇴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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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마카롱님의 댓글의 댓글

토토마카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역시 자영업이 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다 클로즈드노트님께서 말하시는 <b>가족끼리 하는 자영업</b>이라는 거 단어만 들어도 훈훈하네요. 저도 현재 형식상으로는 자영업자입니다만 취업을 위한 시간을 벌기위한 꼼수일뿐이구요. 저도 힘들게 디플롬 한 사람 입니다만, 사실상 지금은 어디서 정규직으로 채용만 해 준다면 1달에 1000오이로만으로도 몸바쳐 일할 마음이 있습니다.

졸업 전부터 독일과 한국에 수백번째 지원을 하고 있는데, 초반에는 월급은 적더라도 한 두 번 면접 제의가 오더니 이제는 그마저도 오리무중이네요. 작년 이맘때쯤 연락된 한국의 한 회사에서는 월60만원 기본급에 성과급과 초과근무 수당을 제시하더군요. ㅋㅋㅋ 제가 유학전에 한국서 일하던 회사 경리도 월 90만원은 받았었는데 7년 가까이 유학해서 받게 될 돈이 그 보다 작다고 하니 도무지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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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볼때 님께선 나이로 인해 조금 취업이 힘드신 경우가 아닐지 싶습니다
한달 1000유로 네토는 슈퍼마켓에서 vollzeit도 아니고 teilzeit로 일주일에 몇번만 그것도 몇시간만 일해도 버는 돈입니다 어떻게 아냐면 제 친구가 지금 DM에서 근무중이라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나이가 저랑 비슷해 취직하기 좀 힘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자의적인지 개인사정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무튼 DM에서 근무중입니다

저도 가끔 이친구한테 돈 벌이가 안된다고 푸념을 하는데 이 친구가 하는 말이  DM이나 알디 리들같은 슈퍼에서는 항상 사람이 모자란다고 채용광고를 지점마다 내도 아무도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정 사정이 급하시면 근처 슈퍼에 몇시간씩 teilzeit로 일해보심이 어떠신지요? 일주일 몇일 그리고 그 몇일도 몇시간만일해도 1000유로는 충분히 받으며 30분이라도 일을 더 하면 추가수당 두둑히!! 100%챙겨줍니다. 잠깐 일하시면서 사업구상이나 계속 다른 회사에 지원하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말한 월급은 세금을 다 뗀 네토월급입니다

토토마카롱님의 댓글의 댓글

토토마카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클로즈드노트님의 정보는 도무지 독일나라의 정보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올해초부터 수퍼마켓에서 teilzeit 아르바이트 하고 있습니다. 주당 16 ~ 20시간 tarif로 월 340오이로 벌고 있습니다. 몇 시간만 일해서 1000오이로 받는 곳 전화번호 좀 알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일하는 Kaiser's 바로 옆에 DM이 있는데 주말에 출근해서 한 번 물어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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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st님의 댓글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클로즈드노트님이 사시는 세계는 대부분의 독일인들이 경험하는 세상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금융계통 혹은 대기업에서 일을 하셨는지요? 그쪽이야 국민세금에서 나온 Subvention으로 돈잔치하니 높은 임금수준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Osttarif기준으로 Brutto 1600유로, Netto약 1000유로를 벌려면 주당 40시간을 일한다고 해도 시간당 약10유로씩을 받아야 하는데 Aushilfe에 시간당 10유로씩 주는 슈퍼마켓은 잘 없습니다. DM은 다소 다릅니다. DM의 설립자인 G. Werner씨는 모든 이에게 평등한 Grundeinkommen을 주장하시는 분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기의 회사에서는 Lohndumping이나 워킹 푸어는 용납하지 않습니다. 제 친구는 Penny에서 Filialeleiter를 하고 있는데 주당 30시간 일하고 월 Brutto 1200유로를 수령합니다. 일반 계산원은 대부분 월 400유로 한도의 Minijobber이며 시간당 6-8유로정도를 받습니다. 현재는 없어진 Schwaben지방에서 온 Schlecker같은 악덕기업의 경우는 Leiharbeiter를 이용한 편법을 쓰는 꼼수를 부리다가 결국 망했죠.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실수령 1500-2000유로정도의 봉급을 받으면 경제적 안정을 느낀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꼭  BMW, Mercedes의 고급 중형차와 대궐같은 단독주택, 일년에 두번씩 해외여행을 하고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일주일에 두번씩 외식을 해야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Netto 3000유로로도 어림도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구형 중고차나 루마니아산 Dacia, 한국산 현대 같은 차를 타고 월세를 살고, 벼룩시장에서 중고물건을 사다가 써도 본인의 능력에 대한 보수에 대해서 별다른 불만을 가지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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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xcvbnm님의 댓글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클로즈드노트님의 정보는 도무지 독일나라의 정보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라는 문장에 완전동의하는데요 .
물론 좋은 직장이,노동법대로 관리하는 회사가 있겠지만
그렇지않은 독일 회사들도 많으니까요.
모든사람이 스펙이 엄청나게 좋아서 모두 스카웃을 당하는 것도 아니구요.
대학졸업하고 중년이 되면 짤릴까봐 눈치보게 되는 것은 당연하고
그 것을 악용하는 독일 사장님들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하는것도 현실인 것 같구요. "그렇게 대우가 안 좋으면 때려치지 " 그렇게 말해버리기엔 우리가 젊지도 않고 자영업을 하기에는 자본금이 없고 ,용기도 없고 ,아이들은 커가고 ...
지금 직장에 만족하시는 분들 , 그 직장에 꼭 계세요.
좋은 인력보다 노예를 원하는 회사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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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이 정말 주당 20시간 한달 80시간 일해서 겨우 340유로 번다면 그 슈퍼마켓상대로 고발도 가능합니다 최저임금 미지급입니다.
님은 지금 시간당 4유로가량 벌고 있는거네요
세금은 님은 미니잡이기때문에 절대 떼지않습니다. 그러니 4유로가 님의 시간당 부루토이자 네토월급입니다.

4유로라....식당에서 서빙을 봐도 그것보단 배나 받을겁니다 더군다나 팁까지 솔쏠히 챙길수 있지요
 한국도 최저시급 5천원가량된다고 합니다 지금 환율로 따지면 오히려 님은 한국에서 알바를 하시는게 훨 더 나아보입니다. 물가를 생각해서라도 말이죠

토토마카롱님의 댓글의 댓글

토토마카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클로즈드노트님께...

현재 1주일에 16시간 일하고 있고, 최대 20시간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 세금 문제 때문에 그 이상의 tarif로 일할 수가 없습니다. 세금 문제는 좀 복잡하더군요. 원래 제 자리에서 일하던 친구가 제 10년지기 독일 친구라서 그냥 그렇게 믿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말씀의 뉘앙스가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투셔서 확실히 하고자 말씀 드립니다만 시간당 대략 5오이로가 맞구요. 한 달에 340오이로도 맞습니다.

님께서 만약 소송을 걸어서 제가 이길 수 있다고 그리 확실하신다면 같이 한 번 해 보시렵니까? 제가 먹고 죽을 돈도 없어서 소송을 거는 건 생각도 못해 봤거든요. 소송으로 뭔가 얻어낼 수 있는게 있다면 클로즈드노트님께 다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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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시선님의 댓글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위의 클로즈드 노트님이 소개하신 내용 상당히 정확합니다.
물론 모든 회사가 다 그렇고, 또 모든 회사가 다 그렇지 않다는 식의 일반화는 무리라는 것은 모두 동의하는 바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는 모습의 '독일회사'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 전형적인 모습임은 분명합니다. 4인가족 3000유로와 같은 수치도 매우 현실적입니다. 그러나 독일회사라고 해서 다 우리가 바라는 모습의 그런 독일회사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직종에 따라 일하는 양이나 내용이 다를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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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 보세요 제가 언급한것처럼 아무도 알디나 리들 DM같은데 한번도 일해보지않고 그냥 무작정 추측으로 계산하지 않습니까

많은 정보가 있지만 그 중 몇개 뽑아옵니다 독일인들이 알디나 DM 리들에서 어느정도 버는지 보세요

http://forum.discounter-preisvergleich.de/viewtopic.php?f=15&t=7101&start=80

http://www.hilferuf.de/forum/finanzen/64513-gehalt-bei-20-stunden-teilzeit-2.html

http://www.jobkrise.de/forum/viewtopic.php?p=2773

전부 주당 20시간 24시간 이런식으로 teilzeit기준이며 심지어 무려 6년전 2007년 글인데도
teilzeit로 시간당 15유로받는 다는 글도 있으며 주당 20시간에 시간당 18.6유로번다는 글도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슈퍼마켓에서 teilzeit로 20시간 안밖으로 일하시는 사람은 보통 일반회사에 일하는 것보다 많은 매년 30일휴가를 받습니다(100%확실한 이야기) 그리고 적게벌면 세금도 klasse1라도 상당히 적게 떼지요

제가 윗글에 쓴대로 맨날 한국사람이 하는 소리나 듣고 한국인들끼리 한국회사에서 받는 월급이야기나 하니까 정말 자세한 정보를 모르는겁니다  좀 알고 말하시길 바랍니다 어디서 주워듣거나 상상에 기초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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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st님의 댓글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rum에서 개인들이 쓴 글은 객관성이 있다고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겠습니다.
http://oeffentlicher-dienst.info/c/t/rechner/tv-l/ost?id=tv-l-ost-2012&matrix=1
독일 공공부분 노동자가 받는 보수표입니다. 독일에 오래사셨으니 표를 이해를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참고로 표에서 가장 위에 있는 보수를 받는 사람은 대학 총장 정도는 되어야 받을 수 있는 보수입니다. Diplom 이상의 직종, 은 9-12정도를 받고 의사, 약사, Post-Docs는 13정도를 받습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 했듯이 많은 노동 계약은 주당 40시간이 아니라 이보다 적은 노동시간으로 계약을 합니다. Diplom 이상의 졸업장을 가지고 있더라도 7이나 8의 Tarif에 해당하는 직종으로 계약을 하고 9-10에 해당하는 일을 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특히 학계에서는 20시간 계약도 흔하고 20시간으로 계약을 하더라도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아주 간단한 직종, 예를들어 학생식당에서 음식을 나누어주는 직종, 청소부 같은 경우는 주당 40시간을 일해도 Brutto 1600유로 정도 밖에 받지를 못합니다.
  독일 공공부분은 특별히 보너스라는 것도 없고 1년에 한번 있는 크리스마스 용돈이 전부입니다. 여름에 나오던 휴가비도 없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보여드린 자료도 일부 직종의 참고자료일뿐입니다. 사기업의 보수는 천차만별이고, 이보다 적게 받는 회사도 있는 반면, 클로즈드노트님이 다닌 회사와 같이 관대하게 보수를 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경향이라면 노동 유연성이 확대가 되어서 파견근로가 일반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경우 일은 일반 정규직과 동일하게 하더라도 노동계약 조건은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Schlecker사도 파견근로 계열사를 위장 설립하여 기존 정규직 근로자에게 Leiharbeiter로 훨씬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하도록 강요하다가 당국에 적발된적이 있고, 이러한 악덕 상행위를 하다가 결국 망하고 말았습니다.
  최근 대도시의 경우는 남/동유럽에서 온 이민노동자들이 세금계산서 없이 시간당 3-4유로에 자신의 노동을 팔고 있고 일부 직군의 실업률이 높기 때문에 Lohndumping도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독일 사회의 하층부가 얼마나 벌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중국식당 주방장이나 영업이 끝난 점포 청소부에게 얼마나 받는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고용주로서 다른 사람을 고용하고 있다면 보수에 대한 세금 계산서 같은 것을 보여주시면 여러사람에게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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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us님의 댓글

juli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de.statista.com/statistik/daten/studie/1789/umfrage/durchschnittseinkommen-in-deutschland-nach-branchen/
여기에 보시면 독일 Statistisches Bundesamt(통계청)에서 2013년에 발표한 독일 평균 (Bruttomonatsverdienste vollzeitbeschäftigter Arbeitnehmer) 월수입에 관한 자료가 있네요. Netto 가 아니고 Brutto 인점 감안하시고, (혹 아직 여기에 정확한 개념이 없으신 분들을 위하여: 그러니까 여기에 기재된 금액들에서 각종 세금이 공제되고 나면 받는 급여를  Netto 라 합니다.)
여기에 공시된 금액들은 당연히 평균치 이고 이보다 더 받는 이들도 있을것이고, 물론 이보다 훨씬 덜 받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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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에서 3번째인 verkehr und lagerlei에 종사자가 2890 유로.....
지금 위에 글쓰신분 말대로라면 비싼 등록금내고 시간 돈 투자해서 공부한 대졸자가 verkehr 와 lagerlei에 종사자보다 거의 절반가까이 적게 버네요...
걍 다들 공부때려치우시고 verkehr와 lagerlei에 종사하는걸 진지하게 고려해보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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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마카롱님의 댓글의 댓글

토토마카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데체 독일 생활 20년 하시고 현재 어떤 <b>"가족끼리 하는 자영업"</b>을 하시기에 그리도 자신만만 하시는지요? 독일 생활 20년간 그리도 좋은 회사를 다시셨으면 왜 그만 두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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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에 댓글이 더이상 달리지 않아서 여기에 답니다.

님께서 받으시는 시급 5유로가 정상이라고 만족 하고 계신다면 별 드릴말씀이 없지만

사정이 워낙 절박한것 같으니 일반식당에 서빙을 하더라도 시급 10유로가량에 거기다 팁까지 쏠쏠히 받을수 있으니 차라리 그쪽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널린게 식당이고 그냥 Teilzeit 알바개념으로 몇시간 일한다고 하면 어느 한군데는 분명 채용될걸로 사료됩니다. 시급이 무려 2배에 보너스로 팁까지 얻을수 있으니 훨 나은 선택일겁니다. 정 독일식당이나 이탈리아 등 외국식당은 안된다면 한국식당이라도 한번 알아보세요 여기 베를린리포트에 올라오는 식당 알바구하는 광고는 지겹도록 자주 올라옵니다 최소한 5유로보다는 시급을 더줄겁니다.

머가 그리 자신만만하냐기에 한말씀 드리자면 여기 베를린리포트에 사람들이 너무나도
정보가 없고 같은 한인끼리 그 정보가 그 정보고 다들 한국회사에 근무하고 다들 독일에 있음에도 한국세계속에 갇혀살기에 아는 바가 없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이 작은 독일속 한국사회에서 이런 정보가 계속 돌고 돌아 임금정체현상이 일어나고 한국회사측에서도 저임금으로 사람을 부리고 또 일을 구한사람도 임금에 불만이 생겨 금방 그만두고 그럼 결국 서로 사측이나 고용인이나 둘다 손해 아닙니까
굳이 이런 월급문제가 아니라도 여기 게시판에 보면 너무 이상한 정보가 오용되어 있습니다

원래 글을 쓴 취지는 제 동생이 겪은 일을 이유삼아 한번쯤 많은 한국사람이 보는 이 게시판에 글을 남김으로써 사람들에게 이러이러한게 사실이다 라고 알려주고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면서 가끔은 회사에 계속 남았다면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제 오랜꿈이기도 해서 큰 결정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번창한다고 말은 못하지만 먹고 살만큼은 벌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자기사업이다보니 마음만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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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마카롱님의 댓글의 댓글

토토마카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클로즈드노트님의 변함없이 성실한 답변에 추천 한 방 드리고 시작 ^^.

5오이로 받는 허드렛일 그만 두고 식당에서 서빙이나 하라는 조언 감사 드립니다. 그 말씀만으로도 제 삶의 무게가 반으로 줄어든 느낌이네요.

단꿈 꾸며 이룬 건축 유학 7년, 하고 싶던 분야에서 전공 살려서 일 해보겠다고 허튼짓 한 3년, 도합 10년 까짓거 엿 바꿔 먹으면 그만이라는 생각도 살짝 드네요.

클로즈드노트님의 높으신 식견을 조금만 더 일찍 전해 들을 수 있었다면 일찍이 이딴  <b>"공부 걍 때려치웠을"</b>텐데 말입니다.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는 않았겠죠? 우선 10년 까먹은 셈 치고 클로즈드노트님의 고견을 따라 식당가서 열심히 식판이라도 딱으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꿈이고 뭐고 무슨 쓸모가 있나요? 배가 고픈데 ㅋㅋㅋ

저 어학 공부할 때 많은 조언을 주셨던 어느 유학 선배님도 대략 15년을 질질끌다가 결국 졸업을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가서 <b>"가족끼리 하는 자영업"</b>으로 통닭집을 하고 계시는데 한 달 열심히 새벽부터 새벽까지 기름묻혀 일하면 대기업 중견 회사원 못지 않는 돈 버신다며 저한테 공부 일찍 때려치라시더군요.

클로즈드노트님의 고견을 생각하면 그 때 그 말을 왜 안 들었는지 싶기도 하네요. ㅋㅋㅋ

돈이 인생의 전분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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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님의 댓글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있는 인생의 기준에 따라 자신의 삶의 많이 다르게 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학문이 장사보다 우월하고 장사는 단지 돈을 위한 거라는 판단은 옳은 생각이 아니라고 봅니다. 세상엔 공부하는것 이상으로 보람차고 재미난것들이 많습니다. 전 가족끼리 하는 자영업이 제 인생의 목표인 사람인데요... 그 꿈을 멋지게 이루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회경험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암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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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격적인 사회진입을 아직 하지 않은 햇병아리 입장에서 얌전히 구경하고 있었는데, 왜이렇게 비꼬는 댓글을 다시는지 궁금합니다. 마뜩치 않은 부분이 있으면 직설적으로 말씀을 해 주시는 편이 대화의 효율에서도 월등히 더 좋지 않을까요? 게다가 "변함없이 성실한 답변에 추천 한 방" 드린다고 말씀하시면서 이후로는 힐난 일색으로 내용을 채워넣으시니, 비꼼의 정도도 다소 지나친 감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현재 어려운 생활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좀 더 넉넉한 생활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경제적 넉넉함과 꿈의 실현을 원하지만 그것을 확보하지는 못한 자신의 처지에 화가나는데, 그것을 클로즈드노트님을 향한 공격으로 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인상을, 댓글이 더 오고갈수록 더 강하게 받게됩니다.

님의 마지막 댓글은 아무리 반복해서 읽어보아도 "공부하느라 그렇게 오랜 시간을 힘겹게 보냈는데, 식당에서 일하는게 슈퍼마켓보다 나으니 식당으로 가보라고? 내가 공부하느라 보낸 시간은 그냥 잊으라고?" 라는 말로밖에 읽을 수가 없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클로즈드노트님은 전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클로즈드노트님은 "내 경험에 기반해 이야기하건데, 어떤 일을 하면 대개 어느정도의 돈을 받을 수 있더라" 하는 이야기를 하고있을 뿐이지 않습니까? 두 번째 문제는 토토마카롱님이 "건축학 공부하느라 7년을 보내고 전공 살리고 싶어서 이일저일 하면서 3년을 보낸" 것이 클로즈드노트님의 탓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토토마카롱님이 직접적으로 "내가 지난 10년을 이렇게 보낸 것은 클로즈드노트 탓이다" 라고 말한 것은 아니지만, 누가보아도 클로즈트노트님에게 안좋은 감정을 토해놓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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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마카롱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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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혁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다만, 제 댓글의 단편을 '비꼼'으로 이해하셨다면 이런 '비꼼'이 어떤 이유에서 나왔을까 하는 점에도 관심을 좀 가져 주셨으면 하네요.

첫 째, "경제적으로 조금 더 낳은 방법이 있다고 한 조언에 왜 그리 삐딱하게 답하냐"라는 말씀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저는 마땅히 그 문제에 대해 삐딱히 답했다 생각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독일에서 그리 어렵게 공부해서 고작 그 따위로 살꺼면 때려치는 것이 어떠냐?"라는 조언에 자괴감을 피력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것이 그러한 판단의 기준이 단지 "돈"이었다는 점이 제 답변을 약간 삐딱하게 만들었겠지요. 어쨌든 님에게는 그렇게 읽혀지지 않았다면 사람마다 '비꼼'을 이해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비꼼'도 능력이지요. 제가 그런 능력이 좀 부족합니다.

둘째, 클로즈드노트님의 말씀이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을 걱정해서 주시는 따뜻한 조언이라면, 저의 '비꼼'이 비난을 받아서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 분의 논조는 기본적으로 '냉소'와 '비하'입니다. 3000유로도 못 받는 그 따위 공부는 뭣하러 하냐는게 저 분의 글의 기반입니다. 굳이 이 글 뿐만 아니라 기존에 저 분의 글을 찾아서 읽어 보시면 굳이 따로 설명 드릴 필요가 없으리라 봅니다.

혹시, 이용혁님께서는 독일에 오시면서 "대학 졸업을 하고 월 4000유로씩 벌기 위해 독일 유학을 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셨나요? 사회진입을 하지 않은 햇병아리라고 하셨는데, 그렇다고 꿈이나 희망 같은게 없다는 건 아니시겠지요? 아니면 요즘같은 시대에 꿈이나 희망을 가지면 사치인가요?

요점은 이런겁니다. 그 누구도 남이 가진 꿈과 희망을 물질적인 판단 기준만으로 '냉소'하고 깎아내려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어선 안 되는 겁니다. 그것이 특정한 사람이던 불특정 다수이던 마찬가지 입니다.

이용혁님은 정말 제가 "꿈을 쫓느라 10년의 시간을 허비한 것"이 클로즈드노트님의 잘못이 라고 생각하고 그 때문에 그 분의 글에 "안 좋은 감정을 토로" 했다고 생각 하시고 이 글을 쓰시는 건가요?

저는 안 그래도 쓰린 상처를 가진 불특정 다수의 상처에 자꾸 소금을 뿌리는 행위에 대해 힘없는 "썩소"를 날렸을 뿐입니다.

아마도 이용혁님은 저의 "비꼼"이라는 행위 자체가 마음에 안 들었을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이런 상처에는 돌직구 보다는 "비꼼"이라는 소심한 반격이 자신의 상처를 힐링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냥 그 정도로만 이해해 주셨으면 하네요.

  • 추천 9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클로즈드노트님이 어떤 글을 써 왔는지 잘 몰라서, (물론 읽은 적이 있겠지만 그게 누가 쓴 것인지 다 기억이 잘 안나니...) 클로즈드노트님이 "독일에서 그리 어렵게 공부해서 고작 그 따위로 살꺼면 때려치는 것이 어떠냐?", "3000유로도 못 받는 그 따위 공부는 뭣하러 하냐" 는 투의 말을 해왔는지 몰랐어서, 클로즈드노트님은 그냥 한국회사들은 돈을 너무 적게준다, 독일 회사는 더 많이 준다, 이런 얘기만 한다고 생하하고, 토토마카롱님이 비꼬기만 했다고 생각했어요. 읽는데 주의깊지 못했던 제 탓이 크네요.

"혹시, 이용혁님께서는 독일에 오시면서 "대학 졸업을 하고 월 4000유로씩 벌기 위해 독일 유학을 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셨나요? 사회진입을 하지 않은 햇병아리라고 하셨는데, 그렇다고 꿈이나 희망 같은게 없다는 건 아니시겠지요? 아니면 요즘같은 시대에 꿈이나 희망을 가지면 사치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도 드려야 할까, 잠깐 고민했는데(대답을 청하는 질문은 아닌 것 같으니), 혹시 정말로 물으시는거라면 다시 댓글 주고받는걸로..

원희님의 댓글

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zeitarbeit라는건 번역대로 시간당 알바가 아닙니다. zeitarbeit firma에서 job agentur에서 동시에계약되서 흔히 간략하게 zeitarbeit job이라고 합니다. 업계에서 엄연히 국가에서 만든제도입니다. 보험처리도 되고요.2000년경에 이제도가 생겼는데 독일 대기업들이 이제도를 남용하고있습니다. 꽤많은 독일유명대기업에서 이제도를 도입하고있고그분들은 extern로 되어있습니다. 대기업에서 대졸자들도 이렇게 많이 일하고 있습니다.보통 1200-1300유로 받고 시작합니다. 지인중에는 10년정도 그렇게 일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업계에서 인문사회계졸업자들은 업계에서 보통이정도 받고 일합니다. 통계치에서 1600이 평균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많이 받는겁니다,. 물론 그정도 주는 회사도 있고요.  독일에서는 특히 인문계졸업자들은 아우스빌둥이나 대졸자나 박사를따던 초봉은 비슷합니다.
슈피겔에서도 가끔연봉통계가 나오는데 거기나오는 평균치보다 좀높게나왔습니다. 얼마전 티비에서도 800유로 받고 일하는 가장도 나오기도 하죠. 물론 도시마다 차이도있고요. 많은분들이 독일선진국이 막연히 많이받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동독지역은 더 열악하고요. 네토 3000유로 정말 많이받는겁니다. 인문계졸업자에서는요.

  • 추천 4

sinelaude님의 댓글

sinelau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약 3년간 연구직으로 근무했습니다. 토론에 참여할 자격은 없는 것 같고, 단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로그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거운 삶의 무게가 느껴져서 가슴이 아프네요. 보다 자신과 남에게 관대해지면 좋을 것 같아요.

  • 추천 1

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토마카롱
언제 제가
"독일에서 그리 어렵게 공부해서 고작 그 따위로 살꺼면 때려치는 것이 어떠냐?", "3000유로도 못 받는 그 따위 공부는 뭣하러 하냐" 는 투의 말을 했나요? 제가 무슨 과거에 그런 글을 썼단말입니까?

이상한 소설 쓰지말고 증거를 제시해보세요
본인이 먼저 나서서 힘들어 죽는 소리하면서 한달 1000유로라도 벌면 좋겠다고 죽는 시늉을 하길래
제가 dm에 일하는 제 친구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정 급하면 그럼 이런 건 어떠냐고 알려준거 아닙니까?
제가 쓴글 한번 읽어보세요

혹 verkehr und lagerlei에 종사자가 2890유로 번다는 통계를 보고 차라리 공부때려치고 그쪽 계통일을 하는게 낫다고 한 소리하는거라면 그건 님보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대졸자가 1200유로받는 사람이 널렸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 에게 그리고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한국회사 관계자가 들으라고 한 소리입니다.

너는 무슨일을 하냐면서 온갖 소리는 다해놓고 제가 가족끼리하는 자영업을 한다니 님이 아는 선배도 가족끼리하는 자영업인 통닭집을 새벽부터 새벽까지 하는데 좋더라 라는 이상한 소리나하면서 비꼰건 당신입니다

님에게 닥친 현실이 힘든걸 저한테 화풀이하는걸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하도 제발 당장 1000유로라도 벌면 좋겠다길래 알고 있는 걸 하나 알려줬더니 한다는 소리가 그 정도 밖에 안되는걸 보니 감정이 상당히 상하는군요 그리고 한가지 물어봅시다 님이 힘들게 건축학공부한건 잘 알겠는데 그래서 그 힘든 공부 해서 정당한 대우 받고 취직하라는 소리가 그렇게 듣기 싫은 소리입니까? 님이 건축사무소에서 일하면 또 모르겠는데 슈퍼에서 340유로벌면서 생활이 힘들다고 해서 그럼 DM이나 알디 이런 다른 슈퍼를 찾아보던지 아니면 식당에서 서빙하는게 훨 벌이는 낫다 라고 말해주는게 그렇게 듣기 싫은 소리입니까? 제가 그걸 평생 직업으로 삼으라고 했나요? 제가 쓴글 읽어보세요 어짜피 슈퍼에서 teilzeit로 일하나 다른것에서 teilzeit로 일하나 매한가지인데 왜 그렇게 5유로라는 적은 임금받고 일하냐 딴데가면 배나 더 주니 그런곳 알아봐서 그렇게 당장 생활을 유지하고 남는 시간에 사업을 구상하던지 계속 다른 회사에 원서를 넣어보라고 썼지 않나요?

그리고 상당히 지금 어이없는게 왜 엄한 통닭집이 어쩌니 하면서 님은 지금 통닭집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하찮게 보네요 가족자영업은 또 왜 님한테 그렇게 무시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가족과 시간을 많이 할애할수있고 제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그게 소망이었다고 썼는데 제가 돈만 아는 사람처럼 무슨 돈이 최고지 하면서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가는데 혼자 소설쓰지말고 당신 생각이나 고쳐먹으세요 그런 항상 남이 하는 소리 삐딱하게 받아들이는 생각가지고 있으면 어디가나 외톨이 취급받습니다 마지막 말은 정말 님을 생각해서 해준소리니 한번 생각해보세요

  • 추천 8

토토마카롱님의 댓글의 댓글

토토마카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증거를 대라고 하면 님께서 기존에 남기신 댓글들을 긁어 보일 수는 있겠으나, 워낙에 고민할 건덕지가 많아서 다른 분들의 수고에 맡기겠습니다. 님께서 저를 생각해주셔서 주신 조언인데 저는 괜한 자격지심으로 그걸 꼰대의 잔소리로 들었나 봅니다. 뭐 마지막으로 저에게 꿀같은 조언을 해 주신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노여움 푸시고 앞으로도 아들같은 후배들에게 쓴소리 많이 해 주세요.

  • 추천 1

minimi님의 댓글

minim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요.. 오늘 사무실에서 다른 독일회사에서 수년간 근무했다가 저희 회사로 온  여러 독일 직원들과 이 주제로 토론했습니다.

독일회사냐.. 한국 회사냐.. 너는 왜 여기 한국회사에 왔냐.. 그 많은 회사들 두고..

결론은.. 우리 모든 직원들 왈.. 독일회사가 더 좋고 한국회사가 나쁘다가 아니라 1.그 회사가 어떤 근무환경이냐  2.경영자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 3.본인이 일하는 팀에서 어떤상사를 만나느냐 4. 본인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저는 운이 좋은 것같습니다.  독일에 있는 한국회사 중 몇 안되는 그나마 괜찮은 근무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연 휴가도 철저히 보장되고 초과근무에 대해 Gleittag (compensation day)도 받고 한달에 2주는 칼퇴근 합니다.
애들 데리러 가야되는 금요일 오후 3시 퇴근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이렇게 일했다면 아줌마 집에가서 애나 보세요 했겠죠.)
물론 세상이 장미빛만은 아니죠..나머지 2주는 집에서도 자정 넘게 야근도 하고 아침 출근때부터 저녁 퇴근때까지 미친듯이 컴퓨터 앞에서 일합니다.
심지어 점심시간 동료들과 점심시켜서 컴 앞에서 먹으며 일합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한국에서 일할때 근무시간에 적당하게 일하고 인터넷 서핑하고.. 커피타임 가지고  상사 퇴근할때까지 눈치보며 기다렸던 것 생각하면 지금의 업무강도는 사실 비교가 안됩니다만 회사에서도 저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저도 근무시간에 더 열심히 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필요시 회사에 교육신청하면  교육지원도 받구요. 회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제가 사비 털어서 공부하구요.

제가 한국에서 직장 생활할 때 주변에 경험한 바로는.. 어느  회사의 상사는 일은 부하직원에게 다 미루고.. 본인은 전날 술자리 해독 푸느라 사우나에서 시간을 보내시더군요..
이곳에서 모두 아시는 독일의 화학회사에 다니시는 어느 한국분은 초과근무를 밥먹듯이 하고 계신답니다. 같이 일하는 독일직원들이 잘 안따라와서 맘고생도 많으시구요.

단적으로 몇가지 예를 들었지만, 결론은 한국에서 직장다니는 게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고 여기서 독일회사든 한국회사든 근무환경이 좋을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고 딱 어느것이 정말 좋다 나쁘다 흑백 양론으로 나누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임금은 참 민감한 문제라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단지 첫 협상때 잘해야 하는데 한국직원들이 협상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기본급이 고정되면 매년 임금인상이 쉽지 않으니까요.
독일직원들은 토론문화와 자기 어필에 길들여져서인지 협상 잘하더군요. 저도 배우려고 노력중인 부분입니다.

그리고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 불행해집니다. 저도 한동안은 왜 저렇게 놀기만 하고 일도 못하는 독일 애가 나보다 월급도 많이 받냐하고 속상해 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어느때인가부터 비교를 중단했습니다.그러니까 세상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제가 늘 저희 한국 현채인 직원들에게 가끔씩 하는 얘기지만 지금 있는곳에서 안주하지 말고 부지런히 실력을 갈고 닦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이곳에서 지금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은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보다 다음 단계로 옮겨갈 기회가 더 많으니까요. 준비된 자에게 더 좋은 기회는 언제든지 오기마련입니다.

위의 어느분이 그러셨죠. 월급이 얼마든 정직원되면 뭐든 열심히 일하겠다. 
갑자기 제가 IMF 시절 처음 한국에서 간절히 직장 구할 때의 그 마음이 생각나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여러분은 이곳 독일에서 처음 회사생활 시작할때 과연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셨는지요?

  • 추천 4

영원한삶님의 댓글

영원한삶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개인적으로 클로즈드노트 님의 본문 글이 '월 3000유로도 못받을 전공은 아예 때려쳐라'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게 아니라고 이해합니다. '돈이 안될 공부를 왜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전공이던 힘들게 공부한 만큼 정당한 댓가를 받아라' 라는 뜻이 본래 취지 아닐까요?

토토마카롱 님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개인의 힐링을 왜 엉뚱한 타인에게 비꼼으로써 하려고 하시나요. 또한 타인을 비꼰다고 자신의 쓰라린 상처가 얼마나 힐링이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어떤 글이던지 사람마다 각자 자기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하기 때문에, 본인의 입장에서 받아들이시는 의미와 또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평균 연봉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기 때문에 회사마다 업무마다 다 다르겠지만, 최소한의 법적 고용조건에 미달되는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법적 근거를 내세워서 회사에 정당한 요구를 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실도 모르는 생각이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계속 회사의 과다한 업무요구, 업무량에 비해 최소 법적 기준보다 미달되는 임금, 주어지지 않는 시간외 수당 때문에 불만갖고 스트레스 받을 바에야 제대로 법적 대응을 해보고 이직을 하더라도 고려해보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개인 감정의 노출이 여러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질 수 있는지 양편 모두 같이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활발한 주장, 반론은 건강한 토론을 만들지만, 개인적인 감정 표출, 은근히 또는 대놓고 하는 비꼼은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 따름입니다.

  • 추천 2

토토마카롱님의 댓글의 댓글

토토마카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클로즈드노트님께서 좋은 목적으로 쓰신 글에 제가 흙탕질을 해 버린거 같네요. 모든 분들이 클로즈드노트님의 말씀을 옳게 보시니 제가 뭔가를 놓치고 있는게 분명한가 봅니다. 토토마카롱의 완패입니다.

하지만 꼭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변명이 있으니. 굳이 말씀 드리자면, 사용자들이 공부한 만큼의 정당한 댓가인 3000유로를 주겠다고 바득 바득 우기는데, 취업을 하고자 하는 대졸자가 양심상 절대 그리 많이 받지 못하겠다고 반대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어떤 직종은 수백번을 지원해도 면접 기회 한 번 받을 수 없을만큼 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비록 10년이나 공부를 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1000유로만 받고라도 일할 수 있다고 한게 "차라리 수퍼마켓에서 일하라"는 말을 들어야 할 만큼의 냉소거리가 되는 일은 아니지요.

말이라는 것은 하는 사람의 뜻이 고와도 듣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달리 들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마디를 해도 조심 스러워야지요. 저의 비꼼에 눈살들이 찌뿌려 지셨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의 '비꼼'이 무심코 내뱉은 '비수'보다는 더 많은 고찰이 실려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이만 찌그러 지겠습니다. 필승!

  • 추천 9

froh님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독일 소재 한국회사에 취직하는 것은 저 역시 비추천합니다.
이유는 급여, 근무환경, 차별 등입니다.

제가 경험한 것이 독일을 대표하지도 그리고 또 일반화 할 수도 없지만
초봉 기준 netto 2000 이하 월급여를 받는 독일인들이 그 이상을 받는 독일인들보다 deutlich 많습니다.

말씀하신대로 3000이상 받아야 품위를 유지하며 살아가지만 그렇게 받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위 원글 표현에  "독일에서 한달 3000유로도 안되는 푼돈주고..."라는 표현은
3000 이하 급여를 받으시며 건실히 일하고 계시는 분들을 모욕하시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 추천 6

minimi님의 댓글

minim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자러들어갔다가 저 스스로도 잘못한 오류를 깨닫고 다시 나왔습니다.

제가 그만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습니다.죄송!
 
제가 저의 예를 들면서 저는 위의 분들과 다른 근무환경인데요 라고 말씀드린 건 제 상황에서 말씀드린 거구요. 같은 회사에 근무하지만 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한국인 현채인 직원들이 주재원 상사들과 어떤 관계에서 일하고 있는지,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회사에 대한, 상사에 대한, 업무에 대한, 임금에 대한 만족도가 어떤지 정확히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단지 저는 <독일에 한국회사에 취직은 절대 비추천합니다.> 라는 글과 답글들을 읽다가
 
1.한국회사 다니는 한국 현채인들이 능력이 없어서 또는 독일어가 부족해서 다른 회사들에 못가는게 아니라는 점 (주변에 언어실력, 능력되는 분들 많습니다. 스카웃 제의도 많고.. 그치만 한국회사가 좋다는 군여..점심시간 맘 편히? 한국음식도 즐겨 먹을 수 있고.)
2.대부분의 한국기업들에서 나쁜 이미지를 많이 심어줬다고 하나 일부 한국기업들은 그렇게 심각하게 나쁜 근무환경은 아니라는 점,
3.좋은 오너쉽을 가진 한국 기업주들도 있다는 점, (위의 Arne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4.그리고 한국에도 인격 미성숙의 상사들, 기업들이 많다는 점,
5.독일회사라고 다 좋은 근무조건은 아니라는 점,
에 대해서도 말씀 드리고 싶어서 무리하여 저의 예를 들었습니다.

물론 서두를 꺼내주신 클로즈드노트님의 후배들을 생각해서 말씀해주시는 점에도  십분 공감합니다. 실제로 여러 한국 회사들에서 한국 현채인들이 법적 노동시간 이상으로 업무를 많이 하고 있고 심지어 인격수양이 부족하신 주재원 분들 아래에서 온갖 잡일까지 다 도와주는 것들에 대해 저도 많이 들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한국기업에 가려고 하지 말고, 겁먹지 말고 당당히 여러 회사들에 지원해보라고 격려해주신 점에 대해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도 독일에 있는 유학생분들, 취업 찾으시는 분들 모두가 이곳에서 좋은 정보 들으시고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세상을 살면서 <절대>라는단어를 쓸 수 있는 표현이 몇 가지나 될 까 저 혼자 곰곰히 고민해봤습니다.

후배님들,,그렇다고 한국회사에 너무 겁먹지는 마시구요. 클로즈드노트님의 말씀처럼 여러분을 낮추지 마시고 독일 회사에도 여기저기 두드려보세요.

토토마카롱님 말씀도 듣기에 따라 비꼼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본인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힘든 상황에서성실히 살아가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간절히 바라시고 부지런히 준비하시면 언젠가는 정말 우연히 어느순간 기회가 올꺼라고 생각합니다. 유학 오셨을때의 그 꿈을 포기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토론을 하다보면.. 서로의 말에 오해를 할 때가 많습니다. 어딘가에서 읽은 글인데 같은 모국어로 대화를 해도 모두들 자기의 경험과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므로 30% 정도까지 서로 오해를 한다는 군요.
같은 한국어를 써도 서로 의미 전달에 있어서 오해가 생기기 마련이 아닐까요?
성숙된 토론문화는 서로를 존중하는 바탕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어느 분인가요. 방금 글 삭제 하신 것 같은데 여기 토론방이 점점 들어오기 싫어진다는 분, 이해가 전혀 안가는 바는 아닌데 그래도 자주 오셔서 여러분들의 쓴소리 단소리 들으시면서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시면.. 나중에 본인이 정작 어딘가에서 협상하실때, 토론이 필요하실 때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될껍니다.
열심히 참여하셔요..
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도 최근 몇 년간 쉬었다가 오래만에 이 주제로 바람쐬러 나왔습니다.. 토론을 이끌어주신 클로즈드노트님께 한 표!!
그리고 덕분에 한번 더 알디,리들,DM에 대해서도 공부했고, 임금에 관한 표들도 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임금 기준표가 너무 달라요. 흑흑.. 제가 종사하는 업무분야에서도 임금에 관한 비교표가 나왔었는데 거기서 제시한 것이 좀 더 현실적인 듯. 2010년에 봤던 건데..너무 오래된 표인가?? 쩝. 비교하면 슬퍼질 것 같아서 더 안볼랍니다.

즐거운 밤 되십시오...꾸벅!

  • 추천 2

cheesecake님의 댓글

cheesecak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토마카롱님에게...

그냥 지나칠까 한참을 고민하다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이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직장을 구한다는 것이 건축 뿐만이 아니라 어느 직군이든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수백번을 지원해도 면접 기회 한 번 받을 수 없을.."이라는 상황은 수사적 과장을 고려한다 해도 무언가 문제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 업계에서 수백번을 지원했다라는 것은 거의 지원할 수 있는 곳은 다 지원했다라는 이야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부디 주위의 건축하시는 분들과 함께 직접 포트폴리오를 놓고 이야기해보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사무실에 다니고 있는 분들이면 더 좋겠지요.
아시겠지만 이 바닥은 포트폴리오가 시작이자 끝입니다.
부디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른분들에게 참고가 될까 싶어 덧붙입니다.
건축 직종은 4년전 쾰른 뒤셀도르프 지역 디플롬후 초봉이 브루토 2200-2400 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마 200유로 정도 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독일애들도 이렇게 받습니다.
다른 직종 분들은 네토로 오해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브루토입니다.
졸업후 보통 4-5년까지는 수련 기간으로 보기 때문에 연봉이 확 뛰고 이런일은 절대 없습니다.
프로옉트 라이터가 되면 좀 많이 받는 걸로 알고 있구요.
그리고 독립하면 밥 굶기 딱 좋고... ^^
그래도 보통 밥 대신 꿈을 쫓아 가기 마련이지요.

다시 한번 마카롱님의 꿈에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구요.
조만간 좋은 소식을 이 곳 베리를 통해서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 7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론을 지켜보다가 순전히 제가 모르고 있어서, 몇가지 제가 물어본 것들만 적어봅니다. 토론에 끼어들만큼 아는 것이 많지는 않구요, 다만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어서 -- 가령 독일에는 최저 임금이란것이 있는가, 400유로 잡(미니잡)을 다니는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의료보험 혜택을 받는가 (공공보험 최소가 120유론데요... ), 하츠4 대상자들을 위한 것이 미니잡인가? 등 --- 물어보았습니다. 틀릴수도 있습니다. 제가 물어본 (미니자버가 아닌) 독일 친구가 이해하는 수준이니까요.
 
- 독일에는 최저 임금이 없다: tarif가 정해진 직종에는 당연히 임금협약에 따른 정해진 임금 있습니다만, minijob은 타리프 밖의 계약이라, 이러한 제약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즉, 월 400유로를 주기만 하면 노동 시간이 얼마인지는 제약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당 400유로를 주어도 (대신 한시간만 일 시켜야겠지요) 합법이고, 시간당 1유로를 주어도 합법입니다. 실지로 1유로 잡도 많이 있고, 실업자들에게 이러한 직업이 주어지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합니다. 미니잡의 실지 시간당 페이는 다양하다고 합니다. 시간당 10-12유로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같은 작업도 1유로를 주는 정도등. 실지로 이러한 차이 --- 같은 일을 해도 다른 임금을 받을 수 있다라는 --- 때문에 2012년에 좌파당을 중심으로 미니잡에 대해서 시간 제한을 법적으로 가해 사실상의 최저임금을 마련하려고 시도했었습니다만, 여러가지 이유로 실패했다고 합니다. 올해부터 450유로 잡이 되는데... 여전히 논쟁이 많다고 합니다. 요지는 "차별 금지법"의 위반이라는 것이지요. 같은 작업을 타리프에 의한 직원을 고용하면 최소 시간당 8유로 이상을 주게 되는데 (거의 모든 섹션 타리프에 시간당 8유로 이하가 없으니까요), 미니자버를 고용하면 훨씬 적게 줄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미니잡으로 자리를 대체해가는 움직임이 생기는거 아닌가... 그리고 한번 미니잡을 하면 계속 미니잡으로 빠지는 함정이 되는것이 통계적으로 사실로 보인다, 등...
1유로 잡을 누가 하니? 라고 물어보니 "아겐투어"에서 하라면 해야지. 라는 군요. 실업 혜택을 계속 보기 위해서는, 몇번 이상은 거절 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계속 주어지는 일을 하지 않거나, 하던 일을 고의적으로 중단하는 경우, 12주 (3달?)간 하츠4 혜택이 중단된다고 합니다.

- 첫번째 minijob은 Hartz4 혜택을 계속 받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이다: minijob의 경우 arbeitgeber는 400유로 이상주면 보험료 등을 더 내줘야 하니 주기 싫겠지만, arbeitnehmer 입장에서도 400유로 이상 받을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이것은 Hartz4 혜택과 연관이 있는 듯 합니다. 미니잡 하나만 하고 있는 경우, 사회보장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딱 400유로에 맞추어 돈을 버는 경우, 원래 하츠4 지원 중에서 돈을 줄어들지만 (그래도 100유로+ 정도는 받는다는군요), 이외의 지원인 의료보험 + 렌트지원 + 난방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군요. (400유로로, 독일 물가로 살기 어렵지 않는가 물어보니, 이런 이유로 실지로 가용한 돈은600유로는 받을거다, 라는 군요... 그리고 보험도 따로 처리해주고, 랍니다.)  미니잡이 도입될때의 요지는, 사회보장 처리를 하츠4에서 해주고, arbeitgeber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하츠4를 "벗어날 수 있는" 직업을 구하는 것이, 미니자버들의 1차 목표라고 합니다. 하츠4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미니잡 2개로는 하나보다 안하니만 못하고, (보험 등의 혜택만 사라지니) 브루토가 어느정도 수준 이상이 되는 제대로 된 잡을 구해야 하는데, 이것이 미니잡 시장에 내몰린 사람에게는 쉬운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많은 단순 노무 부문에서 미니잡이 보통의 고용 체계가 되어 가고 있다고.

토론 내용과 직접 적인 관계는 없지만 토론 글을 보면서 독일의 미니잡이 영 이해가 안되서 독일 친구에게 물어본 것들입니다. 저처럼 독일 생활이 얼마 안된 사람들이 궁금해할까봐 살짝 댓글에 올려봅니다.  (혹시 틀린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바로잡아주세요)

  • 추천 1

lim2753님의 댓글

lim275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음, 분위기가 심각하네요 !!! 한국에서 근무할 때에도 한국 졸업생들이 취업에 많이 힘겨워 하던데, 이곳도 그렇군요. 한국 근무 연수가 12년도 있으니, 한국 기업이 어떻더라 라는 것에 대한 여러 의견 중에는 일부는 공감도 하지만, 아닌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어디서나 농땡이 치면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고, 악덕 기업주가 있는가 하면, 전 공장에 에어콘을 전부 설치해서 직원들 편의에 많은 관심과 돈을 투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급여가 중요하죠, 아마 제일 중요할 것입니다. 그런데요, 왜 취업이 되지 않을까요 !!! 외국인이라서 그런가요.. 꼭 그러하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뭐, 외국인은 맞죠...그것도 머리 까만... ^^ 근데요, 취업이라는 것이 그냥 졸업하면 얻어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한국에서 유학하면 대단해 보이지만, 정작 여기에선 그냥 졸업생일 뿐이죠... 외람되지만, 제가 아직 미졸업자나 미취업자들에게 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1. 가능하면 졸업 전에 준비해야 된다는 것,
2. 이미 늦었다면 무엇이 최선인가 무엇이 부족한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으로 빠른 결정을 보라는 것, 그리고,
3. 한국 회사니 독일 회사니 하는 문제는 몇몇 사람만의 경험으로 단편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점.
4. 그리고,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여러 계층의 사람을 직접 만나 보고, 본인 개개인의 사정과 관련해서 좀더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확인, 파악해서 조그마한 부분부터 먼저 손대고 움직이라는 점.
5. 정보의 출처를 동년배, 주변 유학생, 베를린리포트 에 절대 국한하지 말라는 점.
    (~~이라카더라 말고, 정말 이렇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으면 제일 좋구요)
5. 준비가 되었고, 다른 누군나보다 많은 부분에서 우수하거나 월등한 능력과 경험이 있다면, 위에서 생각하시는 월급의 세계는 그리 거대하거나 큰 목표가 아니라는 점.

현재 전 독일에서 Automotive component 분야에서 근무 하고 있으며, 해외 협력 업체 관리, 기술 지원 및 독일 공장 및 그룹 내 유럽 지역 공장들의 technical problem, issue 및 renovation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 기준으론 대기업 입니다. 제가 종사하는 회사가요..직원이 8만명 정도 되니깐요 !!!
전 유학생이 아니었구요, 이쪽은 스카우트 되어서 왔습니다.(그룹 내부적으로) 인간 관계도 한 몫을 했구요 !!
이런 개인 개략적인 프로필이 없으면, 현실성이 없다, 무슨 소리를 하느냐 할까봐요 !!!

힘내세요 !!! 그리고, 이런 토론도 나쁘지는 않지만, 가능하다면 지인들에게 물어물어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카운셀러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한 번 찾아 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이런 회사를 지원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나,

  • 추천 3

근형님의 댓글

근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한국 기업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삼성 현대 같은 큰 기업에서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금전적, 인격적 처우 개선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으면 합니다.
솔직히, 우리 나라 대기업들, 외국에서는 놀라워 하지만, 한국에서도 중소기업의 협력이 없었다면 이렇게 큰 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 입니다.
같은 한국인끼리 같이 상생 좀 합시다.

downunder님의 댓글

downund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취업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제 경험을 나누자면:
한국기업이던 독일/다국적기업이던 어떤지원자가 성공하느냐는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지요.

(전공)실력과 독일어 + 영어(한국에서만큼 중요합니다). 이것들을 갖추고 있으면 외국인/한국인이라는게 문제가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어/영어란 적어도 business하는데 verhandlungssicher의 실력을 말하는 것이구요.

졸업후 한국기업에서 잠시 근무하다 결국 독일회사로 옮겼는데, 수직문화가 적응하기 어려웠고 자주 합리적이지못한 일처리방식. 현지채용직원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한계등의 이유였습니다.
지금의 독일회사에선 vision이나, open한 회사문화와 동료들, 처우, 급여등 아주 만족하고 있구요.

저는 한국 대학졸업후 이곳에서 경영분야에서 다시 학위받고, 독일 Software Konzern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 추천 2

이동욱님의 댓글

이동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독일친구 2명중 한명 독문학 졸업생 어느나라 관광청다니는데 네토로 1350받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어느 잡지사 다니는데 네토1270받구요.
그들 윌세빼고 생활비 빼고 남는거 없습니다.

한국회사는 42일 휴가를 모두 쓸수 없고요. 시간개념부족하죠. 그리고
주재원,현지채용한국인,현지채용독일인에 대한 처우가 확실히 다른것도 맞구요.

한국기업에 비해 월급적어도 42일 휴가와 하루8시간 일하는거 지켜주는 독일회사다니는 일인 올림.

언어만 된다면 얼마든지 좋은 곳 취업가능합니다.

  • 추천 1

토미리존스님의 댓글

토미리존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M 리들에서 시간당 15유로 받는다면 full time으로 환산하면 15x 8시간 x20일 = 2400유로네요. 몇 년 근무하고도 이보다 훨씬 적은 월급 받는 저희 회사 독일인 고졸 여직원은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급여비교 사이트는 위에 어느 분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이 받는 급여보다 부풀려 올릴 유인이 많은 곳이라 보고, 실제로 그렇게 느껴집니다. 위에서 어느 분이 올리신 독일 통계치도 자세히 보시면 대졸 박사급도 평균에 포함되어 산정된 수치입니다. 평균은 항상 상위소득자들 때문에 체감지수보다 높게 나옵니다. 한국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가 넘는 게 이해되시나요? 3인 가족이면 연 7천만원 가까이, 4인 가족이면 9천만원 가까이 벌어야 한다는 이야기고 평균치니 그보다 많이 버는 사람들도 주변에 자주 보여야 합니다.

  • 추천 2

Radio님의 댓글의 댓글

Radi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특히 대졸 평균에 박사졸업자(한국에서 쓰이는 용어로 fresh 박사)의 경우도 포함되어 산정되었다는 것은 간과되어선 않되겠지요. 박사의 경우, 다른 경력이 없다는 전제하에 디플롬보다 초봉에 있어 보통 연봉기준 Bruto 1만 유로 더 받게 됩니다.

하군님의 댓글

하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건축 디를롬을 끝내고 지금 직장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건축의 경우
Vorstellungsgespräch에서 이야기하길
남독일 Brutto 2500유로였었고 Stuttgart, Nürtingen, Pforzheim
북독일은 Brutto 2000-2200유로였습니다. (Hannover, Bremen, Hagen)
Darmstadt 2300유로

모두 인터뷰과정에서 나눈 대화에 기초한 것입니다
Berufseinsteiger 의 경우 모두 동일하다고 했으며
6개월 Probezeit 후에 인상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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