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강의 기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674회 작성일 17-07-06 11:26본문
독일의 경제부흥을 한국에서 이른 바 "라인강의 기적"이라고 하는 것에 비유해서 한 표현같은데, 이 "라인강의 기적"이란 말은 한국에서 사용되는 말로(?), 과거에 한국 교과서에도 종종 등장하던 말이기는 하지만, 독일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2차 대전 후 독일의 경제부흥을 독일인들은 경제기적 Wirtschaftswunder 라고 표현하지요.
한국 학생들이 많은 대학에서는 일부 교수나 학생들이 한국 학생을 통해 알고, 사석에서도 말하곤 합니다만....
댓글목록
aungs님의 댓글
aung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독일축구대표팀을 <전차군단>이라고 부르는 것에 비하면 애교네요 ^^
독일인들이 한국에서 독일축구대표팀을 Panzerarmee 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소스라칠까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축구라면 공 가지고 하는 스포츠라는 것 외에 아는 게 없는 사람이지만 ㅠㅠ , 그거 욕설로 하는 표현은 아니지요? 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쓰이는 표현이니 뭐 익숙하겠지요? ... ^^
푸른빛님의 댓글
푸른빛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oelie 님! 차분하시고 점잔은 글 항상 즐겨 읽습니다.. 라인강 기적이라는 말에 대해 한 미디 보층해야겠습니다.
아데나워 정권이 정권수립과 동시에 미국의 마샬 plan에 따라 영불 다음 서독이 3번째로 거액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금액을 오늘의 룰 지방에 투자해 그지역 라인강변이 결정적 서독 부흥을 읽어낸 것입니다. 라인강이 값산 수송로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근거로 60년도 당시에는 라인강의 기적이란 말을 독일인들이 즐겨 사용했습니다. 참고적으로 한마디 첨가하겠습니다. 라인강은 아시다시피 북쪽에서 남쪽으로 역류합니다. Alps가 남쪽에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라인강이 일반적인 물 흐름 성격에 따라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렀다면 공산품을 잔뜩 싣고 남쪽으로 가는 수송선의 비용을 훨씬 절감 할 수 있어 서독 경제부흥이 더욱 기적을 만들었을 것을... 하는 말도 종종했던 것입니다. 남쪽으로 가는 배는 공산품을 잔뜩 싫고 배가 가라앉아 찰랑찰랑 강물을 가르고 힘들게 소송하나 하역후 북쪽 룰 지방으로 돌아오는 배는 가볍게 물 위를 넘실거리며 항해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한강 기적은 비 놀리 적이지 아닌가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선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라인강의 기적"이라는 말은 하나로 정의된 표현이 아니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숱하게 많은 여러 분야의, 비유의 "라인강의 기적"들이 있어왔습니다. 과거에 분명 말씀하신 의미로도 사용한 이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개념이 현대 한국 사회에서 "한강의 기적"과 같은, 70년대 이후부터 경제부흥을 집약, 압축하는 뜻의, 일반인 누구나 흔히 포괄적으로 사용하는 개념과 동일한 의미로 그런 "라인강의 기적"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랍니다.
푸른빛님의 댓글
푸른빛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석하신 Noelie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라인강과 관련해 약간 보완하겠습니다. 도이칠란트에 Mosel (Wein)과 Rhein(Wein)이라는 포도주가 있습니다 Koeln , Bonn 지역 남쪽으로 내려간 라인강과 모젤강 양면에 포도를 심었습니다. 그곳에서 수확한 포도로 제조한 술의 명칭입니다.
운하를 만들면서 양강변에 반사된 강한 태양열을 이용 포도를 재배하여 상품화시킨 포도주의 명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