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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철도파업을 응원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759회 작성일 13-12-14 16:52

본문




며칠전 한국 포탈에는 일제히 민영화라는 검색어가 최상위 검색어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증권가찌라시를 통해 흘러나온 성매매 여자 연예인의 이니설이 ㅁ,ㅇ,ㅎ 이었다는 기사하나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다. 덕분에 정부가 그렇게 숨기며, 조용히 처리하려고 했던 수서발 KTX의 민영화라는 단어가 인터넷을 도배할 수 있었다.

박근혜 댓통령은 지난 선거기간 내내 국가 기간망의 민영화는 절대, 네버, 니, 없을거라며 뻥을 치셨더랬다. 이시점에서 난 그녀에게 뻥치기노파라는 별칭을 붙여주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어쨌든 이번 정부 들어서서 언론침묵의 카르텔속에서 철도민영화, 의료민영화, 가스민영화는 착착 진행중이다. 일설에 의하면 국민연금을 흔들어서 연기금 역시 민영화를 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억측까지 나온다고 한다.

12월 9일 철도공사의 만여명 조합원들이 민영화 반대 깃발을 들고 파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임금인상이나 복지개선이 아닌 정책에 대한 전면반대파업은 내가알기로 국가 기간망 종사자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년퇴직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어느 철도기관사는 이번 파업에 참여하게되면 많은 불이익이 따를지도 모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정부의 철도민영화 시도는 막아야겠다며,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손배소.구속.해고의 위협속에서도 파업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눈에 띤다. 파업첫날부터 시작된 철도공사의 파업참여 조합원에 대한 직위해제는 이제 천명을넘어섰다는 언론보도도 나온다. 정부와 철도공사는 파업을 붕괴시키기위해 여객쪽의 인력을 화물로 돌려서 승객들의 불만을 고조시키려 한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이번 파업이 성공할지 나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추운 겨울, 어쩌면 이제 시작될 민영화의 폭풍후를 벌거벗은 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그들 철도조합원들께 마음 깊은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

고맙습니다. 철도노동자 여러분... 그리고 응원합니다.

추천11

댓글목록

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희 님,

미안하지만 질문이 있어요. '독일친구가... .' 이 말이 무슨 의민지요? 그러니까 독일친구가 말하면 그 말이 다 맞다는 말인지요? 아니면 이명박 때 사대강 사업의 롤모델이 독일이었다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인지요?

한국철도민영화 추진내용이 독일에서의 민영화정책과 본질적으로 판이하다는 것을 들어는 보셨는지요?

  • 추천 2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럽이내의 독일의 일방적 저축의 강요로 인해 그리스도 지원금을 받는 조건으로 국가소유였던 수많은 것들을 헐값에 팔아넘겨야만 했습니다 (민영화). 그리스처럼 심하진 않지만 스페인, 이탤리, 루마니아, 포르투갈... 유럽 거의 모든 국가들이 복지를 줄이고 많이 민영화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는 강력한 신자유주의로 여러국가들을 궁지에 몰리게 한  선두자 독일의 모델을 "Verelendung made in Germany"  라고 부르고 있어요.
아래의 글에 내용이 압축되어 잘 나타나있습니다.

 http://antilobby.wordpress.com/widerstand/dauerkrise/bilanz-des-modell-deutschland/

  • 추천 1

원희님의 댓글의 댓글

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뭔예기 하시는지?  정부가 독일이 모델이라는데, 제가 말한것도 아니고  항상 한국이야 맨날 독일 독일 노래불러대니. 저한테는 딴지 사절이에요, 저도 민영화반대합니다. 하도

원희님의 댓글의 댓글

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677 찻아보니 여기나오네요 독일 독일을 롤모델로 한다고  한국인의 독일사랑.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희님 안녕하세요^^  원희님도 곰단지님도 저도 우리 다 민영화에 반대하는 입장이니.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그냥 힘을 모아보도록 해요. 

한국이 독일을 지나치게 찬양한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그쵸?  저도 가끔 이해가 잘 안되더라고요.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우야님, 좋은 동영상과 기사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미 독일노동운동그룹도  한국철도와 연대하고 있습니다.

뜻을 함께 하고 싶으신 여러분,  아래 사이트에 가셔서 한번 보시고 항의메일을 써주시기 부탁드립니다.

 http://www.labourstartcampaigns.net/show_campaign.cgi?c=2086

  • 추천 4

바우야님의 댓글의 댓글

바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피곤해님. 반가워요.
오늘 기사를 검색해봤더니 파업참여는 이만명으로 늘고 정부와 철도공사의 노조원 탄압 방법은 칠천여명 직위해제군요. 아.. 제발 쌍차처럼 많은 분들이 해직되는 불상사는 없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의료민영화도 시작됐던데 정말 이 미친 정부가 헬게이트를 연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근혜에게 투표한 사람들 멱살을 부여잡고 책임지라고 따지고 싶은 기분입니다.

  • 추천 3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희 님,
답변 고맙습니다. 그리고 anpigone 님 저를 대변해 주어서 또 고맙고요. ㅎ
그 문장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가 안가 물었을 뿐입니다.
뻑하면 독일, 독일하면서 전혀 독일과 상관도 없는 것들을 무슨 상표 팔아먹듯이 하는 한국의 정책자들이 한심할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독일이 민영화하면 우리가 하는 것은 더욱 정당하다는 식의 사고가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민영화의 내용도 천차만별이고요. 한국기사에서 읽었는데 하도 독일, 독일하니까 어떤 독일의 이와관련된 정책가가 한국에서의 민영화내용이 독일과 다르다는 말까지 하는 기사였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독일을 팔아먹지 말아 달라는 의미로 이해했어요.
현재 한국의 철도민영화 철저히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기네가 민영화하는 것이 아니라고 또 막 우기니 '니들은 뭘 몰라, 모르면 닥쳐'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이 방식이 한국에서 먹히는 이 현실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대강파괴사업만이 아니라 모든 사안들을 이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은 국가폭력, 국가범죄라고 봅니다. 그러는 사이 정정당당 대결도 할 수 없이 민초들은 쓰러져가고...  그런데 그 옆에서 같이 춤추며 자기 몫을 찾으려고 국가범죄를 북돋아 주는 사람들... . 지금 쓰다보니 분노가 다시 치솟아 오르네요... . 언젠가는 한 번이라도 단절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합니다.
덕분에 제 감정표출을 할 수 있네요. 답 다시 한 번 고마워요.

  • 추천 2

미키야님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아침 MBC라디오 뉴스를 듣자마자 글을 올려봅니다.  '5.18광주 민주화 항쟁때에도 이랬던것 일까..?'라는 불안감이 느껴졌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 뉴스는 그 어떠한 언급조차 없었잖아요? 오히려 폭도들 때문에 애꿎은 군인들만 부상당했다는 뉴스가 나왔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엔 철도노조의 불법적인 파업으로 인하여 마치, 전국민들을 상대로 철도노조가 피해를 주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대체인력을 쓰던 와중에 한 승객이 열차 출입문에 끼이는 바람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철도노조를 몰아가는듯한 보도를 하더군요.

그 어디에서도 철도 민영화에 대한 문제점을 보도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 추천 1

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키야 님,

한참 전부터 MBC 뉴스는 아예 보지를 않고 거기서 말하는 것을 듣지도 않고 있어요. 그래도 한동안 신뢰했던 방송인데... .
 문제는 이런 뉴스를 보고 그런가 하면서 시민들이 노조에 화가 나게 만드는 '부추기는' 분위기의 뉴스라는 것이죠.
당시 광주항쟁 때는 더욱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는 아예 한 동안 서울에서는 어떤 뉴스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나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라고 느끼는 사람들은 -여기에는 학력, 성별, 나이 등 상관없이- 또한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단지 이런 -시민들이 시청비와 취청비를 내고 있는 소위 공영방송- 방송에서 이런 불공평한 방송을 한다는 것이 사실 시민들을 우롱하면서 시민들의 '우민화' 정첵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이 국가가 민주주의적 국가가 아니기를 부추기는 행각인 것 같습니다.
한국 속담에 '오십보나 백보나 그게 그거다'라는 말에 저는 오십보 백보에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독일에 살면서 노조파업이 있을 때 직접 파업으로 지장을 받은 경우가 간혹 있었죠. 어딜 꼭 가야하나 못 간 상황, 어찌어찌해서 도착하면 그 쪽에서도 충분히 이해하는 상황 (사적인 상황이 아니라 직업적인 상황), 그런 의미에서 최소한의 상식이 되어버린 소통이 된다고 할까요?

급해서 아무 인력이나 투입해서 그런 사단이 났다면 그 자체가 문제이지 그게 이 파업과 무슨 관련이 있을가요?  방송과 정치적 상황이 사람을 우롱하고 있는데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지만, kumpel 님이 쓴 글에서 처럼 그래도 왼손을 들잖아요. 그 왼손이 노조를 지지합니다!

미키야님의 댓글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뉴스를 듣고 '풉' 하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말씀대로 대체인력이 낸 사고를 마치 노조때문에 벌어진 일 이라고 몰아가는 그 행태가 정말 웃음이 나오더군요.

1. 노조가 파업했다.
2. 대체인력을 투입했다.
3. 그런데 그 기관사가 사고를 냈다.
4. 노조가 파업만 안했어도 사고는 안났을것이다.
5. 그렇기 때문에 사고 책임은 노조에 있다.

.
..
이런 논리!? 인듯 합니다.  코레일의 대체인력은 정말 형편없나봅니다.
아니, 대체인력이 정말 대체인력이긴 할까요?

기관사가 19살 아이였답니다.;;;  피해자는 80대 할머니구요;;;
물론 19살 아이가 오랜기간!? 교육을 받았다면 나이야 문제되지 않겠으나
말씀해주신대로 그건 대체인력의 잘못이 분명함에도 노조에게 뒤집어 씌우더군요.
하하...

생각 이상으로 이번 파업사태는 중요성의 무게가 꽤 무겁게 느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인듯 하네요.ㅠ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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