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메일 받아서 궁금해서 주한 독일대사관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별 이야기가 없던데.... 어찌된건지...

헐:: 정말 사실인가요?? 저는 지금 독일에 들어 온 상태고 아빠가 재정보증 발급해서 독일로 보내주기로 해서 도이치뱅크에 일반 계좌로 만들었는데:: 그럼 어케 되는 건가요 ㅠㅠ 큰일낫네:::

일단 아버지께서 재정보증 해주신댔으니까 기다려보시구 안되면 다른 방법 찾으셔야.... 하나 안심시켜 드리자면 슈페어콘토라는게 계좌 종류가 아니라 일반 계좌에 한도를 지정하는 거라서 일반계좌 가지고 계신거 그대로에다가 sperren만 하면 돼요. 전혀 큰일 아니에요.

저도 독일대사관을 통해 들은 정보 남겨봅니다.
금요일 오전에 통화하였고, 그 날 독일쪽에서 앞으로 재정보증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발급하지 않는 것으로 연락이 왔답니다. 앞으로는 슈페어콘토 발급으로 권장하라 하였구요.

그리고 저는 이번에 한국에서 편도비행기표때문에 입학지원비자를 신청했는데(지역은 베를린입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지금 발급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벌써 발급신청한지 6주가 지났고,
결국 출국도 무비자로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한국에서 비자받는것이 까다로운것인지, 아니면 현재 제가 신청한 지역 베를린이 상황이 각박해지고 있는건지
굉장히 궁금한 상태로 내일 출국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정보를 알게되는대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추천 1

아... 너무 당황스럽네요.. 8000유로 넣고 계속 머물수 있는 것도 아니고 1년에 필요한건데 어떻게 그걸 감당할지.. 독일인 재정보증인으로 지금 겨우 알아놓고 담주부터 비자 준비하려고 했는데 이번주부터 그렇다니까 더 황당하네요ㅜㅜ 독일인 재정보증인이어도 안되는걸까요? 아 미치겠네요..ㅜㅜ

제가 아는 정보로는, 베를린에서 재정보증서 발급을 금하도록 한국측에 통보한것은 원칙을 지킨다라는 이유 였습니다.
그 원칙이 한국인의 재정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 그런 것인데.
(위에 특별한 경우에 재정보증서 발급 가능 경우 -> 베를린 관청에서 한국 재정보증서 허가서를 받으면 한국에서 재정보증서발급이 가능)
작곡가 유딩님은 독일인을 재정보증인으로 세우는 경우여서 제 생각에는 그런 경우에는 재정보증서 발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제 댓글을 전적으로 신뢰하시진 마시고, 되도록 빨리 시도해보시고 안되면 다른 길을 모색하시길 바랍니다.

대사관의 업무가 줄어든 셈이군요 ㅋㅋ. 대사관 입장에서는 매번 재정보증서 끊어주기 힘들어서 없애버린건지 ㅋㅋㅋ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나쁜걸까요. 많은 예비유학생은 정말 충격이 크겠습니다. 슈페어는 초반에 많은 돈을 필요로 하니까요...혹시 유학생들이 청원하면 어떨까요. 의견을 수렴해서 밀어붙이면 철회할지도...?

이야기 들어보니 정말로 재정보증서 발급 업무를 중지한 모양이네요... 저는 곧 독일 나갈 사람이라 괜찮지만 이제 독일 오려는 분들은 큰일이네요...

공부하기도  힘이든데  이런것까지  짐이되네요... 
참 ...ㅎㅎ비자를 받긴 받아야하니  하라는대로  해야하고 ㅎㅎ
치사하다

정확히 아는건 아니고 지인에게 술자리에서 들은바로는, 한국인이 채무를 이행하지 않고 한국으로 귀국해버리는 사태가 빈발하다보니, 독일내 자산에대한 보증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대두되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주위에서 본 사례들도 있고 솔직히 유학이나 어학 생활 후 귀국하실때 핸디나 인터넷 또 방크콘토 등의 Vertrag문제를 잘 마무리 짓지 않으시고 출국하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마눙이 나와도 이미 한국에 귀국하셔선 무시하는 분들이 대다수이구요. 이 때문에 체류 허가시 제출하신 재정보증서는 단순한 종이조각이 될 수 밖에 없는것이죠.
결국 작금의 사태는 체류허가를 신청하는 주체인 우리 유학생, 어학생 들이 자초한 바가 크다고 사료됩니다.

헉. 그렇다면 지금 기존의 유학생들도 기존에 사용하던 재정보증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건가요?
저의 경우에는 유학나온지 3년이상 되었고, 유학 나올 때 만들어 나온 재정보증서로 계속 비자를 연장할 때 사용했어요. 이번에 다시 비자 연장해야하는데 그때 문제가 될까요?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려요!

재정보증서를 아예 받지않는다는게 아니라 특별한 경우에만 관청의 허가가 있을 시에만 한국 대사관에서 발급을 해준다는 말은 비자에 관련된 법이 바뀌었다기 보단 유학생들의 채무문제나 아니면 특정국가의 유학생 수를 더이상 늘리지 않으려 한다거나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외국인청이나 대사관내부에서 지침을 세워놓고 저렇게 일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유학생들의 채무문제는 특히나 안타깝습니다.
사실 몇몇의 경우의 유학생들의 채무문제는 문제가 크고 요즘같이 유럽의 경제위기도 계속되고 독일인들도 살기가 힘들어 지는 시기엔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약점잡힐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윗분의 말씀에도 공감이 됩니다.
그런데 채무문제는 사실 사람이 경제적으로 풍족하냐 마냐보단 개인의 경제관념과 소비지출습관에 더 많이 좌우되는것 같습니다. 한달에 만유로를 받는 사람이라도 쓰는 크기가 만유로를 초과한다면 슈페어콘토라도 휴지조각이니 말입니다. 제 주변을 봐도 지나치게 돈을 많이 송금받는 학생들이 휴대폰약정이나 집세 등의 계약이나 채무문제에 관해선 오히려 더 헐렁하고 문제를 많이 일으키더군요...
저같은 사람은 아무리 가난해도 지불해야 하는 돈이 있거나 하면 밥을 굶고 일주일 내내 빵에 잼만 발라먹어가면서도 완납하는데...

이런일이 생기면 아무리 독일내에서 계약관계나 채무문제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사람도 경제적으로 부유하기만 하면 별 문제도 아닌데 오히려 넉넉치 않은 형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이 피해를 받는것 같아 저도 유학생으로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이번에 이것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유학생, 교민 여러분 채무관계 확실히 합시다. 길 지나가는 무고한 터키인 중국인은 그렇게 손가락질 하면서 왜 한국인이 손가락질 받는 것은 모르시는지.. 제 주변에도 노란봉투 고소장까지 받고도 어차피 출국한다고 무시한 분들 한둘이 아닙니다. 일이 잘 안풀려 귀국하는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하나 머물다 간 자리 깨끗하게 정리하고 가는 것이 기본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형편이 좋지 않은 유학생들이나 전기세 하이쭝 보험 이런거 생각하며 돈 나갈 날 체크해놓고 잔고 확인하지, 넉넉한 학생들은 항상 콘토에 충분한 돈이 있으니 알아서 나가겠거니 하고 전혀 신경쓰지 않더군요. 하지만 자동이체가 안되는 경우도 있으며 애초에 자동이체로 계약되지 않았으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주 콘토를 확인해 보시며 납부현황을 체크하시길.. 보통 1년이 지나면 마눙과 함께 독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아 이거 빚쟁이 편지구나!" 하고 알 수 있는 독촉장이 날아오는데 아무리 형편이 넉넉한 학생이라도 적으면 200에서 많으면 1000유로까지 달하는 돈을 한번에 내기는 무리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년이면 보통 비자 기한과도 비슷하여 일이 잘 안풀린 학생들이 지쳐있는 와중에 독촉장 받고는 무시하고 독일 사기꾼**들이다 욕을 하며 출국 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몇 번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