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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뜨거운 문제에 대해 좀 풀어보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09회 작성일 14-02-15 12:48

본문

사실 글을 잘 쓰는 재주도 없고 인문학적 사고가 깊은 편은 아니라서
그냥 적당히 여기서 글 잘쓰시는분들을 통해 보고 배웁니다..
지금 붉거진 문제들을 그냥 조금 객관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저는 병역문제에 전혀 관심없습니다..
남이 어떤이유로 안가든 관심도 없어요..
아니 오히려 외국시민권자인데 자진해서 대한민국 국적취득하고 군대가면 그냥
좀 멍청하네라고 생각할때도 있습니다.
그치만 이 부분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당화 될때의 이야기지요..
일단 이모군의 상황으로만 놓고 보겠습니다..
분명 자유투고에 동성애자라서 인권유린적인 상황때문에 거부하고 망명을 하려는데 실패하자
도움을 하는글이였습니다
그 후 Bruce Lee님께서 이모군에 대한 사설이라면서 걸어주신 링크에는 어릴적부터 본 책과
접한 몇몇 문제들로 인해 개인적인 신념이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동성애는 단지 인권문제를 위해 추가하는 보충설명 정도였지요..
이미 여기서부터 신뢰를 잃습니다..
솔직히 많은 반발자들이 단순히 동성애 문제로만 놓고 왁 일어난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모군의 입장은 명백한게 아무도 없습니다..
그 외에 옹호자분들의 괴변..
군대를 악법으로 치부하고 이걸 어기는게 당연시하고 ..그런 행동을 용기있는 행동으로 칭하며
안중근의사를 예로 들며 미화시킵니다..
말하고자 하는건 알겠는데 안중근의사를 도저히 아무리 그래도 거기에 예로 들어서 미화시킨다는건
어떤 목적이고 어떤 연관싱이 있기에..  분명 너무도 다르기에 이런 고귀하신 분들
고작 그런 예로 드는것도 매우 잘못이라 봅니다...
즉 애초에 처음 옹호론을 펼치셨던 분입에서도 괴변이 나왔습니다..
쿰펠님의 다른 말씀 다 좋은데.. 대체 한국군대가 전쟁을 야기시키기 위해 존재한다니요..
방어책으로서 전쟁에 필요한 행동들이나 전투를 배우는거지 목적은 전쟁야기가 아닙니다
물론 방어하다보면 결국은 전쟁참가고 사람들 죽이고 할수 있는 상황입니다만..
우리가 처한 분단상황에서 단순히 사람을 죽여야 하는 인권문제가 있으니 군대를 없애고
자국방어를 포기하자는건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지도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이용혁님..우리의 사고를 좀 전환해서 당장 군대가 필요악이고 없어져야 할거라면 분명
모병제 도입을 위한 통일여론에 힘을 모으자고 하셨는데.. 군대는 필요악도 아니고 필요입니다 그냥..
통일여론이 안모아져서 못하나요? 누누히 말씀드리만 김대중 대통령때부터 조금씩 노력도 하고 국민들도 성원을 보냈습니다..그걸 무로 돌린건 북한입니다.. 통일이 우리만 여론모은다고 혼자 뚱땅 되나요?
님 말대로라면 그 군대 동원해서 북한쓸어버려야 당장 통일도 가능하고 그럼 더이상 이 문제가 붉어질
일 없습니다.. 북한에서 타협점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한 통일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물론 현 상황이 힘들다고 주저 앉을순 없겠죠 계속 힘써야하고요..그렇다고 단순히 범법자가 욕먹지
말아야 할 이유가 생기는게 아닙니다. 용혁님은 그게 아니라고 하시지만 분명 해석한 사람에 따라도
좀 틀리겠지만.. 범법자 욕 그만하고 통일여론에 힘써라였어요.. 제 생각에는 큰 차이 없다 생각됩니다.
다시 이모군의 입장으로 돌아와서..
일단 제 친구들의 예를 들겠습니다..대부분 05군번으로 그나마 조금이라도 구타나 인격모독등의
관습이 있을때 다녀왔습니다..
해군 공군 육군..골고루있었는데 저는 항상 궁금했습니다 내무반 생활은 어떤지.. 휴가나오거나 연락이
다면 항상 물어봤어요.. 웬걸.. 선후임 없고 다 친구랍니다.. 물론 아닌친구도 한명은 있었습니다(이 친구는 운동을 한 친구고 선임중에 운동하던 선임들이 있어서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스파링..말이 좋은 스파링 상대만 해주는 그런식의 괴롭힘 아닌 괴롭힘을 당했다네요)
그치만 특히 공군갔던 친구는 내무반 생활에서 먼저 들어온건 있을지언정
그걸로 뭐 할수조차 없다더군요 이미 내무반 상황이 그렇게 바뀌어있었습니다..
해군 친구도 그런문제 없이 편히 생활하고 왔구요..
물론 좀 동생애라는 것이 특수한 경우인것은 압니다..
당장 커밍아웃을해야 하는 상황이고 아무 남자나 보면 다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라면
그 우려하는일은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국민들이 조금더 인식을 바꾸고 동성애자에 대한 사고를 바꿀 필요는 있습니다.
저는 독일에서 이런 저런 문화를 많이 접다하보고 동성애 친구도 있었고 그렇다보니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꺼리낌없 없습니다..저만 안사랑 한다면요..(전 엄연히 이성애자니깐요.^^;;)
그렇다해도 좋은말로 아무리 포장한다해도 일차적으로 병역거부는 범죄입니다.
동생애에 대한 권리나 인격문제도 본인 스스로가 떳떳한 후에 외쳐야 효과가 있습니다..
뭐 이런 인권문제는 사실 항상 화두되어지고 이야기 되어지니..분명 언제가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요즘 주변을 봐도 한국도 국제화 시대가 많이 되다보니 특히 레즈비언들은 한국에서도 심심찮게 봅니다..
저는 분명 우리사회가 그래도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인권문제에 관해서도 최근 군역자들의 말은 빌리자면 군에서도 특별히 요새 신경도 많이 쓰고 있다고 하죠 ...아니 이미 10년전부터 조금씩 변화하고 바뀌고 있습니다..
당장 그동안 들어왔던 세습과 관습이란게 너무 쉽게 바뀔수 없다는건 아시잖습니까..
그게 좀 천천히 진행된다해서 범죄가 허용이 된다면 법의 존재 필요성도 민주주의.즉 국가존속위기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또 다른..개인적 신념..총을 못들고 벌레도 못죽인다..
군대체로 소방이나 경찰복무도 있습니다.. 왜 이런제도는 알아보지도 않고 지레 겁먹고
이모군이 한 행동은 그냥 해외도피였어요..프랑스로 넘어가 난민신청..
여성분들이나 저같은 공익출신..즉 군에대해 잘 모르는 무지한 사람에겐 생소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만
분명 알아보면 군대가서 총을 들지 않고도 대체할 복무는 있습니다..
여기서 분노한 분들은 그런 이모군에 행동에 분노하고
그 외에 이런 이모군을 감싸는 여론을 조성한 몇분들의 이상은 좋지만 현실과는 괴리감이 있는
의견들로 인해 지금 사태가 일어난거라고 보여집니다..

- 질문은 안받겠습니다.. 안좋은 머리로 시험기간에 너무 많이 생각했더니
사고력이 점점 떨어집니다 ㅜㅜ -
추천3

댓글목록

Musuji님의 댓글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7군번 공군 복무자 입니다. 상하 계급 관련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바로 옆에서 목격하였고 제게도 어느정도 영향이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제가 복무했던 부대의 경우 조출과 야근이 빈번히 있었던 부서였고 그와중에 병사들의 피로누적도 상당했습니다. 저 역시 유해물질에 노출될채 제대로 된 보호구역시 없었지요. 되돌아 보면 최근 문제가 되던 삼성 반도체 사건이 남일 같지 않더군요. 이게 고작 3~4년 전 일입니다. 아마 그곳을 아직도 마찬가지일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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