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dfunkbeitrag 독촉 편지가 6월부터 날라왔는데 지금 까지 총 세번째 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멋모르고 그냥 무시해왔는데 베리의 다른글을 찾아보니
2013년 부터는 무조건 내야한다는 말을 듣고 이제 저도 내려고 합니다.
한달에 17,98유로 ㅜㅜ 이젠 이거 안내고 주욱 버티면 법정에 선다는..ㅎㄷㄷ

그런데 문제는 다음주에 다른지역으로 이사를 가는데 과연 안멜둥 편지(독촉장에 동봉된)를 보낼때 지금 주소로 해야하는지
아니면 그 안멜둥 쓰는곳에 '현재의 집주소가 맞나요 아니면 아래에 주소 다시쓰세요'
라는 말과 함께 밑에 빈칸이 있던데 여기에다가 다음주에 이사갈 집주소를 쓰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차라리 이곳 웹페이지 인터넷 안멜둥으로 지금 집주소를 적어두고
다음주에 이사한후 인터넷상에서 주소변경을 하는게 나을까요?
독일의 지겹도록 느릿느릿한 행정생리상 지금 안멜둥을 편지로 써서 보내면
아마 그에 대한 답장이 대략 수천년(?)후에 도착할것 같은 아주 강력한 확신이들기때문에
또 골치아파 질것 같기도 해서요.
그 답장 받으러 기차타고 여기에 다시 올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내가 집주소 옮겼다고 얘들한테 알려주면 그거 집주소 바꾸는 작업하는데
수만년 걸리고 자빠졌을거 상상하면 또 혈압오르네요.ㅋㅋㅋㅋ

그리고 희안한거는 제가 이집에 산다고 거주등록을 한게 2월인데 독촉장은 6월부터 왔어요
원칙상으로는 2월달치부터 내야하는건데 이것들이 왜 네달이나 늦게 이걸 알려줬을까요?
어쨋든 이인간들이 제 이름과 집주소를 알게된 방법은 거주등록한 암트에서 정보를 준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밖에 안드는데요..혹시 일일히 포스트박스에 써진 거주자 이름을 일일히 체크하고 다니는건 아니겠죠?

그리고 그동안 체불된 내역이 있으니 이것에 대한 이자를 부과 하겠죠?
그 양이 상당한 액수면 울화통 터질것 같은데 베리님들 경험자분들 있나요 이거 혹시
이자를 메길까요?

한국에서는 공영방송 시청료를 아예 전기세에 포함 시켜서 전국민이 전기료낼때 자기도 모르게
시청료 2500원 알아서 빠져나가게 하는 아주영리한 행정을 하는데 독일은 역시 참 천천히 차근차근
일을 하는것 같군요. 답답하네요 울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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