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태파악이 안되는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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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87회 작성일 14-04-30 14:21본문
매일같이 쏟아지는 충격적인 정보들로 인해 정신을 못차리겠으나,
그중에서도 가장 경악할만한 사실들만 몇 가지 추려봤습니다. 절대 잊지 않기 위해서...
(사고 원인과 업체 비리 등은 제외하고도,)
- 구조 초기, '장관님 격려'가 있으니 '잠수사분들, 구조들어가기 전에 잠깐 기다려달라'했다는 뉴스
- 민간잠수사(자원봉사)가 첫 시신을 발견했으나, 해경과 계약을 맺은 '언딘'이란 업체가 '우리가 이 시신을 인양하는 것으로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선배님, 좀 기다려주십시오'하며 하루 가까이 시신인양을 지체했다는 뉴스
- 관제소(VTS)와 항해사와의 교신기록을 조작 및 편집해서 뒤늦게 공개
- 어린 학생이 최초신고를 했는데, 위도와 경도를 묻고 그 조차 문서작성하느라 10여분을 지체한 목포해경
- 그 목포해경을 압수수색하겠다고 친절하게 하루 전날 알려주는 검찰
- 자원봉사 민간잠수사를 조개나 따는 사람들이라고 모욕하여 갈등 빚고 철수하게 만든 해경. '언딘'만이 자격이 있다면서...
- 천안함으로 정부와 갈등 빚은 이종인씨 '다이빙벨'은 안되고, 그보다 성능이 안 좋은 모대학 다이빙벨 빌려오는 해경.
- 정상회담 상대국 인사 모두 검은정장을 입고왔음에도 밝은톤의 파란 의상을 입고 나온 대통령.
그 중에서도 압권이 오늘 기사로 나왔습니다,
- '조문 연출' 논란 할머니, 청와대가 섭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30182704279&RIGHT_REPLY=R1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놓은 우린 참 불행한 국민인 것 같습니다. 추모가 끝나면 과연 한국사회는 어떤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될지....
아래 동영상 링크는 실제 박대통령의 조문 장면이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lk8nXuFla0&feature=player_embedded
ps. 출처의 대부분은 JTBC 9시 뉴스와 뉴스타파입니다. 이 둘을 제외하곤 진실에 가닿기가 어렵다는 것도 또 하나의 아픈 사실입니다.
댓글목록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뭐가 하도 많아 정리가 안 될 정도라 이렇게 정리해 주시는 것들 잊지 않기 위해 모아 놓고 있습니다.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머리 속이 뒤죽박죽이었는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이용혁님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404301839001&code=940100
박 대통령이 위로한 여성은 일반 조문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뉴스타파/ JTBC 가 아니라서 신뢰하시기 좀 어려울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기사 하나 났다고 사실이라고 넙죽 믿었다가는 나중에 오보로 판명되는 일이 워낙에 비일비재 하기도 하고요... 언론들이 좀 신중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예요.
- 추천 3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거의 모두 썩어버린 언론들, 그러게 말입니다.
- 추천 1
다잘될거야님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민TV>의 아래 두 기사를 보시면 피가 거꾸로 솟을 수도 있습니다.
해경이 지나친 ‘4층 문’...“들어갔다면 대부분 구조”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4495
처음 도착한 경비정, 20여 분 간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4496
- 추천 2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피가 거꾸로 솟아 버렸습니다. 흑흑흑, 매일 울게 되네요. 안 울려고 마음은 먹고 있으나 한국에서 전화오면 그 자체로도 눈물이 나고, 이런 피가 거꾸로 솟아 버리는 현재 파악되고 있는 내용을 들을 때 마다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는 지 하여간 저도 희얀하게 살고 있는 중입니다. 게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