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관리소에서 개별 세대 전기회사 등록을 직접 관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두 달이나 편지가 안 왔으면 이상하니 다시 한번 관리소에 물어보세요. 보통 전기 계약하면 1주일정도 안에 계약서가 옵니다. 전세입자가 월 26유로정도 냈다고 하면 매월 비슷한 금액이 청구될 겁니다.(전세입자가 굉장히 아껴 썼네요) 집관리소가 대행하면 같은 전기회사에 등록하는데 전세입자 사용량에 따라 Vorauszalung이 정해집니다. 전기 계약시 계약서에서 확인할 것은 계량기 고유번호Zählernummer 와 계량기수치 Zählerstand입니다. Zählernummer는 전기 계량기 하단 BEWAG이라는 글자 밑에 음각되어 있습니다. Zählerstand는 글 쓰신 분 입주시 이미 관리소에서 적어서 등록했을겁니다. 입주시 관리소쪽에서 작성한 본인 서류에도 기록되어 있고요.

6개월 또는 1년치를 일시불로 내는 전기회사들도 있습니다. 후불은 아니고 보통 선불인데 전기값이 조금 싸게 먹히죠. 보통 약정기간이 있어서 비추천입니다. 관리소에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미등록 상태면 다시 부탁하세요. 전기는 계약과 무관하게 들어는 옵니다. 1년에 한번 Zählerstand를 검침하러 오고 월 26유로보다 더 썼으면 나흐짤룽이 나오고 덜 썼으면 돌려봤습니다. 설사 두 달 동안 등록이 안 됐어도 입주 날짜로 기준하여 언젠가 무조건 청구되는 돈이니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