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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D에 한 표 주는 이주배경 독일인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443회 작성일 17-05-14 09:58

본문

오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 선거가 있습니다. AfD (대안당)에 관한 기사가 있군요. 난민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주목을 받게 된 AfD는 사실 극우정당으로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일부는 분명 그렇지만). 원래 유로화 반대하던 사람들이 모인 단체였는데, 난민이 대거 유입되자 갑자기 반이주민 정책같은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는데요. 미국에서도 정착한 이주민들 중 트럼프 이주정책을 지지했던 이들이 있었던 것처럼 독일도 이주배경인, 무슬림 중에 AfD 를 찍어 주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당원 수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러 번 이에 관한 보도도 있었습니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불공평함이라고합니다. 자신들은 수십 년 전에 독일에 와서 언어도 안 되는 상황에서 육체노동을 하고, 독일에 적응하려 애쓰고,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을 꾸리고 자녀들은 더 나은 삶을 갖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난민들이 들어와서 "공짜"로 받는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언론에 공개된 한 터키인 아버지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이주민들이 많았습니다. 힘들게 일해서 아들이 그렇게 원하는 비싼 스마트폰 하나를 큰맘 먹고 사주었는데, 외국인 조직 소매치기단에 의해 도둑을 맞았습니다. 우는 아들에게 또 하나를 사 줄 여력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누구는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어느 정도 좋은 이미지를 난민들이 바꾸어 놓아 자신들의 삶이 힘들어졌다고도 합니다. 또 어느 아버지는 쾰른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이후, 자기와 가족의 삶, 안전한 독일사회를 위해 AfD를 선택했다고 팟캐스트에서 말합니다.

AfD는 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  자기들 지지자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조상적부터 독일에서 살아온 독일인들은 반 이주민 정책을 지지한다는 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직접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기로 하고 거리로 나섰군요. 슈피겔에 소개된 팟캐스트와 달린 댓글들입니다.

http://www.spiegel.de/politik/deutschland/afd-bei-nrw-wahl-warum-waehlen-migranten-die-alternative-fuer-deutschland-a-1146782.html
추천3

댓글목록

가아닌양님의 댓글

가아닌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흥미로운 내용 감사합니다. AfD 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회건 완전히 외부로 열려 있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 사회에서 안정감을 얻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한 욕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주민들이 느낄 수밖에 없는 불안감은 본래 독일 출신 사람들보다 더 클 수 있겠지요.

솔직한남자님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민들이 그런 큰 혜택을 받다가 나중에 일이나 열심히 할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는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모습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난민들이 팔다리 없는 장애인고 아니고 대부분 건강해 보이던데...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식  난민지위를 인정받은 사람들은 할수 있는 직업을 찾거나 직업 교육을 받으려고 하겠지요. 그런 조건에서만 사회 보조금이 지급되니까요. 다만 일부 지역 난민 가운데는 문맹율이 높아서,  아마 시작은 단순 노동말고는 직업 선택의 폭이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그 같은 문화권에서 온 이주 독일인들의 역활도 클 것 같습니다. 난민들을 독일의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키우려면 돈과 시간이 많이 들텐데 난민들 스스로가 노력과 성의를 보여줘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난민수용에 대한 독일인들의 생각이 지금보다 더 나빠질테니까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요.
난민이나 독일시민이나, 21세기 독일에 사는 모두의 임무라고 할까요. 난민은 지금도 많지만 유럽이 어느 정도 평화로운 이상 난민 행렬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니까요. 그들 중 많은 수는 우리의 이웃이 될 사람들이고요.

Ninayoo님의 댓글

Ninayo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주변에서도, AfD지지자 혹은 동조자들은 이주배경의 사람들이더군요. (폴란드에서 이주, 터키에서 이주, 이집트에서 이주) 이주하지 않은 독일인 친구중에 AfD지지자는 만나본적이 없구요.
언어부터 시작해서 빡세게 독일애들이랑 똑같이 고등학교 다니고 대학교 다녀서 현재의 터전을 일궜는데, 난민들에게는 철저한 체크없이 대~강 속성 아우스빌둥시키고 같은 자격증을 주니 속이 터진다더군요. 독일제품의 질이 낮아질 것이고, 더이상 독일식 철저한 일처리를 기대할수 없어질 것이고, 그러면 겉모습으로 난민출신처럼 보이는 자신들이 불공정한 대우를 받을것이라구요. 특히 이집트에서 이주하신 분은 난민 받아들일 초반에 제일먼저 하신 말씀이, 성희롱/폭행 문제 발생한다. 였는데 그러자마자 아니나 다를까 쾰른사태가 터지구요. 이분은 솔선수범해서 난민청소년도 집에 함께 키우고 하는데요, 같은 문화권, 아랍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청소년특유의 반항심인것인지, 난민청소년 인테그라찌온에 고생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페이스북에 사람머리 참수한 사진을 좋다고 공유해서 집이 한바탕 뒤집히기도 하고... 그러니까 난민촌가서 봉사하고 청소년도 집에 들이고 하면서도 AfD를 지지하는 모순적인 현상이 발생하더라구요. 있는동안은 보살피겠지만 더이상은 안된다 혹은 철저히 검사해서 되돌려보내야 한다, 라는 거죠.

  • 추천 2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상태의 난민들을 정상적인 사람으로 만드려면 정말 많은 돈과 시간이 걸린다고 봐야죠. 제가 그 난민들의 인권을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이 난민정책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독일이 감당할 수 있는 수의 난민들을 받고 그들을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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