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TK bonusheft 중 Schutzimpfung 질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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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니모모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38회 작성일 14-05-11 22:00 답변완료본문
학생 공보험으로 TK를 갖고 있습니다.
보너스 도장 모으는 수첩을 받아서 독일인 친구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Schutzimpfung 란을 보고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독일애들은 (얘네들이 좀 건강관리에 유별난 건지는 몰라도..) 아직도 예방접종 수첩을 갖고 있고
20대 중반이 되어도 때마다(5년, 10년 등의 간격으로) 백신 접종을 맞는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때 저는 따로 백신을 맞은 기억이 없거든요.
아기 때 받은 예방접종 수첩을 지금도 어머니가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ㅋ
아무튼 제 얘기를 들은 친구들은 엄마에게 연락해서 백신을 뭐뭐 맞았는지 알아봐라,
아기 수첩을 찾아서 보내달라고 해라, 파상풍 걸리면 죽을 수도 있다! 등등 얘기를 하는데 --;
물론 보너스 도장을 모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ㅋㅋ
20대 중반, 나름 건강한 제 나이에 또 백신을 맞아야 하는 건지!!!
이 Schutzimpfung에 대해서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sinelaude님의 댓글
sinelau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수첩형태의 증명서는 이른바 Impfausweis인듯 하네요. 보통 가정의나 내과에 구비되어 있고, 접종한 주사와 날짜, 특이사항 등을 기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종종 발급해주는 예가 있지만, 보통은 접종한 병원에서 기록을 가지고 있거나 학교에서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 필수 예방접종을 거른 일이 있다면, 또 성인이 맞아도 되는 것이라면 미리 맞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파상풍(Tetanus) 예방주사는 7-10년 갱신인데, 맞지 않으셨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B형 간염 역시 5년 갱신의 추가접종을 권하지만, 독일에서 쉽게 맞을 수 있는 예방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 귀국시 보건소에서 받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일인들은 예방주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오피스 함께 쓰는 독일 친구가 인도 출장을 떠나면서 이런저런 곳에서 상담을 받고, 예방주사를 맞는 사례를 보았습니다. 보험처리가 안 된다고 하니 회사직원과 여러 번 상담한 끝에 회사부담으로 받고 가더군요.
Bonusheft 점수 모으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Bonusheft 점수로 상품을 받으면 본인에게 1년간 설정된 이른바 Gesundheitsbudget(100-150 유로 정도) 중 상품 가격 만큼이 차감됩니다. 이 Budget은 상품 말고도 건강코스, 외국여행을 위한 예방접종 등(보험사마다 다름)에 사용할 수 있으니 보험혜택을 보고 싶으시다면 그 편이 더 유리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을 때는 보험사에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지만, 전화보다는 편지/메일이 좋습니다.
니모모찌님의 댓글의 댓글
니모모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와 답변 감사합니다. 조만간 파상풍 주사에 대해서 의사쌤에게 물어봐야겠어요. 궁금했던 점들이 여러가지 잘 해결되었어요. :)