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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달픈 세월호 유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3건 조회 2,172회 작성일 14-08-11 02:41

본문

지나치며 서명하고 노란 리본을 가져온게 다였습니다.
유족의 애달픔을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죽을 각오를 하고 특별법을 호소하는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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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 세월호 가족의 뜻을 무시한 기만적인 여야 합의 파기하라!

- 세월호 가족과 국민의 뜻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재협상에 나서라!

- 철저한 진실 규명,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라!

-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청와대가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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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독일에서도 세월호 추모집회니 뭐니 다들 많이 하는데 ..." 라고 간단히 폄훼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의 생각없는 말이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감능력이 없을 뿐이겠지요.

초롱님! 초롱님의 세월호에 관련된 노력과 모든 행위에 진심으로 동의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추천13

댓글목록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자다가 악몽을 꾸다가 깨어 그래도 다행히 꿈이 였구나 싶어 잠깐 베리에 들어오니 이 글을 보니 왜 제가 악몽을 꾸었는지 '아 그래서 였구나'를 깨닫게 되더군요.
자기 전에 "뭐 독일에서도 세월호 추모집회니 뭐니 다들 많이 하는데 ..." 쓰신 분에게 답글을 달면서 최대한 억제하면서 답글을 달면서 참, 왜 이러지하고 엄청 '답답'한 마음으로 잠을 자기 시작해서 그런 악몽을 꾼 것 같습니다.
꿈에 제 딸이 어디 허름한 사창가의 한 집에 잡혀가 있다고 전화로 딸이 울면서 잠깐 말하더니 끊어져 버려 그때부터 대략 어딘가 하고 거길 혼자 뛰어들어가 찾아보는데 없어서 다시 직장으로 돌아와 직장동료들에게 하소연하였더니 두 명의 동료가 같이 왔는데 -나는 정신없이 그냥 이 사람 저 사람 붙잡고 묻고하는 도중- 이들은 어디로 갔고 그 대신 여 경찰 한 명을 보내주었는데, 이 여 경찰이 껌을 징걸징걸 씹으면서 그곳 사람들에게 뭐 이것저것 묻고 있으니까, 어떤 사람이 저에게 저 여 경찰 적당히 넘어가고 있으니 기대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 순간 저는 바닥에 주저앉아 통곡을 하다가 다행히 꿈에서 깨어 났습니다.

막말을 하는 사람을 놓고 직접 말은 못하겠고 저도 엄청 마음이 상했던 모양입니다. 하여간 고맙습니다.

  • 추천 1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말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분노하고 슬퍼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상황이 지금 말이 아닙니다.

저는 어려서 가난하고 어렵게 커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유족이 벼슬이냐, 먹고좀 살자' 막말하는 사람들도 똑같은 대한민국국민이고, 또 살아야 할 사람이며 존중받아야 할 사람들이라 봅니다.
한국에 있는 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세월호때문에 경기가 죽었다고 대체 이거 언제까지 이래야 되냐고 다들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난리입니다.
유족들의 슬픔이나 가족을 갑자기 잃은 슬픔이 어디에 비할수 있겠냐만 저 사람들 역시도 살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런면에선 정치적으로 득될것 같으니 계산서를 열어보고 유족들을 이용해먹고 지방선거 잘 치르고, 보궐선거에서는 지고나니 버리는 야당의 행태가 무척이나 눈꼴 사나운것도 사실입니다.
다들 자기 생계 걱정하고 살고, 살기 팍팍한 국민들이 무슨 죄겠습니까... 그것을 이용해 먹는 정치인들이 더 저는 나쁩니다.

  • 추천 5

다잘될거야님의 댓글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세월호 때문에 경기가 죽은 것이 유가족의 책임인가요? 유가족의 요구의 핵심사항은 이런 국가적 재난이 재발이 안되도록 진상규명하자는 데 있어요. 정부의 한심한 재난대응체계를 그대로 두고 당장 먹고 살기만 하면 좋은 나라 되나요?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활용해놓고 선거에서 졌다하셨는데, 그런 무능한 야당 저도 한심하게 생각합니다만, 경제민주화 공약 잔뜩 내걸어서 대통령된 여당이 지금까지 이행한 공약이 무엇인가요? 여당의 실패한 경제정책의 탓을 세월호 유가족에게 돌리면 어떡하나요? 인과관계를 그렇게 심각하게 왜곡하시면 안되지요.

  • 추천 7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좀 제대로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유가족의 탓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정치인들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러면 할수 있는 말이 '당해보지도 않고...' 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제 입장에서는 제 글에 답변다신 분도 그렇게 보이거든요.

물론 사람이 살면서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다는건 슬픈일이 맞습니다. 이건 또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돌아가신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보통 치매라든지 아니면 오랫동안 지병으로 가족들의 병수발을 받다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면 초상을 치르면서도 가족들이 시원섭섭해하면서 '아, 노인네, 갈때 되어서 좋은곳으로 잘 가셨다' 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근데 세월호같이 사랑하는 사람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되는 경험을 하면 초상집에서 울려퍼지는 곡소리 부터가 차이납니다. 제가 딱 중학교 1학년때 갑작스레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경험했던것인데 글쎄요...
3개월이나 지났는데도 나라 분위기가 이렇다는건 경험했던 제 입장에선 납득하기 힘듭니다. 그정도 지났을 시기엔 저도 제 본업에 충실했고 더 열심히 살았던 기억만 납니다.

아니... 정작 당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공감능력이 없네' '감정이 매말랐네' 하니 저로선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여당이든 야당이든 '경제 민주화' 라는 용어가 어느나라 말입니까?
이래서 정치인들이 문제이고 국민들도 사리판단 잘해야 합니다. 경제민주화는 무슨...
그냥 '공정거래질서 확립' '사회분배구조 개선' 같은 기존의 용어를 써도 되는데 너무 이상한 말 만들어서 사람들을 혹하게 만듭니다. 야당이든 여당이든 정치가 이러면 안됩니다. 저런것은 사실 단기간 내에 개선이 되기 보단 신자유주의 체제 아래선 철저하게 하계에서 부터 연구하고 지금부터 시작해도 사실 시일이 오래 걸릴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

진상규명같은 경우는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고 정말로 진상규명하한다면 현행 사법체계를 존중하고 준수하는게 우선이고 초법적인 방식을 고집할것은 아니라 봅니다.

  • 추천 3

다잘될거야님의 댓글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개인적 차원의 '경험'과 집단이 공유하게 되는 '사건'과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등의 재난(특히, 인재)은 직간접적 피해 여부를 떠나서 한국사회 전반에 영향을 준 역사적 사건이 되었습니다. 3개월이 지나든, 30년이 지나든 정확한 진상규명과 집단적 애도가 뒤따르는 것은 당연한겁니다. 본인의 경험이나 자신의 주관적 기준(3개월이나 지났는데...)으로 지금 실재하고 있는 집단적 트라우마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실버님의 발언은 적절치 못합니다.

2) '경제민주화'가 어느 나라 용어냐고 반문하셨는데, 대한민국 헌법 119조 2항에 있는 용어입니다. 그리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핵심공약이었습니다. 실버님은 야당에겐 세월호를 활용해 보궐선거 치뤘다고 비판하셔놓고, 제가 경제민주화 얘길 꺼냈더니, 그래서 정치인들이 문제다라며, 여당 야당 묶어서 비판하시고, 하나마나한 대안을 내놓으시네요. (장기적 체질개선)

3) 진상규명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고 현행 사법체계 내에서 해야한다는 말씀,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역시 하나마나한 얘기입니다. '정치', 즉 토론이나 논쟁을 통한 협상이나 조정이 필요없고 그냥 시스템에 맡겨놓으면 된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이미 우리 법에 해결 방안이 다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던 사건이 세월호였지요.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고, 또 그 시스템의 핵심에 있는 관료조직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시민사회가 개입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민주주의의 과정입니다.

  • 추천 8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다잘될거야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세월호... ( 윽.  쓰고 보니 모든게 ㅅ으로 시작되네요.)  이 모든게 영영 상처가 되고 흉터로 남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었는지 따지고 보면 시스템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어요.  실제로 엉망이였죠. 그러므로 그것을 개선하자는 의지가 앞서는 것이고, 이에 따른 여러 노력들이 보이는 겁니다.  초롱님 같은 분들과 그에 대해 토론하시는 분들의 노력이 바로 그 범위 안에 속하는 것입니다.

  • 추천 7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번은 소수의 언론만 보고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반면에 해외 지출이나 해외여행액수 규모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신문 기사도 제가 얼마전에 봤는데 이런면에 비추어 보면 집단적 트라우마라는 사실은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과도한 국내의 추모 분위기나 반정부 분위기 때문에 소비할 사람은 눈치보면서 해외로 나가서 여행을 하고 소비를 했다고 보는 측면 역시도 있습니다. 일종의 강요하는 분위기라고 할까요...
페이스북의 한국 친구들만 봐도 이런말 함부로 했다가 얼마 되지도 않은 친구들 다 떨어져 나갈까봐 살벌할 정돕니다. 오히려 전체주의가 연상될 정도로 비정상적인 측면도 어느정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

2번은 사실 제 말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제민주화라는 용어가 제 말은 경제학이나 정치학 용어에서 있느냐는 의미로 그런 말을 했습니다. 김영삼때도 생각납니다. 그때는 뭣 모르고 대통령도 세계화, 국민들도 세계화 타령을 했는데 그건 세계화가 아니라 지금 돌아보니 신자유주의화 였죠. 저는 이것을 경계하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애매한 용어보단 국민들이 알아듣기 쉬운 '공정거래질서 확립' 이라든지 '분배구조 개선' 같은 기존의 용어를 써서 말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여당야당 할것없이 다 해당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경제민주화라는건 사실 많이 연구하고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왜냐면 지금까지는 규모의 경제도 필요해서 대기업을 키웠고 이제 문제가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연구를 시작해서 대안을 낸다고 해도 당장 바뀌기 보단 여러해가 흘러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할겁니다. 이래서 저는 이건 흔들기 보단 어느 정부가 되었든 일관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이 중요하다 봅니다. 예를 들어서 구내식당이나 이런것도 요즘은 대기업에서 하지 말라 하니 그 자리를 외국계 회사들이 치고 들어오고, 또 골목상권 같은경우도 그렇습니다. 이런 부작용에 대한 연구 역시도 당연히 선행되고 시행되어야 할것이 경제 민주화 아니겠습니까...

3번은 사실 민감한게 맞습니다.
유족들에게 수사권을 주고 기소권을 준다는것 자체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 또한 될수도 있는 사안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현행 사법권을 존중하면서 가는 방향이 중요하다 봅니다.

  • 추천 3

다잘될거야님의 댓글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소수의 언론이라 말씀하셔서, 구글링 좀 해봤습니다.
- 사고 원인과 책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64% > '밝혀졌다' 31%
- ‘수사권을 줘야’ 53% > ‘주지 말아야’ 24% (이상 한국갤럽, 8월 1일)
- ‘더 강도 높은 조사 필요’ 66.0% > ‘갈등 커지므로 이쯤에서 정리’ 30.1% (모노리서치, 8월 5일)
- 박대통령 대국민 담화 95.5% 불만족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 투표, 5월 19일)
- 초동대처를 신속했으면 인명피해 줄었음 89.9% > ‘별 차이 없음’ 8.5%
- 책임이 큰 정부당국 청와대(33.9%) > 해양수산부(19.4%) > 안전행정부(17.8%) > 해양경찰청(14.7%) (이상 리서치 뷰, 4월 25일)

실버님, 이 사건은 충분히 살 수있었던 민간인 300여명이 사망한 대규모 후진국형 인재입니다. 위의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알 수 있듯, 진상파악에 대한 요구가 절대 다수입니다. 이런 사건(그리고 그후 정부의 대응까지)을 목도하며 집단적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는 사회가 오히려 비정상 아닌가요. 그런 집단적 애도와 성찰, 비판과 진실규명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없기 때문에 사회가 두쪽이 나는거 아니겠습니까.

2) 그리고 전체주의는 아무데나 갖다 붙이는 용어가 아닙니다. 개인적 경험(카더라 통신)말고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해주세요. 오히려 정부 및 여당쪽의 역선전(유가족 순수성 훼손)과 이미지 조작(박근혜 조문 연출 등), 여론통제 및 조작(KBS 국장 보도지침, 유병언에게 초점맞추기)등이 문제를 더욱 왜곡하고 있습니다.

3) 제가 경제민주화 얘길 꺼낸 이유는 님께서 야당의 '세월호 선거 활용'이야기를 먼저 하셔서 그에 대한 반박으로 제시한 겁니다. 지금 경제 토론하자는 게 아니잖아요. 세월호는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정치의 존재 목적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새누리당 대선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여겨지는) 경제민주화 공약은 무책임한 정치의 표본인 것이지요. 님 말씀대로라면 새누리당은 장기적으로 연구하고 준비해야할 경제정책을 단기간에 써먹고 내다버린 정당인 것이지요. 자꾸 비판을 흐리시면 안됩니다.

3) 수사권과 기소권을 유족에게 주자는 것이 아닙니다. 호도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근간은 수사권과 기소권의 소재가 어디에 있는 것과 무관합니다.

  • 추천 15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번은 해외여행 지출액이 최고치라는 연합뉴스 기사를 참고해서 저는 '집단적 트라우마' 라고 해석하는건 설득력이 없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것에 대해 말하는데 정부 잘못이냐 누구 잘못이냐는 말씀을 하신다면 말을 돌리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예 결론이 나 있는듯한 느낌을 다시 받습니다.
제 생각은 여기에 대해선 저도 정부의 실책도 크다는건 공감하고 처음 글 썼다시피 분노를 해도 이성적으로 하자, 이런 생각입니다. 솔직히 진상규명이 중요하다면 배부터 들어올리는게 우선이라 보는데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3번은 당연히 민주주의 질서를 위협할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그래서 이것같은 경우 절충안도 나온것 아닙니까?
단순히 피해자에게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지 않고 국가가 대리한다는 것이 단순히 피해자가 약자라는 사실때문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애초부터 이건 근대이후의 민주국가의 기본적인 근간에도 심히 어긋나는 문제일뿐더러 이게 어디있든 민주주의의 근간과 무관하다는 말씀을 듣고 제가 오히려 더 놀랍습니다. 오히려 호도는 그쪽에서 하는듯 한 인상도 강하게 받는군요.

  • 추천 2

다잘될거야님의 댓글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트라우마란 정신적 외상을 뜻합니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세월호가 남긴 상처가 집단적 차원의 정신적 외상으로 오랫동안 남게 되었다는 제 의미를 이해 못하시겠나요. 실버님은 해외여행 지출액 증가를 근거로 집단 트라우마의 실체를 반박을 하셨는데, 근거가 빈약하다 못해 좀 안쓰럽습니다. 그 지표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겁니다. 새삼스러운 통계도 아닙니다.

2) 오히려 해외여행 지출액 증가는 님께서 앞서 주장하셨던 '경기 위축' '강요하는 분위기' 에 대한 정반대 근거라 할 수 있겠네요. 저 통계를 근거로 그런 위축된 분위기는 없었다고 제가 주장하면 뭐라 말씀하실런지요.

3) 세월호 사건의 성격은 사건의 원인, 대처과정, 국민적 여론(해석) 등에 의해 규정되는 것이지, 관광수지통계로 좌우될 부분이 아닙니다.

4) 민주주의의 근간은 인권존중입니다. 인권을 위해 법, 제도가 있고 국가권력의 집중을 견제하기 위해 권력분립을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민주적 절차를 통해 합의해나가는 것입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어디에 두느냐는 이러한 "근간"이 아닌 절차적 사안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부족이거나 근간이란 단어를 잘못 쓰셨거나 둘중의 하나로 보입니다.

  • 추천 4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번과 2번은 오히려 제가 안쓰럽습니다.
더 큰 사고였던 삼풍때나 성수대교때는 아무일도 없었는데 정신적 외상이라뇨...
그리고 이것은 새삼스러운 통계로서 해석될게 아니라 '국내경기' 가 위축된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가 있습니다. 유수의 언론사들에서 쏟아내는 보도자료를 무시할수는 없죠.
사실을 부정하려 하셔도 여행업이나 전세버스업 외식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타격을 입는다는것은 이러한 생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말한것은 '국내경기' 를 말한겁니다 국내경기...
국내에서 돈이 안돈다는 말이고 국내에서 돌아야 할 돈도 외국으로 나간다는건 좀 경각심을 갖고 추이를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아니 한두번은 뭐 제가 신경을 못 썼어도 당연히 오해하고 오역해서 그럴수 있다 제가 이해라도 하지만 여러번 그러면 제가 오히려 더 의심스럽습니다.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건지 아니면 보고싶은 신문기사만 봤다가 유리한것만 뽑아다가 논조를 이어 나가시는 건지...

3번의 경우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저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체 그러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아니 정말 진상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만드려면 현행 특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믿어봐도 됩니다. 그러고 안되면 다른 방안을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kal858기 사망자 유족들 같은경우도 그렇게 해서 진상규명 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그 사건처럼 그렇게 유족들이 십몇년의 세월을 기다려서 참여정부에 와서야 진상규명 한것처럼 그렇게 하라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현행 특검을 믿어보고 안되면 kal858기 진상규명한것과 같은 절차를 거쳐도 저는 충분하다 봅니다. 그런것이라면 저같은 사람들도 당연히 지지하고 환영하겠습니다.
그런데 저렇게까지 나오는것을 보면 사실 저 사람들이 뭐가 급해서 저러는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4번은...
아니 세상에 피해자에게 기소권이나 수사권을 주는 나라는 없습니다.
저한테는 그냥 뜨악한 소리로만 들릴정도로 어이가 없습니다.
비단 피해자가 약자여서가 아니라 인간의 불완전을 경계하기 때문에 저런 기소권이나 수사권은 근대 이후의 민주국가에선 국가가 대리하는겁니다. 이건 지극히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생각인데 왜 그런말씀을 하시고 비꼬는지 모르겠네요.  그쪽이야 말로 민주주의의 이해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책이나 더 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추천 3

다잘될거야님의 댓글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류가 너무 많아 차근히 설명드립니다.

1) 삼풍이나 성수대교가 더 큰 사고라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희생자수의 양적비교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윤일병 1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군대 자체가 흔들리는 것은 어떻게 설명하실까요.

그리고 삼풍때 아무일도 없었다는 말이 대체 뭔가요. 자신의 주장을 밀어붙이기 위해서 사실을 왜곡하시네요.

가정 자체가 틀리다보니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모르겠습니다.

혹 그때보다 대중의 반응이 심하다고 주장하시는 것이라면 당연히 당시보다 세월호 사건이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인거죠.

누군가(특정집단)의 선동에 의해 대중이 놀아난다고 주장하실건가요?

2) '세월호로 인한 국내경기 위축이 해외여행 지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대체 이런 논리가 어디서 나옵니까. 또 인용하신 통계자료는 2분기 지출액이에요. 해외여행 간 사람들이 세월호 사건 예측하고 미리 계획했다는 얘긴가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죠.

저 통계는 해외여행자수가 늘었다는 것도 아니고 1인당 씀씀이가 늘었다는 거에요. 대체 그게 세월호와 무슨관계라는건지. 어떤 인과관계를 설명하실지 무척 기대됩니다.

그리고 무슨 자료를 보고 말씀하시는지 근거를 대주세요. 저도 다 찾아봤습니다. 대부분의 보도는 세월호 사건에도 ‘불구하고' 해외지출이 늘었다입니다. 세월호 ‘때문에’ 해외지출이 늘었다가 아니고요. 교묘한 왜곡이네요.

3) 국내경기 위축의 근거를 대주세요. (세월호와 연관성 속에서) 또 외식산업 '전방위 타격'은 무엇을 근거로 말씀하시나요. 주장만 하는 것이 토론이 아닙니다.

4) 인용하신 KAL858기가 대표적으로 실패한 진상규명 사례입니다. KAL858 유가족 모임은 지금까지도 김현희 재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115명을 죽인 김현희가 국정원의 보호 하에 온갖 언론 인터뷰를 포함 호화호식을 누려왔다는 사실만 봐도 피해자의 의견 반영없는 진상조사위가 얼마나 쉽게 정권의 도구로 전락하는지 알 수 있죠.

5) 대체 유가족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뭐가 급해서 저러는가 생각든다. 이런 발언은 삼가해주세요. 의혹이 있으면 주장을 하시고 근거를 대세요. 본인의 직감으로 뭔가 흘리듯 말하면서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시면 안됩니다.

6) 피해자에게 기소권과 수사권 주는 게 아니라고 이미 말씀드렸지요. 그리고 무슨 피해자가 약자니까 수사권 주라고 누구도 주장한 적 없는데, 계속 그 얘길 하시면서 허수아비 때리기를 하시네요. 사실 파악을 먼저 하시길.

7) 제3의 기구, 특조위에 넘기라는 것이 유족의 요구입니다. 법이 통과되면 그 기구가 국가기구가 되는데 무슨 말씀이신건지. 이것(국가기구)가지고 자꾸 민주주의 근간 얘길 왜 자꾸 반복하시나요. (차라리 사법체계를 흔든다고 주장하신다면 4분의 1은 고개 끄덕여드릴수있지만)

즉, 수사/기소권은 국민적으로 합의해서 법률에 따라 정하면 되는 것이지 그게 만고불변으로 어디에만 있어야한다는 이론은 없어요. 있으면 찾아서 알려주세요.

근대 국가의 폭력(공권력) 독점을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거는 그냥 기본이고요, 민주주의(사법체계)가 계속해서 발전해왔어요. 옛날 얘기 반복하지 마시고 공부를 더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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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규모면에서 보면 삼풍백화점 참사가 더 큰 참사가 맞고, 또한 공무원까지도 연류되어 있었던 크나큰 충격을 줬던 사건이 맞습니다. 헌데 그 시기에 '김영삼 정권 퇴진하라' 는 시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군요. 대구 지하철 참사 역시도 그렇습니다. 당시 지하철의 불연재 시설이 안되어 있으며 지하철역사의 방화문이라든지 기타 소방시설이 미비한것 역시도 원인으로 지목되어 있었는데 '이게 김대중 때문이다, 탄핵하자' 이런말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 2분기라면 6월달까지도 들어갑니다. 그 사실 역시도 간과할수는 없습니다. 말장난 하지 마시고 세월호 참사로 경기가 위축되었다는 말은 한국은행 총재가 한 말입니다. 소상공인의 78퍼센트가 세월호가 매출타격에 영향을 줬다는 응답을 했다는 보도도 있어요.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호경기인 2008년 여름의 해외지출수준을 올해 경신했다는것은 당연히 세월호와의 연관성을 추론해 볼 수도 있고 상당히 의미있는 수치라고 볼수 있습니다.

3.역시 한국은행 총재가 언급한 사실이기 때문에 근거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 봅니다.

4. 다 말씀하신것이 민감한 사안입니다.
그럼 비꼬기만 하지 마시고 협박하지 마시고 대안을 좀 내놔보세요. 제가 이해가 안되서 안된다 말한것이지 저는 음모론이나 다른 얘기를 하고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답답하네요.
그동안 말꼬리만 잡았지 대안은 없었지 대체 뭘 어쩌자는 겁니까?
피해자에게 수사권과 기소권을 달라는 집회를 했다는 연합뉴스 보도도 있습니다. 이게 8월 9일이네요. 그리고 여당과 야당 절충안으로 나온게 특별위는 구성하되 수사권과 기소권은 주지 않기로 한게 절충안입니다. 제대로 보고서 글 쓰시는건지 오히려 제가 궁금합니다. 뭘 허수아비 때리기를 했단 말입니까?
그리고 이건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이고 세계 어느나라를 찾아봐도 전례가 없는 전대미문의 일인데 이것에 대해 한마디 하는게 그리 못마땅했던가요?

아니 이것은 골치가 아픈게 유족 입장에선 당연히 저도 이해가 되는게 수사 결과가 나와도 신뢰하긴 힘들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또 유족의 입장을 수용하면 저런 골치아픈 일이 생기고, 선례를 남기게 되고, 나중에 다른 사건 터질때마다 수사권 기소권 달라고 요구할텐데... 이게 그렇게 쉬운 문제인지 오히려 제가 묻고싶고 그렇게 상식얘기를 하시면서 얼마나 이런것에 대해 고민하시고 글 쓰시고 세월호 사건에 대해 공감하시는지 제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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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잘될거야님의 댓글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논지를 일관되게 유지하지 않고 아무 사실이나 막 갖다 붙이시면 안되죠. 삼풍 얘기를 하시면서 님께서 주장하시려던게 결국 당시엔 정권 퇴진 시위 같은 게 없었는데 이번엔 있었다 그건가요.

세월호 사건이 집단적 트라우마냐 아니냐로 논쟁이 시작되었어요. 그걸 부정하려고 드신 예로 처음엔 해외여행 지출액 증가를 드시더니, 그 후엔 삼풍(같은 큰 사건도) 별일 없었다고 말하셨어요. 기억 하세요?

이번엔 정권 퇴진 주장 얘기를 꺼내시네요. 그런 극단적 주장이 누구를 대표하나요. 그게 지금 이슈가 되고 있나요. 이런게 허수아비 때리기라는 겁니다.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일부 주장을 침소봉대해서 비판적 논의의 싹을 자르려는 보수 정치/언론의 행태와 그대로 닮아있네요.

새누리당 일부 국회의원들의 유가족 비하 발언은 삼풍때도 없던 일입니다. 이 사례를 가지고 전례없는 패륜적인 여당이라고 주장하면 받아들이실랍니까?

2) 해외지출액 증가와 세월호 관련성 여전히 설명못하셨고요, (추론해볼수도 있다고 후퇴하셨는데, 핵심주장을 추론해서 막던지시면 안되죠) 소상공인 여론조사를 근거로 산업 전반 '전방위적 타격'이란 표현으로 사실을 확대 과장하신 것 인정하세요. 실물경제상 지표도 없이 전방위 타격이란 말을 어떻게 씁니까.

3) 한국은행 총재 말은 "환율·세월호 여파로 소비경기 위축 우려"(21일 경제동향간담회)입니다. 또 왜곡하셨네요. 실제 경기위축의 지표로 제시된 것도 없고, 소비심리위축을 우려한 "전망"입니다. 아세요? 그것도 환율변수까지 포함해서요. 필요한 사실만 취사선택해서 님 주장에 갖다붙이시면 안되죠.

4) 피해자들이 (본인들에게) 수사권/기소권 달라는 주장을 언제 했나요. 계속 근거없는 주장 반복 하실래요? 그말 책임질 수 있습니까? 피해자가 수사기술도 없고, 민간인인데 어떻게 그 권리를 행사합니까. 이 정도면 무지한 것인지 무책임한것인지 경계가 희미해집니다.

5) 대안이 뭐냐는 질문하셨는데,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진상규명을 하고 책임자 처벌하고, 재발방지 위해 관계 법령 고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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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잘될거야님의 댓글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8/09/0701000000AKR20140809051900004.HTML "서울 도심서 세월호 문화제…"수사·기소권 보장해야"" - 연합뉴스.

실버타이드님이 보았다는 8월 9일자 기사입니다. 님이 주장하시는 "피해자에게 수사권/기소권을 달라"는 내용이 기사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세요. 없다면 이 부분 실버님이 사실 왜곡, 최소한 사실 조사에 오류가 있었다는 점 인정하시고 근거없는 주장 접으시기 바랍니다. 실버타이드님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설마 또다시 내 말은 그게 아니고...이런 식으로 논리를 전개하시려면 본인과 저의 앞선 댓글들을 먼저 살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미 수차례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해서 근거없는 주장을 하셨습니다. 적절한 대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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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단편적으로 보네요.
삼풍시기와 비교하면 경기침체와 정권퇴진운동, 반정부분위기가 강하게 조성되었다는 점에선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글로벌 경제위기 전인 최대 호경기 수준의 해외 지출액을 경신한다는 점, 이 점이 의미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지출액의 경우 제가 헛점이 있었던것은 인정합니다.
대체 그 당시에 삼풍참사가 났을때 역시도 충격을 안겨주긴 했었고, 그때 역시도 '왜 삼풍회장 이준 이라는 사람이 고작 징역 7년을 받냐' 는 분노가 많았는데 지금같은 수준이었냐 생각하면 지금과 비교하면 나이가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지만 정말 아무일 없이 지나간 수준이라는 것 정도는 아셔야 합니다.

2. 그것보다도 저는 혼자서 많은 댓글 다는 사람이고 여러사람의 글에 집중력을 분산해서 제 생각을 댓글로 달아야 했고, 그 쪽은 제 글에만 집중할수 있습니다. 이 점 감안해 주십시오.

그리고 소상공인에 관한건 제가 산업 전방위라고 언급한적은 없네요. '외식업, 전세버스업, 여행업 까지 전방위적으로'... 제가 언급했던 분야가 다 소상공인 분야이고 소상공인의 서비스업 분야입니다.

3. 분명 한국은행 총재가 '세월호 여파로 경기침체가 있던것은 사실이다' 라고 설명회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말했습니다.

4. 이건 8월 9일자 연합뉴스 보도자료입니다.
저한테 협박하지 마시고 자신있으시다면 근거를 갖고 언론사에 정정요청을 하시든 하십시오.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8/09/0701000000AKR20140809051900004.HTML

5. 그런 모호한 말보단 정확하게 의사를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민감한 사안에선 더욱더 그렇게 하는것이 서로 오해의 여지도 없앨수가 있고 가장 핵심적으로 중요한것이라 봅니다. 이미 사람들이나 유족들은 못 미덥겠지만 유병언 관계자들도 수사를 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것은 시작했습니다.물론 말로는 내가 부처이고 예수이고 대통령이죠.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벌하고등등... 말로는 다 합니다. 하지만 저게 하루아침에 말한다고 눈앞에 결과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시일이 걸려야 결과가 나오는 것이고, 지켜볼 필요도 있다 봅니다. 또한 저런 민감한 사안에선 명분이라는것도 중요한 것이기도 하니 그것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구요...

글 쓰면서 제가 손해보는 생각이 납니다.
저는 고민해서 쓴건데 책임감 운운에다가 명예훼손 협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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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허... 그래요, 유가족 본인에게 수사권을 부여한다는건 내가 이건 실수했네요.
많은 글 달다 보니 헷갈렸습니다.
이건 유감스럽게 되었습니다, 인정합니다. 이건 내 책임질일 있으면 책임 지겠소.

그런데 논점을 제대로 짚자면 이것입니다.
특별위가 구성되고 여와 야가 10명씩 구성되고, 유가족 지정인이 3인이 포함되는 안이 유가족이 요구했던 것이고, 또 여기에 수사권과 기소권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거라면 유가족측에서 캐스팅 보드를 갖고있다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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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남 흠 잡기 전에 본인이 쓴 글도 좀 보십시오.
어떻게 비꼬아 놨는지...

물론 내 실수도 있고, 이건 유가족측에 누가 된다면 내가 책임지고 그에 합당한 댓가를 받으면 될 일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보네요.

제대로 알고 글 쓰시는것이면 비꼬는것 보다 잘 알려주시면 대화가 되고, 유가족측에서 요구한 특별위와 그 특별위의 독립적인 수사권과 기소권 요구에 관한건 일반인이라면 사실 헷갈리기 좋습니다...
보니까 특별위를 구성해서 거기에다가 여당측과 야당측 각각 10명의 위원과 유가족측이 지정한 인원 3명이 들어가고 독립적인 수사권과 기소권이 부여되는 안인데 이것 자체가 사실 여와 야가 동수이고 3명이 유가족측 지정인원이라면 당연히 여기서 케스팅보드는 유가족측이 쥐게 됩니다. 유가족측의 영향력이 셀수밖에 없어요. 이런것이라면 헷갈리기 딱 좋은것이고 이런것이라면 자세히 알려줄 생각을 해야지 대화가 되지 되려 협박하면 됩니까...

제가 빨갱이도 아니고 이건 대화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상대가 뭘 실수하나 떠 본다음에 협박하고 뭐 하나 찾아다가 때리겠다는 식인데 그렇게 살지 맙시다.

이래서 더 반감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덮어놓고 명예훼손이라고 하면 뭘 어쩌라고 그럽니까...
말조차 꺼내지 말라는 말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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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잘될거야님의 댓글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버타이드님, 그럼 제가 차분히 "알려드릴께요".

1)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으면 변명하지 마세요. 본인의 댓글들을 보시고 잠시 생각 좀 해보세요. 유가족한테 책임지면 될거아니냐라고 되려 당당하게 말씀하시는데, 인정했으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아님 말고식의 발언은 전형적인 보수 언론/정치인의 무책임한 행태란 점 잊지마세요.

2) 본인이 정보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근거없는주장을 펼치시더니 그게 실수로 드러나자, '당신이 그 사실을 알면서도 왜 알려주지 않았냐'고 공격하시네요. 책임전가의 전형을 봅니다. 그게 왜 제 책임인가요. 게다가 제가 약 세번에 걸쳐 그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해드렸죠. 그럼 확인해봐야지, 무작정 제 댓글에 반대주장만 펼치면 어떡합니까. 글을 줄이시고 자신이 믿고 있는 사실과 정보에 대한 책임성을 먼저 키우세요.

3) 논점에서 일탈하지 마세요. 근거없는 추론들이 반박 당하니 논지와 관계없는 새로운 논리를 꺼내고, 무리한 연결과 확대 추론을 하셨어요. 이제는 저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까지 추론하시네요.

4) 협박이요? 제가 님을 협박한 부분이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이 또한 무책임하고 근거없는 주장으로 님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우선, 협박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세요. 저는 님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 말 책임질 수 있는지. 확실한 근거가 있는지, 정보 확인 제대로 하고 주장하는 것인지 물었습니다. 그에 답할 수 없는 발언이라면 댓글에 담지 마세요.

4) 나이 얘긴 꺼내지 마세요. 초라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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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저도 말씀 드렸습니다. 많은 댓글달고 여러 사람의 글에 집중력이 분산되다 보니 저도 실수가 있었다. 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 시간이 보니 5시 44분이고, 저도 다른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얘기하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2. 정확한 정보확인을 안한건 본인의 실수이고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쓴 글도 좀 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대화하겠다는 말투인지 아니면 비꼬겠다는 것인지... 처음부터 그런 투로 대화에 임한다는것 부터가 잘못된것 아닙니까... 처음에 제가 글을 어떻게 시작했습니까?
분명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도 생계가 있고 다들 어려운 사람이고 똑같이 존중받을 사람들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비꼬듯 말씀하시면 당연히 저도 좋은소리 안나옵니다. 첫번째 답글부터 그렇게 시작한것을 갖고 이러시면 안되죠.
제 행동을 보수언론의 무책임한 행태에 빗대기 보단 전 본인들도 좀 생각해 보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과거부터 시작해서 동네북 때리듯 때리기만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책임성에 대해 논하기 이전에 존중하는 법부터 아셨으면 합니다. 자유토론방에 글 쓰는것을 싸워서 이기자고 하는것도 아니고 대체 이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모습 보면 제가 더 답답합니다.

그리고 추론이라는 말 하지 마시고 유족들 얘기까지 꺼내고 그래서 뭘 어쩌려고 하십니까...

제 답글 첫 부분에 어디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한 글이 있었길래 그런식으로 글 달았는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분명 '가족잃은 슬픔에 비할바는 안되지만..' 이라는 말을 했는데요...
상대를 납득시키는건 논리도 아니고 입도 아닙니다.  그런식이면 상대로 하여금 입은 다물게 만들수는 있어도 마음을 얻기는 힘들죠. 또 그것을 가장 잘 이용하는 세력이 지금 여당 세력이고... 이런 모습 보면 제가 오히려 더 답답 합니다. 나도 무슨말 하는지는 잘 알겠는데 그러니까 역시 그런말 꺼내지 마세요, 초라해 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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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잘될거야님의 댓글의 댓글

다잘될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제 정리하겠습니다.

당장 먹고살아야 하는 소상공인들의 생계에 대해 걱정하신 부분은 이해합니다. 그런데 너무 나가셨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의 대응이 지나치다,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세월호는 큰 사건이 아니다, 유족들의 요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다'

근거도 부실했고, 잘못된 정보로 주장을 키우셨습니다. 제가 보여드린 여론조사에 드러난 국민정서와 정반대의 관점에서 그것도 굉장히 큼직큼직하게 반대논리를 펴셨습니다.

큰 발언을 하시면 그만큼 큰 비판을 감당하셔야 합니다. 조회수가 수백건을 간단히 넘어가는 이곳이 즉흥 연설장은 아니잖습니까.

저의 태도에 문제제기를 한 것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겠습니다. 비꼰 것으로 느끼신 점 사과드리고,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실버님께도 앞으로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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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미흡했습니다.

너무 민감하고 건드리기에 파급력이 큰것을 훅훅 찔러댄 면이 많습니다. 찾아보니 그럴만한 내용도 많습니다. 오히려 유가족들이 보고 상처가 되거나 누가 되진 않았으면 합니다. 지울건 지웠으면 하는데 삭제가 안되는 글도 있네요.
그냥 제 입장 정리해 드립니다.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도 사람들과 같은 입장입니다. 저도 이번을 계기로 원칙과 신뢰가 서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나아가길 누구보다 바랍니다. 못 믿겠으면 제 아이디로 검색해서 과거글을 찾아보십시오.

하지만 저도 몇년째 지켜보기도 하고 응원도 하고 한국있을때는 직접 행동으로도 했지만 몇년째 같은 방식으로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다보니 실패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몇년동안 지켜보고, 또 독일와서 독일사회에 녹아드는 노력도 하고 학교생활도 해보니 결국 제가 깨달은건 '논리로는 상대의 입을 다물게 만들수는 있어도 납득은 못시키고 마음은 못 얻는다' 는 것이었습니다.

선거에서 자꾸 지는것도 저는 이 탓이라 봅니다.
사람들한테 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변화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역설해도 이 여파로 장사안되고, 어려워지면 금방이라도 등 돌리는게 보통사람들이고, 이 사람들에게 역설해봐야 반박못하고 입은 다물어도 그게 표심으로 표출되면 결국 또 제자리이고...
저는 제 성향이나 생각이 변한게 아니라 그냥 이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것 역시도 우리가 좀 먼저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사는 한국사람보단 독일에 나와 타자로서 소외도 경험해 본 사람들이 이것을 더 잘 이해하고 잘 고민할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그렇습니다.

지적한 사항에 대해선 다음부터는 더 책임있는 글을 쓰기 위해 신경써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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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ilvertide 님,

다른 건 다 떠나서 '저는 어려서 가난하고 어렵게 커서'로 시작하는 논조를 이제는 솔직히 님으로부터 그만 듣고 싶습니다. 그렇게 성장한 한국인들 많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논조의 시작이되면 항상 앞, 뒤가 안 맞는 말이 되버리고 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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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말이 틀린점이 있으면 듣기싫다는 말보단 그냥 이유를 들어서 지적해 주십시오.

그게 차라리 예의라고 저는 봅니다.

말씀하셨다 시피 그렇게 성장한 한국인 많습니다. 억울한것도 많습니다. 살면서 그런 억울한일 얼마나 많습니까? 저만 해도 그런데... 근데 일일히 그러고 살면 사람 어떻게 삽니까?
그런데 왜 그렇게 감정적인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막말로 대통령 하나 잡아다가 거꾸로 매달고 껍질이라도 벗기면 속이 시원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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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는 유족들은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즉 진상규명이 일차적입니다. 그러나 제도권의 합의는 보상에 촛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상규명에서 혼자서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잘되거야 님의 3번). 이들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특별법'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소위 말씀하시는 헌정질서에 위배될까 봐  그래서 '특별법'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유족들은 일단 보상에 관심 없습니다. 사회가 극도의 혼란 속에 들어가 있으면 시민들은 이런 것들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유신헌법도 -엿장수 마음대로의 헌법- 헌법은 헌법이니 그에 대해 반기를 들 수 없었던 시대도 있었지만 그래도 반기를 든 사람들이 있었기때문에 유신헌법도 없어질 수 있었습니다.

유족들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진상규명의 전 과정에 피해자 가족들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전 과정을 조사범위로 하고 충분한 조사기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모든 관련 공무원, 국회, 언론 및 관련 민간인을 그 조사대상으로 합니다.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진상조사기구가 구성되어 조사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민․관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 등을 반영하여야 합니다.
    진상규명 결과에 근거하여 관련기관 및 관련자에 대하여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진상규명 결과에 근거하여 확실한 재발방지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

'말씀하셨다 시피 그렇게 성장한 한국인 많습니다. 억울한것도 많습니다. 살면서 그런 억울한일 얼마나 많습니까? 저만 해도 그런데... 근데 일일히 그러고 살면 사람 어떻게 삽니까?
그런데 왜 그렇게 감정적인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막말로 대통령 하나 잡아다가 거꾸로 매달고 껍질이라도 벗기면 속이 시원하겠습니까? '로 저의 말이 해석되니

어떻게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저에게는 의문일 뿐입니다.

제가 이 말 듣기가  '저는 어려서 가난하고 어렵게 커서'로 시작하는 논조가 거북하다는 말의 의미는, 말 시작이 이미 감정적으로 되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사에 이 말이 붙여집니다, 피해의식이 전제되면서... . 거기에 붙여 '그래서'가 되든가 혹은 '그러나'가 되거나의 차이겠죠.
한 마디로, 본인이 감정적이기때문에 (이성을 강조하시지만) 남들이 말하는 것을 감정적으로 받아 들이는 수가 많기는 합니다. 그러나 저 감정 없습니다.

글쎄요, 제 속 마음으로는 님의 논리전개에 대해 항상 불편함을 느끼지만 직접 말은 못하겠고, 그렇다고 소통이 될 것 같지도 않고 -뭔가의 생각의 방법에서 하나에 꽂혀 있는 것 같아서- 그런 애매함이 있어 그래도 저도 노력은 많이 합니다. 제가 감정이 개인적으로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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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호에 관한건 위에도 썼으므로 생략합니다.

제 논리전개에 불편함을 느끼신다라...

그것 자체가 감정이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세상에 살다보면 나한테 그런사람 한둘입니까...

하다못해 나도 내 가족사를 돌아보고 인생사를 돌아보면 지금 당장이라도 거꾸로 매달아다가 껍질을 벗겨도 시원치 않을 집단도 있는데 그래도 내가 실제로 칼들고 찾아갈수도 없고 참아야죠. 그런건 속으로 삭히는것이고, 나도 살면서 누가 내 목을 칼로 잘라도 목이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그 순간까지 끝까지 웃는 표정 지으면서 죽는다는 생각으로 삽니다.

내 수양이 아직 부족한건 아닌가 하지만 이건 좀 아닙니다.
그렇게 물고늘어지면 나도 사람들의 논리 전개방식이 마음에 안듭니다.
나도 부처가 아닌 사람인지라 감정이 있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공감능력이 없네, 뭐가 어쩌네... 자신의 생각에 반하는 사람에게 저런 표현을 서슴없이 쓰는 사람들을 좋아할 사람 세상에 없습니다.

물론 저도 사건 초기엔 많은 공감을 했지만 지금은 제가 보기엔 시일이 꽤 지난 상황이고 언제까지고 무슨일을 하든 감쌀수만은 없는 노릇 아닙니까...

피해의식이라는 말 자체가 그렇게 따지면 나한테는 상당히 거슬리는 소리입니다. 이건 피해의식도 아니고 내가 겪어본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사람이라는게 망각이라는 능력도 있기 때문에 세월지나면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일어설수도 있는겁니다. 너무 저러는것보다 이런건 가슴에 묻어놓는겁니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사람에 대한 애틋함도 있는 법입니다.

  • 추천 2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 말을 잃게 만드는 s... 라는 분의 댓글, 그 아이디까지도 부르기 싫습니다.

논점을 피해다니는 분, "뭐 독일에서도 세월호 추모집회니 뭐니 다들 많이 하는데 ..." 라고 비아냥거리면서 이제는 "세월호때문에" 라는 경제논리를 미시는군요.

세월호 유족분들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원합니다. 그들을 응원하는 저희도 역시 그러합니다.

  • 추천 8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여기서 silvertide 님과의 논쟁을 접겠습니다. 저 나름대로의 느낌에서 우려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 추천 1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가 없으셔서 '내 아이라면 , 내가 부두에 서서
내아이가 배와 함께 침몰하는 광경을 손 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면.....
공감대 형성이 힘드신것 같습니다.
내아이라면 저는 솔직히
사건뒤에 이성적판단을 하며 국민들의 경제를
생각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렇게 마음아프신 300명의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계십니다.그아이들을 그리워하는
친구들과 친척이있습니다
S'님은 정말 조금은 남의 입장이 되어 보셨으면합니다

  • 추천 4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렇죠.  저는 하필이면 세월호 사건 바로 다음날 가족끼리 배를 타게 되었는데 어찌나 느낌이 오싹오싹했던지, 좋아라 뛰어다니는 저의 애들을 한시도 놓치지 않고 감시하느라 안절부절 했습니다. 수평선 보이는 이 검푸른 바다에서 아무런 보호없이 죽어간 애들과,  살아서 뛰어다니는 저의 아이들... 견디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최근에 이곳에 게시되었던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그랬습니다. 자식이 없는 사람이면 동감하기가 부모인 사람보다  더 어렵겠지만, 저 사람들은 스스로 부모가 아닌가. 어찌 자식잃은지 3달밖에 안된 시점에서 스스로 부모라는 사람들이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좀 가만히나 있어주는게 더 예의 아닌가 하고.

  • 추천 4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다 소중한 목숨들이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사건초기 극단적 선택을 하여 자살을 했던 교감이나 자살을 했던 승무원의 딸을 생각한다면 지나치게 치우치는 분위기 역시도 경계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자신의 의지나 행위에 대한 결과없이 사회적인 낙인이 찍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에 대한 측은지심역시 필요합니다.

  • 추천 3

바우야님의 댓글의 댓글

바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다는 이 댓글은 님을 위한 댓글이 아닙니다. 몇몇 분들이 님의 댓글을 보시고 세월호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얻을까 하는 노파심때문입니다.

님께서는 '사회적인 낙인'에 의해 몇몇 사람들이 자살을 했다고 주장하셨습니다. 그 근거로 든 것이 첫번째 돌아가신 교감선생님이고 두번째는 세상을 떠난 승무원의 딸이었습니다. 우선 말씀을 드리고 싶은게, 인터넷 게시판 댓글이라고해도 본인의 발언에 대한 사실 확인이 없이 그냥 댓글을 다시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드는군요. 어쨌든 사실관계는 이렇습니다.

돌아가신 교감선생님은 제자들이 죽었다는 또는 실종된것에 대한 죄책감이 크셨습니다. 학부모님들의 원망이 있었다면 모를까 사고 이틀만에 님이 주장하는 '사회적낙인'이 고인이 되신 교감선생님께 덧씌워졌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3536.html

 그리고 두번째 승무원의 딸은 공무원시험 낙방에 대한 좌절감이 그 자살의 원인이지 세월호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http://news.knn.co.kr/news/todaynews_read.asp?ctime=2014062600083&stime=2014062600083&etime=2014062600083&userid=kgh

도대체 어디서 그런 이야길 들으셨는지. 아니죠... 들으셨으면 구글링이라도 한번 해보시지...

  • 추천 5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확인해보고 말씀드리는 내용입니다. 제가 본지 좀 시일이 지난것이지만 제 기억력이 나쁜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http://news1.kr/articles/?1640144
'교육청에 따르면 교감은 비난을 받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stage.news.zum.com/articles/14384815?t=t&cm=popular&pr=024
'전씨의 딸은 아버지 문제로 괴로워 한것으로 알려졌다'

아니 사람마다 접하는 정보의 종류가 다르고 정확성이라는것도 어떤 기준이 있는것도 아니고 상당히 모호한것을 가지고 이러시면 안되죠. 언론마다 다 내용이 다른데 이것을 어떻게 분별해서 정확도를 판단하냐 문제는 제 능력 밖의 일입니다. 이런일이 있는줄도 모르고 한쪽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듯 하게 말씀하시면 제가 그냥 시간낭비 한것 같습니다.

  • 추천 4

바우야님의 댓글의 댓글

바우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재밌는 분이군요. 무슨 데일리라는 기레기언론에 신뢰를 보내시는 분이시라니요.

유서 내용엔 공무원 시험 관련 내용 밖엔 없다고 하는군요.
http://stage.news.zum.com/articles/14389391?cm=popular&pr=056
제가 먼저 올려드린 기사에도 "일부 언론이 세월호와의 연관성이 있다라는 추측성 보도를 하고 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기사 좀 다 읽어보시지 그러시지. 추측이라는 단어 뭔지 아시죠?

두번째
돌아가신 교감선생님의 경우 국민들의 초기 반응이 선장에게 쏠려있을때였습니다. 사회적 낙인이라는 님의 말이 성립하려면 혼자 탈출한 선장이나 유병언에게 쏠려있는 현재 정도의 낙인이라면 그 말이 성립 될 수 있을 겁니다.
사고 이틀째 올라있던, 교육청게시판에 올라 있을지도 모르는 글 몇개가 사회적 낙인이라는 님의 식견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보통 그런것은 일부의 의견이라고 표현되어지는 것 아닌가요? 더군다나 경기도 교육청 자게에서 단원고 교감선생님 관련 글로 유추해 볼 수 있는 게시물은 단 한개입니다. 물론 글을 타인이 볼 수 없기때문에 내용은 알 수 없으나 단 한개의 글이 교감선생님에 대한 사회적낙인이라고요? 아니면 엄청나게 빗발친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였나보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가 구조된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 구조된 교감.. 이 쓰레기.." 이랬을까요? 그 당시 생존, 실종학생들 관련 문의로만도 교육청 통신라인이 마비가 되지 않았을까요?
님의 말씀대로라면 돌아가신 교감 선생님은 제자들의 안위와 고통에 마음아파한 스승이 아니라 자신의 안위와 명예만을 걱정한 소인배가 될 수도 있겠군요. 왜냐하면 본인에게 쏟아진 엄청난 사회적 낙인을 피하기 위해 자살해버린게 되니까요.

  • 추천 7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그 시기가 학기중이었는데 제가 바쁠때 모든 언론을 다 전수검사하고 어휘 하나하나까지 검토해야 했습니까?
전 그정도로 시간 많지도 않고 짬날때 좀 보고 이런일도 있었구나 했습니다. 본인이 쓴 글을 보세요, '어디서 들으신 이야기신지'.
시작부터 단정을 짓는 말 상당히 거슬립니다.

찌라시라는 말에 기레기라는 말까지... 할말이 없네요.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구독하는 사람 있으면 순식간에 정론지가 아닌 찌라시를 신뢰하는 사람이 될것 같네요. 제가 오히려 무섭습니다.

  • 추천 3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으로 학기 중에는 공부를 하시고, 댓글을 줄이시는 게 어떨까요?  학기 중이니까 언론을 다 검사하실 수도 없으실 텐데요.  앞으로 베리의 모든 댓글에는 '학기 중'에는 면책이 되기라도 해야겠군요.  참신한 변명이십니다.  베리에서 처음 보네요.

제가 보기엔 단정은 실버타이드님이 더 많이 하셨습니다.  제 논리 전개에 불편함을 느낀다...를 가지고,  그것 자체가 감정이 있다는 의미도 된다고 하셨죠?  그럼 실버님께서 "거슬린다"라고 쓰신 글은 뭡니까?  그것 자체가 '감정이 있다'는 의미도 된다고 보면 됩니까?

조선일보를 찌라시가 아니고 정론지라고 혹시 보신다면,

이번에 조선일보가 보도한 사고 당일 박근혜가 정윤회를 만났다는 소문을 다룬 조선일보 칼럼도 신뢰를 하시겠군요?  그걸 바탕으로 산케이가 박근혜의 행각을 썼다고 하죠?  조선일보 칼럼도 믿으세요?

  • 추천 8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이 통할지 안 통할지 미지수입니다만.

제발 세월호 사고와 세월호 참사를 좀 구분합시다. 

세월호 사고는 사고입니다.  이건 세월호의 운영자나 그 운영을 제대로 관리 감독 못한 기관의 책임입니다.  선장의 책임도 있을 테구요.

그런데 세월호 참사는 사고와는 다릅니다.  세월호 사고를 참사로 만든 것은 인명 구조를 책임져야 하는 국가가 나서야 하는 문제입니다.  사고를 막을 수는 없지만, 참사를 막을 수는 있습니다.  사고가 난 다음에 참사로 이어지는 현 재난 대처 시스템에는 당연히 국가가 책임이 있습니다.

이걸 그냥 안행부장관이나 해수부 장관의 책임 정도로 봐주시겠다면 말입니다.  만약 북한이 쳐들어와서 대한민국이 망해도, 국방부 장관의 책임일 뿐이라고 주장하시기 바랍니다.

잘 읽어주세요.  세월호 사고는 청해진 해운이나, 관리 감독 기관의 책임입니다.  그런데 그 사고에 이어진 세월호 참사는 청해진 해운이나 관리 감독기관의 책임이 아닙니다.

삼풍이나 성수대교 붕괴와 굳이 비교를 하시려면, 그 '사고' 이후에 인명을 구하는 노력으로 '참사'를 막는 국가의 노력까지도 비교해주시기 바랍니다.

교통사고로 비유하는 새누리당의 당직자도 봤습니다만, 교통 사고와 그 이후 교통 사고 피해자를 구조하는 일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그걸 구분 못하신다면, 교통 사고가 나서 피해자를 구출하지 못하는 것도 교통 사고를 낸 사람의 몫이라고 주장하실 참인가요?  그게 구분이 안되세요?  사고는 낸 사람의 책임이지만, 구출과 구조는 국가의 책임입니다.  그럴려고 세금 내고, 공무원들 (대통령 포함) 월급 주는 겁니다.  그런 화급한 시간에 7시간이나 어디에서 뭘 했는지 몰라도 되는 대통령에게 심심해서 월급 줍니까?  계속 줄 겁니까?  계속 주세요.

  • 추천 8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얘기가 구분이 안되면, 어쩌겠어요.  그냥 구분하지 말고 사세요.  앞으로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사고낸 놈이 다 구조하고 병원에 실어드리라고 하구요.  경찰이 제대로 구조 못하면 경찰 해체하라고 하시구요.  불이 나도, 낸 놈의 책임이지 화재 진압을 하건 못하건 소방서 책임은 아니라고 하시구요.  불이 난 화재와 그 진압과 구조를 구분하자는 말입니다. 

도대체 이게 왜 구분이 안될까?  정말 답답합니다.  그런 순간에 7시간이나 행방이 묘연해진 대통령이 마냥 이쁩니까?  정상이라고 생각하세요?  그걸 밝히지 못하는 청와대가 이쁩니까?

퇴근하면 전쟁 안한다는 방위병 출신도, 최소한 근무 시간은 지킵니다.  엄연한 근무 시간에, 대통령이란 작자가, 7시간이나 행방이 묘연해?  더군다나 국가적 재난의 시간에?  그걸 또 대통령의 사생활이라고 하질 않나, 보안사항이라고 하질 않나... 대한민국이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 추천 8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 돌리려고 제가 말씀드리는것도 아니고 무슨 말씀 하시는지 이해는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감독기관의 책임인건 확실합니다. 그런데 인명을 구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건 제가 의미를 이해 못하겠습니다. 좌초 이후의 해경의 구조활동을 말씀하시는건지 아니면 조난신고에 대한 초동 대응을 말씀 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전자라면 배가 이미 많이 기운상태에서 선실로 구조대원들이 진입한다 해도 어려웠을것이라 생각되고 초동대응이라면 잘못한게 맞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겹치다 보니 특별법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 나온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특별법에 대해서는 봐왔는데 어느쪽에서나 이건 상황도 상황이지만 시끄러울만 한 문제는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에 대한 견해는 '유가족측의 요구를 들어주든 그렇게 되지 않든 어떻게 되든 진퇴양난의 상황이고 골치아프고 어려운 문제다' 정도입니다.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당이 유가족들의 입장을 전격적으로 수용할지 여부도 어려워 보입니다. 

사고 이후에 인명을 구하는 노력이라는 말씀은 삼풍이나 성수대교에 대해서도 답변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의미를 다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인명을 구하는 노력이라는것이 단순 구조활동에 관한건지 아니면 사후대처나 사고예방 대책수립인지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어서 답변드리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사건 초기의 지만원씨의 언행이나 일부 보수정치단체들의 행동들은 패륜적 행동이 맞지만 그저 배고프다 먹고살기 힘들다는 목소리와 저런 행동들을 잘 구분하여서 먹고살기 힘들다는 목소리 마저도 패륜적 행동으로 매도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밤새워서 잠안자고 꼬박 제 일하면서 답글 다는데 처음부터 당황할 내용들이 튀어나오고 비꼬는 말에다가 댓글 다는 사람들도 여럿이어서 어떻게 비유해서 설명해야 할지 참 곤혹스럽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잃은 슬픔과 경제적 어려움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제 경험으론 이건 평상시엔 '가족은 억만금과도 안바꾸지' 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다 보면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는 질문과 같이 난해한 얘기가 되는데 이것을 가지고서 쉽게 단정적으로 안다는 식으로 사람들이 얘기하니 저도 감정적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신이 아닌데 그런식으로 언행을 한다면 저는 어떻게 말해야 합니까...

사실 저한테는 어려운 사람에 대한 공감이냐, 아니면 경제상황에 대한 걱정이냐를 양자택일 하라면 현실적으론 당연히 양자택일 할수도 없는 질문일 뿐더러 제 앞에 당장 놓인 경제문제에 대해 더 크게 고민하는게 사실입니다.

하다못해 잘 아시다 시피 중풍이나 뇌졸중을 갖고계신 노부모님을 모시는 가족회의를 해도 막상 사람들은 '당연히 내가 모신다' 는 말을 쉽게 할 수 있어도 막상 현실적으로 모시고 병수발 들다보면 가정이 깨지기도 하고 야반도주를 택하는 가족들도 있듯 말입니다.

  • 추천 4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버타이드님은,

세월호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말만 한다고 되느냐? 라고 빈정대시고,
집회를 하면, 집회한다고 되느냐는 식이시고...
특별법 만들자면 그것도 탐탁치 않으시고....

말을 하면 말만 한다고 뭐라시고, 집회를 하면 집회한다고 되느냐고 뭐라시고...
도대체 대안이 뭡니까?

총 들고 뒤집어 엎자는 말씀이세요?  쿠데타에 대해 유연하신 분답게?

  • 추천 7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이건 피로감이 더 큽니다. 현실적인 문제가 저는 더 큰 고민이지 세월호 참사는 요즘엔 sns도 활성화되어서 보고싶지 않아도 노출되는 시대입니다. 친구아니면 그냥 저는 sns도 닫고 싶습니다. 어휘들도 '공감능력' 같은 어휘들도 보이고... 하다못해 불법대통녀니.... 이런 어휘도 보이고...
신문기사들을 찾아보니 정치권 얘기들만 있고...
감정상하기도 좋고 이런건 저는 도저히 어느쪽이냐를 떠나서 논리적으로는 납득해도 이런식이면. 지지는 못하겠습니다.

  • 추천 4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실적인 문제에 더 집중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세월호, SNS 등의 '비현실적인' 문제는 그냥 두시구요.  그것을 현실이라고 보는 분들이 열심히 싸워주실 겁니다.

외람되지만, 실버님의 글을 제가 본 결과로는, 그냥 현실적인 문제도 버거우니, 그걸 열심히 하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니, 인터넷 댓글이니 이런 거 하지 말고...  그거 말고는 아무런 메시지도 안 보이는 것 같은데, 맞나요?

그렇다고 정치인들이 해결해줄 것이라는 말씀도 아니고... 국민이 집회나 인터넷 투쟁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하시고...

만약 실버님께서 진짜 한국의 문제점들을 통렬하게 느끼고 계신다면, 집회라도, 인터넷 댓글이라도 열심히 하려는 분들을 응원이라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그러한 행동들이 충분 조건은 되지 않을지라도, 필요 조건은 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 추천 6

양지녘님의 댓글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옳고 그릇됨을 떠나서 silvertide님을 향한 팬교주님의 표현이 너무 지나치다는 느낌을 가집니다. "자유토론"의 장에서 판단은 독자인 수백인이 넘는 분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 추천 5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지녘님의 글, 추천드립니다.
좀 지나쳤습니다.

다만 실버타이드님께서 제가 뭔 질문을 드리면 답변도 좀 해주셨으면 좋겠고, 인터넷 글이나 세월호 집회 등이, 별 의미없는 것처럼 폄하도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 2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나이도 많은게 아닌데 세대가 다른건지 다른 교육을 받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저건 이해가 안되는건 맞습니다.

'소시오패스' 니 '사회적 공감능력' 이니 한 지나친 표현을 쓰면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함부로 사회적으로 낙인찍고 암묵적인 동의 분위기로 만드는것 자체가 옳다고 볼 수는 없죠. 뭘 주장하든 이건 옳은것도 아니고 정치적으로 새누리당쪽이든 아니면 새월호 추모든 저는 저런식으로 하는 사람들은 그 어떤것을 주장해도 절대 지지 못합니다. 이건 제 신념입니다.

그럼 저를 그렇게 교육시킨 선생님이나 제 부모님들이나 집안 어른들은 다 뭐가 됩니까?

저는 어머니 돌아가셨을때 혹여나 어른들 부담되고 더 힘들까봐 빈소에서도 어금니 참고 눈물도 참고 마지막날에서야 마지막으로 어머니 모습 뵈면서 '아이고 아이고' 통곡한것도 아니고 꺽꺽꺽 참으면서 울었습니다.
저때만 해도 98년도였고 학교에서도 그렇고 저는 어머니 돌아가시고 학교가면 남들하고 똑같은 잘못해도 저만큼은 선생님한테 더 많이 맞았습니다.
'너가 그런 어려운 환경이면 더 잘해서 분발을 해야지, 눈빛은 3일뒤에 죽을놈 마냥 해서 나사 빠져서 사냐?' 고 수업 교과서를 안 준비하든, 숙제를 안하든 저는 어머니 돌아가시고 남들하고 똑같은 잘못해도 선생님한테도 더 많이 맞고 쪼인트 까이면서 배우고 컸습니다. 그래서 더 이해가 안갑니다.

근데 그 선생님이 참 고맙습니다. 그런 훌륭한 스승도 계셔서 저도 지금 이 자리에도 있는 것이고 요즘 한국분위기도 그렇게 저는 좋다고도 못보겠고 너무 나약하게 사람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 추천 3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버님은 그럼 대체 어떤 것을 지지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열심히 인터넷에 댓글은 다시는데 답변은 없고 인터넷 댓글도 의미가 없고 새누리당도 아닌 것 같고 집회도 아닌 것 같고 갑자기 선생님 얘기가 나오는 것도 왜인지 모르겠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건가요? 우리가?

여러 번 여쭤보는 건데요. 그냥 '현실적인' 문제에 더 고민하면서 가만히 있으면 된다는 건가요?  뭘 어쩌자는 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실버님은 뭘 하자고 글을 쓰시는 건가요?

  • 추천 6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지는 본인 자유입니다.

어떤 행동을 하라는건 제가 글 썼다 시피 그런건 아니죠.
함부로 소시오패스니 공감능력이 부족하니 하면서 사람 낙인 찍으려 하면 안되죠.

저는 이런식일것 같으면 감정적으론 그냥 무조건 기호 1번으로 몰표 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그냥 참고 그냥 지금은 신경 끄렵니다.

그냥 댓글 다는것도 의미없는것 같으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추천 2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ilvertide님 제 생각엔 님은 그냥 본업= 공부만 열심히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댓글 쓰는 것도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요. 님은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하시고, 나중에 세계에서 최초인 기술을 개발하시어 한국에 돈 많이 많이 벌어다주세요.
무엇보담도 본업에 충실하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다른 사람들 하는 일에 계속 컴멘트 및 평가서 비슷하게 써대시느라 시간과 에너지 빼앗기시고 본업을 소홀히 하신다면 그것도 본인주장에 위배되는 행위 아니겠습니까.

  • 추천 7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죽 했으면 그랬겠습니까...

처음에는 참사가 일어나고 그러려니 하다가 그 뒤론 아닌것 같아 몇달 참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요즘은 sns 까지 파고들어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시오패스니 이런 내용들에까지 무차별적으로 노출되는데 '언론을 국가가 통제하는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하는 생각까지 났습니다.

말은 하고 나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소리친것처럼 마음은 편합니다.

  • 추천 2

팬교주님의 댓글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마음 편한 게 제일이죠.ㅎㅎ
그냥 가만히 계세요. 때 되면 1번 찍으시고.

좀 특이하시네요.  하여간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는 건지 종잡을 수 없이 길게 늘어지기만 하는 글을 덜 보게 될 거 같아 다행입니다. 어차피 뭔 얘길 하셔도 '학기중 면책'을 주장하실 터이고 사실 뭐 제가 드린 질문엔 도망만 다니셨잖아오?  본인의 글 지적하면 언론을 전수검사 하라는 말이냐고 짜증이나 내시고... 남들이 하는 일들은 모두 못마땅하고... 지지할 일은 하나도 없고 그러다가 결국 1번 찍을 분.

세월호 선장님의 지시대로 가만히 계셨으면 아마 소시오패스니 공감능력 부족이니 하는 말도 안듣고 참 좋으셨을 텐데요. 뭐하러 쓸데없다는 인터넷 댓글은 다셔가지고 소시오패스 소릴 들으세요? 가만히 계시고 때 되면 1번 찍으세요.  나중에 권력 잡으면 언론 통제나 해서 남들도 가만히 있게 해보시구요.

오늘 얘기가 진짜 실버님이 제일 하시고 싶었던, 처음으로 의미있는 글이었네요.  가만히 계세요.  남들 얘기하고 집회하는 데 와서 뭐라하지 마시구요.  나 원 별....

애들도 아니고 sns에 어떻게 뭘 파고들었다는 건지... sns 차단하면 될 걸, 무슨 해킹처럼 표현하시는 것도 재미있고... 공감은 못하지만 공감 능력 부족은 아니다, 논리적으론 맞는 말 같은데 감정적으로 1번 찍겠다 라고 하시면서 소시오패스는 아니다... 술 마시고 운전했으나 음주운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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