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Zollamt에 들어갔다면... 편지 없으면 가도 아무 소용없어요. 아무리 본인 확인을 하더라도 자기들이 보낸 편지 안가지고오면 물건 절대 안줘요. 그리고 약은... 반입금지 물품이에요. 세관에 가면 인보이스가 정확히 있지않으면 물건을 직접 확인하는데 이때 약이 있다면... 물건 전부를 한국으로 반송시킬건지, 아니면 약을 폐기하고 다른물건만 가져갈건지 물어볼거에요. 반성보다는 약빼고라도 받는게 낫겠죠...

너무 웃기지만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약만 보내라고 했네요ㅎㅎ
큰 문제생길거라고 전혀 생각도 못했어요ㅋㅋ
그럼 제가 찾아가지 않으면 그냥 폐기처분하고 끝나나요?
벌금은 따로 안내나요?

저같은 경우는 지인이 미국에서 영양제를 보냈는데
약을 찾아야 한다고 하면 실험실에 보내서 성분을 검사 해야 하는데
그 검사비가 150유로 정도 들고
아니면 그약을 출발지로 다시 보내야 한다고 해서
다시 보내라고 했더니 6개월 후에 미국에 도착 했는데
그것도 돈주고 찾아와서 보니 다 뜯기고 걸레가 되어서 왔드래요.

헉..이렇게 복잡한 상황이 될거라 전혀 짐작 못했는데ㅠㅠ
폐기처분하고 그냥 끝낼순 없는걸까요ㅠㅠ 하

저 참고로 7월에 상기와 같은 이유로 세관에 가서 일단 내 물건만 받고, Regierung에서 괜찮은건지 아닌지 보고 답변주겠다더니 이제 답변 왔네요.
결론은 벌금 35유로 내래요. 아니면 이의를 라는데....
벌금 내라는데 나는 이걸 고의적으로 반입했다, 폐기해라 이런 내용도 포함된거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솔직히 이제 약은 필요도 없어요, 시기가 지나도 한참 지났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