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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면제를 받기 위한것은 과연 그들에게 득이 될것인가 실이 될 것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400회 작성일 14-02-16 20:46

본문

"글을 쓰기에 앞서 저는 군필자임을 알립니다. 26 개월 간 복무하여 만기 전역 하였으나 이 사실이 본인의 주장이 정당함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본인은 동성애자에 대해 중립적 의견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동성애를 인정하는 쪽 의견임을 밝힙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한국인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군대에 관련된 토론이 벌어지게 마련입니다.

대부분 이념 간의 대립이기 때문에 네가 옮다 내가 옮다 라고 딱 선을 긋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 인지라항상 이 주제는 여러가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의 대립 구도가 벌어지곤 합니다. 이 과정에서 군필자들의 미필자에대한 무시부터 시작하여 '안보'에 대한 의식이나 이해가 부족한사람, 그리고 그 '국가 안보'가 부당하다 이야기하는 사람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가게 됩니다. 그리고 대개의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개념을 역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군인을 표현 할 때 '집 지키는 개' 라던지 '살인병기', '해적' 이라는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을 긁어버린 단어 수준의 개념에서부터 시작하여, 군 가산점이나 세금, 군인장병의 복지등의 문제역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군대 관련 이야기를 할 때  주안점이 되곤 합니다.
이번의 주제는 '호모섹슈얼'에 관한 주제입니다. 사실, 군문제를 제하더라도 '호모섹슈얼'에 관한 논란은 무척이나 많이 있습니다. 정확한 통제나 자료를 읽어보지 않지만 개인적인 경험상 한국은 독일에 비해 '호모포비아'의 비율이 높다는 점이 그 논란의 기인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일반 사회에서도 '동성애자'로써 살아가는데 많은 차별과 편견이 있는 그들에게 '군대' 라는 특수 집단은 일반인들보다 높은 담벼락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일반인들보다 군 복무에 있어 어려움을 가지는 사람들, 즉 '4급이상판정자'의 경우에도 이런점을 감안하여 '공익근무요원'등의 대체 복무를 지정하거나 '국민 제 2 보충역'으로 군복무를 면제하기도 합니다. 만약 단순히 동성애자의 군복무를 없애기 위한 가장 단순한 방법은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진단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정신의학회에서 동성애가 정신질환이 아닌것으로 분류된 것도 제법 오래전의 일입니다. 즉 동성애자가 군면제를 받아야 한다면 그에 따른 많은 사람들을 설득할만한 근거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혹시나 이번 일이 망명을 신청한분의 의사대로 망명이 이루어 졌다 하더라고 이는 동성애자에 대한 호모포비아들의 인식에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명분이 될 뿐이라 생각합니다.
 
 즉 다른사람에게 동등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수행하는 의무 역시 수행하는것이 가장 떳떳하게 인정을 받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 의견에 동성애자가 군 내에서 받게 되는 차별이나 부당한 대우를 무시 하는 것 은 아닙니다. 제도 및 군내 교육을 강화하여 이러한 일들이 없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부분입니다.

뱀발 : 군대와 더불어서 동성애자들이 불편한곳중 하나는 교회가 아닐까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모든것을 용서하는 자들이 동성애자에 관한 주제를 하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틀렸다고 매도하는 그들이 살짝 오버랩 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추천5

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usuji님 반갑습니다.

(모두 허기져서 저녁식사 하시거나 지쳐서 한 잔 하러 가셨나 봅니다 ^^)
제 생각에는 그분이 망명허가 받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한 번 거부 된 상태이고요. 인정이 되기 위해서는 동성애자가 2014년 한국 군대에서 심신의 고통으로 실제로 병역의무를 지탱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동성애자의 경우, 사형이 실정법인 아랍국가의 경우 강제 귀국시키지 못하나 한국은 이란과는 사정이 다릅니다. 혹은 지금 병역거부로 귀국했을 때 한국에서 고문의 실제 위험이 있을 때도 귀국시키지 못합니다만 한국에서 2014년에 고문이 행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직 20대 중반의 젊은 분이신 것 같은데 이번 일로 지나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은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입니다.

Musuji님의 댓글의 댓글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노엘리님
저도 글쓰곤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쓴 글이 아직은 토론에 끼어들만큼 좋은 글이 아닐 수도 있구요.
역시 이과쪽머리라 그런지 글이나 논리전개를 할때는 많은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사실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동성애자라고 극혐오를 하는 부대는 만나기 어렵지 않을까하긴 합니다. 배속되는 부대에 따라 다르겠지요. 사실 안좋은걸로 걸리면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갈굼당하는건 마찬가지.... 라 생각됩니다. 눈옆에 난 점하나 가지고도 갈굼당할 수 있는데요 뭐

  • 추천 1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회도 교회나름이라서요,  개신교는 그럴지 모르지만 카톨릭은 또 완전히 다른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티칸의 주교들과 추기경들이 그곳에서 일하는 스위스 병정(?) 이라고 하나요,  암튼 그들을 성추행하고 유혹하는 바람에 최근에 스캔들이고, 바티칸 성직자들에게 컬보이들을 알선하여 보내주다 들킨 사람의 고백때문에 충격이고, 바티칸 성직자들의 "섹스클럽"을 비밀취재하여 밝혀서, 그들 중 아동성애자들이 유독 많다는게 밝혀져서,  바티칸에서 출세하려면 주교들과 추기경들에게 몸을 바쳐서, 즉 성관계를 통해야 가장 빠르다는 공공연한 비밀때문에.. 등등

Franziskus 교황도 그런 Gay Lobby가 존재함을 시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베네딕트 교황에게  약 300페이지의 게이 로비에 관한 비밀 문서가 전달되었는데 그것을 받은 이후 교황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교묘한 타이밍 때문에  혹시 그 문서에 폭로된 게이들의 비리, 부패와 뇌물혐의등  충격받은 이유가 아니였을까, 하고 사람들이 의심하고 있습니다.
추측하건데 그들도 "호모섹슈얼리티를 당신들 죄악시하지마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아마도 정 반대의 내용을 설교하고 있을거거든요.  암튼 곰곰히 생각해보면 캐톨릭의 성직자 되는거야말로 어떤 부정하고 위선적인 게이들이 Job, 돈, 명예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게이들을 제일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천국(?)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단지 게이 아닌,  자신의 절대적인 신앙심으로 인해 성직자가 된 사람들에게는 황당한 상황.......

추가:  오해될까봐 덧붙히는데, 게이들이 부정하고 위선적이다는게 아니라,  게이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뜻입니다.

  • 추천 2

Musuji님의 댓글의 댓글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집단이건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게 마련입니다만 자신들도 그렇다면 인정하는게 좋을텐데.... 자기들은 고결한사람인냥 행동하며 성소수자들을 힐난하던 집단 내부가 그렇다니 참 충격적이군요.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ay lobby라는건
LGBT단체측에서 카톨릭에 LGBT를 차별하지 말라며 하는 로비를 말하는겁니다.
성직자들에 게이가 있는데 그들의 비리가 드러났다는게 아니라요.
개신교의 '카톨릭 이단 설교'스러운 음모글이시네요.

카톨릭은 지독한 호모포비아 집단인데
(새 교황이 말뿐인 립서비스 한다고 호모친화적인 종교가 되는거 아닙니다.)
순식간에 anpigone님은 카톨릭의 아동성추행 문제의 가해자를
재빨리 카톨릭에서 성소수자로 이동시키는 경이로운 기적을 보이고 계시는군요.

카톨릭 성직이 위선적인 게이들의 천국일꺼라구요?
그냥 위선적인 모든 사람들의 천국일 겁니다.

그리고 개신교는 개신교 나름 맞습니다.
동성애자의 입교, 성직도 인정하고 동성결혼에 주례, 축복 내려주는 개신교회들도 많습니다.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트님, gay lobby가, LGBT 단체 측에서 카톨릭에 LGBT를 차별하지 말라고 했던 로비를 말하는 거라구요?  정말입니까?

정말 Gay Lobby가 뭔지 알고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믿어도 됩니까?  LGBT에 관해서 지식이 많으시다면서요?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일에 대해 추호도 두려움이 없으십니까?  Gay Lobby라는 단어, 검색이라도 해보고 하시는 말씀입니까?

어느 LGBT 단체가 그런 로비를 했다는 겁니까?

이건 그냥 순수한 질문으로 받아들여 주시길.

  • 추천 2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낚시 성공

이로서 저에게 공식팬이 생겼음이 증명되는 바입니다.
(제가 지금껏 거론했던 이론이 먹혀드는 이 짜릿함)
앞으로 제 모든 글 중에 한 문단 틀리게 쓰면
팬님이 귀신같이 달려오실 줄을 압니다.

기다리다 안낚임 조용히 삭제하려고 했것만
쩝.


anpigone님에게는 죄송하단 말씀을드립니다. :)
하신 말씀 모두 맞는 말입니다.

  • 추천 1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낚시, 작전, 정리의 귀재로 자처하시는 토트님.^^

훌륭하시니까, 또 추천 드릴게요.

적어도 이번엔, 자신이 "틀리게 쓴" 줄은 아셨군요.  발전이십니다.

또한 삭제의 귀재이시기도 하죠.ㅎㅎ
(에구, 이제 그만해야지... 재미도 없다.)

  • 추천 1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팬님이 말하신데로 이만 숙제하러 갑니다.
'마지막으로 열폭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 아닌가?'
에 관한 에세이로 말이죠.

리얼하게 써야 낚시에 걸리죠.
저랑 anpigone님의 과거 토론 분위기를 기억할줄 아는 분에게 먹히게요.

토트님의 댓글의 댓글

토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해외 성소수자 언론 기사글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팀에서 일해본 제가
위키백과 LGBT프로젝트의 유일한 관리자인 제가
막 gay lobby뜻도 몰라서 틀려놓고 낚시였다고 발뺌하는거죠!
암요, 그럼요!

그동안 팬님은 뭐하셨습니까? :D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창피해서 삭제했어요.^^
토트님과 나눈 얘기들이 모두 창피하네요.  다 삭제해버리고 싶지만 앞뒤 안맞을까봐 할 수없이 놔둡니다.  베리에서 나눴던 많은 얘기들 중에서 제일 창피하네요.
건강하세요.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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