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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개관]독일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이곳에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판은 독일관련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곳입니다. 그러니 1회용도의 글(구인,질문 등)은 정보의 가치가 없으므로 이곳에 올리시면 안됩니다.

철학 Kobold님/ 제 예술관에 대한 답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유해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780회 작성일 06-08-07 08:12

본문

우선 님께서 주신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문화마당초창기에 예술에 대한 제 생각을 한번 정리할 요량으로 쟁토방에 비슷한 주제의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너무 어려운 주제라 그런지 많은 논의를 해보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단 내용상 쟁점토론방이 어울릴 것 같아 이곳에 글 적게 된 점, 양해바랍니다.

먼저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들려드리는 것이 님이 주신 질문에 합당하겠다 여겨집니다.
제가 생각은 많은데 글재주가 없어, 그 대신 제 생각을 쉽게 풀어주신 분이 한 분계셔서 그분의 글을 옮겨봅니다. 무울이라고 초기 문화마당시절 회원이셨던 분입니다.
그럼 옮겨 보겠습니다.



무울 /
삶에 인간이 주체이고 그 주체인 인간의 일, 모든 인간의 활동, 그 시대의, 사회의 문제의식과
정신을 가지고 만들어 내는 작품.
아름다운 것이든 추한 것이든,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유익한 것이든 파괴적인 것이든 간에
자연에 인간이 무엇인가 변화를 가한 그 모든 것은 '예술'이라 할 수 있지요.
결국 인간의 사회적 문제와 실존적 물음에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인간체험의 전부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예술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중 가장
강렬하고 위대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체험을 공유 하고 싶은 마음에서 일 겁니다.


 
무울님의 글을 접한 이후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이 어느정도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자연에 인간이 무엇인가 변화를 가한 그 모든 것은 '예술'

독일어로 예술이 Kunst이지요. 이는 자연, 즉 Natur와 상반된 개념인데 그 단어가 쓰여지는 것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예를 들어 Kunststoff(인조물질로 번역될 수 있음)와 같은 단어는
무울님의 예술정의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님의 질문에 답해 보겠습니다.

제가 언급한 내용, 예술이라 불리는 것들중에서 '좀 더 가치가 있고 없음의 차이'는 이런겁니다.
예를 들어 한 초등학생의 그림이 있습니다. 그 그림은 제 예술관에 있어 하나의 예술작품입니다.
그 그림이 지니는 가치는 우선 그림을 그린 초등학생 자신에게 주는 표현욕구에 대한 충족이겠지요. 더 나아가 친구들이나 선생님, 부모님에게도 그 그림을 통해 기쁨을 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초등학생의 그림이 주는 감동이란 흔해빠진 것이 되어놔서(이런 표현을 쓰게 된데에 그 초등학생에게 미안함을 느낍니다.) 그 주위의 사람들에 한정될 것이고 일부러 그 예술을 찾아보는 이들도 드물겠지요. 그럼 그 예술가치는 그정도가 되는 것이겠지요.
또 여기 어느 미술대가의 그림이 있습니다. 그 그림은 님의 표현처럼 그 자체가 바로 이해되는 예술품입니다. 그 그림을 대한 사람이면 누구나 마음 한구석 울림이 있습니다. 그 울림이 사람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이를 접한 사람들을 그 그림을 보고싶은 욕구가 일지요. 그렇다면 그 예술은 그 만큼의 가치를 지니는 것이지요.

예술의 목적하는 바가 소통이라 했을 때, 얼마 만큼의 소통이 가능한가가 그 가치매김의 기준이 될 수 있겠지요. (여기서 혼란스러울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다수에 의해 결정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예술관이 아니라 예술론에 관한 내용이 될 듯하여 이쯤에서 줄입니다) 

쓰고 보니 너무 단순한 답이 되어버렸지만, 인간이면 누구나가 예술가일수 있다는 말과 예술품들이 갖는 가치의 차이를 이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하겠네요. 죄송합니다.

다시말해 싸구려예술가와 그들이 생산한 허접한 예술품들이 있고(또 죄송, 다른 마땅한 표현을 고민해보겠습니다) 정말 인류에게 소중한 없어서는 안될 공기같은 예술작품과 그 생산자들이 있다는 이야기지요, 우리 세상안에는...

물론 님의 말씀과 저의 우려처럼 싸구려작품으로 사기치는 몇몇 불한당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빛나는 몇몇 예술들이 있는게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을 갖게 된데에는 무엇보다 예술이 삶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었으면 하는 이유에서입니다. 우리 인간은 어차피 의식하고 있는 것들을 뒤집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놔서 예술에 대한 어려운 정의들이 예술에 대한 순수한 욕구를 막게 되지 않을까하는 기우때문이지요.

이미 우린 특별한 관심과 부지런함이 아니면 예술을 만날 기회가 없는 시대를 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이미 예술과 동떨어져 살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님께서는 그 이유를 예술자체에서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감동이 없는 싸구려예술(제 관점), 예술이 아닌 것들이 예술행세를 했기때문에(님의 관점)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멀리하게 되었다는...
그도 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몇몇 예술행위들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안다는 것이겠지요, 무엇이 예술인지(님의 관점), 무엇이 더 가치있는지.(저의 관점)

이렇게 열거해 놓고보니 제대로 설명이 되었는가 모르겠습니다.

예술을 하고자 하는 자로서 님의 글을 대하면서 저또한 얼마만큼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묻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그리 내세울만한 것은 안되는 것 같네요.

그런데 말이지요. 제 예술행위가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니는지에 따라 제 예술행위가 지속되느냐, 아니냐는 저에게 있어 아무 상관관계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뭐 쉽게 애기하면 남과는 상관없이 내 갈길을 간다, 뭐 이건데. 저는 그런 부류의 나름의 고집을 존중하고 싶네요.^^

님께는 안되었습니다만,(예술자체로 감동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아서...^^) 이 세상에는 그렇게 이름도 없이 예술하다가 죽고 싶은 이들이 꽤 있을 것 같네요. 저는 그들이 끝가지 살아 남기를 바랍니다. 저도 살아 남을 거구요. 해서 늘 사람들이 가까운 곁에서 그들과 함께 살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그것도 나름대로의 의미가 그 삶에 드리워져 있지 않을까요?
님의 고견을 기대합니다. ^^



아래는 Kobold 님께서 먼저번에 주신 내용입니다.

님께서는 진정으로 자질과 재능에 상관 없이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와는 다른 예술관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재능이 없는 사람들이 예술을 하다보니 (이는 본인이 가장 잘 알것 같은데....)
그 재능 없음을 감추기 위해 예술이 점점 어려워지기만 하지 않았나 싶네요.
보여지는것 만으로 전달을 시키지 못하니 작품외에도 뒷설명이 많아지는것이구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멀리하는 뻔한 결과를 낳은것이구요.

제가 얘기하는 진짜예술(이런 표현의 사용을 용서해주십시요.)은 어쩌면 그것과는 반대이지 않나 싶습니다.
예술품 자체로서 바로 이해가 되는 예술. (Voll Treffer!)
예술 자체가 하나의 언어인데 무슨 다른 언어가 또 필요하겠습니까?
님은 이런 예술이 그립지 않습니까? 전 너무 그립습니다.
그게 우리네 삶과 어떻게 동떨어지겠습니까?
예술 자체는 동떨어지지 않는데 이런 예술을 하는 예술가의 삶이 힘들어 지겠지요.^^

님께서 말씀하신 '좀 더 가치가 있고 없음의 차이'를 조금 더 설명해주시지 않으렵니까?
추천2

댓글목록

Kobold님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바이러스가 있나 봅니다.
어제 친한 친구와 쪽지를 주고 받았는데
작업이 잘 되어가냐는 친구의 물음에, 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제가 행복하다고 답을 하는 것 입니다.
예술이 무엇인지 정의 내리지 못하는 만큼
행복이 무엇인지도 몰라 쩔쩔매고 있는 제가요.^^......

오늘 저는 또 행복합니다.
베리에 들어와 처음으로 누군가 제 아이디를 제목으로 걸고 글을 써주신겁니다. ^^...

님의 글 소중하게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님의 의견과 믿음을 전적으로 존중합니다.

저는 누구를 제 의견으로 설득할 생각 없습니다.
제가 어제는 좀 주책을 떨었나 봅니다.
이런 막무가내 주장으로 누군가를 설득 할 수 없음도 잘 압니다.^^
제가 좀 단순하고 괴팍하고 맹목적이고 극단적인데가 있답니다.
흑 아니면 백.
Alles oder gar Nichts를 내 걸고 살다 보니 중간색이 어렵습니다.
별로 가진것도 없는 사람이 이렇게 생겨먹었으니 행복하기도 만족하기도 늘 어렵지요.
좀 바보 같지요? 아~ 참 쑥스럽네~

그래도 영악하게도
가끔씩은 웃고  만족하며 살기위해 하나의 살아남기 위한 트릭을 발견했답니다.
용감하게 이 트릭을 베리에 발표 한 적도 있었지요.^^
오래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엄청난 시간의 투자와 노력으로 언젠가는 저도 만족할 만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상상을 하면
모든 것이 한결 견디기 쉬워지지요.
날마다 아주 조금씩 나아지기~
오로라님께서는 오래사는 비결도 가르쳐 주셨지요.^^
 술 담배 끊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운동하기 그리고 물 3리터씩 마시기.....
나댜님은 오늘 물 3리터 마신겨?
ㅎㅎ... 나댜님은 그 중 물 마시는게 젤로 어렵다는데
저는 담배는 원래 안 피우니까 그 것 빼면 그 중 도전 할 만한 게 물 마시기 밖에 없습니다.^^......
아유해피님도 물 많이 드시고 오~래 사십시요.

이상 코볼트의 중얼거림이었습니다.
님의 훌륭하신 글에 중얼거림으로 밖에 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유해피님의 댓글의 댓글

아유해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 한잔 들이키고 와서 글씁니다. ^^

주책이라니요, 당치 않습니다.
단순, 괴팍, 맹목, 극단이라면 저도 어디서 안빠지는 축에 속한답니다.
인터넷 글쓰기라는게 묘한 것이 되어놔서 제 원래모양과는 다르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워낙은 그러지 않는데 넷상에서 글을 쓰다보면 소심한 저를 발견한답니다. 몇번이고 글을 지우고 쓰고를 반복하면서 무언가에 매인 듯하여 자유롭지가 않습니다. 실상에서는 거침없는 말뱉기가 문제되곤했는데... ^^

얼마전 절필을 선언한 진중권씨도 넷상에서의 그런 자신의 글쓰기가  다분히 의도된 것이라고 밝히더군요. 자신은 워낙 소심한 사람이지만 넷상에서는 과감한 글쓰기를 시도하였었노라고, 그의 모든 글에 동의하진 않았지만
이제 그의 글을 못 만난다니 많이 아쉽더군요.



아, 그리고 외람될 수 있지만 님의 작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여줘봐도 될까요...궁금해서리...
미술이나 음악쪽이 아닌가 넘겨짚어봅니다만... 혼자서 하시는 작업인 것 같아서...
괜찮으시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Kobold님의 댓글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오늘 물 많이 드셨는지요?

'작업한다'라는 표현이 몇가지 뜻으로 쓰인다지요?^^
제 작업은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입체 작업을 했었고 독일에 와서는 회화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독일에 온 지는 16년이 되었군요.해 놓은 것도 없이 참 오래 되었네요.^^

독일어 할 때와 한국어 할 때도 스타일이 달라진다 생각했는데
글로 대화 할 때 정말로 또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글로는 토론하기가 정말 어렵게 느껴집니다.
평소 표정이나 동작으로 표현을 많이 하는듯 싶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는 경험이 더더욱 없다 보니 좀 심하게 어리버리합니다.
앞으로 많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아유해피님의 댓글

아유해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술쪽이 아닐까 넘겨 짚고있었는데 맞았네요. ^^
제글에서 소개한 무울이란 분도 미술쪽이셨지요. 전에 그분이 주시는 말씀에 많은 부분을 깨치곤 했는데... 어느날 달랑 편지한장 놔두고는 떠나버리셨더랬습니다.

저는 이제 9월이면 독일에서 만 4년이 됩니다.
16년... 호오~ 한참 선배님이시겠네요. 넷상에서의 대화는 이래서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화상대를 파악하지 못하고 너무 일방적인 말들을 쏟아내게 되곤 하니까요.

그래도 종종 삶의 경험을 들려주시면 이 후배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자주 이곳에 들려 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들려 주십시오.

물먹는다는 말도 몇가지 뜻으로 쓰인다지요? ^^
오늘 제가 그짝인 듯 합니다... 한참 선배를 몰라뵙고... ^^

Kobold님의 댓글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저런 저런~  '물먹다'가 다른 뜻도 있다는걸 잊었군요.
오늘 물(Wasser) 많이 드셨는지요?^^

우리 선배니 후배니 그런거 따지지 말죠?
넷상에서 대화의 매력이 그런것 아닙니까?
하시고 싶은 얘기 마음껏 하십시요.
그리고 전 워낙 철이 없어놔서 누가 선배 취급하면 어려워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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