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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다름과 틀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혜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518회 작성일 14-08-09 18:05

본문


"모두가 달리 생각하지만 인류에게 보편적인 가치와 진리는 있다는 겁니다."

라고 하셨지만 그 보편적 가치조차 늘 상대화 할 수 있다는 건데요

수십년 동안 말이 안통하는 남한과 북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수 천만씩 죽는 국가간의 전쟁이 아니더라도
자기의 목숨을 바치는 자살테러자들.

한 쪽에서는 살인마지만 다른 편에서는 애국이고 영웅이고 순교잡니다.
절대적 가치나 보편적 진실이라는 것도 상대화 할수 있기 때문에
말이 안통하고 사람이 죽고 테러를 하고 전쟁이 나고
수 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세상이 그낭 답답........ 
"§$%&//(ß0"#*


추천1

댓글목록

아선환님의 댓글

아선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럴 땐, 사람을 죽이는 사람이 틀린 겁니다. 저는 인터넷 상의 언쟁에 있어서의 자세를 얘기한 건데, 자살테러는 추악한 종교의 한 단면인 것 같네요. 영웅이고 순교자면 왜 모두가 하지 않고,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뜻을 실행할 아이들을 세뇌시키는 거죠. 진리라서가 아니라 자기네들 이해에 맞으니 이용하는 거라고 밖에 생각 안 듭니다.

  • 추천 2

아선환님의 댓글

아선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이 예로 드신 건 이해관계고, 제가 얘기하고자 했던 건 의견차입니다.
인터넷 댓글 달면서 이해관계는 개입이 안 되지 않나요?

혜진님의 댓글

혜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이나,  물론 저도 , 사람을 죽이는 사람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에건 '틀린'거죠.
그러나 그걸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런행동을 안 한다는 의미에요.

부산 살인사건 기억나시죠.
인터넷 토론장에서 의견이 다르다고 논쟁하다가
자기가 생각하는 틀린 사람을 살해하고는
그 살인자는 너무나 떳떳했다고 하지요.
틀린 사람을 죽였으니까.

이런 토론장에서의
'다름과 틀림'이 이런 결과를 낳기도 한다는 의미예요.

테러나 전쟁은 극단적인 예를 든거구요.

  • 추천 1

프로그레시브님의 댓글

프로그레시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분의 좋은 글 잘 읽고, 저 또한 짧은 견해가 있어 리플 답니다.

저의 경우에는 다름과 틀림의 글 쓰신 분의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논쟁의 여지는 조금은 있어 보입니다만, 차 한잔 하면서 잠시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데에 도움이 될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례지만 아이디를 언급하게 되네요. 불순한 의도는 없으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혜진님의 말씀도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글의 의도에서 너무 벗어난 것 같습니다.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남한과 북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예를 들어 말씀하신 것은 다름과 틀림 보다는 이익과 손해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다른 생각과 의견에서 시작된 차이가 '너가 틀렸다' 는 판단으로 돌아서면서 이해 관계로 얽히게된 것이겠죠.

나와 일치하지 않거나 비슷하지 않은 타인을 틀렸다고 판단하는 것과 나와 일치하거나 비슷한 타인을 맞다고 판단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 자유를 빙자하여 타인의 인격을 훼손을 때,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얘기 들어보셨거나 기사내용 중에 읽어 보신적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을 것 같아서 죽였다.'

저 또한 극단적인 예를 드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기에서 또 다름과 틀림의 갈등이 시작되는 것 아닐까요?

  • 추천 1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글쓰신 분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자살 테러는 나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국가라는 어젠다에서 이루어지는 전쟁 행위도 어떻게 보면 죽음을 각오하는 부분적 자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순국이라는 뜻으로 영웅화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신을 위한다는 무슬림의 자살 테러나, 국가를 위한다는 군인의 결사항전 자세는 어찌 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쉽게 쓰는 '결사적'이라는 표현은 실제로 죽음을 결심했다는 뜻이므로 의미만으로 봤을 땐,'자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나 윤봉길 의사의 폭탄 투척은 그 순간에 함께 죽지 않을 뿐이지, 결국 죽음의 길로 가게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행한 겁니다.  윤봉길 의사가 마지막에 김구 선생에게 자신에게는 더좋은 시계가 필요없다고 바꿔가신 것은 이미 죽음을 알고 계셨던 겁니다.  약간의 시간적 격차가 있을 뿐, 결국 자살의 길이죠.

구한말 시대, 어느 유럽의 나라에서는 무슬림의 자살 테러와 윤봉길 의사의 폭탄 투척을 구분해줄 수 있을까요? 

혜진님이나 아선환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역시 '무조건 틀림'인가요?

  • 추천 3

아선환님의 댓글의 댓글

아선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군인은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위해, 무슬림은 신념을 위해 살인을 하거나 본인이 죽습니다. 군인에게는 몇몇 인간의 생존이, 무슬림에게는 몇몇 인간의 죽음이 목표이지요.
군인이 옳습니다. 종교가 개입된 문제는 동등하게 비교가 안되네요 저에겐.
국가를 위한 군인의 자세와 신을 위한다는 무슬림의 자세가 태생적으로 그들 속에 있는
가치였을까요? 극한 상황에 내몰리면서 최종적인 승리를 얻어내야하는 지휘관과 종교지도자들이 집단을 조종하는 방법 아닌가요?

  • 추천 1

혜진님의 댓글

혜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교적 신념이나 나라를 위해서 무고한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
저나 아선환님에게는 반드시 틀린 걸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건 <나의 입장>에서 그렇고 <너의 입장>이 되면
아닐 수 있다는 것이 제글의 요지입니다.

아선환님의 본문에 쓰신

"모두가 달리 생각하지만 인류에게 보편적인 가치와 진리는 있다는 겁니다."
에 관해서죠.

테러나 국제적 전쟁까지 안가더라도
인터넷 상에서의 토론도 마찬가집니다.
그 보편적 가치를 <상식>이라고 많으 쓰는 데
얼마나 다양한 상식의 차이가 있고,
서로 상식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쌈이 나는 가 하는 겁니다.
즉 내가 생각하는 하나의 보편적 진리라도 늘 상대화가 된다는 겁니다.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을 위한다는 무슬림의 자살 테러나, 국가를 위한다는 군인의 결사항전 자세는 어찌 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구한말 시대, 어느 유럽의 나라에서는 무슬림의 자살 테러와 윤봉길 의사의 폭탄 투척을 구분해줄 수 있을까요? -
 
팬교주님, 모슬렘 테러리스트를 안중근 의사나 윤봉길의사와 나란히 보신다는 것은 정말 용납되지 않는 발업입니다.
모슬렘 테러자는 이 세계를 이슬람화 하여 지배하겠다는 욕망에서 애꿎은 사람 살인하는  행위이고, 윤봉길의사나 안중근의사는 일본의 제국주의에 맞서다 막다른 길목에 서서 우리민족의 존엄성을 지키려 했던 행위입니다.  이 둘을 나란한 선상에서 본다는 것은 폭력깡패와 , 이 깡패의 폭력에 저항하면서 "좋다. 너 죽고 나 죽자" 대드는 사람을 동등하게 보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런 논리라면 일본의 카미카체와 독립의사들의 행위가 똑같은게 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을 가지고 둘 다 동일시 하지 말아주세요.  그건 모독입니다.

  • 추천 2

또리님의 댓글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잠시 끼어들어도 된다면...
국가란 이미 폭력의 가능성을 전제하는 거고, 실체가 만져지지 않는 무언가를 위한(신, 국가, 민족) "명분" 또한 허울인 경우가 많아서요. 전 위 2가지 예가 물론 다르긴 하지만 폭력을 해결책으로 쓴 것만 보면 비슷하다고 봐요. 외교가 있죠. 아주 힘든길이긴 하지만요.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을 얘기했던 겁니다.
그러니,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을 가지고 둘 다 동일시하지 말라는 말씀은 조금 어폐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A를 얘기했는데, 님은 A를 가지고 B를 얘기하지 말라고 하시니, 제가 어찌 대답을 해야할지....

  • 추천 2

아선환님의 댓글

아선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대 가치를 따지는 것도 인간이기에 저는 인간 생명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인간 생명 수백쯤 우습게 빼앗는다면 저에게는 그 사람이 틀린 것입니다.
절대적으로요. 하지만 그는 절대적으로 자신이 옳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겠죠. 제가 말한 절대적 가치가 제가 말한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 위배 되어 버리네요. 하지만 신이나 이념이 5살짜리 아이들을 고깃덩이로 만들어놓을 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건 신도 인정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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