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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활성화 주사" 를 자녀에게 맞히는 부모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사바지삼종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111회 작성일 16-04-26 09:52

본문

시험 앞둔 학생들 필수코스 된 두뇌활성화 주사… 1회 6만~12만원
뇌 혈류 순환 좋아진다지만 의학적 근거 없어

자녀의 성적을 높이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학부모들을 겨냥해 병원들이 앞다퉈 '두뇌 활성 주사'라고 하는 수액 주사를 내놓고 있다. [...] 본지가 대치동 학원가 주변의 가정의학과와 내과, 이비인후과 등 개인 병원 10곳을 조사한 결과, 7곳이 '두뇌 활성 주사'나 '집중력 강화 주사'라는 이름의 수액 주사를 놔주고 있었다. 비용은 1회당 6만~12만원으로, 포도당 성분의 수액(3만~5만원)의 2배가 넘는다.

기사주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6/2016042600223.html


한두 달 전에 서울 중산층을 중심으로 십대 자녀의 방 안에 된 한 평이 채 안 되는 나무로 된 작은 '공부상자' 를 설치해 (안에 책상과 전등, 작은 책장이 있음) 그 안에 아이가 들어가 공부하게 하는 문화(?)가 급 유행을 타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었습니다.

오늘 또 해괴한 조국 소식을 접하게 되네요.

삶이란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 너무 부족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어렵다어려워님의 댓글

어렵다어려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 이렇게 까지 극성스러운 집들이 흔하진 않죠...
저는 일산,서울 마포구에서 유년시절~ 고교졸업을 했는데 저렇게 상식밖의 학부모들은 한번도 못봤어요...
저렇게까지 한다고 정말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봐도 낯선 모습이에요..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들도 이상하지만, 돈이 된다고 의학적인 본분을 잊고 확실한 근거없는 (어쩌면 위험할수도 있을) 약을 적극적으로 팔려는 것들이 정식 병원들이라는게 더욱 무섭네요.

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s://www.youtube.com/watch?v=oaXjlB-joOQ

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건 아닌데 흥미로운 공개강연영상 하나 링크 걸어봅니다.
뭐 한국인 입장에서도 한번쯤 볼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강연입니다. 부분적으로는 한국사람들에게도 의미있는 강연이라고 봅니다.(한국이야기 일본이야기하면서 아주짧게 나오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제 독일생활과 관련해서도 공감할만한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되게 좋았습니다.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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