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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2주년 한국전 정전기념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스키와영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67회 작성일 15-07-27 17:48

본문

인터넷 뉴스창인 네이버 뉴스를 열어봐도 단 한 곳에서도 헤드라인으로는 기사 글을 찾아볼 수 없네요.


오늘 하루만큼은 순국선열에 대한 마음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 분들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셨기에 그 분들의 피와 목숨 위에 저희가 숨을 쉬며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국, UN군 참전용사 분들이 전쟁터에 나가 목숨바쳐 싸우지 않으셨더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북한처럼 지도자 얼굴이 그려진 종잇돈 하나 구겨 지갑에 못 넣고,
코카콜라를 이탈리아 산 청량 음료라고 왜곡된 정보로 살고,
전세계에서 혼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나라로 알고 살겁니다.
(이 글에 대한 근거는 있습니다. 베리의 키보드 워리어님들)

(참전용사 분들) 그 분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현재 저희는 여기 독일에서 이렇게 원하는대로 살아갈 자유가 없었을거라 판단됩니다.

지금까지도 생존해 계시는 한국전 참전용사님들이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 전역에서 살아가고 계십니다.
(학도병을 제외한) 대다수 분들 연세가 여든이 넘으셨기에 언제까지 살아계실지는 모르지만,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 내에 전교조라는 세력들이 남한 북침설을 주장하거나 한국전에 대해 축소하려는 시비가 몇번이나 있었는데요.(이 글에 대한 근거도 있습니다.) 요즘도 여전히 학교에서 3-4줄로 이런 일이 있었다 라고 심히 축소하여 가르치는지는 모르지만, 겨우 3-4줄로 끝날만큼 한국전쟁은 가볍지 아니하였습니다.
 
세월호 전원 의사자 지정 요구나 보상금만큼의 금전적 예우는 현재 한국 사정상 불가능하더라도,
세월호 노란 리본만큼이나 범국민적 기원은 불가능하더라도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위 사진은 2년전 포스코에서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DMZ 철조망을 녹여다가 메달로 만들었지만 정부 차원에서의 배송할 지원예산이 없어 한인회에서 급조한 사탕 메달을 받으시고도 기뻐하시는 뉴질랜드 참전용사분들이십니다.)

하아.. 저 분들 앞에서 군복입고 재롱피울 때 "한국에서 우리를 보러 군인이 왔다며" 저 분들이 참 좋아하셨는데... 벌써 저 분들 중에 돌아가신 분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저 분들이 참 그립습니다...
추천2

댓글목록

아따님의 댓글

아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사를 잊는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정전기념일 묵념한번하며 다시금 저분들과 모든분들께감사드리고
혹 잊고있고 있었을 분들에게 다시금 알려주신것도 진정갑사드립니다

역사알기에 소중함 대해 말씀을하셔서 님께.한가지 권해드립니다
우리나라의역사를 구한말부터시작해서 한번 찾아 읽어보시기바랍니다

저는 오래전에 이름이 좀 흉흉(?)하지만
민족반역자처단협회에  잘못들어갔다가 일본강점시기의 역사에 관신을갖게되어 많은자료를찾아보았습니다
그 이후로 흔히 말하는 좌익(?^^') 이된듯합니다

저도 그역사를 알기전에는 님과같은  보수였더랬습니다
학교때 데모하는 학생들 이해 전혀못한

그시절을 이해하시면  한국전쟁이 왜??? 일어나야했는지, 왜 우리가분단국가가 되었는지도 좀 더이해하시리라봅니다
물론  그 사이트에 들어가면 무서운사진들(?) 도 아주많습니다만,
그 36년의역사도 길고도 슬프도어두운 우리가 잊지말아야할기억입니다.한국전쟁과함께말이죠

실타래가 엉키어 풀려면 두가지방법이있습니다
그냥 쓸만한곳만 남기고 짤라 쓰든가
아님 마음수양하듯 천천히 풀어가든가

일제 36년을공부하시는 과정은  수양하듯 천천히 풀어가는과정일겁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의분위기로보자면요!^^,,

여름방학동안 잠시 라도 관심갖으셔 보시면 님께도움이될듯합니다
그러면 우리민족이얼마나 불쌍한국민이었는지
항상 정의를 위해싸운사람들은 또어떤부류의 어떤사람들이었는지

아마도 새로운경험이되실것입니다
왜 역사를 잊으면안되는지 제댜로 알아야하는지하는 당연한 답을얻을실수있을겁니다

님께 36년의단절된역사가 제대로 이해되신다면
이나라의 미래에 희망이되리라믿고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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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12월19일
'오늘은 윤봉길의사 의거일입니다
묵념합시다'

역사를 잊지말고  나라를 사랑하고미래를 위해 해야하는 노력은 역사를제대로 이해하는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생각하는 저의생각이
님께전해지기실 바라며
종전기념묵념 밥하기전에 한번 더합니다

  • 추천 3

친절한시선님의 댓글의 댓글

친절한시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종전이 아니라 정전입니다^^. 오타겠지만 의미 차이가 너무 커서 덧글로 알려 드립니다.

  • 추천 1

Julianus님의 댓글

Julian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중요한 건 목숨바쳐 나라를 지킨 사람들도 있는 반면, 그들을 방패로 삼아 협잡질을 하고 국가를 멸망 직전까지 이끌고갔던 이들도 있다는 점이죠.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38선 전선과 그 이후 낙동강 전선에서 전사한 국군 뿐만이 아니라, 보도연맹 사건 당시 학살당한 수십만의 억울한 영혼들, 군수품을 도적질해먹어 모포 한 장으로 행군하다가 아사하고 동사한 수 만명의 국민방위군, 그리고 영문도 모른채 쌍방 군인들에게 학살당한 수많은 양민들 모두를 기억하겠지요. 그리고 좀 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국전쟁이 단순히 자유진영의 아름다운 연합전이 아니었다는 걸, 한국전쟁은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뤄진 민족의 비극이라는 걸 생각해보겠죠. 정전기념일은 단순히 북한에게 점령당하지 않아 김정은을 모시게 되지 않았음을 감사히 여기는  그 정도의 날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보고 싶었습니다.

  • 추천 3

Julianus님의 댓글

Julian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전교조를 무슨 이적단체마냥 낙인찍으시는데, 물론 전교조 내에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없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원칙적으로 전교조는 말 그대로 교원노동조합입니다. 스키랑영어님이 얼마나 전교조에 대해 잘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전교조 내에 가입되어 있는 교사들은 오늘날 한국의 교육문제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그것에 대한 대안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 추천 3

달달님의 댓글

달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학교에서 6 25 전쟁에 대해 서너 줄로 요약된 내용만을 배운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보다 학창시절의 기억이 또렷한 분은 없으실 듯해서 말씀드리자면, 전쟁이 발발한 원인과 배경, 과정과 휴전, 그 이후의 사회 변화 등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다뤘던 기억이 분명히 있습니다. 몇 줄 정도가 아니라 중간 제목까지 붙여 가며 몇 페이지에 걸쳐 설명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전쟁이 나자 이승만 대통령이 생방송인 척 녹음해 놓은 라디오 방송을 틀어놓고 한강 다리를 끊고서 튀었다는 내용은, 끊어진 한강 다리에 피란민들이 아슬아슬하게 메달려 있는 사진 덕분인지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스키랑영어님께서 나오셨다는 실업계 고등학교에서도 국사는 필수 과목으로 지정돼 있을 듯한데, 고등학교 국사에서는,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와 달리 근현대사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현대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전쟁을 대충 넘어갈 리가 없답니다. 남침인지 북침인지를 교사들이 안 가르쳐서 학생들이 제대로 모른다는 것에 관한 논란 역시, 남쪽이 침략했다는 건지 남쪽을 침략했다는 건지 애매하게 표현된 용어 때문에 발생한 오해였다는 결과로 끝맺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남한이 소련이 아닌 미국 쪽에 '붙은' 것은(점령당했다는 말이 더 맞겠지만) 결과를 놓고 보자면 매우 잘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남한 사람들이 북한과는 달리 자유와 민주주의를 누리게 된 것은 6 25 참전용사 분들의 덕분만은 아닌 듯 합니다. 사실 외국에서 파병된 군인들은 물론이고, 국내의 참전용사 분들 중 얼마나 많은 분들이 처음부터 이념을 이유로 적극적으로 전쟁에 나섰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닙니다만 부모님 세대에는 어느 어린이가 외치고 죽었다고 배웠다는, '공산당이 싫다'는 단순한 감정이 그토록 많은 분들에게 죽음을 불사할 정도로 강렬하게 다가왔을까요? 오히려 자본주의가 극도로 발달한 형태라고 볼 수 있는 일본의 제국주의에서 막 벗어난 시점에서는, 공산주의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김일성이 갑작스럽게 남침을 감행했다는 사실을 놓고 보면, 그저 어느 날 갑자기 영문도 모르는 싸움에 휘말려 목숨을 걸게 된 분들이 대다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남한과 북한이 이토록 극명한 차이를 보이게 된 것은, 오히려 전쟁 이후에 이어진 자유를 향한 남한 국민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남한 사람들은 우리는 북한과는 다르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자유주의 진영을 선택해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은 점도 있겠습니다만 이승만이나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들의 독재가 현재까지 이어졌다면 우리 역시도 북한과 별로 다르지 않은 꼴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신처럼 모시듯 남한 사람들 역시 어느 독재자의 얼굴을 거실 한가운데에 걸어놓고 다른 나라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북한에서 투표를 하면 찬성이 99퍼센트가 나온다고 비웃는 사람이 많은데,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는 우리 사정도 그닥 다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나머지 1프로는 박정'히'라고 잘못 써서 무효표가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당시엔 직접 적었답니다) 또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의 방송은 어투나 내용 등이 북한 방송과 판박이입니다. 땡 하고 종이 치면 늘 '전두환 대통령께서는 오늘...'하는 내용으로 시작해서 땡전뉴스라고 불렸다 합니다. 광주에서 있었던 일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어떻게 덮으려 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극적으로 외국에, 또 우리 나라에 알려지게 됐는지를 생각해 보면, 독재 시절이 끝나지 않았더라면 남한 사람들도 왜곡된 정보만을 받아들이고 있었으리란 것 역시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물론 순국선열들에 대해 생각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칸트가 아니므로, 애국해야 한다는 당위를 머릿속에 집어넣고 다니는 것 만큼이나 가슴 속에 애국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봅니다. 방법이 다를지라도 애국하는 마음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분들과는 달리 특이하게도 정전 기념일을 며칠 전부터 너무 열심히 챙기시는 모습에 정전 기념일과 더불어 4•19나 5•18 등 우리 민족에 큰 영향을 끼친 다른 날들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 추천 7

sonnenblumen님의 댓글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분들과는 달리 특이하게도 정전 기념일을 며칠 전부터 너무 열심히 챙기시는' 이유:

하아.. 저 분들 앞에서 군복입고 재롱피울 때 "한국에서 우리를 보러 군인이 왔다며" 저 분들이 참 좋아하셨는데...

라인강물님의 댓글

라인강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키와영어님께서  며칠동안 베리에서의 활동에 대하여 저는 감동받았습니다.
스키와영어님 열심하세요. 언제가는 베리에도 님의 글을 이해 하시는 분들이
찾아 올것입니다.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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