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257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파리 시위한 사람들, 대가 치르게 하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958회 작성일 13-11-08 10:27

본문

유럽순방 중이신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수행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건가요? 아래는 기사 내용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23933&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집회에 참여한 국민을 향해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다"고 해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 중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다.

그는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인권광장에서 열린 '부정선거 항의집회'를 겨냥해, 이 같은 말을 했다. 당시 프랑스 거주 한인들과 유학생 수십여명은 박 대통령의 순방에 맞춰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닙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에 파리에서 시위한 사람들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다"며 "채증사진 등 관련 증거를 법무부를 시켜 헌재(헌법재판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걸 보고 피가 끓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 아닐 걸요"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에 대해서도 "통진당 해산청구 됐다고요? 사필귀정에 만시지탄이고요"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 3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여기에서도 촛불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통진당(통합진보당) 파리지부 수십 명이 모여서 했다네요(극소수의 산발적 시위라 실제로 보지 못했습니다)"라며 "과연 이들을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라고 비난했다. 당시 집회에 참여한 이들을 '통합진보당 당원'으로 규정하며 '종북몰이'를 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보장된 '시위' 했다고 대가 치른다?... 이야말로 헌법유린 발상"

김 의원의 발언은 상당한 파문을 예상하고 있다.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헌법상 보장된 집회·시위의 자유를 무시한 데 이어, '정치적 보복'까지 당연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수사기관도 아닌 법무부를 '수단'으로 얘기한 점 역시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이 법무부를 '명령을 수행해야 할 하위 기관' 정도로 보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번 파리 집회 관련 증거들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겠다는 얘기 역시 이번 집회를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와 결부시키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이에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세계적으로 보장된 대표적인 시민권인 '시위'를 했다고 하여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하겠다? 이야말로 부끄러운 헌법유린, 독재정권식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채증사진 등 관련 증거를 법무부를 시켜 헌재에 제출하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현재 새누리당과 청와대, 법무부의 수직관계, 상하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면서 "결국 진보당 정당해산심판청구 역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시켜 법무부가 실행에 옮겼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천박하다는 표현마저 아깝고 부적절하다"면서 "그야말로 노골적인 반민주주의적, 반인권적 발상에 다름 아니다"고 비판했다.
추천1

댓글목록

갯벌님의 댓글

갯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 겁나. 무서워서 살겟어요. 어디 ^^
겁나게 댓가를 치루게 할것 같은데  댓가를 치루지 않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난번 광부 간호원들 처럼 구미에 가서
박정희동상앞 에 공손이 손모으고 서서  꽃다발 밭치면서  눈물 흘리면 용서될까요?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진태 의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에선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그것도 몰라서 헌법재판소 들먹여요? 채증사진이요? 그것도 프랑스 국가에서 허락한 합법적 시위에서요?

당신을 뽑아준 국민을 우습게 보는 당신은 대한민국 국회의 수치입니다. 의원소환운동이라도 벌여야 할까요?

정부측 인사 입에서 국민을 향해 이런 협박이 나올 줄 알았으면 직장 휴가 내고라도 파리에 가서 시위에 참석할 걸 그랬네요. 다음에는 꼭 가야겠습니다.

  • 추천 5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기사를 읽으면서 유럽에 살고 있는 내가 이 사람한테 따귀 한 대 맞은 기분이 더군요.
그래서 이 김진태라는 사람이 누군지 여러 다른 기사를 읽어 보니 법을 공부하고 검찰에서, 변호사 현직 국회의원 어쩌구 저쩌구... . 이번에 유럽순방에 왜 이 사람이 거기 따라 붙었는가는 뭐? 박근혜의 심적 동반자? 이런 비슷한 말이 있더라고요. 이거 다 국고인데 엿장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가요?
하여간 군사독재 유산인 조폭정치문화와 조폭통치방법이 내면화 된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소위 법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는 사람이 아랑곳 하지 않고 게다가 폼까지 잡아가면서 조폭발언을 공공연하게 하면서 위협적인 발언을 하는 세상이 현 한국정치와 사회라고 생각하니 기가막힐 뿐 입니다.
오래 전에 읽었던 '여성, 하늘의 절반' 대략 이런 제목이었고 프랑스 여 기자가 당시 중국에 가서 경험한 이야기와 사례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나에게 와 닿았던 한 사례가 있었어요. 대략 정리하면, 어느 마을의 여성들의 모임이 있었는데 그 모임의 한 여성이 남편폭력을 호소해서 그 문제해결을 위해 모임의 여성들이 힘을 합쳐 별별 법적인 대응을 해도 소용이 없었답니다. 마지막 방법으로 그 모임의 모든 여성들이 같이 몰려가 이 남편을 두들겨 패 주었답니다. 어떻든 그 이후로 이 남편이 본질적으로 변했는지는 모르지만 더 이상 부인을 구타하지 못했다는 군요. 왜 이 내용이 이 기사를 읽으면서 떠오르는지... .
제가 파리에 살았다면 이 데모에 분명히 참석했을 것이라 그런지 당사자가 된 느낌이라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을 그것도 법을 안다는 이 오만무도한 인간을 가만 두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 파리 혹은 런던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의 마음은 과거의 중앙정보부에 납치되어 간 기분이겠죠.

시위 당사자들이 이에 대응하여 어떤 법적인 대응이라든가 혹은 인권위원회에 제소하던 뭔가 해야되지 않을까요? 저는 파리의 당사자들 중 아는 사람이 없어요. 혹시 아는 사람들이 여기 있으면 최소한 그 분들과 연락해 볼 수 있는지요?  특히 유럽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같이 분개할 수 밖에 없어 그 대응에 연대하고 싶습니다. 

사실 새누리당이 스스로 이를 부끄러워하면서 단죄해야 하는데 이와 비슷한 사람들이 그 안에 득실득실하니 그럴 일도 없을 것 같고... .  프랑스의 한국대사관이 프랑스 경찰에 이 시위를 못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그 말이 먹혀 들어가진 않았고 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대변하는 사람들의 현 주소를 보게되는 군요.

  • 추천 3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 02-27
24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9 02-13
23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5 07-05
열람중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9 11-08
21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8 10-23
20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 10-26
19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4 04-09
18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2 02-21
17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6 11-21
16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5 09-25
15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4 09-11
14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7 04-05
13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9 01-17
12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4 08-05
11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5 07-28
10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0 07-14
9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3 03-17
8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5 02-12
7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3 05-24
6 연금술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8 03-26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