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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의 죄’ 너머에 연대의 순간이 존재한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아닌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54회 작성일 15-02-01 00:10

본문

만약 ‘나의 죄’ 너머에 연대의 순간이 존재한다면

이 글은 이용혁님의 글에 대한 우회적 댓글과 한 영화와 이 영화의 감독들(형제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개인적 해석과 감상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글의 제목은 인터뷰 제목에 대한 개인적 변형이다. “„Es gibt das Moment des Kollektiven-http://www.taz.de/!148566/“

병(정신적 문제로 추정된다)으로 인해 직장을 쉬었던 산드라는 직장 복귀 전날 해고 통지를 받는다. 사장은 다른 직원들에게 산드라의 복귀와, 1000유로의 보너스 중 하나를 택하게 하는 투표를 실시하게 했고, 다른 직원들은 1000유로의 보너스를 택했다. 하지만 투표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문제제기를 통해 산드라는 재투표의 기회를 얻는다. 그리고 산드라는 주말의 시간 동안 자신의 해고를 막기 위해 다른 직원들을 설득해야 한다.

영화는(따라서 이 글은) 사장이 노동자들에게 준 선택의 기회가 얼마나 모욕적인 것인가에 대해 다루지 않는다. 영화는 산드라가 직장 동료들을 만나러가는 주말 동안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인터뷰의 대답에 따르면, 이 영화는 자신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 명, 한 명의 동료들 설득하고 다니는(한 명, 한 명의 동료를 발견하러 떠나는) 한 여인의 “오딧세이”에 관한 이야기이다.
<Was wir hatten, war die Idee einer Frau, die diese „Odyssee“ von einer Kollegin, einem Kollegen zum nächsten machen muss, um ihren Job behalten zu können(인터뷰).>

이 영화의 한국어 제목은 “내일을 위한 시간(Deux jours, une nuit원제/Zwei Tage, eine Nacht)”이다. 이 한국적인 정서의 영화 번역 제목은 다시 번역되어야 할 것이다. 영화는 산드라라는 여인이 겪는 어떤 정치적 모험의 순간을 보여주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산드라가 자신이 처한 구조적 모순에 도전하는 어떤 정치적 투사가 아니라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한다. 그녀는 조금만 힘들어져도 울음을 참지 못하고, 의사가 줄이라고 했던 어떤 약을 계속해서 먹어야하는(신경 안정제 종류로 추측한다), 주위 사람들의 격려가 없다면 금방이라도 모든 것을 포기할 것 같은, 더 이상 사람들을 만나러 가지 않겠다는 말을 계속 반복하는 인간이다. 그녀가 한 사람을 만나러 가기 위해 힘겹게 걸음을 옮기고 타인의 문 앞에서 서서, 누군가가 나오기를 기다릴 때 모험은 시작된다.
<wieder und wieder muss sie diese Frage stellen; und es wird in der Wiederholung nicht einfacher für sie, sondern immer härter. Wir haben natürlich variiert, mal sind da die Kinder, die die Tür öffnen, die Partner. Und es gibt ja nicht nur den potenziell ermüdenden Effekt, sondern es gibt stets aufs Neue auch wieder Momente von Suspense: Wer ist hinter dieser Tür? Wird er oder sie auf Sandras Seite stehen oder nicht? Sich überzeugen lassen? Das immer mit Blick auf den Ausgang der Sache: Wird es bei der Abstimmung am Ende für Sandra reichen? Und wie wird Sandra reagieren, wird sie aufgeben oder weitermachen?(인터뷰)>

그녀가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걸음을 옮길 때, 우리는 그녀에게서 어떤 새로운 정치적 주체가(구조와 불합리에 반항하는) 탄생했다고 오해하면 안 된다. 그녀는 사람들의 부정적 반응에 따라, 곧 바로 이 모험을 중단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녀는 반복해서 말한다. 나는 더 이상 사람들을 설득하러 가지 않을 거야. 그들의 보너스를 뺏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야. 동정 받고 싶지 않아. 그리고 이러한 심리적 무기력의 선언은 마지막까지 반복된다. 그리고 그녀는 투표 전날 밤 결국 수십 알을 약을 삼키고 만다, 그리고 그 순간 한 명의 동료가 자신을 찾아와, 자신은 그녀를 지지하기로 마음을 바꿨고, 그것 때문에 남편과 싸웠고, 그와 헤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병원으로 달려간다.
다음 날, 그녀는 병원에서 투표장으로 간다. 이제는 그녀를 지지하는 사람과, 보너스를 포기할 수 없다는 사람의 숫자가 비슷비슷하다. 그리고 투표 결과는 50:50이다. 투표 결과는 그녀가 복직할 수 없는 것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이 투표는 공정하지 못하다. 그녀가 만약 노동자의 일원이라면 그녀 자신에게도 투표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 하지만 영화는 이것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 영화는 다른 방식으로 그녀에게 책임을 선택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투표가 끝난 후, 자신을 지지해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 이 때 사장은 그녀를 부른다. 그리고 그녀는 해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당장의 복직은 어렵다고 말한다. 그녀가 쉬는 동안 나머지 사람들로만 공장을 돌려본 결과 충분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2개월 뒤, 계약직 직원 한명의 계약이 종료되면(이 계약직 직원은 그녀를 위해 투표했다), 그녀는 다시 복직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그녀는 말한다. 다른 사람을 해고시키고 내가 복직 될 수는 없다고. 그러자 사장은 말한다. 이건 해고가 아니라고, 이건 다르다고. 하지만 그녀는 다시 말한다. 그것은 똑같다고. 그리고 그녀는 복직을 거부하고 회사를 떠난다.
만약 한 사람이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는 것이, 자신 외부의 문법에 대한 반응(이건 해고가 아니다, 이건 다르다)이 아니라, 자기 내부 안의 새로운 문법(그것은 똑같다. 그것은 해고다)을 통해 대답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녀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진정한 책임을 짊어지는 순간은 마지막에서야 나타난다. 우리는 그녀가 해고 회사를 나서며 웃으며 남편과 통화하는 모습을 통해 그녀에게서 떨어져나간 어떤 좌절감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나는 ‘그녀가 동료들을 설득하고 다닌다’라고 썼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그녀는 자신은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을 뿐이다. 그녀는 말한다. 너희가 보너스를 택한 것을 이해한다. 나는 너희에게서 보너스를 뺏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계속 일하고 싶다. 그녀의 자신감 없는 목소리, 그녀의 아무런 논리 없음, 그렇지만 모든 동료들은 알고 있다. 그녀가 일자리를 뺏기고 싶지 않다는 것을.
여기서 동료들을 향해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은 그녀의 나약함, 그녀의 불안한 얼굴, 그녀의 연약한 뒷모습이다. 이때 동료들은 선택의 책임에 노출된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책임을 짊어진다. 난 너를 지지하겠어. 그리고 누군가는 그 책임을 벗어버린다. 난 너를 해고시킨 것이 아니야, 난 보너스를 택했어. 너를 자르는 것은 사장이야.

어떤 성급한 결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의 책임(사실은 죄)을 이야기는 Liberalismus의 구조의 외부는, 순전히 나의 외부에서 나에게로 찾아온다. 한쪽에서는 무방비 상태의 나약한 얼굴로 나에게 책임을 요구하는 타인의 얼굴로, 다른 한편으로는 불안한 얼굴로 타인 앞에 선 나를 환대하는 따뜻한 얼굴을 통해 찾아온다. 보너스가 아닌 그녀를 지지한다고 이야기하는 동료들의 얼굴에서 그들의 모든 갈등이 끝났음을 알리는 환한 미소가 그녀를 맞이한다. 그리고 회사에 복직되지 않기를 선택하기로 한 그녀의 얼굴에서 사라진 어떤 우울함이 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의 한 대목을 추가한다.
<Uns wurde klar, dass wir in diesem Szenario eine Figur wie Manu brauchten, den Ehemann, der Sandra immer wieder ins Haus zurückführt, wo sie neue Kraft für den Kampf findet(인터뷰).
이 영화를 위해서는 그녀의 남편이라는 인물이 필요했다. 그는 산드라를 늘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는 다시 싸울 힘을 발견한다.>

추가 : 어제 강정에서 주민 및 활동가 100여명과, 경찰 및 용역 1000여명의 대치가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분명하다. Liberalismus 안에서 작은 정부론이 얼마나 우스운 이야기인지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해하는데 혹은 사람들을 이해시키는데 얼마나 더 많은 역사가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생명, 재산, 자유 앞에서 중지해야 할 자유주의의 강제력이 체제 유지란 이름으로 개인들 앞에서 얼마나 큰 위력을 떨치는지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6220.html
추천3

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주 전 한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가 드레스덴의 페기다 운동에 관한 한병철 교수의 글을 읽고 은근히 미소를 머금은 적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페기다 운동은 유럽인들 불안의 한 표현으로 해석합니다. 한 교수는 자유주의, 개인주의의 현대 유럽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사회적 두려움이나 공포도 전적으로 한 개인의 것일 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개인이 혼자 극복은 쉽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함부르크의 신경정신과에는 도움을 찾는 환자들이 줄을 섰다는 것입니다. 저도 새아리에 글을 하나 올렸지만요. 그런데 오랫동안 사회주의 체제를 겪은 드레스덴에서는 그 내면의 두려움도 나 혼자만의 것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연대의식을 가지고 사회적 집단 행동으로 표출한다는 것입니다. 원문은 지금 검색을 해봤지만 찾을 수가 없군요.

가아닌양님의 댓글의 댓글

가아닌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대도시에서 페기다가 힘을 못쓰지 못하는 이유는 한병철 교수의 지적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정확한 글을 읽어봐야 하겠지만).하지만 결국 독일 지역에 강력한 경제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것을 대처할만한 공간이 없으면 독일에서도 극우가 강해질 수 있겠지라는막연한 생각이 있습니다(정말 막연한).
드레스덴의 시위 참가자들의 사회적 위치에 대한 Noelie님의 글을 읽고, 동독지역에서 이 문제가 경제적 배제가 아닌, 정치적 배제의 느낌에서 연유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한병철 교수의 주장은 순서가 뒤집힌 것이 되겠지요. 내면의 두려움과 불안을 사회적 집단 행동으로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 체제에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었던 정치적 몫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내면의 불안이 다른 방식으로 표출된 것이라고요.
드레스덴에서 페기다 현상이 강력한 이유에 대해 흥미로운 의견이 있으면 소개시켜 주시는 것도 저를 포함한 많은 독자들을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이주민들과 역사의식 문제에 관한 글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독일에 거주하는 외부인으로서 항상 관심이 가는 문제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용혁님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 제 글에 다신 댓글도 이 글도 잘 읽었습니다. 아마 제가 저 글을 올리기 조금 전에 먼저 올렸다가 삭제해 버린 좀더 긴 버전 (그리고 장예찬씨 글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기반해 쓰여졌던) 에 들어 있었던 내용이 댓글에서 다뤄지는 것 같은 느낌인데, 잠시 올려놨다가 삭제했던 그 글도 벌써 읽으신건가요? ㅎㅎ

가아닌양님의 댓글의 댓글

가아닌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파악하신 것처럼 처음 올리신 글을 읽고 댓글을 워드프로그램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글을 다시 살펴보기 위해 베리에 들어왔더니, 글이 사라져서, 저도 글쓰기를 멈췄었는데 다시 글이 올라와서 결국 글쓰기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어떤 주제에 대해 글을 쓰다가 완성한 적이 한번도 없었었는데, 이번에는 억지로 마무리를 지어서 올렸습니다.

새로 올리신 글에 다루어지고 있는 1),2),3)번 항목(이게 새로 들어온 항목인지 사실 좀 가물가물합니다, 처음 글에는 정예찬의 글에 대한 더 많은 언급이 있었던 것 같은데)은 좀 더 자세히 분석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3)번 문제는 단순히 스트레스의 해소 문제가 아닌,더 큰 문제와 관련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번(자기 계발) 혹은 정예찬씨와 친구들(사회가 그리 나쁘지 않은)이 가지고 있는 심리와 3)번(일베 혹은 이주민 혐오)이 서로 다른 심리적 구조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특히 3번은 복잡다단한 파트기 때문에 당연히 '내 탓 이데올로기' 이야기는 그것에 대해서 아주 작은 부분만 설명할 수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한병철씨가 페기다 운동의 배경에 대해 말할 때, 그리고 많은 폭동이나 극우적 운동들에 대해서도 매번 거론되는 일반론이겠지만, 설명력이 신통방통하다고 할 정도는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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