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공원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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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39회 작성일 15-03-31 15:30본문
아리랑 공원이라니 ?
독일 딘스라켄시 아리랑공원추진위원장(위원장 강성구 전 국회의원)이 파독 광부, 간호사 단체들과 협력해 독일 루르지방에 탄광이 폐쇄된 산업지구 내에 친환경 아리랑공원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는 소식이 국내언론의 보도로 전해졌다.
독일내 파독광부단체라면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가 있고, 파독간호사 단체라면 재독한인간호협회와 한독간호협회가 있는데, 이들 단체와는 아무런 사전협의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한국인 광부가 한때 일한 적이 있는, 지금은 폐광이 된 딘스라켄에 친환경 아리랑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식이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정,재계의 유지들이 출연한 무려 70억 원의 경비를 들여서,한국의 경제개발의 원동력이 된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인력송출을 단행한 故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한독 두 나라의 외교와 경제 협력의 발전과정과 문화교류증진의 과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념물을 비롯하여 전통적인 한국공원을 조성하여 딘스라켄 시에 기증한다는 내용이다.
한 마디로 아무 의미 없는 자금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 故 박정희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면 1964년 박 대통령 방독시 파독광부들과 눈물의 상봉을 했던 두이스부르크의 함본광산 터가 더 역사적 의미가 있을 것이며, 광부파독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일이라면 1963년 12월 21일 서독 땅에 첫발을 내딛은 126명의 한국광부들이 일을 시작한 아헨 근교 메르크슈타인의 아돌프광산이 더욱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렇듯 아무런 역사적 의미도 없고 기념비적 의미도 없는 딘스라켄에 70억 이라는 거금을 들여 아리랑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발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역사를 운운하면서 어찌하여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들과는 일언반구의 의논도 없이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독일에는 파독광부기념회관을 겸하고 있는 재독한인문화회관이 에쎈에 존재하고 있다. 지난 1999년에 20만 유로의 빚을 떠 안고 사 들인 카톨릭성당과 유치원을 명실 상부한 문화회관으로 탈바끔 시키기 위하여 수 많은 교민들의 십시일반의 도움과 연 인원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동력으로 이제는 번듯한 문화회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작년에는 회관 내 재독동포 역사자료실이 그 전시품들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문화회관의 관리 보수 유지 경비만도 달마다 3000유로가 팔요한 데다가 당장에 지붕 기와를 교체해야 하는 데에만 18만 유로가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교민 유지들의 십시일반으로 유지해 왔지만, 날이 갈수록 적은 연금생활자가 늘어가는 교민사회의 현실에서 더 이상 교민사회의 도움을 바라는 것은
무리가 아닐 수 없다. 결국은 국내 유지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백방으로 손을 내밀고 있는 시점에서 뜬금없는 아리랑 공원 조성 소식은 실망을 넘어 재독교민사회를 무시하는 무신경하고 어리석은 행위라는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독일 딘스라켄시 아리랑공원추진위원장(위원장 강성구 전 국회의원)이 파독 광부, 간호사 단체들과 협력해 독일 루르지방에 탄광이 폐쇄된 산업지구 내에 친환경 아리랑공원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는 소식이 국내언론의 보도로 전해졌다.
독일내 파독광부단체라면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가 있고, 파독간호사 단체라면 재독한인간호협회와 한독간호협회가 있는데, 이들 단체와는 아무런 사전협의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한국인 광부가 한때 일한 적이 있는, 지금은 폐광이 된 딘스라켄에 친환경 아리랑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식이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정,재계의 유지들이 출연한 무려 70억 원의 경비를 들여서,한국의 경제개발의 원동력이 된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인력송출을 단행한 故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한독 두 나라의 외교와 경제 협력의 발전과정과 문화교류증진의 과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념물을 비롯하여 전통적인 한국공원을 조성하여 딘스라켄 시에 기증한다는 내용이다.
한 마디로 아무 의미 없는 자금의 낭비가 아닐 수 없다. 故 박정희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면 1964년 박 대통령 방독시 파독광부들과 눈물의 상봉을 했던 두이스부르크의 함본광산 터가 더 역사적 의미가 있을 것이며, 광부파독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일이라면 1963년 12월 21일 서독 땅에 첫발을 내딛은 126명의 한국광부들이 일을 시작한 아헨 근교 메르크슈타인의 아돌프광산이 더욱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렇듯 아무런 역사적 의미도 없고 기념비적 의미도 없는 딘스라켄에 70억 이라는 거금을 들여 아리랑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발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역사를 운운하면서 어찌하여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들과는 일언반구의 의논도 없이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독일에는 파독광부기념회관을 겸하고 있는 재독한인문화회관이 에쎈에 존재하고 있다. 지난 1999년에 20만 유로의 빚을 떠 안고 사 들인 카톨릭성당과 유치원을 명실 상부한 문화회관으로 탈바끔 시키기 위하여 수 많은 교민들의 십시일반의 도움과 연 인원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동력으로 이제는 번듯한 문화회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작년에는 회관 내 재독동포 역사자료실이 그 전시품들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문화회관의 관리 보수 유지 경비만도 달마다 3000유로가 팔요한 데다가 당장에 지붕 기와를 교체해야 하는 데에만 18만 유로가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교민 유지들의 십시일반으로 유지해 왔지만, 날이 갈수록 적은 연금생활자가 늘어가는 교민사회의 현실에서 더 이상 교민사회의 도움을 바라는 것은
무리가 아닐 수 없다. 결국은 국내 유지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백방으로 손을 내밀고 있는 시점에서 뜬금없는 아리랑 공원 조성 소식은 실망을 넘어 재독교민사회를 무시하는 무신경하고 어리석은 행위라는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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