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를 구하기 위해 11월 초에 메일을 몇 군데 보냈는데, 딱 하나, 39세 남성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방에 관심이 있으면 메일은 혼잡스러우니 핸디로 연락하라구요,
그런데 제가 이제 독어 두 달째 공부중이라 전화를 하면 분명 못알아들을 것 같아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제가 독일어를 못해서 문자를 보낸다구요, 영어할 수 있냐고, 언제 가보면 좋을지, 하구요.

그런데 답이 없었다가 주말이 지나고 며칠 뒤 다시 메일이 왔습니다,
"너가 나에게 문자를 보낸 것 같은데, 자기가 지난주에 부재중이라 연락을 못했다, 아직 집에 관심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구요.

그런데, WG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보니, 제가 처음에 봤을때의 방세(칼트미테+네벤코스텐)에서 50유로를 올려서 다시 게시했더라구요,
저는 그 이전의 가격 화면을 캡쳐해놓은 것이 있어서 캡쳐화면을 첨부해서 짧게 답메일을 보냈구요,
"지난주에 문자 보낸거 맞다, 아직 방을 볼 수 있냐, 그리고 가격이 원래 250유로 아니냐" 라구요

그랬더니 다시 메일이 와서는
"250유로는 내 실수이고, 원래 300유로다, 너무 비싸면 가격 조정을 할 수 있다, 내일쯤 와보는 것이 어떠냐, 그리고 정말 너가 너 사진을 보낸거 맞냐" 합니다

메일을 읽고나서 다시 WG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이번에는 50유로 오른 금액에서 다시 또 50유로를 올려서 총 350유로로 수정을 해놨더라구요

그리고 사진보내라는 소리가 없었는데,,갑자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여러명 사는 곳도 아니고 딱 2인 WG에 39세 남성 한 명이다보니 좀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원래 WG 구할 때 독일인들은 사진같은걸 요구하나요? 제가 잘 모르고 혼자 예민해진건가 싶기도 하구요
이 사람을 믿고? 찾아가봐도 될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금액 명시할 때, 칼트미테, 네벤코스텐 이렇게 따로 적혀있었는데
방 설명하는 글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었어요

Technik: Internet (Flatrate) über WLAN sowie Telefon-Flat (kostenlos ins deutsche Festnetz - auf Wunsch inkl. eigener Telefonnummer) vorhanden. Kostenbeteiligung bei Nutzung inkl. anteiliger GEZ-Gebühr 25,- € monatlich.

이건 칼트미테, 네벤코스텐 에 포함되지 않고, 매달 인터넷, 전화 사용료 25유로가 따로 또 추가된다는 내용이겠지요?

음 방 구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