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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yetweet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1,973회 작성일 14-04-12 13:06

본문

Magda ist eine polnische Studentin. Sie hat ein DAAD- Stipendium bekommen und lebt seit einigen Jahren in Deutschland.
In Polen hat sie Germanistik studiert.
Auf einer Uni-Party lernt Magda Petra, eine deutsche Studentin, kennen.
Darauf hin entwickelt sich folgender Dialog:
Petra: Hallo wie geht´s?
Magda: Ganz gut. Bin ein bisschen müde. Aber vielleicht wird die Party ganz gut.
Petra: Ja hoffentlich, aber woher kommst du eigentlich?
Magda: Ich komme aus Polen....
Petra: Du sprichst aber gut Deutsch. Was machst du hier?
Magda: Ich mache ein Aufbaustudium.
Petra: Und wie lange bleibst du noch hier?
Magda: Ich weiß noch nicht. Mal sehen...
Petra: Ach so. Und nach dem Aufbaustudium, was hast du dann vor?

Das Gespräch verläuft in ähnlicher Form weiter. Magda beantwortet die Fragen höflich, fühlt sich aber unwohl.

quelle: http://ikkompetenz.thueringen.de/ca/polen/index.htm

저도 거의 매일 이 질문을 받는데..
처음보자마자, 그리고 앞으로 볼일도 없는 사람에게 사적인 Zukunftsplanung 보고하기 싫은건 사실.
다들 이 질문에 대한 대응 어떻게 하시나요?
좋은대응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가끔 화가 날땐 "나 다시 내나라로 돌아갈거니까 걱정하지 말아라" 하고 정색하는데
어떻게 내 계획 안말하고 유하게 이 질문들을 비켜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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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용혁님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자주 받아본 질문인데, 저는 딱히 불편했던 적은 없네요. ㅎㅎ 둔한게 이럴 땐 장점인 것 같습니다. 스멀스멀 퍼지고 있는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 때문에 묘하게 불편한 공기가 만들어지는건가보군요.

 전 보통 "글쎄, 학업 후에 한국에 가게될지 여기서 일을 구하게 될지 아직 잘은 모르겠다. 형편 봐 가며 살게 되겠지" 라는 식으로 대답해요. 그리고 그게 실제로 솔직한 내 대답이고..

oyetweety님의 댓글

oyetweet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에 불가리아에서 온 박사과정생 (독일 10년 넘게 살음) 하고 여기에 대해 얘기 나눈절 있는데 자기도 이 질문 자주받는다네요. 그리고 한다는 얘기가 독일이 유럽국가들중에서 수준낮은(?) 외국인들이 가장많이 찾는나라로 유명하다며, 한국 요즘 살기힘들지 라네요..
근데 사실 독일인들한테 제가 나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또 한국사람이냐는 냥의 말투로 한국사람 여기 엄청많이 산다고 말하면서 못마땅한 표정짓는 경우도 가끔이라고 말 못할많큼 꽤 있었는데

여튼 나 잠깐 기분나쁜건 둘째 치고, 대응을 잘 하는건 한국인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중요한것 같은데..

개인적인 질문 피하고 싶을때
한국관심 있는냥 질문 늘어놓는데 결국 비꼬는 질문 어떻게 똑부러지게 대응하죠?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대의 의중 (가령 외국인은 자기 나라로 돌아가! 라던가, 덮어놓고 외국인의 기분을 나쁘게 하기 위해서 비아냥 거리는거라던가) 을 읽어낼 수 있다면, 그 의중을 툭 까 주는 것도 경우에 따라선 괜찮은 대응 아닐까 하는 생각이예요.

"너 한국에 관심 있는 마냥 질문 늘어놓는데, 결국 비꼬고 있는거지?"

라고요.

물론 빗나갈 수도 있다는 리스크는 감당해야겠죠. ㅎㅎ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같으면 그냥 솔직하게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독일에 남겠다고 하면 독일인들도 일자리 찾기 힘든데 외국인 때문에 살기 힘들다 하고, 또 어떤사람들은 독일에서 외국인으로서 공부하면 독일인들로 부터 받는 혜택이 많다. 주거, 교통 등록금 무료, 좋은 교육까지 모두 독일인의 세금으로 혜택받으면서 졸업후엔 독일사회를 위해 기여하지 않고 본국으로 돌아가버린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어서 무엇을 대답하든 이런 질문은 솔직히 나에겐 부담스럽다.'

'당신 입장에선 당신 한사람 뿐이고, 단지 궁금증에 의해 물어본다지만 나는 만나는 사람마다 똑같이 부담을 느끼며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한다. 미안하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이해해달라' 고 말하겠습니다.

oyetweety님의 댓글의 댓글

oyetweet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답변 감사합니다. silvertide님. 이용혁님께도 감사 :)
근데 부담을 느끼며 대답해야한다를 독일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답변하기 어렵다랑은 이 맥락에서 뉘앙스가 완전 다른데..

Ehrlosigkeit님의 댓글

Ehrlosigkei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국인으로서 늘상 받게 되는 질문이죠. 대답하다 보면 기계처럼 답이 튀어나옵니다.
어떤 편견을 가지고 묻는애들은 잘없습니다.

그냥 대화는 해야겠는데 별달리 할건 없으니까 초반에 하는게 이런 이야깁니다.
독일인과 외국인 사이에서는 거의 날씨이야기 수준이죠. 빈도수에서 말입니다.
까놓고 말하면 질문하면서도 별달리 궁금한걸 해소하기 위해서 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그냥 뭐라도 말을 해야 하니까 한다 정도죠.

Silvertide님처럼도 말해봤고 직접적으로 어필하진 않았지만 돌려말해가면서
얘가 어떤 편견같은걸 가지고 묻는건지도 생각해본적도 있습니다만
대다수는 그냥 별생각없이 내뱉는 말인거 같습니다. 대화를 시작하거나 이어나가야 하는 짧은시간에
대다수 사람들에게서 가장 빨리 떠오르는 주제는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탈북자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어떻게 탈북을 했냐인것 처럼 말이죠.
저도 의대생들한테 예과 끝나고 나중에 무슨 의사되고 싶냐고 항상 묻습니다.
물론 하나도 궁금하지 않습니다. 정형외과의사되든 일반의가 되든...
따지고 보면 우리도 비슷해요.(저만 그런건가요?)

  • 추천 4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상대의 질문이 성가시게 느껴지면 "Ich bin kreativ und ich erfinde mich jeden Tag neu."  나는 창조적이라서 나 자신을 매일매일 새로이 발견하고 있어. 라고 합니다만... 상대와 상황에 따라 "오 세상은 너무 근사한거 같아!" 라고 덧붙혀도 좋고. ㅋ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런질문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군요
저도 맨날 받는데 걍 친해지기 위한 일종의 과정이고 오히려 먼저와서 저리 물어봐주면서
신경써주는게 전 너무 고맙던데요..;
애초에 관심이 없으면 저런 질문도 안하고 걍 인사만 하고 이름조차 안묻고 끝인경우가 많은데..
ㅜㅜ  관심의 표현이라고 좀 생각하시고 생각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ㅋ
솔직히 문호차이도 있고 일단 우리나라서도 게네라치온에 따라서 관심사가 매우 달라지는데
애초에 문화 생활 사회 모든게 다 다른 친구들과 초반에 대화할 주제는 그리 많지 안잖아요..ㅋ
전 저런거에 대답하면서 ㅋ 한국에서의 나의 생활..ㅋ 그리고 내가 느꼇던 한국 .. 알게마인 한국등을
설명하면서 저의 Redewendung도 늘고 전 매우 좋던데.. 저만 헤헤 거리면서 주절 거리나요 ㅜㅜ

Anmich님의 댓글

Anmi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이 질문을 구지 독일인과 외국인의 관계에 특정지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졸업하면 뭐 할거냐?" 한국에서도 수도없이 들었던, 했던 질문입니다. 독일에서도 독일 학생에게, 한국 학생에게, 외국인 학생에게 수도없이 들었고 저 역시도 수도없이 했던 질문입니다. Magda가 이 질문에 불편했던 이유는 Magda의 마지막 대답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자가 외국인을 아니꼽게 보는 독일인이어서, 못된 질문이어서가 아니라 졸업 후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고 스스로가 그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대다수의 질문자들도 스스로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을 갖고있지 않을겁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저 질문을 받으면 바로 되묻습니다. 그럼 보통은 서로 공감대가 하나 생기더군요.

  • 추천 5

만용님의 댓글

만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애들끼리도 처음보면 이런 비슷한 질문 하는것 같던데요. 저번에 어떤파티에서는 자기들끼리 100% 독일인이냐 이런얘기도 하고 뭐 할머니인가가 프랑스사람이라는 얘기까지 하던데... 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냥 뭐 인사치레정도로.

  • 추천 2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 다른 이야기이기도 한데, 나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사회에서의 피난민에 대한 질문을 하는 우연한 경우가 있었어요.
며칠 전에 버스를 타고 어디를 가야하는 것이었는데, 바로 지금 제가 살고있는 곳에 -버스를 타야하는 바로 그 앞에- 피난민들이 약 일년 전부터 조그마한 공원자리를 점거하고 텐트를 치고 그 추운 겨울도 버티면서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 피난민들도 경제적인 이유로 여기 온 것이 아니라 망명 (망명의 독일기준은 정치적인 것입니다)으로 인정해 달라는 투쟁이었고 우리 지역의 시장도 그냥 그대로 보면서 (인정?) 있었는데 결국에는 내무부에서 이건 아니다라고 해서 이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여기를 떠나게 하면서 일단 어디 기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서는... . 그날 뉴스를 들어보니 이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텐트를 치우고 그 곳으로 가는 것이 었습니다. 그 이후 그 날 오후 사이에 여기 좌파 '독일'사람들 (젊은 층)이 네트워크를 통해 사람들을 모으면서 시위를 시작하면서 엄청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모두에게 머물 수 있는 권리를 달라'라고 하면서 잠깐 사이에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 시위를 하더군요. 아이고, 하여간 이곳의 모든 경찰과 경찰차들이 모여와 이 시위를 평화적으로 진행하려고 애쓰던 군요. ㅎ
그런데 버스정류장의 한 '독일' 할머니가 저에게 말을 걸면서 -현재는 그 피난민들이 아니라 이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이 그 뒤의 공원자리에 앉자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음- 무조건 자기 의견을 저에게 공감대라도 가지고 있듯이 한마디로 제내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마디 했죠.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고, 왜 저러는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ㅎ
그랬더니 이 할머니가 놀라서 하는 말이 '자기가 전쟁을 겪을 때 (나치시대) 어디에서도 자기들을 받아 주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한 말은 그러면 '그 때 그랬기 때문에 지금도 안된다는 건가요' (제가 한 말도 본질적인 대응은 아니었고 그냥 그 분이 한 말에 대한 대응) 하였더니 이 분이 갑자기 질문이 바뀌더니 혹시 당신 한국사람이냐고?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까 갑자기 아, 자기가 몇 년 전에 한국에서 공부하러 온 유학생이 개신교 목사였는데 그 사람과 좋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 사람에게 독일어도 '가르치고' 지금은 한국에서 그 사람이 자기에게 선물도 보내오는데 "과일먹을 때 쓰는 한국문양이 들어간 포크 등 ㅎ" 하면서 좋았던 경험을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러다가 버스는 오고... . 이런 식으로 말 나누기를 간혹 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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