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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광부/간호사 구미시 방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06회 작성일 13-10-26 22:03

본문

다행히!!! 언론보도 이후 정부에서 이번 피해보신 분들에게 정부차원에서 관광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고국에서 좋은 여행 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바래봅니다.

아래는 기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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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50년 전 독일에 건너가 20대 꽃다운 청춘을 조국에 바치며 수 많은 세월을 눈물로 보냈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 224명이 구미를 찾아 또 다시 울었다.

26일 경북 구미시를 방문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은 구미공단, 박정희대통령생가, 금오산, 동락공원 등을 돌아보며 향수에 젖은 눈물을 흘렸다.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1등 공신이었던 이들이 구미시를 전격 방문한 것은 최근 언론매체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시작됐다.

정수코리아는 고 박정희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이름을 따 만든 '정수장학회'와는 무관한 단체다.

호텔과 식당, 행사일정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23~30일 7박8일간의 일정으로 고국을 방문한 이들이 눈물겨운 투어를 하게 됐다는 소식에 정부가 지원에 나섰다.

핀란드를 방문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현지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 받고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지시했고, 관광공사와 한전, 구미시도 이들을 돕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미시 역시 당초 이들을 초청한 '정수코리아'라는 단체가 지원을 하지 않아 꼼짝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들을 맞이하기로 결정했다.

박정희 대통령 고향이자 새마을운동 종주 도시인 구미시가 이들의 아픔을 외면한다면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방문단은 26일 오전 구미에 도착해 구미코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을 만나 타국에서의 힘들었던 생활을 소회했다.

20대 젊은 청춘 대신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26일 구미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찾은 김남용(74)씨는 "따뜻한 온정을 보여 준 구미 시민에 대해 감사할 뿐"이라며 "새마을운동 종주도시 구미시 발전도 그저 놀랍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박 대통령 생가에서 헌화하고, 민족중흥관, 동상 등을 둘러보고 오후 6시엔 구미공단 센츄리호텔에서 구미시가 주최하는 만찬 및 공연을 관람하고 27일 오전 포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고국을 찾은 광부와 간호사들은 1963년부터 1980년까지 우리나라 실업문제와 외화획득을 위해 독일로 건너간 광부와 간호사 2만여명 중 일부다.

박정희 대통령이 지난 1964년 12월 10일 경제개발 차관을 얻기 위해 독일 방문중 이들을 만나 함께 오열했던 일은 지금도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루르 지방 함버른 탄광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광부와 간호사 300여명을 만나 "비록 우리 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같은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닦아 놓읍시다"라며 말을 잊지 못하고 끝내 눈물로 인사를 마쳤다.
추천1

댓글목록

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여간 정수코리아라는 단체의 '사기'를 통해 가서 고초를 겪은 사람들의 문제가 풀렸다고 하니 다행이긴 한데 다른 기사에서는 다른 글을 읽은 것 같은데..., 자세히 읽지는 않았지만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정수장학회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에 대한 확실성은 없는 것 같고... .

이 기사를 쓴 기자의 표현을 읽어보니 갑자기 여기에 참석한 간호사, 광부로 독일에 온 사람들이 박정희를 참배하러 온 사람같이 표현되는 것이 좀 거북하게 다가오네요. 뭐 이북에서 식상할 정도로 표현하는 김일성 참배라 할까?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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