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사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8개월째 유모차 끌고 다니는데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습니다.
S-Bahn, U-Bahn, Bus 별 문제 없네요. 타고 내리는데 규칙 같은 것은 당연히 없구요.. 유모차는 보통 우선권이 있다는 것을 아시면 됩니다. U-Bahn 내에 유모차를 놓는 공간에 누가 있어도 자리를 비켜 달라고 하면 대부분 비켜주죠. 물론 힘들게 앉아 있는 할머니한테 그럴 수야 없겠지만요. 또한 공공교통의 경우 혼자서 어려우시면 주위에 도움을 청하시면 언제나 기꺼이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계단 같은 것이 나와도 겁먹으실 필요 없을 듯.
아기가 작을 때에는 아기띠도 좋습니다. 다만 아이가 무거워지면 앞으로 메는 것은 상당히 부담이더군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지금은 포대기만 사용합니다.

아기띠 그렇게 오래쓰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처음엔 편한것 같았는데 저는 2.3개월 쓰다가 애기가 무거워져서 더 사용못했거든요. 그리구 애기가 밤에 운다고 이웃에 편지 안돌리셔도 될 것 같구요. 다들 애기가 있으면 이해를 하는 것 같거든요. 저희 애기도 처음에 낮밤 안가리고 울어서 힘들었는데 좀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유모차를 먼저 사세요.
유모차를 써보니까 정말 그게 더 편하더라구요. 유모차로는 자가용보다 오히려 대중교통이 더 편해요.
지하철을 타면 한칸에 하나의 유모차를 만나게 되더라구요. 버스도 뒤로 타니까 편하구.
베이비비욘, 그거 스웨덴제 맞죠? 저도 그거 샀거든요. 근데 막상 몇번 못 썼어요.
그게 좀 튼튼하게 만들어지긴 한 것 같아요.
근데 유모차 산 이후로는
집에서 아기가 보챌 때 거기다 메고 달래거나
무슨 일을 해야 할때
그럴때만 사용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얼마전에 보행기를 샀는데 보행기에 한번씩 앉혀 놓으니(우리 아가는 2개월 반)
그것도 필요가 없어져서..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죠.

독일에서 아기 키우려면 유모차는 필수하고 생각해요. 정말 튼튼해서 장도 실컷 보고 다닐수 있지요. 유모차 없이 아기띠로 아기 키우는 독일엄마 딱 한명 보았네요.

그리고 보행기는 너무 일찍 앉히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해요. 한국 육아책에도 독일유아책에도 다 그렇게 써있더군요. 보행기가 아기 다리근육 발달시키는 것이 전혀 아니므로 걷기와 그리 큰 상관도 없고 단지 엄마 편하자고 아기 앉혀놓는 것인데요. 그런데 너무 일찍 사용하면 아기 허리에 안좋데요. 한국 육아서에도 6개월은 되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래도 하루에 2시간 이상은 앉혀두지 말라고.
 

답변들 감사해요. 그냥 유모차로 할까봐요. 나중에 한국갈 생각도 하고 이래저래 잔머리 굴려봤지만 역시 아이를 메고 계속 있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아요. 보행기도 그렇군요.. 최소한으로 사자 주의여서.. 것도 생각 많이 해봐야하겠어요. 너무 초자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