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사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NRW에서는 페인트칠을 해주고 나가야한다라는 법이 없어진지 오래로 알고있는데요 . 아닌가요 ? 만약 꼭 해야하는것인데 먼저사시던 분이 페인트칠을 안하고가셨으면 이사를 들어오시기전에 하우스마이스터 아니면 페어발퉁에 가셔서 먼저사람이 페인트칠을 안 하고 나갔으니 나도 여기서 이사를 나갈때 페인트칠을 안 하겠다라고 이야기하시고 그것을 문서화 해두시면 (페어발퉁과 증인이 되어줄 하우스마이스터의싸인) 이사나갈때 편히 나가실 수있지않으실까요 ? 이사하면서 페인트칠까지 해야하는 것이 굉장히 귀찮은 일이니까요 . 여기까지는 저의 생각이구요 .
더 잘 아시는 분이 현명하게 시원하게 대답해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말 있으시길 바랍니다.

안타깝게도 살고있는 곳이 NRW는 아니네요.
페인트칠을 안하고 입주했으니 나갈때도 안하겠다 하고 싶지만,
사실 그 이유 보다도 깨끗한 집에 들어가고 싶어서요.
지금 집이 그냥 흰 페인트만 되었어도 괜찮은데 조금씩 기하학적인 페인팅을 해놓았더라구요.
일단은 내일 가서 페인트칠이 되어있지 않다면, 그 상태로 위버네멘 받을 수 없다고 이야기 할 참입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미 vertrag을 작성하셨으면 verwaltung 측에서 우린 어떻게해줄수없다 라고 나오면 그대로 당해야? 할텐데..
vormieterin 과 잘 얘기를 해서 합의를 보시는수밖에 없을것같아요. 
너가 바빠서 못하면 사람을 불러서 시켜라고 말을 하세요. 절대로 이상하게 합의보시지 마시구요

일단은 다행히 독일어 잘하는 친구 두명 덕택에, 오늘 위버가베 받지는 않았습니다.
Vormieterin이 원래 그런 성격인지, 정말 외국인이라고 우습게 본건지 모르지만 정말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독일인친구와 대화를 해도요. 다 칠하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 한다는 말이 자기 Vertrag에는 나가면서 칠하라는 말이 없다고 자기가 법도 공부했는데 어쩌고... 자기가 위버네멘 받을때는 더 심했다는 둥, 조금 칠한 새 흰색과 옛날의 흰색이 뭐가 다르냐는 둥... 말이 안통하는 소리를 하고 있네요. 더러 되묻더군요, 도대체 얼마나 완벽한 집에 살려고 그러냐고-_-; 참...
하지만 하우스마이스터가 다행히 이건 아니라고 말하고, 벽에 박힌 못들도 다 제거하고 채워야 하고 천장도 다 해야 한다 이야기 했지요. 프로토콜이나 페어트락 상에도 페인트칠이든 뭐든 다 원상복귀 하고 나가야 한다고 하구요.
그리고 카우치온 이야기두요.
하지만 자기는 그렇게 바쁘게 일하고 그러는데, 돈 낼수는 없다고 우기고 있구요.
사람 부르는것도 자기는 그렇게 못한다고 하고 있구요.

다행히 실랑이 끝에 위버가베를 다음주 월요일로 다시 잡았습니다.
일단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완벽하게 다 끝내놓으라고 했구요. 걱정인건 그때까지 안해놓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정말 무대뽀로 우기고 징징거리는데, 또 다는 못알아 듣지만 정말 어그레시브하게 저에게 이야기하는데...
페인트칠이라 별 일 아니긴 할지 모르지만, 이번 일 겪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충격이 컸나봐요. 그렇게 네트하게 잘 이야기 되던 사람이 이렇게 나올 수도 있구나 하구요.(그건 그쪽에서도 이야기 하더라구요, 우리 정말 잘 이야기 되지 않았냐고. 하지만 그건 완벽하게 마무리 되었을때 이야기죠.) 정상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나 신변의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고 무섭네요.

정말 너무 많이 스트레스 받는데, 법적으로 어떤 조항이라도 있는지 알아보고 싶네요.
하우스마이스터가 말했는데도 박박우기고 하는 경우는, 어느 선까지 참아주고 어느선 이상부터 강제가 되어야 하는지...

그런데 그 친구가 페인트칠을 업체에 맡기지 않는 이상 완벽하게 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지금 상황 봐서는 직접 형식적으로 할 공산이 커 보이네요. 본인은 했다고 나올테고 칠한 것은 사실이고..되려 막 칠해 놓아 손은 두 번 가면서 입주 날짜만 더 늦어지는 경우도 생기죠. 그래서 그럴 바에 앞으로 살 사람이 본인 기준으로 깨끗하게 직접 하고 페인트 값과 수고비 합의 보는 융통성도 필요하더군요. 그 친구는 본인이 원색으로 칠해놓은 색 페인트만 덧칠하면 관리소 입장에서는 그 작업의 질을 운운하기도 사실 애매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마스킹 제대로 하지 않아 문틀도 지저분해 질 수 있고요. 깨끗한 집에 입주하시고 싶은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부디 이사 나가실 때도 그 맘 변치 마시길 바래요.

문제는 지금 나오는 태도는 제가 한다해도 따로 저에게 돈을 주지도 않고, 카우치온에서 깎는것도 안된다는 둥 돈으로 해결보지 않을것 같습니다. 내별명 님이 말씀하신 수고비 합의가 되기만 한다면 저도 이렇게 힘들게 싸울 필요없이 당장 깔끔하게 그렇게 하겠는데, 그런 수고비 합의 자체가 안되는 사람이라...
애초에 칠하는거 자체가 자기 의무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있으니까요...
지금 상태로는 한 부분만 칠해놓고 한쪽은 못도 안빼고 건들지고 않은 상태이구요.
기왕 돈을 못받을 거면 최대한 하는것 만큼이라도 깨끗하게 칠해놓고 마무리하고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전문 페인터가 한만큼 완벽한걸 바라는 것도 아니구요.
무늬있던 곳만 흰색으로 가려놓고 3년간 쓴 원래 흰색 벽과 같은 흰색이라는건... 그게 너무나 눈에 잘 보이는데 그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 않나요.
상식이 통하지 않아서 그냥 답답할 뿐이에요.
하우스마이스터도 여기저기 가리키며 이런 얼룩, 까만 점들 없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아예 칠하지 않았으니 당연할 수밖에요. 다행히 하우스마이스터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정말 다행이에요.

포어미터로 내가 나가는 입장에서 페인트칠을 해야한다면, 만약 내가 못하고(안좋은 경우 해도 이상하다면), 그만큼을 카우치온에서 제하고 전문가를 부르라고 하던가 아님 뒷사람에게 그만한 노동력과 페인트에 대한 값을 치루고 나가야 하는게 정상이고 상식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많은 한국 사람들이 집을 넘겨주면서 그래서 카우치온이 깎기는 피해 보는 경우도 많이 있구요..

지금 이 독일아이는 자기는 일단 칠할 의무가 없다고 페어트락 자체를 무시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지금 칠하고 있는건 굉장히 손해보고 있는것이며 만약 제가 칠한다면 쓰던 페인트만 놨두고 가겠다는 입장이에요.
말이 안통하기 때문에 어떤 법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편이 나을것 같은데, 잘 몰라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예를들면, 나흐미터 입주 전까지 위버가베를 위한 페인트칠을 마무리 하지 않는다면 (나흐미터와 상의하지 않는상황에서) 무조건 카우치온에서 차감된다. 뭐 이런 룰 말이죠.

계약서에 페인트칠을 해준다고 하고 싸인을 했으면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안해준다고 버티는 것은 상식밖의 문제일 뿐 아니라 계약위반인 것이죠.

예를 들어, 님께서 집에 들어갈때 페인트칠을 해 줄 것을 요구할 대상은 집주인이고 또 님께서 나중에
나가실 때 계약서에 칠을 해주고 나갈 것이라고 하고 싸인을 하셨으면 나중에 또 그렇게 해 주셔야 합니다.

즉 전세입자가 칠을 해준다고 하고 안하고 버티고 있다면, 또 집주인이 카우치온을 아직 돌려주지 않았다면 집주인한테 문의하여 계약대로 해 줄 것을 요구해 보세요. 다른 사람을 써서 칠을 하고 카우치온을 제하고 하는 것은 집주인이 손을 써야 할 일 같습니다.

법적인 문제는 계약서상에 입주기간동안 해당되는 세입자의 의무조항이 있고 그 위에 특별조항을 보통 추가하여 세입자가 동의하고 싸인하게 됩니다.

본인은 칠을 해 놓은 집에 들어가서 살고 그냥 나가겠다고 하면 안되는 것이고, 또 세입자가 며칠 살지도 않았는데 계약서에 싸인했다고 칠을 해달라고 주인이 요구해도 안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법정에서 고려되는 핵심내용입니다. 즉 나갈때 주인이 리노베이션 (칠, 못자국, 욕실청소등)을 계약대로 요구할 수 있으나 최초의 상태보다 더 나은 상태로 무리한 요구는 할 수없다 입니다.

겨자씨부동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