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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정치가 국민위해 존재하는지 자문해봐야" -- 기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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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93회 작성일 14-08-13 15:28

본문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01&aid=0007061505

위 기사에서 말하는 내수시장이란 결국 부동산 시장을 말하는거네요. 국내 자본력과 인구만으로는 내수시장규모에 한계가 있으니 결국 외국자본(특히 중국)까지 끌어 들이려는 것이고 건전한 방식의 내수시장활성화가 아닌 부동산 가격의 급상승을 통한 차익의 증대를 꾀하고 있군요.

박근혜는 그 추종자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모양입니다.
"이것이 나의 실력이며, 나를 위해 살아 준 당신들을 위한 나의 보답이다."
정치적 관점에서 본다면야 실력있는 정치인의 한 단면이긴 하죠.
그러나 부정부패의 의혹들 위에서 피어 오르는 정치적 실력이란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무럭무럭 거품을 키워 놓고 그 과정에서 투기자본이 막대한 차익을 챙겨간 후 자기는 임기를 채우고 빠지겠다는 속셈이 훤히 보입니다. 거품이 터져 한국이 다시한번 땅바닥에 내쳐질 때, 그들은 유유히 만주로 진출해서 신세기 건설에 동참하고, 한국인들이 이번에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걍팍하게 살고 있는 그 시절이 다시 그들에겐 '돈 있는 자들의 천국' 이 되어 있겠고요.

만약 이것이 의미있는 추론이라면, 나는 오늘을 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검찰이니 경찰이니 국정원이니 세무청이니 하는 '국가의 힘' 들이 이렇게 사람들이 힘겨워 할 때 옆에서 딱 버텨 주면 얼마나 고맙고 감동스럽고 내가 내는 세금에 자부심이 있겠습니까. 그렇게 일하는 당사자들도 자기 인생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값지고 희열에 넘치겠냐 이말입니다.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는 길을 마다하고 굳이 저토록 복잡하고 먼 길을 걸어가며 자신을 속이고 이웃을 속이고 나라와 사회를 속이고 세계를 속이려 드는 저 아집의 끝은 어딜지.

자투 게시판에 쓰여 있는 몇몇 글을 읽어 보니, 박정희 전두환 운운 하면서 사람을 죽이고 협박하고 일본자본에 빌붙어 얻은 권력을 김대중-노무현과 같은 선상에 놓고 잘잘못을 가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더구만요. 2014년 오늘 웬만한 정보는 모조리 노출 되어 있는 이 개명천지에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하는 자는 도대체 하루하루를 뭘 하면서 살아 가길래 웬만한 영감님들 보다 더 생각이 화석화 되어 있는 것인지.
추천8

댓글목록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3년반만 있으면 또 선거인데  준비작업과 뭘 해야 그들을 약화할 수 있는지 전략적인 고민이랄까요.. 뭐 그런게 필요하지 않는지.... 막연하게 괜찮은 후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답답한 마음에 써 봅니다.
미리미리 준비 잘하는 얍삽하고 민첩한 그들로부터도 배울 점이 있지 않을까요.

Halbe님의 댓글

Ha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있는 자들의 천국 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그 누구에게도 천국은 아닌 듯 합니다.

하지만, 누구라도 그렇게 믿어버리게 만드는 사회임은 틀림없는 듯 합니다.

그러니 모두 들 그 물질을 안 쫓을 수가 없는 거지요

그 모두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고, 소위 진보 혹은 좌익 조차도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죠.

위의 안피고네 님이 말하는 그들이 사실 우리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어려운 싸움이구요.

강력한 리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노통보다 더 쎄고, 그를 도울 역시 강력한 참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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