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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프레쉬에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294회 작성일 13-05-06 16:18

본문

오랜만에 인터넷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거의 2년전에 있었던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글을 접했습니다.  그 사고는 그때 끝나고, 모든것이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글들을 읽어보니 제 생각이 틀렸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방사능 사고시 멜트다운 및 멜트쓰루라는 용어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그 의미를  들으니, 아직도 상당히 심각하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미국 스리마일에서 사고가 있었을 당시에는  섭씨 3000도 이상의 방사능물질이 지반을 뚫고, 지구 반도쪽까지 갈지도 모른다는 농담반 진담반의 얘기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방사능 물질을 식히는데, 30년이 걸리며,  현재 후쿠시마의 그 방사능 물질의 상태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높은 방사능 수치때문에 아무도 접근을 할 수 없을 뿐더러, 로보트도 들어가면 방사능으로 고장이 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또한 아직도 후쿠시마에서는 계속 상당히 높은 수준의 방사능이 계속 나온다고 합니다.

누군가 올린 10년간 후쿠시마 해역의 해양오염도를 보면, 무심코 먹던 해산물은 포기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는 내부피폭이 외부피폭보다 1000배나 무섭다고 하구요.

관심있어서 체르노빌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제가 너무 후쿠시마에서 있었던 사고를 과소평가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이쪽 분야에 전공하신 분이 있다면, 제가 하는 걱정이 단지 걱정인지, 아니면 정말 20~30년을 대비해서 해산물같은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 건지 같이 의견 나누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봤던 후쿠시마에 관련된 영상들입니다.
환경단체 김익중 교수
http://www.youtube.com/watch?v=I9jk8B7O6ug
후쿠시마 10년 시뮬레이션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_8N-umYzWGs
체르노빌 다큐멘터리
http://www.youtube.com/watch?v=rjuOYS5x4yw
추천1

댓글목록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아는 지식에선 해산물을 조심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인근 바닷가에서 이미 세슘의 체내 농도가 기준치의 몇천배가 넘는 물고기가 잡히고 있습니다. 먹이사슬을 통해 이미 많이 퍼져나갔을 것이고 먹이사슬 높은 곳에 위치하는 생물들은 그 피해를 체내에 누적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경기와 민심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한국 정부나 일본 정부나 들어내지 않고 그 부분을 쉬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엄청난 비극입니다.

앞으로 10여년 후에는 기형아나 암들의 질병으로 더 정확한 진상이 나오겠지요.

포도리님의 댓글

포도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사능 공부하는 친구 얘기들었는데, 일본에 땅 밟는순간 그냥 방사능 피폭이라고합니다.
이미 대기중으로나 바다를 통해서 지구 몇바퀴는 돌았는데,
방사능 피해가 아직 눈으로 직접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빠르면 30년 늦어도 50년후엔 피해가 막대할것으로 본다네요.
일본은 그냥 사망선고 받은 땅으로 봐도 무방한데, 주변에 일본 여행갈 계획인분들은 말리고 싶네요

maidneko님의 댓글

maidnek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공대라 대략적으로만 알지만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어느정도 방사선에 피폭당하는지, 얼마 이상 머물러선 안된다는 이야기 하던가요?
당장 독일에서도 한국에서도 우리는 방사선에 노출되고 있는데요?
정상적인 상태에서 일반인이 1년간 2.5~3밀리시버트 정도 받는데 건강검진 받으시면서 찍는 흉부 엑스레이가 0.1밀리시버트입니다. 이정도 방사선은 한국-독일 왕복하는 비행기에서도 받는 양입니다.

일본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지인들도 꽤 많고 저도 토호쿠 대지진 이후 일본에 몇번 다녀왔지만 별 이상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님이 말씀이 맞을 정도로 위험하면 왜 세계 각국에서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야 국민을 봉으로 아니까 조용할 수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선 잘못하다 걸리면 탄핵감인데도 조용하네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무능한 대처에 대해 비판하고 향후 사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건 맞지만 무분펼한 거짓은 두려움만 확산시킬 뿐입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얼마간의 방사능을 쐬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일본 사고현장 일대의 방사능 수치를 아시고 나면 비교할 수준이 아님을 아실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는 병원에서도 일년에 한번 이상 찍는 것을 말리는 것으로 압니다. 사고가 나거나 하면 하는 수 없이 다른 부위 철저히 가리고 대상부위만 남겨둔 채, 아기엄마까지 방에서 나가라고 하고 빈방에 아기 혼자두고 찍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찍을 때 마다 돈을 버는 것일텐데 자기네가 찍지않고 최근에 찍은 엑스레이가 있으면 그것을 가져다 씁니다. 엑스레이 찍는 것이 무해하다면 왜 그럴까요? 

유럽 국가에서 일본을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하면 외교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라고 생각하십니까? 또는 일본산 식품 수입금지령을 내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일본은 경제대국입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현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체르노빌 사고을 중심으로 검색을 하시면 그 피해가 단기간에 끝나는 일이 아님을 직접 아실 수 있습니다. 방사능 피폭의 위험성은 누구나 아는 과학적 사실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현재 들어나고 있는 여러 부분에서 높은 방사능 수치는 무분별한 거짓이 아닙니다. 공기와 물에 있는 방사능이야 이미 퍼져나갔겠지만 토양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일본해상에서 잡히는 물고기와 해산물에 방사능물질의 수치가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얼마 전에 읽은 기사에 의하면 부산 수산물 시장의 조개에서 높은 수치의 방사능물질이 나왔더군요. 지인의 말에 의하면 한국에서 일본산 해산물이 가장 싼 값에 팔리고 있다고하더군요.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먹이 사슬입니다. 물고기 중에는 이동하는 놈들이 있으니 일본산 해산물만 피한다고 될 것이가 하는 의문이 드는 거죠. 그렇다고 아예 안먹을 수도 없고...

날아라용아님의 댓글

날아라용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 도쿄에서 사업을 하던 저의 사촌 형님은 이번에 다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오셨다 하더군요. 도쿄에 돈 좀 있는 사람들은 벌써 많은수가 해외로 빠져나갔다며...

공기의 흐름상 후쿠시마에서 오엽된 공기가 대도시인 도쿄로 들어오면 잘 빠져나가질 못해서, 특히 도쿄는 매우 안좋다고 하더군요. 더 남부지방은 그나마 괜찮다고는 하던데...흠흠....더 많이 관심을 갔고 알아봐야할꺼 같아요.

탄화수소님의 댓글

탄화수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역사상 두번째의 레벨 7의 원전사고이며 아마 제일 피해가 클거라 생각되는 인재입니다. 아주 심각한 상황인데 초기대응이 완전 늦어버려서 지금 낑낑거리며 하나하나 뒤늦게 후속조치 중이죠.  당연히 일본에서 거주중인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이지만. 뭐.. 단기여행정도는 건강을 각별히 챙키시는 분이 아니라면 다녀오셔도 괜찮습니다. 급성백혈병이 상당히 늘어났다는 조사결과도 있긴 했는데 그거야 오래 있었던 사람들 기준이니까요. 그래도 동일본은 가급적 피하셔야 하고요.

단지, 현재 일본에서 동일본(즉, 후쿠시마현 그리고 그 근방 현쪽)에서 생산되는 음식물을 적극적으로 소비하여 응원하자는 "먹어서 응원하자"라는 캠패인을 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캠패인에는 맥도날드, 규동 전문점, 아사히 맥주, KFC, 세븐 일레븐, 메이지 제과등이 참가하고 있고요. 이렇게 어지간한 체인점등은 참가하고 있는 상황이니 일본으로 가서 걱정 하지 마시고 맘껏 드시라는 못 해드리겠네요. 혹여 여행 가시게 되시면 가능한 식재를 어디서 썼는지 확인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참 이게.. 정상적인 국가라면 이런 피해를 확산시킬뿐인 어처구니 없는 조치를 취하진 않을텐데 일본 정부나 도쿄전력이나 뭐 여러가지 면에서 사태 파악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지라 이런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듯합니다.

아! 그리고 한국은 지금 가압수형 원자로(PWR)를 사용중입니다. 이게 일본, 독일에서 사용하는 비등수형(BWR)보다는 비교적 안전한 원자로에요. (독일은 지금 다 가동중단 시켰던가요?) 일본이 우리나라처럼 PWR을 썼다면 이번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수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안전한 핵융합 원자로가 실용화 될때까지 핵분열 원자로에 대한 의존도를 조금 낮췄으면 좋겠네요.

허허님의 댓글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먹어서 응원하자" 가 아니라 " 먹고 같이 빨리 죽자" 로 들리네요...참 어리석은 민족입니다. 원글에 있는 링크된 영상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일본은 죽음의 땅이 되었습니다.
정부에서도 어차피 대책이 없는데 사실을 말해봐야 사회적 혼란만 야기할테니 말을 안할 뿐인게지요. 일본은 가서도 안되고 일본에서 나는 모든것은 구입해서도 안되고 먹어도 안됩니다. 그리고 안전한 핵 시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 추천 1

프레쉬에어님의 댓글

프레쉬에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먹어서 응원하자"는 말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얘기네요. 일반 농산물도 방사능수치를 우려하는 요즘 세상에, 체르노빌 사건보다 더 심각한 후쿠시마의 농산물을 먹자고 하는 건.. 특히 세포분열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유아나 임산부들에게는 치명적인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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