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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언론사를 위한 모금운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anais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620회 작성일 14-10-18 14:51

본문

베를린리포트에서 독립언론사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해가 안되는 건 누구보고 돈을 내라는 가 하는 거다.

 그 언론사 기사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독자라면 광고도 안 올라오는 신문에  소액이라도 후원금을 내게돼있다. 매번 읽으면서 한 푼의 돈도 안 내는 사람들이  있다면 순 얌체들인거다. 양식있는 독자라면 광고도 없는 신문에 적은 금액이라도 후원금을 낼거다.

 이미 정기구독자로 후원금을 내는 사람은 내지 않아도 되는건 당연한 말씀이다.

 그럼 구독을 하면서 후원금도 안내는 싸가지 얌체들 보고 좀 내라는 건데, 그런 얌체가 그토록 많은 세상이기를 원해야 할 건지 진정 모르겠다.

 아니면 요즘 세상에 언론사에 후원금 내는 방식 모르는 사람들 보고 내라는 건지. 마찬가지로 신문사에 내는 후원금 내는  법도 모르는 이가 많을리가 있겠나.

 독일에 살면서 고발뉴스니 하는 저 언론사들을 전혀 모르거나 그들이 얼마나 진실을 말하는지 판단할 수 없는 사람도 많다.

 어떤 신문인지 몰라도 남이 하니까 따라서 돈 좀 내라는 것이라면  이건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사실상 아무것도 모르는상황에서 남이 하라고 해서 돈을 낸다는 것은 이미 우민화나 여론조작 수준이다.

 
시민들은 누구든 저 언론사 보도가 맘에 든다고 각자가 판단했을 때 자발적으로 돈을 내야하는 거다.

 
그래서 그 언론사들의 기사를 진실이라고 믿는 이들 각자가 정기구독을 하던가  독자적으로 후원금을 내는 게 올바른 방법이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 줄 안다.

성금이나 후원금이라는 게  불치병 걸린 누가 급히 돈이 필요하다거나 억울한 사회적 약자가 내야하는 변호사 비용 때문에 모두가 성의를 모으자고 하면 누군가 나서서 돈관리 맡아하고 경매도 좋고, 되는 대로 형편대로 내면 될것이다.

 
그러나 특정 언론사나 특정 정당을 밀어 주자는 후원금은 신념을 가지고 그 언론사나 정당을 믿는 이들이 각자 알아서 지원해야 하는 것이지  한 개인이 나서서 장기적으로 모금을 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니라고 본다.

 
독립 언론사들은 후원금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밝히고  보도가 마음에 들었으면 각자의 능력에 따라 후원해 줄걸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후원금내라고 저 위에 <<공식 공지>>로 올려 놓으니 자유로운 사고를 적은 다른 글은 쓸 엄두도 못낸다.

이  질식할 것 같은 숨막히는 분위기가 싫어 탈퇴한 회원들도 있다. 나도 그중에 하나가 될지모르겠지만.
추천9

댓글목록

kumpel님의 댓글

kump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의 많은 언론사들이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정부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숨긴 채 정확한 보도를 하지 않았고, 아직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님께서도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특별히 지난 사월에 세월호 침몰사건과 구조현황과 정부의 책임성없는 행동에 대한 보도들은 바깥에 살고 있는 우리를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는 더 진실을 알기 위하여 모든 뉴스를 훑어 보았습니다. 내 자신도 한국에 어떤 언론이 참말을 하고 진정성 있는 보도를 하는지 그때까지는 몰랐습니다.

이것 저것 보는 중에 고발뉴스, 뉴스타파, 팩트 TV 등이 더 진실을 말하고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왜곡없이 보도한다는 것과 그들이 그러한 보도 때문에 여러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권력의 눈치에 맞서서 굽히지 않고 진실한 보도를 낸다는 것은 실제로 헌법에 보장되어있는 언론의 자유를 실천하는 것 밖에 참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기본권리가 압박받고 배척당하는 실정입니다.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마음이 합쳤습니다. 진정한 언론이 살아남고, 자라고, 일을 할 수 있게 하자는 뜻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민주주의의 실천을 위한 우리의 정성입니다. 물론 국내에서 구독자들이 후원금을 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정기 후원금을 보내는 분들도 있지만 이 모금운동에 참가하는 것은 모두 자발적입니다.

아무도 남이 하라고 해서 후원금을 내지 않습니다.
„독일에 살면서 고발뉴스니 하는 저 언론사들을 전혀 모르거나 그들이 얼마나 진실을 말하는지 판단할 수 없는 사람도 많다“ 라고 님은 말하십니다.
아마 나도 님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잘 알지 못할 수 있지만 다만 고발뉴스가 KBS, MBC, 조선 TV, YTN 등과 같은 언론사보다 훨씬 더 진실에 가깝게 그리고 약한 자의 편에 서서 보도하는 것을 봅니다. 이것이 내가 모금운동에 참가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 모금은 초롱님 한 개인이 하는 것도 아닙니다. 특별히 초롱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자원봉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인지하시기 부탁드립니다.

  • 추천 8

ekdrms님의 댓글

ekdrm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위의 공지가 외국에 사는 개인이 조금은 편한 방법으로 독립언론을 후원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지 강요하는것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요.
님의 말씀 - "시민들은 누구든 저 언론사 보도가 맘에 든다고 각자가 판단했을 때 자발적으로 돈을 내야하는 거다." - 대로  베리에서 독립언론을 후원하시는 분들은 자발적으로 돈을 내십니다. 오히려 옳지않은 방송에 시청료를 편법으로 거두어 가는 공영방송이 더 나쁘다고 봅니다만..
이 질식할것 같은 분위기가 싫어 탈퇴하는 회원들이 있듯, 질식할듯 편향되고 왜곡된 언론이 싫어 독립언론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지 공지에 독립언론을 후원하는 글이 있다고 다른 의견을 쓸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시는것이 이상하네요.

  • 추천 5

갯벌님의 댓글

갯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립언론사 모금을 발의했든 중 한사람으로 말 하는데  누구보고 돈을 내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독립언론을  정기적으로 매번 들락거리면서도  단 한 푼의 돈도 안낸 싸기지 이기도 한사람이
나이기도 합니다

후원금 내는 방식 몰라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후원을 한다고 하면  양쪽에서 내는 수수료를 제외하고 남을 돈이 얼마나 될지 
선뜾  한국으로 적은 돈을 보내기에는 부담이 되는것은 사실이기도 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한번에 보냇든 돈이 20명분이라고 하고 수수료를 20번 냇다면 
각 독립언론에 얼마가 들어갔을까요 

독립언론을 모르는 사람은 모금에 참여하지  않았을것이고
모금으로 인해서 독립언론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가 본 사람도 분명이 있습니다
독립언론에 매일 들어간다면서도  모금에는 단한푼도 보태지  않는 사람도 알고 있습니다 만
10유로라도  보내지 않겟느냐고 물어 본적도 없습니다  ,

돈 내라고 강요한 사람 아무도 없을뿐더러
초롱님이 몇번씩 애기 했듲이  검증하는 사람도 누가 냇는지 초롱님외엔 그 누구도 모릅니다
--------------------------------------------------
저위에 걸린 공지가 질식할것 같다 ㅡㅡ 그래서  탈퇴한 회원들도 있다. 나도 그중에 하나가 될지모르겠지만.
---------------------------------------------------
여긴 가입을 하든 탈퇴하든 아무도 잡는이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난  워낙 싸기지가 없어서 실례인줄도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만
양심차고 다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배워보고 싶기도 해서 그러는데
님이 보낸 후원금  영수증을 보고 싶군요

  • 추천 5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씀 어디에도 저는 해당 사항이 없네요. 베를린 리포트를 통해서만 한국 뉴스를 접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곳 퍼온 글, 동영상을 통해 독립 언론을 접한 후 나름대로 판단이 서서 응원하는 경우요. 바쁜 일상에서 모든 걸 다 검증한 후 뭔가에 대한 판단을 내린다, 이게 불가능하죠. 난 몰랐던 건데 내가 무지 신뢰하는 사람이 뭘 알려주면 혹하게 돼요. 일상이 그렇습니다. 시장 가서도, 책이나 영화 고를 때도. 조금씩 다들 그러고 사시지 않나요? 물론 나중에 틀렸다고 느끼기도 하면서요. 그건 오롯이 판단, 결정한 제 몫입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올려주셔서 토론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후원한다고 으스대는 사람도 집회 못 가서 미안한 분위기도 없었으면 합니다. 전 자유롭다고 느끼는데 "숨막히는 분위기"는 과장이신듯.

  • 추천 2

불가지자님의 댓글

불가지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문 읽어보니, 제목에 '이해할 수 없는'이 아니라  '이해하기 싫은' 아니면 '이해하고 싶지 않은' 이라  생각되네요.

  • 추천 3

어린작곡가님의 댓글

어린작곡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문 내용중에 이것 저것 보는 중에 고발뉴스, 뉴스타파, 팩트 TV 등이 더 진실을 말하고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왜곡없이 보도한다는 것과 그들이 그러한 보도 때문에 여러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 언론사들이야 말로 국민들을 선동하고 팩트 없이 언론을 악용하는 행위인데 ..
공정이라니요?? 그래서 다이빙 벨 같은 말도 안되는
조잡한 악수에 손을 들어주고 국민들을 우롱하고
희롱하는 언론을 지지하는게 맞다는 건가요?
대한민국이 상식이 있는 사회가 되기를 정말로 기원합니다.

  • 추천 2

덕이아빠님의 댓글

덕이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는 글 잘읽었습니다. 그리 생각하실 수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다만 그 뉴스들을 보고 계신지, 본적이 있는지...궁금해지네요. 답하실 필요없구요. 어쩜 이미 베리를 탈퇴하셨을런지도 모르겠군요. 암튼 다양성을 존중합니다만 조금 더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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