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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배려와 일확천금은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17회 작성일 15-02-05 20:43

본문

  1-3에서
                                               
 -통일 독일과 분단 코레아반도의 차이는 상호 존중과 상호 신뢰의 유무에 있습니다.  독일은 존중과 신뢰의 바탕 위에서 분단의 장벽을 허문 반면,  이남은 적대와 불신 속에서 분단의 성채를 날로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이 것도 부족하여 한. 미. 일. 육해공  합동  공습훈련을  매년 수 차레 반복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논했던 독일 통일의 길을 연 동방정책의 성공 비결은 무엇보다 동독에 대한 섬세한 배려에 있었습니다.  당시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는 최대한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용어 하나 하나 까지도 신경을 썼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브란트의 " 통일 정책이 동방정책 " 으로,  통일 담당 행정 부서가  " 내독성(內獨省)" 으로 불린 까닭이 그것입니다.  서독에 “흡수 될 것을 두려워하는 동독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통일”이라는 말 자체를 스스로 삼갔던 것입니다.

  -이남의 경우 통일 문제에 있어 가장 전향적이고 유화적이었던 김대중정부의 통일 정책마저 “햇볕정책" 이었습니다.  이 말은 북을 햇볕으로 벗겨야 할 대상으로 상정 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대단히 부족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자면 박근혜(대통령)의 “통일 대박 론”은  천박함과 오만함과 무지함이 도를 한참 넘어선 것입니다. 
             
    통일을 일확천금의 도박에 비유하는 반 지성과 몰 역사성은 차치 하더라도,  값싼 노동력과 자원을 수탈 해 떼돈을 벌 준비를 하는,  상대방을 오직 경제적 약탈의 대상으로 얕잡아 보는 오만함은 민족의 이름으로  준엄한 평가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북에도 민족 통일을 위한 6.16공동선언,  이 바탕 위에서  다음의 “예” 를 들어 기다리고 역지사지(易地思之) 하여 신중하기를 마지막이라는 심정에서 공개적으로 평양에 강력히 요구 합니다.

  - 노무현 정권이 정상회담을 미룰 때 1차핵실험(2006.10.9)으로 하여  다음 해에 2차 정상회담이 성사됐으나,  성향이 전혀 다른 이명박정권이 5개월 되던 2008.7.11. 금강산에서 조선인민군에 의해 고 박왕자 총격사망 사건,
  오바마정권 탄생  4개월째인 2009.5.25. 2차 핵실험,  박근혜정권취임 13일 전  2013.2.12. 3차 핵실험은 각각의 정권들이 걸음마도 띄지 못하는 때에 최소한의 시간과 유화적 기다림이 절실 했다고 판단 되는 부분으로 다시 한번  역지사지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현재 경제력이 커진 이남 정부의 의연함은커녕  최소한의 존중과 배려의 몸짓도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보이는 것은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려는 시대착오적 대결 의식과 북의 위협을 과장하여 현실 정치에 활용하려는 낡은 매카시즘의 욕망에서 허우적거리는 것만 보일 뿐입니다.
                                                                       
      -통일은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가난과 배고품만으로는 한 국가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은 “통일 대박론”으로 어설프게 발톱을 드러내면서 입으로만 “평화 통일”을 얘기해서는 안됩니다.

  독일 통일에서 진정 배우고자 한다면 경제력에 걸맞게  6.15 공동 선언 1항을 중심에 두고 제2항고  4항에 의하여 경제 협력을 흭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 합니다.  고맙습니다.

                          2014.6.14. 6.15공동선언 유럽위원회 제14차 기념행사 
                            한겨레신문 유럽지국장 선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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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스구트님의 댓글

알레스구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사의 내용과 관계없이 이미 남한 국민 사이에도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통일의 길은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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